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청년 창업공간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 내년 상반기 문 열어

서울시는 청년 창업공간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가칭)'가 내년 상반기 강남구 테헤란로에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도 얻는 기업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미술작품을 소재로 휴대폰케이스나 가방 등을 제작하고 영업이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마리몬드, 스마트폰 앱에서 나무를 키우면 선택한 지역에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플래닛 등이 있다. 허브센터는 돌봄·일자리·주거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이윤 추구,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기업 모델로 서울시가 처음으로 조성하는 전용·거점공간이다. 입주부터 시제품 제작, 투·융자 연계, 민간 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연면적 1400㎡ 규모(2개 층)인 허브센터는 ▲창업공간(입주사무실, IT기술 기반 특화 테스트랩, 시제품제작소, 공동제작실 등) ▲공유공간(세무·법률 컨설팅룸, 회의실 등) ▲교육공간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 내부 설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한다는 목표다. 센터에서는 소셜벤처 취·창업에 관심있는 학생과 일반시민을 위한 멘토링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성에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장학재단, (재)공공상생연대기금 간 공동협력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박원순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과 4자 간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4개 기관은 각각 실무기구를 두고 고용 취약계층 청년에 대한 소셜벤처 창업가 교육, 취·창업 지원,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일과 사회적 기여를 연결시켜 일석이조의 성취를 얻고자하는 청년들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만한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 속에 서울시가 뜻을 같이 한 기관들과 공동으로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절벽에 놓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창업의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돌봄, 주거, 일자리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11-22 12:37:04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호주 대사관 훈훈한 군복 증정식

주한호주대사관과 호주군 무관들의 훈훈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1일 주한호주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호주 대사관에서 작지만 의미 깊은 군사외교 행사가 열렸다. 주한 호주 무관 볼튼 대령은 이날 메트로 신문 문형철 기자(40)에게 호주군의 최신 전투복(AMCU)를 선물했다. 국내 유명 군사물 수집가이기도 한 문 씨는 대한민국 예비역 육군 소령 자격으로 초청됐다. 그와 볼튼 대령의 만남은 지난 9월 경기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국내 최대 지상방산전인 2018DX KOREA에서 시작됐다. 문 씨는 휴전 65주년을 맞이해 한국전쟁 참전국 및 세계 35개국의 현대 전투복을 전시했다.군사전시공간 THE 37 BURNKER를 운영하는 문 씨는 참전국의 현재 모습을 기억하며, 참전국의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전시회를 2014년부터 격년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 그의 전시회장을 방문한 호주군 장성은 호주군의 모습을 기억해 주는 문씨의 정성에 감명해, 최근 제정된 호주군복을 그에게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본국의 지침을 받은 볼튼 대령은 전시회장을 직접 둘러보고 전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해, 본국에서도 입수하기 어려운 호주군 전투복에 문 씨의 계급인 소령 계급을 부착해 전달했다. 볼튼 대령은 "한국이 과거 뿐만 아니라 현재의 호주군을 기억하며 고마움을 표하는 것에 놀랐다"면서 "호주군의 전투복이 훌륭한 군복전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8-11-21 17:47:2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기품원 군수품 기술,품질 혁신 위한 경진대회 열어

군수품 생산현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기술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는 경진대회가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주관으로 열렸다. 기품원은 21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군수품 현장 품질·기술 혁신 분임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경진대회에 참석한 46개 관련 업체는 군수품 생산현장의 품질 및 기술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침체된 중소·벤처기업의 국방분야 참여 활성화와 경쟁력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업체들도 "취지와 방향성에는 적극 동감한다"면서도 "공유된 노하우와 경쟁력 강화방안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제언했다. 한 군수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치열한 국내경쟁 관계에서 관련업체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긴 쉽지 않은 일이며, 힘들게 공유된 노하우를 국방분야 적용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와 인력이 뒷받침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대기업도 군수산업에서 발을 빼려는 현실에서 우선되야 할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 군복 및 군장구류 단속 법률 등 법적 규제의 혁파"라면서 "기품원의 시도가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먼저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서재현 국방기술품질원 품질경영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다소 폐쇄적인 국방분야에서 업체 간의 벽을 허물고 상생·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국방기술품질원은 우수 중소기업 및 벤처업체가 보유한 기술이 국방분야에 접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1-21 17:06:32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문 대통령 "경제성장론과 산업성장 방법 한계…시간 많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지금까지의 경제성장론이나 산업성장 방법이 한계에 다달랐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집현실에서 주재한 정책기획위원회 등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직속 기구 및 대통령 자문기구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갖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IMF는 우리나라와 같이 재정여건이 튼튼한 나라들에게 확장적 재정을 편성할 것을 제시했다. OECD도 포용적 성장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도 예산안은 순수하게 우리가 짠 예산"이라면서 "우리의 생각과 구상의 실현인 만큼 (예산을)신속히 집행해 국민 앞에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 자신감 있게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의 이날 간담회에는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이목희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정순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하지만 최근 임명된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회사 업무로 불참했다. 권 위원장은 현재 골드만삭스에 재직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을 하면서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는 지금 포용적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사람 중심 이렇게 고민하는데, 이것이 대한민국에서만 또 문재인정부에서만 특별한 가치로 고민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라며 "동시대적 고민이랄까 국제사회와 세계 모든 나라의 공통된 고민이고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만 해도 제가 아셈(아시아유럽정상회의)·아세안·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련해 여러 다자회의를 다녔는데 모든 회의의 중심 의제는 포용적 성장이었다"며 "이미 심각해진 경제 불평등 격차 등을 다 함께 우려하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디지털 경제가 심화할 경우 예상되는 격차 확대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의 해법으로 포용적 성장, 지속 가능한 발전, 사람 중심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모든 나라가 고민하는 거의 공통된 의제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과 위원장들의 오찬 간담회 장소로 집현실을 선택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 시작 초반에 "아마도 이 방에 처음 와 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 제가 집무실을 여민관으로 옮기고 난 이후 거기도 회의실이 있어 이 방은 별로 사용하지 않고 특별한 분들 모실 때만 사용한다"며 "이름이 집현실로, 세종대왕 때 집현전에서 따온 이름이며 국정과제위원장들과 국가자문위원장들을 한 자리에 모시니까 집현실이라는 이름이 아주 잘 부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8-11-21 15:47:55 김승호 기자
서울시, 다음달 '2018 문화비축기지 메이커톤' 개최

서울시는 다음달 1일~2일 문화비축기지 T2 실내공연장에서 '2018 문화비축기지 메이커톤'을 개최한다. 메이커톤은 만든다는 뜻의 '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서울시는 문화비축기지에서 활용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교구에 관한 아이디어를 1박 2일 동안 기획하고 완성하는 마라톤 형식의 대회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참가부분은 문화비축기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하는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교구 개발, 총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 분야별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한다. 석유탱크를 재생해 생태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 문화비축기지는 올해까지 약 53만명, 1일 평균 약 5000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다. 프로그램 첫째 날인 1일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문화비축기지 전문해설사와 함께 공간을 탐방한다. 석유비축기지 시절의 모습부터 시민참여 과정을 거쳐 현재의 문화비축기지까지의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문화비축기지 곳곳을 탐방하며 얻은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토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확장하기 위한 자유토론과 회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2일은 여행, 체험콘텐츠 개발 관련 조력자(퍼실리테이터)와 함께 참여자의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각 참여자와 팀은 컨설팅으로 구체화된 아이디어를 완성해 기획안을 발표한다. 시는 각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인·팀, ▲우수상 2인·팀, ▲아이디어상 2인·팀을 당일 선정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청접수 기간은 16일~26일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행사 전 일정에 참여 가능한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문화비축기지 또는 운영사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비축기지 이광준 기지장은 "2018 문화비축기지 메이커톤을 통해 열정과 끼 넘치는 메이커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산업유산을 재생한 문화비축기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교구를 개발하여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만족하고 다시 방문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1-21 13:58:27 이범종 기자
서울시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서울시와 자치구는 겨울방학 기간 산하기관에서 근무할 대학생 1800명을 27일부터 모집한다.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회 모집마다 평균 20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민원안내와 행정업무 보조, 도서관 보존서고 정비보조, 안전체험관 체험운영보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업무지원 등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 신청은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이달 27일~12월 4일까지 할 수 있다. 선발은 전산추첨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는 다음달 12일에 발표한다. 서울특별시 앱은 앱스토어에서 '서울특별시'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4일~2월 1일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총 25일간 서울시 행정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한다. 지원자격은 선발유형별로 다양하다. 전체 450명 중 특별선발(30%)은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국가유공자 및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70%)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접수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타 지역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대상자 선발은 5개 근무기관별(시본청, 소방재난본부, 어린이·은평·서북병원, 사업소, 동주민센터)로 전산추첨한다. 특별선발은 모집인원의 30%(135명)를 우선 추첨하고, 특별선발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재 전산추첨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청 및 사업소에 배치될 계획이다. 근무지별로는 ▲시 본청 69명 ▲소방재난본부 137명 ▲어린이·은평·서북병원 32명 ▲기타사업소 115명 ▲동주민센터 97명이 배치된다. 시는 예고없이 아르바이트를 취소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 ▲근무를 앞둔 12월 31일부터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근무시작 당일 출근하지 않고 취소 통보하거나 ▲1주일 이상 결근하는 학생은 향후 1년간(2회)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을 금지한다.

2018-11-21 13:35:20 이범종 기자
서울시, 4차산업혁명 대응 '혁신성장위원회' 출범

서울시가 4차산업혁명시대 대응을 위한 '서울시 혁신성장위원회' 첫 회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혁신성장위원회는 서울시가 서울 경제 성장에 필요한 정책·계획 수립과 조정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지난 1월 공포된 '미래혁신기술진흥조례'에 따라 만든 시장 직속 자문기구다. 1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4명의 당연직 위원(시장·경제진흥본부장·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과 핵심기술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한다.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위원회는 혁신기술 분야 전문가, IT 기업을 창업하거나 혁신적 기술개발로 벤처기업을 성장시킨 위원들로 구성됐다고 시는 밝혔다. 위원회에는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블록체인),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자율주행), 김상헌 네이버 경영고문(IT시스템),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신소재),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바이오),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단장(스마트시티), 이병헌 광운대 경영학부 교수(산학연),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추진단장(빅데이터), 김이식 전 밸런스히어로 공동창업자(빅데이터), 김현우 아시아경제TV 대표이사(블록체인), 김학용 순천향대 교수(사물인터넷),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모빌리티 서비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핀테크) 등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미래혁신기술 진흥을 위한 주요정책 및 계획의 수립·조정 ▲과학기술혁신 및 인력육성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발전 모색 ▲미래혁신기술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지원사업 및 미래혁신기술 공공 실증사업의 기획·평가·사업규모 자문·심의 등을 하게 된다. 시는 혁신기술에 관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의 공유가 가능한 소규모 회의, 간담회 등을 수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박원순 시장은 "서울혁신성장위원회는 서울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미래성장 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거버넌스의 첫 걸음"이라며 "새로운 융합의 장을 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움터 나갈 수 있는 혁신 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21 11:44:27 이범종 기자
서울시, 반려견에 마이크로칩 '내장형 동물등록제' 지원

#.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 덩치 큰 반려견(17㎏) '곤'에게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시술할 때만 해도 '설마 개를 잃어버리겠나' 생각했다. 그러나 현관문이 열린 틈을 타 곤이가 나간 후 반나절 동안 찾지 못했다. 이후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곤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곤은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내장형 칩으로 주인을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서울시가 동물 내장형 칩으로 반려견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본격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들은 내년부터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 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는 정확한 사육실태 파악과 유기동물 안락사 예방을 위해 준비됐다. 동물등록제의 대상은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이다. 동물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내장형 칩 시술이나 목걸이 등 외장형 칩을 통해 소유자 이름, 주소, 연락처, 반려견 품종, 연령 등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한다. 등록된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경우 이를 통해 소유자를 확인할 수 있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유실 사고가 생겨도 소유자를 빨리 파악해 연락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장형 동물등록제 추진을 위해 이날 오전 10시 신청사에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와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위해 매년 5억원씩 기부하고 ▲서울시수의사회는 재능기부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활용한 동물등록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서울시는 예산 범위내에서 매년 5억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노력하고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대상은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다. 내년부터 서울지역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원에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시술할 수 있다. 수의사회는 사용하는 마이크로칩에 대해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시술 부작용 사고에 대비한 단체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다.

2018-11-21 11:35:29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네번째 차기상륙함 노적봉함 해군에 인도

차기상륙함(LST-II) '노적봉함'이 21일 해군에 인도돼, 해군은 2014년 11월 천왕봉함을 시작으로 천자봉함, 일출봉함, 노적봉함 등 차기상륙함 4척을 모두 인도받게 됐다. 네번째 차기상륙함의 함명은 국내 지명도 높은 산의 봉우리를 상륙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해군의 관례에 따라 목포 유달산의 '노적봉'으로 정해졌다. 노적봉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제독이 노적봉 바위에 볏짚을 덮은 후 군량미로 위장해, 왜군의 침략을 저지하고 아군의 사기를 높인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다. 이날 방위사업청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차기상륙함 '노적봉함'을 해군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노적봉함은 기존 해군이 보유한 고준봉급 상륙함 대비 기동속력, 탑재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의 성능이 향상됐다. 4900톤급 규모의 노적봉함은 12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해 최대속력 23노트(약 40Km/h)로 기동할 수 있다. 또한, 함 내에 국산 전투체계와 지휘통제체계를 갖춘 상륙작전지휘소를 보유하여 지휘관의 효과적인 작전지휘가 가능하다. 특히 해상과 공중으로 동시에 전력을 투사하는 '초수평선 상륙작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노적봉함은 ▲병력 300여 명▲상륙주정 3척▲전차 2대▲ 상륙돌격장갑차 8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또한, 함미갑판에 상륙기동헬기 2기가 이착륙이 가능하다. 노적봉함은 2015년 11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인수시운전,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 품질보증을 받았고, 앞으로 4개월간 해군의 승조원 숙달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전반기 중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제동 방위사업청 상륙함사업팀장(해군대령)은 "노적봉함이 전력화되면 강화된 탑재능력을 바탕으로 기 전력화된 차기상륙함들과 함께 해군의 주력 상륙함으로 활약이 기대된다"면서 "평시에는 도서기지 물자수송, 재난구조 활동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평화유지활동(PKO)을 통한 국위선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21 11:17:17 문형철 기자
서울시 '제4회 공동체주택 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23일 오후 12시 30분 정동극장 마루에서 '제4회 공동체주택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새로운 주거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공동체주택에 관심있는 시민과 전문가, 관련 분야 사업자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2015년부터 공공임대·민간임대·서울주택도시공사 토지 민간 임대 등 공동체주택 시범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특별시 공동체주택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서울형 공동체주택 인증제와 이차보전을 위한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1월에는 공동체주택 누리집을 열고 공동체주택 건설을 위한 토지임대, 기획·시공·설계·법률·세무 등 전문가 컨설팅 지원, 코디네이터 지원, 입주 문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공동체주택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개선과 관련한 토론을 하는 한ㆍ일 심포지엄이 열린다. 공동체주택 입주민들이 제안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아이디어 대회와 시상도 이어진다. 또한 실제 입주자의 경험 소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입주정보 제공도 준비됐다고 시는 밝혔다. 한·일 심포지엄에서는 양국 전문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한·일 공동체주택의 특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관련한 정책 논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ICHURA HOUSING&PLANNING 대표 기와사키 나오히로는 일본내 민간주도의 맞춤형 주택과 주택 특성에 맞게 운영하는 커뮤니티 공간 정책과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발표자 SILVERWOOD 대표 시모가와라 타다미치로는 고령자주택에 맞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체공간을 외부 지역사회에 개방해 교류하는 사례를 설명한다. 세 번째 순서로 같이사는주택협동조합 이사 김란수 박사가 국내 공동체주택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공동체공간의 특성과 사례를 발표한다. 공동체주택 입주자 모집 설명회에서는 미소주택, 은혜공동체 입주민이 직접 공동체주택을 소개한다. 민달팽이 유니온, 소행주 여성안심 주택 등은 사업자의 주택 소개와 입주자 모집까지 진행된다. 커뮤니티 아이디어 대회에서는 커뮤니티 공간기획자인 로컬스티치 김수민 대표와 부천 우리들청년주거협동조합 현병택 이사의 공동체공간 운영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일반 공동체주택 입주자들이 커뮤니티 아이디어 제안을 발표하고 시상하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2018-11-21 11:08:14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