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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갈래 대학 가는 길] '정시 3회 지원 활용법'…정시모집 군별 지원 전략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가·나·다군별 최대 3곳에 지원할 수 있다.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선별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이런 지원 경향은 나타났다. 예컨대 성균관대 가군에 지원할 경우, 나군의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에 지원할 수 있고, 다군에서는 중앙대 지원 경향이 나타났다. 계열별로 인문계열의 경우 가군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지원 학생은 나군에서 연세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경영학과, 고려대 경영학과를, 다군에서는 중앙대 경영학과·글로벌금융학과·경제학과 순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자연계열에서는 가군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지원 학생의 경우 나군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중앙대 공과대학,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를, 다군에서는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생명과학·화학과 지원 경향이 뚜렸했다. 성균관대 나군에 지원한다면, 가군에서는 서강대·성균관대, 다군 중앙대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인문계 나군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 지원 학생의 경우 가군에서는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과 서강대 인문계·사회과학부에 지원하고, 다군에선 중앙대 경영학과·경제학과·광고홍보학과 순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이 드러났다. 자연계열 나군 전자전기공학부 지원자라면, 가군 성균관대 공학계열과 서강대 전자공학과·기계공학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다군에서는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생명과학과·수학과 순으로 지원을 많이 했다. 가·나군에서 선발하는 성균관대 지원 학생을 기준으로, 성균관대 적정 또는 하향지원할 경우 나군에서는 연세대·고려대를 상향 지원하고, 반대로 성균관대를 상향 또는 적정 지원하는 경우엔 가군 성균관대·서강대를 적정 지원했다. 올해 고3이 치르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마찬가지 지원 전략을 짜면 된다. 2019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중앙대 등 7개 대학의 모집인원은 전형계획안을 기준으로 총 4906명으로, 전년도 모집인원(4897명)과 비슷한 규모다. 이 가운데 서울대와 서강대는 가군에서 모두 모집하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나군에서 모든 신입생을 선발한다.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가·나군에서, 중앙대는 가·나·다군 모두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의 군별 모집 분포를 보면 나군이 57.6%로 가장 많고, 가군 35.7%, 다군 6.7%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인원 분포를 보고 지원자들의 지원 경향을 파악해 자신의 지원전략을 짜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최소한 군별로 목표 대학을 미리 설정하고 해당 점수대를 목표로 성적을 올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으로 나군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에 합격한 A씨 역시 같은 대학 자연과학계열과, 같은 군 고려대 생명공학부·수학교육과, 연세대 건축공학부·도시공학과 지원을 검토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 학생의 경우 가군에서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서강대 화공생명공학전공,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지원이 가능했고, 다군에서는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 동국대(경주) 한의예과 지원이 유력했다. A 씨는 이처럼 정시모집 지원을 목표로 한 학과를 분류한 뒤 시기별 학습전략을 세운 것이 합격률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특히 수험생 초기에 목표를 바탕으로 자신의 목표 점수를 세운 뒤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꾸준하게 공략했다. A 씨는 "처음 공부를 시작할때 대부분 10시간 이상 빡빡한 계획표를 과목별로 세워 공부를 시작한다"면서 "억지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자신이 목표로 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 씨는 수험생 초기 공부 비율을 30% 정도로 잡고 점차 목표를 높이고 공부 시간도 늘려가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6월 모의고사까지는 개념과 용어를 정확히 익히고, 시간을 정해 기출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개념이 나올 때마다 반복학습을 했다. 이후 9월까지는 기출문제 반복 풀기, 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연계교재를 시간을 재며 풀었다. 9월 모의고사 이후엔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분배 연습을 하고 고난도 문제 적응 훈련을 병행했다. 대다수 수험생들이 겪는 슬럼프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를 지속했다. A씨는 6월 모의고사 이후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그 결과 9월 모의고사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평소 가장 못했던 영어에서 성적이 오른 것을 보고 '꾸준히 하면 성적은 언젠가 오른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전념했다. A 씨는 "성적이 오른 경험을 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슬럼프가 왔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과 성적은 반드시 오른다는 믿음이었던 거 같다. 포기만 하지 말고 억지로라도 단어 몇 개라도 외우거나 인강만 봐도 좋다"고 말했다. A 씨는 아울러 일요일 하루 정도 공부를 하지 않고 집에서 쉬거나 친구들과 만나 편하게 보내는 등 적절한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와 공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했다. A 씨는 "쉰 다음날 공부에 지장이 갈 정도로 논 적은 없었지만, 적절하게 휴식을 취하니 오히려 평일에 공부 집중이 더 잘 되었다"고 했다. [도움말 = 종로학원하늘교육]

2018-03-15 10:28: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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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고도비만율 첫 2% 넘어… "패스트푸드 더 먹고, 아침 덜 먹었다"

-비만학생 17.3%… 10년간 6.1%p 증가 -중·고생 신체활동 감소… 학년 오를수록 시력이상 증가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은 키보다 몸무게가 더 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도비만율은 최근 10년 중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 아침을 거르고 패스트푸드는 더 먹는 반면, 우유 등 유제품 섭취가 줄어든 결과로 분석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 통계' 분석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6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 전국 764개 초·중·고 표본 학교 건강검사 자료와 초1·4, 중1, 고1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초·중학생 평균 키는 커졌지만, 고등학생 키는 거의 변화가 없어 성장세가 둔화됐고, 평균 몸무게는 모든 학교급에서 소폭 증가했다. 평균 키는 초6 남학생이 151.9㎝·여학생 152.3㎝였고, 중3 남자 170.1㎝·여자 159.9㎝, 고3학 남자 173.5㎝·여자 160.8㎝로 각각 집계됐다. 몸무게는 초6 남학생 48.1㎏·여학생 45.8㎏, 중3 남학생 63.6㎏·여학생 54.5㎏, 고3 남학생 71.0㎏·여학생 57.8㎏으로 모든 학교 급에서 조금씩 늘었다. 비만학생 비율은 17.3%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16.5%)에서 0.8%p 증가한 것으로, 몸무게 증가율은 읍·면 등 농어촌지역 학생이 도시지역 학생보다 컸다. 학생들의 비만률은 10년 전인 2008년 11.2%에서 거의 매년 증가했다. 특히 고도비만의 경우도 2008년 0.8%에서 최근 10년 간 거의 매년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2.0%에 도달했다. 학년별 고등학교 남학생이 3.7%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 여학생 3.3%, 중학교 남학생 2.1%, 중학교 여학생 1.4%, 초등학교 남학생 1.6%, 초등학교 여학생 0.8%로 나타났다. 경도비반율은 8.3%, 중등도비만율은 7.0%였다. 비만율 증가는 학생들의 식습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들은 '햄버거나 피자 튀김 등 패스트푸드 음식을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비율'과,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했다. 반면 '우유나 유제품 매일 섭취율'과 '채소 매일 섭취율'은 감소했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고등학생이 80.47%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78.50%, 초등학생 68.00%였고, 우유나 유제품 매일 섭취율은 초등학생(48.20%)이 가장 높았고, 중학생은 30.73%, 고등학생은 19.47%에 불과했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고등학생(18.11%), 중학생(13.49%), 초등학생(4.65%) 순이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신체활동이 낮았다. 초등학생의 '주 3일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 비율'은 58.30%로 최근 5년간 지속 증가했지만, 중·고등학생은 각각 35.69%, 24.38%였고 2015년 이후 감소 추세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겪는 건강상 문제는 시력이상과 치아우식증(충치)이었다. 건강검진 결과를 보면, 시력의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빠졌다. 시력이상(나안시력 0.7 이하, 교정 중 포함) 학생이 전체의 53.88%인 가운데, 초1 학생은 25.82%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초4(45.16%), 중1(66.68%), 고1(75.40%) 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력이상 학생이 많아졌다. 치아우식증 유병률은 전체 학생의 23.5%로 2014년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고, 학교급별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감소했으나, 고등학교 때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비만학생 증가에 따라 비만학생 대상 대사증후군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학생 건강검진 항목 개선을 위한 '학교건강검사규칙'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학교급식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성장 발달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영양기준을 새로 마련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소아·청소년기 비만예방을 위해 무엇보다 가정의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8-03-15 09:56: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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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檢 조사 21시간만에 귀가…다스 실소유 여전히 부인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귀가했다. 전날 오전 9시 24분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25분 검찰청사를 나와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그가 검찰에 도착한 지 21시간 만이다. 검찰 피의자 신문은 이날 자정 무렵 마무리됐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의 조서 검토가 6시간 넘게 걸렸다. 이 전 대통령이 받은 조사 시간은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 때의 21시간 30분과 비슷하다. 이 전 대통령은 조사에 입회한 강훈 변호사 등 변호인 4명의 도움을 받으면서 조서에 적힌 답변 내용을 확인하고, 일부 내용은 진술 취지와 다르다며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받는 혐의는 뇌물수수와 횡령·배임, 조세포탈, 직권남용, 공직선거법 및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20여개에 이른다. 조사의 최대 쟁점은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여부였다. 11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가운데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액 60억원'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자신과 다스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국가정보원이 상납한 특별활동비 17억5000만원 등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관여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한 다스 소송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대통령 기록물을 다스 창고에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실무선에서 진행된 일'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 밖에도 국정원 특활비나 불법 전용한 청와대 예산으로 불법 여론조사를 했다는 혐의 등도 부인했다. 반면 검찰은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핵심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고, 다스 '비밀창고' 서류 등 결정적 물증들을 확보해 혐의 입증에 어려움이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르면 금주 중 이날 조사를 포함한 수사 결과를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고,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기소 시점 등 수사 계획에 관한 재가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8-03-15 09:55:12 이범종 기자
메트로신문 15일자 한줄뉴스

▲검찰이 '110억원대 뇌물'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여부를 밝혀낼 지 주목된다. ▲여성 임금근로자는 증가했지만, 1년 미만 계약직 비중이 높아 여성의 고용 안정성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0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증가폭이다.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의 과도한 예대금리차를 지적하고 가산금리 형평성 검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다음과 메신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시세 정보를 동시 제공한다. 포털은 통합검색 결과로, 카카오톡에서는 샵(#)검색으로 제공된다. ▲ 올 하반기부터 주택연금 가입주택 임대가 가능해진다. 앞으로 불가피하게 가입주택에 거주할 수 없는 경우 담보주택을 임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기존 연금지급액 이외 추가로 생길 수 있다. > ▲LG유플러스·SK텔레콤에 이어 KT도 요금제 개편에 나섰다. 14일 KT는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보다 최대 3.3배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매직이 '3세대 직수 정수기'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여세를 몰아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렌탈 누적 계정 300만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비전(Vision) 2020'이다. ▲대유그룹에 인수된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가 통합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종합가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오프라인 사업과 관련해 '5월 깜짝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그의 글로벌 시장 조사 행보에 업계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주류업계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수 성장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2018-03-15 07:00: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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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 對 "뇌물인정"…檢 '다스는 MB 것' 밝혀낼까

'110억원대 뇌물' 혐의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조사한 검찰이 최대 쟁점인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밝혀낼 지 관심을 모은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오전 9시 30분 이 전 대통령을 불러 뇌물수수와 횡령·배임 등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인정 여부가 이번 조사의 쟁점이다. 검찰은 삼성전자가 2007년 11월~2009년 3월 대납한 다스의 미국 소송비 500만달러(약 60억원)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본다. 이 전 대통령 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혐의가 그의 다스 실소유 여부에 달린 셈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 조사 이전부터 다스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해왔다. 그는 이날 조사에서도 다스는 본인 것이 아니며 경영에도 관여한 적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반면, 검찰은 다스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임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검찰이 조사 과정에서 결정적인 수사 자료를 제시했는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법조계에서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개입한 국정농단 사건과 달리, 이번 사건은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 입증이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밖에도 검찰은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구속기소)과 김희중 전 부속실장,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 등 측근들에게 전달된 국정원 특수활동비 규모를 17억5000만원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지난 달 5일 김 전 기획관을 구속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주범'으로 적시했다. 이 전 대통령은 2007년 17대 대통령 당선 직전부터 재임 기간 동안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불법자금 22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대보그룹으로부터는 5억원, ABC상사로부터는 2억원, 김소남 전 의원에게서 4억원을 각각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같은 달 14일 이 전 대통령 차명재산 자료 파기 혐의로 이병모 전 청계재단 사무국장(구속기소)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영장에 이 전 대통령을 다스·도곡동 땅 실소유주로 적시했다. 이 전 국장 역시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다스 소송 비용 대납 사실과 청와대의 대납 요청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인정했다. 또한 검찰은 다스가 2002~2007년 김성우 당시 사장 등 경영진이 하도급업체 지급 대금을 부풀리는 식으로 300억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전 대통령에게 소명을 요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스 지분 중 기획재정부가 보유한 19.91%를 제외한 나머지 80.09%를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으로 의심한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다섯 번째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 받은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앞서 국정농단 정점으로 지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1일 오전 9시 25분 검찰에 출석해,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검찰 조사를 마쳤다. 검찰 출석 14시간만이었다. 이후 조서를 검토하고 다음날인 22일 오전 6시 55분 귀가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30일 600만달러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13시간 동안 조사 받았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은 4000억원 뇌물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17시간 조사 후 귀가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같은 해 노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혐의로 피의자가 됐지만 검찰 소환에 따르지 않아 구속됐다.

2018-03-15 06:00: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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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일자리설계사 모집

일자리설계사는 구인·구직 등의 일감 발굴과 직업 상담, 취업 알선 등을 전문으로 하는 일자리 지원 전문가다. 일자리설계사들은 구직자의 적성과 경력에 맞는 알맞은 일자리를 소개한다. 또한, 효과적인 구직 기술과 면접 요령을 코치해 최종 취업 때까지 전과정을 돕는다. 마포구는 도화, 서교, 합정, 상암 등 4개의 성장 거점에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구는 일자리설계사를 통해 지난해 228명의 취업을 성공시켰다. 설계사들은 1400명의 구인정보를 등록해 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도왔다. 올해 구는 일자리설계사 4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하루 6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일급은 4만5200원이다. 지원 자격은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갖고, 최근 2년 이내에 10개월 이상의 직업상담을 한 경력이 있는 시민에게 주어진다. 서류 접수는 16일까지이며, 마포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시 필요한 서류는 응시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직업상담사 자격증, 경력증명서, PC활용 자격증이다. 오는 20일에는 서류심사 합격자에게 개별 유선 통보가 갈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2일 면접을 통해 26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일자리가 있더라도 어디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심각한 문제"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자리설계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문 상담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8-03-14 16:40:1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