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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람쥐버스' 누적이용객 123만명 돌파··· 최우수 교통정책상 수상

서울시의 다람쥐버스가 교통도시평가에서 최우수정책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8 지속 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교통정책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정책으로 '다람쥐버스'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다람쥐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특정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차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해당 구간만 반복 운행하는 버스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운행한다는 뜻에서 다람쥐버스로 이름 붙여졌다. 버스 정보안내 단말기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다람쥐버스 도입 이후 차내 혼잡도가 평균 39.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혼잡도는 감소하고 이용객은 16.5% 늘었다. 이는 기존 노선의 혼잡도가 줄어 이용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설문 조사 결과 '기존 노선의 혼잡도 개선에 도움이 됐다'(96.2%), '타 지역 노선 신설에 찬성한다'(95.8%) 등 이용 경험이 있는 시민 다수가 다람쥐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람쥐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해 6월 1692명에서 올해 11월 4823명으로 약 264% 증가했다. 올해 11월 말 기준 누적 이용객은 123만명이다.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다람쥐버스를 이용해 편안한 출근길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운영 개선으로 버스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20 18:31: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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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해 미세먼지 배출 업체 78곳 적발

호흡기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 등 유해 미세먼지를 불법으로 배출한 자동차 정비업체 78곳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미세먼지 무단 배출이 의심되는 자동차 정비업체 200곳을 대상으로 특별수사를 실시해 78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무허가 자동차 도장업체 65곳, 자동차 정비공장 13곳 등이다. 광택, 외형복원, 흠집제거 등 자동차 외장관리를 하는 업체에서 불법으로 자동차 도장 작업을 해 미세먼지를 대기중으로 배출하다 적발됐다. 자동차에 도장작업을 하려면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관할구청에 설치신고를 해야 한다. 또 작업 때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같은 유해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 무허가 도장업체들은 처리 비용을 이유로 이를 지키지 않았다. 정식으로 허가를 받아 도장을 하는 자동차 공장도 적발됐다. 해당 업체는 사업장 내에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도장부스가 있음에도 유해 미세먼지를 무단 배출했다. 시 민사단은 위반사항을 자치구에 통보했다. 이들 업체에는 위법행위 금지, 위법시설 폐쇄조치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기환경보전법',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은 대기 중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를 증가시킬 뿐 아니라 심한 악취를 유발해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된다. 자동차 도장과 같은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관할구청에 신고를 하고, 활성탄 등이 포함된 방지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활성탄에 빈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안승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주거 밀집지역이나 상가 1층에 위치해 있어 오염물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배출하면 시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수사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12-20 18:31: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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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1년 서대문구 연희동에 임시정부 기념관 들어선다

오는 2021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임시정부기념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서 서대문구 현저동 산5-5(옛 서대문의회 청사부지)에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현상설계 공모 당선안의 건축계획을 반영하고 향후 설계변경을 고려해 높이를 기존 7층 35m에서 5층 25m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위원회와 국가보훈처가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서대문구의회 청사를 연희동으로 옮겼다.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등 근·현대유적이 밀집한 현 부지에 기념관을 세워 임시정부의 역사와 정신을 기념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도계위는 "이번 도시계획시설 결정으로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이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유물을 온전히 보전·전시해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 공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와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위원회는 오는 2021년 8월까지 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2018-12-20 18:31: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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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MBC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꿈을 빼앗긴 아이들'프로그램 선보여

굿피플, MBC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꿈을 빼앗긴 아이들'프로그램 선보여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2018년 연말연시를 맞아 MBC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꿈을 빼앗긴 아이들'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평소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연예계 선행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배우 김규리와 함께 찾은 곳은 아프리카 말라위.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이라고 불리지만, 인구의 약 40%는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생존하며, 1,000명 중 약 53명의 아이는 5번째 생일을 맞이하지 못하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굿피플과 배우 김규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서 차로 9시간 거리에 위치한 마칸디. 이곳에서 만난 11살 소년 치소모는 자기 몸만 한 무거운 상자를 들고 종일 마을을 돌아다니며 걷고 또 걷는다. 하루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번 돈은 200콰차로 한국 돈으로 약 300원 뿐이다. 또한 촐루 지역에서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배를 가진 9살 소녀 에스나트를 만났다. 9살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은 체구와 불러오는 배에 거동이 힘들어 집 앞에 앉아있는 것이 에스나트의 하루 일과의 전부다. 엄마는 돈이 될만한 물건은 다 팔아 아이의 치료에 나섰으나 원인도, 병명도 알 수가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두 아동의 안타까운 사연과 말라위의 열악한 환경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은 MBC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꿈을 빼앗긴 아이들'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50분, 12월 24일 오전 12시 25분에 만나볼 수 있다.

2018-12-20 16:54:19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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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제로페이 환영"··· 서울시, "외상 결제 기능 곧 도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로페이가 시작됐다. 시범운영 첫날인 20일 오전 지하상가에서 만난 상인들은 제로페이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면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중기부와 협의해 여신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역작 제로페이는 날개를 달고 비상할 수 있을까. 20일 제로페이 시범서비스가 시작된 지하상가에서 상인과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상인, "제로페이 환영한다" 이날 지하상가에서 만난 상인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열렬히 환영하거나 시큰둥하거나. 카드 결제비율이 높거나 장사가 썩 잘되지 않던 가게 주인들은 제로페이를 반겼다. 반면, 손님이 많아 여유가 있는 상인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을지로입구역 지하상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일단 신청은 했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아지면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게 어려울 것 같다"면서 "7~8명이 단체로 와서 각자 계산을 한다. 카드 단말기로 해도 결제 속도가 느리다. 카운터 뒤로 사람들이 줄을 쫙 서 있는데 QR코드로 찍고 뭐하고 하면 하루 다 간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는 제로페이가 카드 결제 시스템보다 복잡하고 느려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교육을 받을 때 결제 시연하는 걸 봤는데 만족할 만큼 빠르지 않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영등포역 지하상가의 한 옷가게에서 제로페이 결제를 시도해봤다. 10초면 끝났을 결제는 5분이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았다.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쳤다. 스마트폰에 은행 앱이나 간편결제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겨우겨우 은행 앱을 설치했다. 다음 장애물은 앱에서 제로페이 기능을 찾는 것이었다. 신한은행 'SOL(쏠)', 국민은행 'Liiv(리브)', 기업은행 'i-ONE뱅크' 등 은행마다 명칭이 달라 찾기 어려웠다. 이날 제로페이 설치를 돕기 위해 각 상점에 파견된 제로페이 서포터즈들도 애를 먹었다. 가게 주인은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5분을 헤맨 끝에 겨우 결제를 마쳤다. 30년 넘게 옷가게를 운영해왔다는 상인 신성희(60대) 씨는 "이게 한 두 번 해봐야 하는데··· 오늘 처음이라 생소해서 잘 모르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우리들은 나이가 많다 보니 조금 어렵다"며 머쓱해 했다. '쉽고 빠른 간편결제'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던 서울시의 주장과 달리 제로페이는 20대 초반인 제로페이 서포터즈들도 어려워할 만큼 진입장벽이 높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에 간편결제 앱을 쓰고 있던 가입자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며 "직접 써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제로페이 결제가 느리다고 얘기한다. 도입 초기라 그렇지, 익숙해지면 훨씬 더 빠르고 쉽게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둣가게 주인 한영숙(56) 씨는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들은 소득공제가 되니까 제로페이를 많이 쓸 것 같다"며 "그동안 카드 수수료 부담이 꽤 컸다. 제로페이 무조건 환영한다"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한 씨는 "처음에 현금 결제를 하다가 카드 단말기로 옮겨갈 때도 사람들이 불편해했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카드 결제가 훨씬 편하지 않냐"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에게도 손님에게도 좋은 제도다. 많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능한 매체를 총동원해 제로페이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여신 기능 도입 추진" 시민들은 제로페이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신용 결제 기능이 빠진 걸 아쉬워했다. 직장인 정현희(29) 씨는 "아버지가 동네에서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셔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다. 제로페이가 나오면 적극 활용하겠다"며 "그런데 이번 달은 월급을 거의 다 써서 현금이 없어 제로페이 결제가 어려울 듯하다. 여신 기능이 꼭 추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역 인근에서 근무하는 이모(31) 씨는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는 젊은 친구들이 사실상 체크카드나 다름없는 제로페이를 많이 이용할지 의문"이라며 "'선 결제 후 혜택'이 아닌 신용카드처럼 '선 혜택 후 결제'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중기부와 제로페이에 신용 결제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며 "여신 기능은 각 간편결제사들이나 은행에서 자발적으로 할 수도 있긴 하지만 중기부와 협의 후 통일돼 나가야 혼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은행 약관 등 수정할 게 많다.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 기능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018-12-20 16:33: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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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울산에 피해자 심리치료 '스마일센터' 열어

법무부는 20일 오전 울산 중구 성안동에서 '울산스마일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0년 7월 서울 송파구에 처음 들어선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피해자의 심리적 상처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치유하기 위해 법무부가 세우고, 전문가들에게 위탁 운영하는 범죄피해자 심리치료 통합지원기관이다. 스마일센터는 지난해까지 총 11곳에 설치됐다. 법무부는 현재까지 범죄 피해자에게 총 23만4718건의 심리지원과 임시거주 서비스를 제공했다. 피해자들은 센터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훈련받은 임상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심리치료와 임시주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법률홈닥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법률지원과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한 경제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가 직접 고용한 변호사로 전국 65개 지자체와 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돼 법률상담·법률문서 작성 등 1차 법률서비스 제공한다. 법무부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이 수도권 다음으로 강력범죄발생건수가 많은 지역인만큼, 이번 센터가 2012년 세워진 부산센터와 함께 지역 범죄 후유증 치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법무부는 2017년 대검찰청 범죄분석을 인용해, 2016년 전국 강력범죄발생건수(28만4852건) 중 부산·울산·경남지역은 4만1929건으로 서울·인천·경기 지역 14만9416건 다음으로 많다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울산스마일센터가 경제 도약을 위해 넓은 대양을 거침없이 항해하는 울산시와 같이 범죄피해자 지원의 선두에서 심리치료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죄피해자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되지 않도록, 범죄로 인한 '피해'에서 벗어나 '해피'한 삶으로 다시 돌아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12-20 16:23:2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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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평가 '2018년 하위검사' 불명예는 서울중앙지검

변호사들이 평가한 우수검사는 수원지검에, 하위검사는 서울중앙지검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0일 우수검사 20명(공판검사 10명·수사검사 10명)과 하위검사 15명(공판 5·수사 10)을 선정하고 '2018년 검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수검사는 수원지검 4명, 광주·대전(지청 포함) 각 3명, 서울중앙·동부·의정부·인천 각 2명, 창원(마산지청)·부산 각 1명이다. 하위검사는 서울중앙지검과 수원지검 평택지청이 각각 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동부와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각 2명, 서울남부·대구고등·인천·대전·창원(진주지청) 각 1명 순이었다. 대한변협은 2015년부터 매년 검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평가연도인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 30일까지 변호사들이 맡은 사건을 담당한 전국 검사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올해는 2017년 검사평가 접수건수보다 1114건 늘어난 5986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평가에 참여한 변호사 수도 지난해보다 364명 늘어난 2192명으로, 검사평가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개업변호사는 2만1401명이다. 검사평가는 크게 ▲정의로운 검사 ▲인권·법률수호자로서의 검사 ▲직무에 정통한 검사 등 3개 영역 7개 항목으로 나뉜다. 우수검사는 변호사로부터 5회 이상 평가를 받은 검사 중 상위 10% 이내에 들면서 평가점수가 90점 이상인 검사 중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검사다. 하위검사는 같은 기준으로 하위 10% 이내에 해당되고 평가점수가 낮은 순위부터 10위 안에 드는 검사다. 변협은 이번 결과를 지난 12일 박상기 법무부장관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전달하고, 내년 상반기 인사 반영을 요청했다. 변호사들은 우수검사 사례로 ▲범죄 전력이 있는 피의자를 선입견 없이 공정하게 수사하고 ▲피의자와 변호인에 대한 태도가 권위적이지 않으며 ▲고소사건의 혐의 유무, 무고 여부를 정확하고 적절하게 판단하고 ▲제출된 의견서, 증거 등을 꼼꼼히 살펴 사건의 처분에 반영하였고, 피해자와 피의자의 입장을 잘 조율하고 ▲변호인의 면담요청에 흔쾌히 응하면서 변호인의 설명을 충분히 경청하는 등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려는 열정이 강하고 ▲사건을 증거에 따라 처리하려는 중립적이고 공평한 자세가 돋보이고 ▲증거조사로 밝혀진 수사검사의 잘못된 공소사실을 정정하거나 철회해 검찰권을 객관적으로 행사하며 ▲사건의 쟁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공소사실에 대한 간결하고 명확한 증인신문을 하고 ▲증인신문 때 증인을 다그치지 않고 온화하게 진행하여 실체 진실 발견에 도움이 되며 ▲피고인에게 감정적 대응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꼽았다. 반면 하위검사들은 ▲피조사자에게 반말과 고성으로 고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백 강요와 변호인 접견을 제한하려 들며 ▲사건 기록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불성실하게 조사하면서, 이미 제출한 자료를 다시 요구하고 ▲검사 요청으로 시간 약속을 잡고 방문한 변호인을 한 시간 이상 이유 없이 대기하게 만들며 ▲수사과정에서 욕설과 폭언 등 강압수사를 하고 ▲수갑과 포승줄을 채운 상태로 피의자신문을 진행하는 등 인권의식이 결여됐으며 ▲피의자에게 소리 지르고 동일질문을 반복하며 원하는 답을 유도한데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는 변호인을 정당한 이유없이 제지하는 등 피의자의 방어권행사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고 ▲공판 진행 도중 휴대폰을 계속 사용하면서 심리과정에 집중하지 않고 변호인의 최후변론에 비웃는 등 거만한 태도를 보였다고 변협은 밝혔다. 변협은 검사평가로 나타난 긍정적인 사례와 부적절한 사례를 정리해 '2018년 검사평가 사례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2018-12-20 16:09:34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