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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서울대, 'CKD-SNU Pharm MBA' 4기 교육 실시

종근당-서울대, 'CKD-SNU Pharm MBA' 4기 교육 실시 종근당은 제약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공동 개설한 'CKD-SNU Pharm MBA' 4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 36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6개월간 실시되며,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위탁 진행된다. 4기 과정은 경영전략, 재무회계, 마케팅, 인사조직 등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정들과 '바이오 산업의 특성과 전망', '글로벌 제약·바이오 트렌드' 등 제약산업 맞춤형 과목들로 구성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고 제약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 관련 강의도 함께 진행한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 SNU-Pharm MBA는 종근당 인재 육성의 핵심 과정으로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제약산업 환경에서 대응하기 위해 과목을 다양화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CKD-SNU Pharm MBA는 미래 제약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종근당만의 특성화된 MBA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10년 마련한 과정이다. 3기까지 총 106명의 임직원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담당분야에서 회사 성장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8-06-08 14:37:5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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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모든 여학생에 위생용품(생리대) 무상지원" 공약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현재 일부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위생용품(생리대) 무상 지원을 전체 초·중·고교 여학생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임 후보는 8일 "형편이 어려운 여학생들이 학교 화장실 휴지로 위생용품을 대신하거나 신발 깔창을 사용하는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권 차원에서 모든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중위 소득의 40% 이하(4인 가구, 월 176만원) 가정의 만 11~18세 여학생에게 위생용품을 무상지급하고 있다. 예산의 절반은 보건복지부가, 나머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현재 약 29만명이 지원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임 후보는 "현재 지원으로는 생리가 빨리 시작되는 만 10세 이하의 저소득층 여학생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개인 부담으로 위생용품을 사용하는 학생들도 아껴 쓰려고 오래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라며 "여학생들의 건강과 위생은 물론 인권 차원에서도 여학생 전원에 위생용품을 무상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와 함께 현재 지원 대상 학생이 보건소나 아동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세대주 인적사항 등의 신청서를 작성하고 직접 받아가고 있는 것은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을 배려하지 않은 '구태 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위생용품을 택배로 배송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만하다고 제안했다. 또 학교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위생용품 자판기를 도입해 300원 정도로 구매해 쓸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임 후보는 위생용품 무상지원 방식에 대해 "용인시의 경우 무상교복교복 지원을 위해 학부모 통장에 20만원의 현금을 입금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일단은 위생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이용해 모든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6-08 14:23: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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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아기코끼리 '코리' 인기

23년 만에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아기코끼리가 '코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서울대어린이대공원은 지난 1월 말 태어난 이 코끼리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지난 어린이날인 5월 5일부터 25일까지 시민대상 공모를 실시, 아기코끼리를 정겹고 귀엽게 줄여 부르는 말인 '코리'를 최종 선정했다. 캄보디아 출신 코끼리 '캄돌이'와 '캄순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이 아기코끼리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손꼽아 기다린 귀한 가족이다. 이름 선정 공모에는 동물원 현장접수 및 페이스북을 통해 총 1380건의 응모자가 참여했다. 코리,아코, 조이, 캄보, 캄찍이란 이름이 경합을 벌였고, 1차 동물원 사육사 투표, 2차 어린이위원회와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선호도 투표, 3차 어린이위원회의 토론 끝에 결국 '코리'가 선정됐다. 코리는 엄마인 캄순이와 함께 동물원 코끼리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엄마 코끼리를 졸졸 따라다니거나 모유를 먹는 모습 등 귀여운 행동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대어린이대공원은 코리가 건강히 자랄수 있도록 관람문화 정착 및 동물생태 이해를 위한 동물학교 프로그램, 동물원 에티켓 시민참여 캠페인 등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물원 환경개선과 동물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18-06-08 11:31:12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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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순혈 백두산호랑이 4마리 탄생...내년 초 공개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5월 2일 백두산호랑이 새끼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났다. 순수혈통인 조셉(8세 수컷)과 펜자(9세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토종 백두산호랑이들이다. 백두산호랑이, 한국호랑이, 아무르호랑이(Amur tiger), 시베리아호랑이(Siberian tiger, 학명 Panthera tigris altaica)로 불리는 이 종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과거 한반도에 실제 서식했던 호랑이다. 서울대공원은 8일 아기 백두산호랑이들의 탄생을 알리며, 지난 2013년 10월 세 마리가 번식에 성공한 이후 5년 만이라고 밝혔다. 보통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과 비교하면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은 희귀한 사례다. 아기 호랑이들은 태어난 지 한 달여가 지난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다. 하루 중 대부분을 어미젖을 먹고 잠을 자는 데 보내고 있으며 요즘은 뒤뚱거리며 걸음마 배우기에 한창이다. 서울대공원은 아기 호랑이들이 젖을 떼고 동물사에서 환경 적응기를 거친 뒤인 내년 초쯤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호랑이는 젖을 떼는 데 길게는 6개월이 걸리며, 젖을 뗀 후에는 다진 고기로 이유식을 시작하게 된다. 다 자란 새끼는 성 성숙이 일어나는 2~3년 안에 부모를 떠나 독립하게 된다. 현재 서울동물원에는 이번에 번식한 4마리를 제외하고 총 21마리(수컷 7, 암컷 14)의 시베리아호랑이가 있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 호랑이들의 부모인 조셉과 펜자는 모두 국제 호랑이 혈통서에 정식 등록돼있다. 조셉은 독일 에버스발데(Eberswalde) 동물원의 페스터스(Festus)와 네덜란드 오웨헨즈(Ovwehands)동물원의 에바(eva)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동물교환을 통해 지난 2017년 체코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펜자는 러시아 펜자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빠와 야생의 어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2016년 러시아에서 국내로 들어왔다. 이번이 세 번째 출산이다. 서울대공원은 7월 중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지정한 국제 호랑이 혈통 담당기관인 독일 '라이프찌히(Leipzig) 동물원'에 아기 호랑이들의 출생 소식을 알리고 혈통서에 등록할 계획이다. 이 협회는 세계 동물원과 수족관이 종 보전과 동물복지를 위해 모여 만든 협회로, 매년 등록된 호랑이에 대한 번식, 이동, 폐사 등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번식개체의 유전자 분석자료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단순히 동물을 전시하고 보러오는 장소에서 개체 수를 관리하고 순수혈통 보전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으로 동물원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매년 '유럽 멸종위기종 보전 프로그램(EEP)', '아무르표범 및 호랑이 보전연맹(ALTA)' 등 전세계 멸종위기 종보전을 위한 기금을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베리아호랑이 혈통관리에 동참하고 있다.

2018-06-08 10:55:27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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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8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전국 법원장이 7일 대법원에 모여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에 대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서울시는 올해 청소년에게 담배를 불법 판매한 편의점 업체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불법행위 자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주 52시간 근무 시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안내책자 발행, 현장간담회 진행 등 후속조치 추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작 중요한 노동시간 산정방법 등에 대한 기준 마련에는 소홀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산업 ▲미래 자동차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7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연간 매출액이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매출을 역전하며 시장을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 판로를 대표하는 양대 TV홈쇼핑인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의 비었던 사장 자리가 하나씩 채워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신기술인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적용한 TV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찾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IT기업 SAP와 손잡고 발전 플랜트 등 주요 사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고 7일 밝혔다. 금융·마켓·부동산 ▲ 삼성바이오 감리결과 조치안을 증선위에 상정하기에 앞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7일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결정할 수 있는 시험대 앞에 서 있다는 마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각종 성장 지표들이 내리막 길을 걷는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회복세는 더디고, 기업 구조조정 등 악재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금융권 심사가 더 깐깐해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에 최근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면서 '스트리트형 상가'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는 추세다. 유통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과 계약 기간 중에 일방적으로 해지한 UL로지스(구 KG로지스)에게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하이마트 주안점을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옴니스토어' 2호점으로 전면 새단장 했다.

2018-06-08 06:00:00 채신화 기자
'세기의 회담' 트럼프와 김정은, '실리추구, 승부욕, 과감함' 닮은꼴

'세기의 회담'이 될 북미정상회담의 주인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재벌에서 혜성처럼 정계에 나타나 대통령이 된 트럼프 대통령과 은둔형 지도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올들어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김정은 위원장. 이 둘이 살아온 배경은 다르지만, 짧은 정치 경험과 함께 실리를 명분보다 우선하고 승부욕 크며, 과감함이 돋보이는 점 등이 닮아 보인다. 이런 두 정상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싱가포르 회담에서 어떤 통 큰 협상을 가지게 될 지가 관점 포인트다. ◇'수완좋은 사업가' 트럼프 VS '사회주의 문명강국'내건 김정은 부동산 거부, 리얼리티쇼의 진행자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공직이라고는 단 한번도 맡은 적이 없는 아웃사이더였다. 돈, 명성에 이어 정치권력까지 거머쥔셈이다. 1946년 독일계 이민자 3세로 뉴욕 퀸즈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올해로 72세다. 그의 아버지는 1920~1940년대 슈퍼마켓 사업과 주택사업으로 성공한 부동산 재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학을 전공하고 대학 졸업 후 가업을 이어받아 '트럼프 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 나갔다. 그는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와 같은 대형 사업들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또한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 수십개의 빌딩, 호텔, 골프장 등 막대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디어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2014년부터 미국 NBC 구직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를 제작, 직접 진행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더욱 알려나갔다. 이런 유명세 덕분에 2016년 그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일약 미국 대통령이란 지위에 오르게 됐다. '은둔형 독재자'라고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은 올들어 대외관계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27일 남북 판문점회담으로 전 세계 전파를 타고 비춰진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3월 초 방북한 남북특사단에 북미정상회담을 먼저 제안하기도 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회담이 열리게 된 것이다. 김 위원장은 1984년 생으로 올해 34세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과 그의 셋째 부인 고용희(고영희) 사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에릭 클랩턴 광팬으로 알려진 김정철이 친형이고 평창올림픽 당시 방남한 김여정이 여동생이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김정남은 그의 이복형이다. 김 위원장은 16세때 스위스로 유학을 갔으며, 귀국해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을 졸업했다. 2008년 아버지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후계자'로 등장하면서 얼굴을 조금씩 알려나갔고, 2011년 말 김정일의 사망으로 20대 후반 나이에 갑작스럽게 최고지도자에 올랐다. 집권 후 김 위원장은 한동안 핵미사일 개발에 집중하면서 남북, 동북아, 북미관계에 위협적 분위기를 조성키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외국인 대상 관광사업 개발, 시장원리를 도입하는 정책 등 개방 기조와 함께 '사회주의 문명강국' 슬로건을 내세워왔다. 이처럼 두 정상에게는 새로운 일이나 사업에 대한 도전, 과감성, 승부욕 등이 공통점으로 발견된다.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정계에 입문해 본 적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후계자 수업 기간이 짧았던 김정은 위원장이 모두 정치 경험이 길지 않다는 점도 비슷하다. 스스로 '협상의 달인'이라고 자처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자본주의 못지않게 사회주의 정상국가로 잘사는 북한을 만들겠다는 김 위원장이 보여줄 담화 내용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2018-06-07 17:56:07 오진희 기자
북미정상회담, 정상들 옆엔 누가 배석할까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 회담 기간 싱가포르 방문 싱가포르에서 '세기의 담판'이 벌어질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는 누가 앉게 될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회담의 분위기와 진행을 자연스럽게 하며, 주요한 이슈들에 대한 협상에서 보조역할을 하는 조연들이 항상 있었기 때문이다. 현째까지 오는 12일 열릴 회담이 단독 회담 후 배석자들을 포함한 회담이 이어질지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전해진바 없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회담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다. 그는 전 중앙정보국(CIA) 수장을 엮임했으며 과거에도 북한과의 연락 채널에 나선 바 있다. 두 차례 북한을 방문키도 했으며,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배석한 바 있다. '리비아 모델'을 공개적으로 내세우며 북한을 압박했던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배석 여부도 관심사다. 그의 발언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재검토되면서 성사되지 못할뻔 한적도 있지만, 이번 회담이 '비핵화, 체제보장' 등 굵직하고 민감한 사항을 다루는 자리인지라 미국의 입장을 조율한다는 차원에서 이 자리에 출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역시 이번 회담의 조연급 인사로 예측되고 있다. 그는 그동안 6자회담 수석대표와 주한 미국대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배석할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이 유력하다. 그는 통일전선부장을 겸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과 채널을 구축하면서 대미 관계 분야까지 역할하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 성사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담에 앞서 남북 및 북중 정상회담에서도 늘 김 위원장 옆을 지켰던 인사기도 하다. 성 김 대사와 판문점에서 협상을 벌였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도 이번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5일 뉴욕포스트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이번 회담 기간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은 로드먼이 회담 하루 전 싱가포르에 도착해 협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의 '평생친구'로 알려져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진행한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수차례 출연해 두 정상과도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2018-06-07 17:55:50 오진희 기자
북미정상회담, 북에겐 '체제안전보장' 우선 목표

북미정상회담의 핵심의제는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이다. 미국에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북한에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안전보장'(CVIG)이 이번 회담의 제 1 협상 목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 앞서 남북정상회담, 북중회담, 북미고위급회담 등 빠른 속도로 회담들이 이어지면서 동북아 평화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핵화=평화라는 공식이기 전에, 북한의 입장은 선 체제안전보장을 협상 테이블에 놓고자 한다. 이유는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리비아식 모델' 수용에 압박을 했을때 처럼, 북한이 불가입장을 고수한 것과 다르지 않다. 북한은 리비아 카다피 정권이 핵을 먼저 포기한 탓에 몰락했다고 믿고 있다. 또한 북한이 체제안전보장을 비핵화에 대한 대외의 경제적 보상이나 혜택보다 더 우선시한 까닭은, 군사적으로 세계 최강인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북한에서 전쟁에 대한 공포는 상시적이다. 우드로 윌슨센터 냉전국제사프로젝트가 지난 2005년 발표한 옛 동유럽 비밀 외교문서에는 김일성 주석이 1998년 에리히 호네커 동독 공산당 서기장과의 회담에서 "남한에 있는 미군 핵무기 1000개 가운데 2개만으로도 북한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던 기록도 있다. 더불어 당시 소련이나 중국도 믿을 수 없는 고립감을 북한은 느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쟁 공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더 커져갔다.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미국은 무력을 사용할 수 있음을 공표한 바 있다. 또한 북한은 한미군사연습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이런 훈련 역시 북한 침공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지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에겐 체제안전보장이 최우선될수 밖에 없다"며 "최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왔음에도 방미 소식에 대해 침묵하는 것 역시 아직 (체제보장에 대한) 합의가 구체화된 것이 아니고, 조율 중이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valere@metroseoul.co.kr

2018-06-07 17:55:42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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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융합교육"… 국민대 두개 학과 학생들 '임시정부 요인의 삶 담은 공연' 호평

"이것이 융합교육"… 국민대 두개 학과 학생들 '임시정부 요인의 삶 담은 공연' 호평 한국역사학과·공연예술학부 융합 교과목 과제로 선보여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한국역사학과와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이 지난 5일 교내 예술관 소극장에서 윤봉길·이회영·조소앙·김규식·정정화 등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5명의 삶을 그린 공연을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공연에서 나라를 구하고자 노력한 '영웅'의 이미지를 부각하기보단 한 명의 부모로서, 자식으로서 왜 독립을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진솔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9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후손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연극과 역사학의 융합을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인물들의 삶을 기억하고자 개설된 팀팀클래스 '나라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과목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5개조로 나눠 임시정부요인 5인과 그 가족들을 연기했다. 학생들은 문헌 자료를 통해 시대적 상황을 파악하고 후손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며 시나리오에 사실성을 더했다. 학생들의 내레이션 연기와 스크린에 비춰지는 당시 사진들이 조화를 이뤄 한 편의 자서전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공연을 관람한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전 독립기념관장) 씨는 "학생들이 당시 시대상과 독립운동가들의 가치관을 체득하고 그것을 온전히 연기로 표현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호평했다. 한편 팀팀클래스는 도자공예학·응용화학, 법학·체육학과처럼 서로 다른 전공 두 개를 융합해 하나의 교과목으로 만든 것으로 융·복합교육 실현을 위해 국민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설계한 전공 프로그램이다. 수업을 맡은 한국역사학과 김영미 교수는 "한국역사학과 학생들에게는 역사를 연극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정형화된 역사인식에서 벗어나 역사의 다면성을 사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예술학부 이혜경 교수는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에게는 역사 탐구를 기반으로 연극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기교와 표현만이 아니라 연극의 내용을 깊이 있게 사고하는 계기가 되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6-07 16:42:0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