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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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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총리 "끝까지 사퇴 관철시키지 못해 죄송…대통령에 사전 인재 발굴 제안"

정홍원 국무총리는 자신의 유임 결정과 관련,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유임 결정 후 처음으로 국회 발언대에 선 정 총리는 16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에 앞서 "제 거취 문제로 의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다는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했으나, 후임 총리 임명 실패에 따른 장기간 국정 공백 우려로 다시 총리직을 수행하게 된 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민망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설명했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사표가 사실상 수리돼 유임의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자 정 총리는 "수리 행위가 확실히 있었다면 퇴임하고 나가야 하지만, 수리 행위가 없었다면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책임지고 사퇴 의사를 표명한 사람이 끝까지 사퇴를 관철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그 뜻 속에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포함하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2기 내각 일부 후보자 낙마와 검증 실패 논란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근래에 박근혜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를 가졌고, 충분히 인재를 발굴하고 검증할 수 있는 부분은 검증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또 "이후 인사수석실 설치를 발표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07-16 14:02:50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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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군 총체적 위기…기본 바로세워야"

16일 오전 열린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선 22사단 총기사건 이후 국민이 군을 불신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나왔다. 주요지휘관회의에 첫 참석한 한민구 장관은 "국민들은 우리 군을 '정직하지 않은 군대' '기강이 해이해진 군대' '작전태세가 미흡한 군대'로 평가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는 총체적으로 우리 군의 실상을 냉철히 되돌아보고 특단의 쇄신을 위해 허리띠를 더욱 조여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우리 군의 상황은 총체적으로 되돌아 봐야 할 위기"라며 "최근 일련의 사고로 실추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군 내부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각급 제대 지휘관부터 안전한 병영관리와 작전기강 확립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군 주요지휘관 140여명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쇄신방안 토의에서 북한 소형 무인기 침투, GOP 총기사건, 적 군사분계선(MDL) 월선 사건, 군사기밀 유출 등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효과적인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또 국방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기본이 튼튼한 국방·미래를 준비하는 국군'을 제시하면서 ▲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 한미 동맹 발전 및 대외 국방협력 강화 ▲ 미래지향적 방위역량 강화 ▲ 행복한 선진 국방환경 조성 등 '국방운영 4대 중점'을 제시했다. 이들은 회의 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

2014-07-16 13:12:4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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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재도전과 패자부활전이 있는 사회 만들겠다"

김희정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모든 국민들이 기회 앞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사회, 재도전과 패자부활전이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여성가족부의 정책대상은 대부분 인생에서 위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국민들"이라며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든든한 엄마' '믿음직한 멘토' '편안한 인생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여가부 직원 모두가 '행정의 달인'이 되고 ▲정부부처부터 시민사회·기업·국제사회에 이르기까지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작지만 강한 부처'를 만들고 ▲'발품' '눈품' '귀품'을 파는 현장행정 및 소통행정을 강화하자는 세 가지 과제를 주문했다. 그는 "구성원의 다양성이 현장행정에서 더욱 빛을 발해 여성가족부가 공포의 외인구단 같은 부처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며 "여성가족부는 국민행복 실현을 위한 핵심 부처로서 국민들에게 '절도봉주(絶渡逢舟)', 즉 '끊어진 나룻길에서 만난 배'가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일부 국민들이 여가부를 국민을 귀찮게 하는 부처, 불필요한 규제부처로 생각한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그러나 한부모·조손가족,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를 포함해 우리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들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곳이 바로 우리 여성가족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장관은 "여성가족부가 더 이상 없어도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날'은 양성이 평등하고 조화롭게 발전하며, 어떠한 가족이든 가장 단단하고 행복한 사회기초가 되는 날,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고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날일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2014-07-16 12:37:38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