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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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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후 '컴백 홈' 사라지나. 입영판정검사 합리적으로 시행돼

병무청은 23일 병역법 개정으로 8월 16일 이후 입영하는 사람부터 '입영판정검사'를 입영전 각 지방병무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영판정검사는 입영 장정이 입영 후 군부대에서 받아왔지만, 군 입영 후 귀향 조치를 받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날부로 시행되는 병역법 개정으로 입영 전 병무청에서 전문 의료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입영판정검사를 받게 된다. 입영판정 검사를 입영 전에 받게돠면 귀향으로 인한 재입영 등 불편사안들이 줄어들고, 입영신체검사의 신뢰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입영판정검사를 받은 사람은 입영 후 군부대 입영신체검사를 받지 않는다. 올해 입영판정검사 대상은 제2작전사령부 예하 육군 7개 사단 31사단, 32사단, 35사단, 37사단, 39사단, 50사단, 53사단으로 입영하는 현역병입영 대상자와 보충역 군사교육소집 대상자다. 이들은 입영일 3일 전까지 지방병무청에서 질병 및 신체 상태를 검사 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입영하게 된다. 병무청은 "금년에는 제2작전사령부 예하사단 입영자에 한해 입영판정검사를 실시하지만, 2025년부터 모든 입영자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라며 "입영판정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은 군부대에 입영할 수 없어, 입영판정검사 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반드시 정해진 일자에 검사를 받고 입영할 것"을 당부했다.

2021-06-23 11:56:2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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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MZ장병 눈높이로 소통하기 위해 간담회 개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지난해 10월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3일 충남 계룡대에서 일반시민과 MZ세대 장병의 눈높이에 맞춘 'MZ세대, 소통의 육군문화 혁신 전문가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육군이 공개한 참석인사 명부는 전문가 간담회라기에는 이색적인 인사들이 초청돼 눈길을 끈다. 육군 대위 출신의 유튜버인 'TV러셀'의 황서진 씨가 사회를 보고 '갭틴 김상호'의 김상호 씨, '효자손 '채널의 박진철 씨가 초청됐다. 황서진 씨와 김상호 씨는 육군 대위로, 박진철씨는 육군 병장으로 각각 제대해 군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인플러언서들이다. 국방부 출입기자 3명도 참석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들은 국방부 출입 경력이 길지 않은 젊은 기자들로 2명은 여성이다. 외부 초청인사들의 약력과 나이 등으로 미뤄볼 때, 육군은 전문가보다 일반적인 MZ세대의 폭넓은 목소리를 들으려 한 것으로 보여진다. 유튜버와 국방부 출입기자 외에도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를 운영하는 김주원 씨, 국회의원 비서 등 12명의 외부인사가 초청됐다. 운전병과 취바병, 경계병, 분대장, 조교 등 '임무피로도'가 높은 병 대표 12명도 간담회에 함께 초청됐다. 4시간 동안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황서진씨의 진행으로 ▲장병 인권보호 및 조직문화 개선 ▲장병 생활여건(피복·급식·시설·복지 등) 개선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군안팎에서는 일반적인 시각에서의 다양한 의견 수렴이란 점에서 환영할 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다만, 공감과 교류 신선한 아이디어 제공이란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봐야지만 전문가 적 식견의 분석은 별개이기에 '전문가 간담회'로 봐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의 육군 장교는 "딱딱한 이미지의 육군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매우 긍정적 시도"라면서도 "과거 윤 일병 사건 등을 계기로 열린 국방부의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처럼 단기적 해결하려는 시도는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한시 운영됐던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는 세부 분과로 나뉘어 다양한 사안들을 논의했지만, 일부 위원들의 비전문성과 정치적 이해충돌 등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편 육군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세부추진과제로 구체화해 오는 7월 중 MZ세대 장병 230여 명과 각계의 민간전문가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MZ세대, 소통의 육군문화 혁신' 대토론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1-06-23 11:04:3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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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성 김 美 대북대표 접견…"대화·외교 통한 한반도 비핵화 적절"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접견했다. 북한 문제 협의 차 지난 19일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한국에 방문한 가운데 문 대통령을 접견한 것이다. 이날 접견 일정에 한국 측은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형진 2차장, 김준구 평화기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 대사대리, 정 박 대북특별부대표가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공개 임명한 이후 한국에 방문한 성 김 대표를 환영했다. 이어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한 최고의 회담이었다"며 대화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점과 관련 "G7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이 돋보였고, '미국이 돌아온 것'을 나를 포함해 세계 지도자들이 호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명한 뒤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축하 인사도 전했다. 이어 "G7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존슨 총리 등이 문 대통령을 가리키는 사진은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를 접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바이든 정부의 방식이 적절하다"며 한국과 긴밀한 공조에 따른 북한과 대화 재개뿐 아니라 협상 진전 노력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남북 간 의미있는 대화·관여·협력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재확인한 뒤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남북관계와 북미관계를 일정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가능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북미관계 개선에 성공을 거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을 만난 뒤 김 대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남북·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안에 대해 깊은 대화도 나눴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만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했다. 성 김 대북대표는 전날(21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남북협력 사업 제제 문제에 대해 다루는 한미워킹그룹 종료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2021-06-22 17:06: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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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위해 산화한 3명의 젊은 아빠들, 국립대전현충원에 잠들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한국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행사 중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육군은 22일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한국전쟁(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셔진 한국전쟁참전 용사 3명은 어린 자녀를 둔 젊은 가장이었기에 눈씨울이 붉어진다. 육군에 따르면 모셔진 3명의 한국전쟁 전사자는 고(故) 반철환 하사, 고 전원식 일병, 고 손중철 일병이다. 이들은 모두 참전 당시 20대 청년 가장으로, 아내와 자녀를 뒤로하고 조국을 위해 산화했다. 반철환 하사는 2016년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무명고지에서 발견됐다. 반 하사는 1924년 경북 상주에서 4남 2녀 중 다섯째로 태어나 1951년 3월, 27살의 나이로 입대했다. 입대 당시 둘째를 임신한 아내를 뒤로한 채 참전한 그는 막내딸 얼굴 한 번 보지 못하고 1951년 8월 24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벌어진 노전평 전투에서 전사했다. 막내딸 반경아 씨(71)는 "아버지를 찾아서 잠이 안 올 정도로 참말로 좋다"면서 "어려서부터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들을 때가 가장 힘들었는데 지금이라도 아버지가 있다고, 나라를 위해 돌아가셨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원식 일병은 15년 경기도 가평군 목동리에서 발견됐다. 전 일병은 1925년 경북 청도에서 6남 1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1951년 2월 4일, 26살의 나이로 아내와 두 살배기 딸을 두고 참전한 그는 경기도 가평 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동생 전춘식 씨(83)는 "형님의 유해를 찾아준 관계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하겠지만, 평생 일만 죽어라 하다가 군에 가서 전사한 형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손중철 일병은 2009년 경북 포항 지동리 수석봉에서 발견됐다.1930년 경북 안동에서 3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그근 1950년 11월 4일, 20살의 나이로 결혼한 지 1년여 만에 아내와 어린 아들을 두고 참전했다. 그는 고향 안동과 인접한 포항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아들 손태규 씨(73)는 "70년간 찾지 못한 유해를 찾을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며 유가족 시료 채취에 응했는데 아버지 유해를 찾았다는 소식에 반갑다"면서도 "생전에 재가도 안하고 평생 아버지를 그리며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인들의 신원은 유해발굴 이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진행한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들의 유전자 정보를 통해 확인됐다. 남영신 총장은 이날 조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은 조국을 지키시다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선배님들의 헌신과 뜨거운 애국심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장식에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유가족과 정임재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 강신철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육군은 지난 15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수도방위사령관 김도균 중장 주관으로 한국전쟁 전사자인 고 강성기 일병과 고 김성근 일병의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을, 17일에는 37사단장 고창준 소장 주관으로 고 조창식 일병의 안장식을 각각 거행한 바 있다.

2021-06-22 15:50:5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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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연, AESA레이더 등 핵심부품 질화칼륨 전력증폭소자 게발여건 확보

고출력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가 적용된 반도체 기판. 사진=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2일 첨단 AESA(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레이더와 5G 이동통신 장비에 장착되는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의 공정 기술' 확보애 성공했다고 밝혔다.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는 전투체계의 눈이라고 불리는 AESA레이다와 5G 이동통신 장비에 장착돼 높은 출력의 전력량을 안정적으로 가동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국내 기술력으로 확보한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의 공정 기술은 국방과학연구소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한 선도형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는 높은 효율로 고출력을 가능하게 하는 특성을 가지는 반도체 부품으로, 단시간 내 고강도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레이다를 비롯한 첨단무기체계에 탑재가 가능하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레이다 송수신 모듈에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를 적용할 수 있는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기까지 전기·전자 분야의 산·학·연과 긴밀하게 접촉하며 교류협력을 지속해왔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개발이 어려운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의 국내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자주국방을 위한 무기체계 개발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질화갈륨 전력증폭소자 기술이 국방부문 뿐만 아니라 민수분야에서도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산·학·연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22 15:05:1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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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5일 한-시카 정상회의 참석…중남미 '세일즈 외교'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화상 형태로 열리는 제4차 한-시카(SICA)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 통합과 발전을 위한 중미 8개국 지역협의체 시카(SICA)의 올해 상반기 의장인 코스타리카 대통령 초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0년 제3차 한-시카(SICA) 정상회의 이후 11년 만에 참석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제4차 한-시카(SICA)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는 사실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회의에는 의장국 코스타리카, 회원국인 벨리즈,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와 함께 비니시오 세레스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시카(SICA) 회원국 정상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포용적이면서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과 한-시카(SICA) 간 미래 협력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령은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한-시카(SICA)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한 뒤 ▲양측 협력 발전 방향으로서 인적 교류 강화 ▲녹색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포괄적 협력 확대 ▲시카(SICA) 지역 코로나19 극복과 경제·사회 안정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 차원에서 한국 정부가 시도하는 외교적 노력도 문 대통령이 이번 회의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정착 등을 위한 시카(SICA) 지역의 변함없는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카(SICA) 회원국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으로 꼽힌다. 특히 중미 지역은 북미와 남미가 있는 지리·경제적 요충지이자 한국 기업이 미주 시장에 진출하는 거점이기도 하다. 이에 최근 한·중미 5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의, 한국의 중미경제 통합은행 가입 등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된 상황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최근 대미 생산 기지의 인접국 이전 추세, 친환경·디지털 전환 관련 분야에서 협력 수요 증가 등으로 한국과 시카(SICA) 회원국 간 협력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봤다. 이에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남미 지역은 지난해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 비중에서 20%를 차지하고, 올해 하반기 예정된 코스타리카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 도미니카 공화국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어 세일즈 외교 기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브리핑에서 박 대변인은 "이번 회의를 통해 시카(SICA) 회원국과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 코로나19 이후 신(新) 유망시장으로 꼽히는 시카(SICA) 지역과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외교 지평을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중남미 지역 인프라 분야 약 50억 달러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시카(SICA)지역에서의 친환경·디지털 분야 인프라 협력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는 제1차 한-시카(SICA) 정상회의 25주년이자 중미 독립 200주년, 시카(SICA) 출범 30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남미 지역과 첫 다자정상회의이기도 하다.

2021-06-22 14:46:2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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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부사관 최고 계급, 레저용 총으로 부하 상해

공군 주임원사가 적이 아닌 전우에게 레저스포츠용 에어소프트건을 발사해 상처를 입히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주임원사의 행위로 타군과 관련산업에 악영향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사관단 최고계급이 레져용 총으로 부하 상해입혀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도 소재 부대의 주임원사가 이산화탄소 등 압축가스 스프레이와 6㎜ 플라스틱 비비탄을 사용하는 에어소프트건을 같은 부대 중사에게 발사해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군 측은 수사 중이라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피해자의 주장처럼 피해자를 묶어서 (에어소프트건을) 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사건은 2주 전부터 이미 부대에서 공론화됐고, 군사경찰에 신고가 된 것으로 볼 때, 가해자인 원사가 위계에 의해 가해사실을 상당 기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에어소프트건은 성인들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밀심(milsim·모의전투게임)'을 즐길 용도로 쓰거나, 일부 군인과 경찰이 전술훈련을 익힐 목적으로 트레이닝건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국내 언론들은 에어소프트건을 상자를 뚫거나 맥주캔을 뚫는 모습을 보여주며, 살상력이 있는 위험한 모의총포로 보도하지만, 보호장구류와 안전규칙을 따르면 안전한 레저장비다. 그렇지만, 악의적으로 쇠구슬을 넣거나 추진재나 동력원에 대한 무리한 개조를 하게되면 치명상을 입힐 수도 있기에, 국내법은 과도한 법규로 통제해 왔다. 때문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법규를 준수해야 할 군인, 그것도 부사관단의 최고계급인 원사가 전우에게 총구를 향해 상해를 입힌 것은 '현역부적격 심의'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군인으로서 부적격, 안전불감 '민폐군인' 전역 주장도 에어소프트건을 이용해 전투전술전기를 연마하는 한 육군 장교는 "공군 주임원사의 철없는 행동이 에어소프트건을 이용해 군인으로서 전문성을 키우는 타군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합리적이고 유연해 스마트공군이라고 불리던 공군문화가 이제는 전우를 추행하고 총구를 겨누는 막나가는 군대가 된 것 같다"고 힐난했다. 한 에어소프트건 게이머는 "게이머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살상력이 없는 레저용 총도 방아쇠울 안에 손가락을 집어넣지 않는 핑거세이프티를 적용하는 등 실총과 동일하게 다룬다"면서 "부사관단의 최고계급인 원사가 총기기본수칙도 모른다면 군인으로서 자격 상실이다"고 말했다. 에어소프트건은 외국군에서 마일즈와 별도 전술훈련을 위해 도입될 정도로 안전한 트레이닝건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군을 넘어 민간으로 확대돼 막대한 규모의 레저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가해자 주임원사처럼 본 용도를 벗어난 개조와 악용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해외의 평균 추진력인 1J(줄)의 5분의1 수준인 0.2J로 6밀리 플라스틱 비비탄의 추진력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 한국은 1990년대초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전동모터를 사용하는 에어소프트건을 개발했지만, 과도한 법규로 관련산업의 주도권을 중국과 대만에 내준 바 있다. 대만의 G&G사의 경우 에어소프트관련 사업에서 연매출이 1조원이 넘는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지만, 국내 관련업체들은 저가 어린이용 장난감을 만드는 수준으로 전락했다. 공군 주임원사의 부적절한 행위로 타군의 전술훈련 연구와 관련업체에 규제와 단속의 칼바람이 더 매서워질 것으로 보여진다.

2021-06-22 12:07:1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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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성과 '달라진 위상' 평가 文…"포용적 회복, 절실한 과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6박 8일간 유럽 순방에 대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지난 11∼18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 협력, 기후위기 대응 차원의 한국판 뉴딜 전략, 문화·예술 분야 협력 등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다만 문 대통령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어떤 때는 선진국이지만, 어떤 때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정부에 "우리의 국가적 발전을 외교와 경제협력에 적극 활용하면서 국민 모두의 실질적인 삶의 수준 향상으로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한국에 대해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가 ▲세계 경제 침체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력을 발휘하는 나라 ▲제조업 강국 위상을 다지는 나라 ▲반도체·배터리·바이오·수소차 등 미래 핵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는 나라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디지털 역량 보유국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문화예술 국가 등으로 평가했다. 이어 G7 정상회의 기간 주요 선진국 정상들이 방역·경제와 함께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 한국이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한 점을 소개하며 "다자 정상회의든 양자 정상회담에서든 우리의 위상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실제로 많은 나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우리 기업들과 협력 파트너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정부는 각 나라와 협력 수준을 높이면서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 높아진 국가적 위상과 국격에 걸맞게 국제사회에서의 책임과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우리 스스로를 뒤돌아보아야 할 때"라며 코로나19 위기로 심화한 불평등 문제 해결 차원에서 포용적 회복 필요성도 강조했다.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경제성장률 등 거시경제 지표와 달리 민생 상황은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세계적 수준에서 큰 격차를 보이는 낙후된 분야도 많다. 어떤 때는 선진국이지만, 어떤 때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아직도 세계 하위권이거나 평균 수준에 미달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소관 부처가 특별하게 점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심화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은 전 세계적인 과제이면서 우리에게 더욱 절실한 과제"라며 "한국판 뉴딜의 추진을 더욱 가속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민생 경제 회복과 관련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높아진 국가적 위상도 국민 개개인의 삶 속에서 체감돼야만 함께 희망을 가지고, 함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정부에 "우리의 국가적 발전을 외교와 경제 협력에 적극 활용하면서, 국민 모두의 실질적인 삶의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1-06-22 11:28: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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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강원 생산품 착한구매' 사회공헌 활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에서 생산된 황태와 미역을 구매했다. 함명준 고성군수(왼쪽)과 홍무표 본부장. /고성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및 관내 38개 단위봉사단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강원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1일 고성군에서 강원 고성 생산품 공동구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서울강원지역본부 단위봉사단과 공단 직원들이 고성에서 생산된 황태, 미역을 구매(4200만원 상당)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생산품 업체를 돕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노사가 함께 뜻을 모은 것이며,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구매한 생산품 중 일부는 서울강원지역 50개 아동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함명준 고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성 생산품 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공단 직원들이 황태와 미역 공동구매에 동참해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무표 건강보험 서울강원 본부장은 "강원지역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22 08:50:32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