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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前 남편, 슈뢰더 전 총리 상대로 '1억 원 소송'

게르하르트 슈뢰더(73) 전 독일 총리가 연인 김소연(47)씨의 전 남편으로부터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씨의 전 남편 A씨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1억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과 김씨의 이혼은 슈뢰더 전 총리 때문이며 일종의 위자료를 달라는 것. A씨는 "피고(슈뢰더 전 총리)는 김씨가 가정을 가진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수차례에 걸쳐 외도 행각을 벌여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주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다"며 "결국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게 됐으니 이에 대한 불법행위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3년 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김씨가 통역을 맡으면서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도리스 슈뢰더-쾹프가 결별 이유로 김씨를 언급하면서 알려졌다. 그로부터 두 달 뒤인 11월, A씨와 김씨는 합의 이혼을 했다. A씨는 합의 이혼 조건이 '김씨와 슈뢰더 전 총리의 결별'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뒤 올해 1월, 슈뢰더 전 총리는 김씨와의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고, 같은 달 25일 서울에서 김씨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내 결혼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A씨는 "(내가) 슈뢰더와 헤어지는 것이 확인되면 이혼해주겠다고 하자 김씨는 이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김씨는 처음부터 슈뢰더와 헤어질 생각도 없었고, 약속을 지킬 의사도 없었음에도 이혼을 하기 위해 나를 속였다"고 말했다. 또 기자간담회 당시 김씨가 "이혼한 지 수년이 됐다"고 말해 주변인들로부터 "수년 전에 이혼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시달리는 등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고도 주장했다.

2018-04-30 16:40:1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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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족과 가볼만한 곳은?"··· 서울시,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마련

가정의 달 5월, 따스한 봄 날씨를 즐기며 서울 시내 문화시설과 행사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5월 시내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보신각, 한강 등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날에는 보신각, 한성백제박물관, 보라매공원, 서울대공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보신각터에서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어린이날 희망 타종 행사'가 개최된다. 타종체험과 사물놀이 공연, 문화유산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같은 날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박물관 축제 한마당',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 놀이 한마당', 서울대공원에서는 '어린이날 행사' 등이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세종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다음 달 9일부터 15일까지 5개의 공연과 2개의 전시, 1개의 야외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6월 3일까지 봉제, 자수, 뜨개와 같은 행위를 통해 여성과 사회를 탐구한 전시 '씨실과 날실'을 선보인다.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과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봄나들이의 계절 5월, 온 가족이 함께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4-30 16:00:23 김현정 기자
서울 지하철, 미세먼지 없애고 좌석 간격 넓힌다···

서울 지하철의 신형 전동차에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공기질 개선장치가 설치된다. 극난연성 내장재가 추가되며, 좌석 간격도 넓어진다. 서울교통공사는 30일 '전동차 제작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형 전동차 제작 방향을 발표했다. 교통공사는 미래형 전동차의 모든 객실에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한 공기질 개선 장치를 설치한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도입한다. 전동차 모터에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를 사용해 소비전력을 절감한다. 승객 간 접촉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동차 좌석을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조정한다. 좌석 폭이 4.5cm 넓어진다.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객실 통로를 오가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통로문 폭을 75cm에서 120cm로 늘린다. 사고 발생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바닥재를 염화비닐에서 극난연성 소재인 합성고무로 교체해 화재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했다. 미래형 전동차는 열차에 고장이 발생하면 LTE 무선통신망을 통해 종합 관제센터와 차량기지에 고장 정보를 전송, 신속한 사고 복구를 돕는다. 전동차 운행과 고장 정보는 빅데이터로 관리해 예방 정비에 활용한다. 미래형 전동차의 새로운 기술 중 일부는 지난해 교체된 2호선 신형 전동차 50량에 적용됐다. 올해 2호선 150량을 교체한다. 교통공사는 2024년까지 보유 전동차 3550량 중 노후 전동차 1914량(53.9%)에 대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전동차 제작 품질과 안전성 향상 방안을 미래형 전동차 제작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4-30 15:32: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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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월 한 달간 불법대부업 피해 신고기간 운영

서울시가 5월 한 달간을 미등록 대부업체와 고금리, 불법 채권추심, 불법 대부광고 등으로 인한 피해 집중 신고 기간으로 운영한다.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고내역 조서는 가명으로 작성된다. 시는 피해자와 일대일 심층 상담을 통해 법률 지원 등 피해구제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집중 신고 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다산콜센터, 눈물그만 홈페이지, 불법대부업 피해상담센터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최고이자 24%를 위반한 불법 고금리 대부업체와 폭행, 협박, 심야 방문, 전화 등 불법 채권추심 행위다. 피해 신고 시에는 피해구제와 향후 법률분쟁 등을 대비해 대부 관련 계약서, 원리금 상환내역서 등 본인의 대출내역과 휴대폰 녹취, 사진, 목격자 진술 등 불법 사금융 피해 관련 증거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는 피해 내용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경찰 수사와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 고금리 대부업체의 불법행위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불법대부업 피해상담센터에는 전문조사관, 민생호민관, 금융감독원 파견직원 등 5명이 상주해 피해상담과 피해구제 업무를 전담한다. 필요 시 변호사의 법률자문도 가능하다. 피해상담센터는 개소 후 올해 3월까지 총 749건의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16억8400만원 상당의 피해를 구제했다. 김창현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집중신고 기간 이후에도 불법 대부업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피해사례와 수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4-30 14:51: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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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히알루론산 필러 '와이솔루션' 론칭

LG화학, 히알루론산 필러 '와이솔루션' 론칭 LG화학이 국내 프리미엄 필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 브랜드 '와이솔루션(Y-Solution)' 제품 3종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와이솔루션 제품은 볼륨 효과에 따라 와이솔루션 360, 와이솔루션 540, 와이솔루션 720 등 총 3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와이솔루션 360은 얼굴의 미세 주름 부위에 ▲와이솔루션 540은 앞 볼, 광대 등 눈에 잘 띄는 안면 중간 부위에 ▲와이솔루션 720은 팔자주름, 깊게 패인 볼, 확실한 윤곽 조형이 필요한 턱 끝 등에 각각 특화되어 있다. LG화학은 신제품 브랜드 명을 젊음(Youth)을 위한 안티에이징 솔루션(Solution)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와이솔루션으로 정했다. 브랜드 명 뒤에 붙는 각각의 숫자는 안면부의 주름 개선 및 볼륨 회복 효과의 정도를 의미한다. 와이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국내 유통 제품보다 탄성 및 응집력이 최대 2배 이상 높아 더욱 향상된 볼륨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미용성형 관련 국제학술지 등에 게재된 연구 내용에 따르면 히알루론산 성분의 탄성이 높을수록 피부를 들어올리는 힘이 강하고, 응집력이 높을수록 히알루론산 입자들의 결합력이 높아 시술 후 만들어진 볼륨 형태가 더욱 잘 유지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와이솔루션 제품과 기존 국내 유통 제품의 물성을 비교한 결과, 와이솔루션의 탄성과 응집력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와이솔루션 720의 탄성과 응집력은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여줬다. LG화학은 2014년부터 제품력 강화를 위해 탄성과 응집력을 높인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을 목표로 R&D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4년 만에 와이솔루션 제품 3종을 출시하게 되었다. 와이솔루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생명과학사업본부 김무용 상무는 "와이솔루션은 볼륨 개선 효과가 우수하고 시술 직후의 볼륨 모양을 보다 잘 유지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향상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프리미엄 필러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본격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30 14:29:36 박인웅 기자
서울시, 폭 12m 이하 골목길 재생한다

서울시는 폭 12m 이하의 보행 중심 골목길과 주변의 낙후된 저층 주거지에 대해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대규모의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골목길을 따라 1km 이내의 현장밀착형 '선' 단위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시는 골목길 규모와 특성에 따라 주거지와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영세업체가 밀집한 이면도로 골목,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골목 등을 발굴해 북촌 한옥마을,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골목과 같이 찾아가고 싶은 테마형 골목길로 재생할 계획이다. 시는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종합해 폭 12m 이하의 보행 중심 골목길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현재 건축법에 따라 신축이나 중·개축 같은 건축행위 제한을 받는 폭 4m 골목길을 포함하면서도 지역 활성화 거점이 될 수 있는 골목길을 추가 재생·발굴하기 위한 최적의 규모로 판단했다. 시는 내년 초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법제화한다. 전담조직을 연내 신설해 올 하반기 중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폭 4m 미만의 골목길에서도 집을 새로 지을 수 있고, 도시재생사업 예산 지원 대상에 골목길 재생도 포함할 수 있도록 건축법과 도시재생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민간전문가와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골목길 제도개선 TF'를 다음 달 중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현재 용산구 후암동(두텁바위로40길, 430m)과 성북구 성북동(선잠로2길, 800m) 2개 골목길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6월 중 자치구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추가 선정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계획수립부터 사업 추진까지 전 과정은 주민 중심의 '골목길협의체'가 주도한다. 시는 상하수도와 같은 기반시설 정비, 컨설팅, 건축자금 저리융자 등을 지원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그동안 도시개발에서 소외된 골목길과 그 주변을 일과 삶, 놀이가 어우러진 곳으로 재생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정부에 법 개정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2018-04-30 14:20: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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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크루즈와 베트남 하롱베이 비경의 만남

베트남 하롱베이를 여행하는 특별한 방법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 베트남은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다. 배낭여행과 저가여행 상품을 통해 베트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있지만, 베트남 기후 특성상 많은 여행객은 주로 봄과 가을에 떠날 것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저가여행에 따른 여행 피로도가 싸이면서 좀 더 편안하고 호화로운 여행을 추구하는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관광객들의 욕구충족에 맞춰 호텔앤에어가 베트남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 상품을 출시했고 하나투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현지 호텔도 크루즈 운행에서부터 객실 리모델링까지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베트남 하롱베이의 뚜안차우 섬에 위치해 하롱베이 최초 럭셔리 부티크 호텔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그 동안 저가 패키지 상품 시장이 주축이었던 하롱베이 지역에서 뜨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호텔은 외관부터 우아한 풍채를 자랑한다. 전 객실을 비롯한 호텔 내 모든 시설은 최고급 천연재료를 사용해 고급이미지를 강조한다. 방 내부와 복도는 베트남의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를 적용해 베트남만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레스토랑과 바 또한 하롱베이의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특별하고 다양한 음식도 제공한다.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고급 스파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 마사지, 뷰티트리트먼트, 자쿠지, 스팀룸, 사우나 등 투숙객들의 몸과 마음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웰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럭셔리 여행이 인기를 끌면서 호텔앤에어측은 파라다이스크루즈&스위트호텔과 업무협약을 통한 관광객모집과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한다. [b]우아한 여정의 시작 크루즈 여행[/b] 하롱베이 선착장은 다른 선사들과 확연히 다른 거대한 파라다이스 크루즈들이 눈에 들어온다. 파라다이스 크루즈는 시설 순으로 파라다이스 피크, 파라다이스 엘레강스, 파라다이스 럭셔리, 파라다이스 익스플로어 등 총 7대가 매일 운항 중이다. 선사별로 데이투어부터 럭셔리 숙박까지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하롱베이 크루즈 숙박상품으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5성 크루즈로 선호도가 높은 크루즈 중 하나로 그 중 엘레강스 크루즈는 럭셔리한 라이브 밴드를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저녁에는 쿠킹클래스 참여와 밤에는 오징어 낚시 체험이 가능하다. 베트남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은 하롱베이의 장엄한 일출과 기암괴석 너머로 타오르는 석양, 밤하늘의 별들과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를 크루즈 안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2018-04-30 13:05:4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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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속, 교사 신규채용 감축 최소화… 교육부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 마련

- 교육부 2019~2030년까지 12년간 교원 수급계획 발표 향후 12년간 초·중·고 학생 수가 110만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임용 교사도 2000명 감소할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규 교사 임용도 더 큰 폭으로 줄여야 하지만, 교원 1인당 학생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에 맞춰 개선하고, 자유학기제 등 새로운 교육 수요에 맞춰 교사 신규 임용 감소폭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30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수급의 불안정 해소와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예측 가능한 교원 수급을 위해 '2019~2030년 중장기 교원 수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원 수급계획은 지난해 8월 서울시 초등교원 선발인원 급감 사태가 발생하는 등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교원 수급에 관한 안정적인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초등교사 선발 인원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여, 교대 학생들이 휴업하는 등 교원수급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역대 정부에서도 교육부 내부 계획으로 교원 중장기 수급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국무조정실, 행안부, 기재부 등 교원 수급 관련 부처가 범정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마련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초·중등 학생 수는 2018년 대비 2030년에 110만명(19.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생 수는 41만명(15%), 중등학생 수는 69만명(24%) 감소할 전망이다. 퇴직 교원은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이 시작되는 2021년(8610명)부터 점차 증가하다가 2025년(1만2740명) 이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이번 정부 임기 내인 2022년까지 공립 초·중등학교 교과 교사의 경우, 1인당 학생 수를 OECD 국가평균(2015년 기준 초등학교 15.2명, 중학교 13.0명, 고등학교 13.1명))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유치원·특수교사와 보건교사, 영양교사, 사서교사, 전문상담교사 등 비교과 교사 수급계획은 지난해 발표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과 연계해 충원할 예정이다. 초등 교원의 경우 2018년 기준 교사 1인당 학생 수(16.4명)를 2022년에 OECD 평균수준인 15.2명에 도달하도록하고, 신규 채용 규모는 2019년 4040명에서 2030년엔 최대 3500명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3년 신규 채용 인원은 3750명~3900명으로 에상되는 등 2019년부터 매년 30~70명 신규 채용이 감소하고, 2024부터는 매년 100명 내외 신규 채용이 감소할 전망이다. 중등교원의 경우는 2018년 OECD 국가 평균 교사 1인당 학생 수(13.1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중학교 자유학년제 등 새로운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1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등교원 신규채용은 2019년 최대 4460명에서 2030년엔 3000명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 같은 교원 수급 계획은 교육청 수급여건과 매년 연동계획 수립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아울러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법제화해 선발의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현직 교사의 대도시 학교 이동을 차단해 교사의 지역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교대의 지역 가산점을 현재 3점에서 6점으로 상향하고, 현직 교원의 임용시험 응시를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중장기 신규채용 규모 등을 고려해 교육의 질이 낮은 교대 등 교원양성기관의 정원 감축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10년간 교원양성기관 평가 등을 통해 초등교원양성기관은 29%, 중등교원양성기관은 45% 인원을 감축한 바 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수급계획은 교실수업 혁신지원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연착률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며 "2030년까지 학생 수 감소 추계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선발인원을 축소하고, 교대와 사범대 등이 자구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교원 수급계획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대체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매년 되풀이되는 교원수급의 난맥상을 해결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중장기 대책 마련을 수용했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평가한다"며 "정부가 발표한대로 중장기 대책을 법정 계획화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통해 교육법정주의를 보다 확고히 마련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교총은 다만 "OECD 평균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아직도 대도시의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농·어촌과 소도시 소규모 학교 등의 교육여건은 열악하다"면서 "평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되고, 소규모 학교를 위한 학교수 기준의 교원수급 계획을 별도 마련하는 등 지역과 학교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수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18-04-30 12:48:5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