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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바기 성형외과..."가슴달린 남자들 유방암 주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여름이 되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드러난 몸매 때문에 고민인 남성들이 있다. 바로 '남성 유방비대증', '여유증'으로 불리는 여성형 유방을 가진 남성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5년간 남성 유방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가 2007년 8,640명에서 2011년 1만 1,070명으로 연평균 6.4%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0~20대 환자가 전체의 4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50대 이상의 환자가 36.7%를 차지했다. 여성형 유방은 여성처럼 유방이 튀어 나오는 증상 외에 유선조직이 발달하면서 젖꼭지 둘레에 멍울이 잡히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청소년기에 많이 생기는 이 증상은 대부분 성인이 되면서 없어지지만 일부는 증상이 지속되고, 성인이 되고 나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여성형 유방증을 가진 남성들은 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며 과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때에 따라서는 유선염이나 남성 유방암까지 발전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원장은 "여성형 유방증은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편이 좋다"며 "다른 곳은 말랐는데 가슴만 나왔거나, 비만이었던 경우 살을 빼고도 여유증 증상이 남아 있다면 지방을 제거하고 유선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쪽 가슴만 멍울 잡히면 검사 해야 여성형 유방증은 원인이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원인은 비만이나 호르몬의 불균형이다. 살이 찌면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가슴에도 피하지방이 축적되어 가슴이 튀어나오고 처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살을 빼면 여성형 유방증이 해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슴을 만졌을 때 물컹한 살 안쪽으로 가운데 멍울이 잡히면 유선이 발달한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는 유선조직이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증가한 경우에 쉽게 생기는데, 내분비 질환이 있거나 스테로이드제 혹은 근육강화제를 과용한 경우처럼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마른 체형인데 성인이 된 뒤에 갑자기 멍울이 만져지는 여유증이 생겼다면 고환, 갑상선, 뇌하수체, 간질환 등 내분비 계통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에는 여유증 증상과 함께 유선염이나 유방암도 생길 수 있으므로 한쪽 가슴에만 멍울이 잡히거나 젖꼭지에서 피가 나오면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한다. 여성형 유방증은 유방 초음파나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어느 정도는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일단 옆으로 서서 거울을 봤을 때 유륜이 튀어나와 있는 지, 그리고 유륜이 넓어져 있는 지를 살펴 본다. 유륜은 30mm정도가 정상범위인데 이보다 크다면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두가 유난히 크거나 유륜 주변으로 멍울이 만져지고 가슴이 전체적으로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면 여유증일 가능성이 높다. ▲지방흡입과 유방 절제술 등 적극적인 치료 도움 내분비계 질환이나 유방암과 같은 질환만 생기지 않는다면 여성형 유방증이 있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또한 사춘기에 생긴 여성형 유방증은 2차 성징이 끝나고 성인이 되면 약 90% 정도가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유증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만 때문에 지방이 쌓여 여유증이 생긴 경우라면 지방흡입이나 젤틱 냉각지방파괴술처럼 비만교정시술로 쉽게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유선 조직이 발달하면서 지방이 함께 쌓이는 경우라서 피하 유방 절제술을 실시해 유선 조직과 지방을 함께 제거하는 방법을 쓴다. 청소년기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20~22세까지 상태를 지켜본 뒤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여유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춘기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 사전에 여유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여유증은 많은 부분 비만과 관련이 있으므로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달리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고지방 고단백의 육식위주 식생활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인인 경우에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근육 강화 약물 등을 과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도움말 : 바노바기성형외과 반재상 원장

2015-07-09 15:36:4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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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설계 착수…남양주~잠실 26분만에 주파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설계 착수…남양주~잠실 26분만에 주파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설계에 착수한다. 수도권 동북부의 부족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다. 2022년이면 경기 남양주 별내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지하철로 26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017년 착공해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선까지 12.9km를 연장하는 사업 중 서울시 담당 구간인 1·2공구에 대한 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9일 밝혔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별내선이 완공되면 지하철 8호선을 타고 송파구 잠실까지 약 26분이면 도착해 현재보다 약 22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지하철 8호선 연장공사는 별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2006년 7월 확정됨에 따라 같은 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2007년 12월에는 국토교통부에서 광역철도사업으로 고시 후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달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별내선은 현재 운행 종점역인 암사역을 시작으로 선사로 기존 도심지, 암사생태공원, 고덕동, 암사정수장, 한강 하부를 통과하고 구리시 구간을 지나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연장된다. 사업비로는 총 1조 2806억원이 투입된다. 서울시는 암사동과 가장 어려운 공정인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구리시 토평동까지 연결하는 3.8km 구간의 토목, 궤도, 건축, 정거장 전기와 기계 설비를 맡는다. 전체적으로 서울시는 1·2공구를, 경기도는 3∼6공구를 맡는다. 시는 이번 설계 용역을 내년 12월까지 마치고 시스템 분야의 실시설계는 2017년 상반기에 별도로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별내선은 구리시와 남양주시 별내동을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바로 연결해 서울 강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동북부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5-07-09 15:22:36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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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언론에 의한 피해, 바로잡으려면 어떻게?

[생활법률] 언론에 의한 피해, 바로잡으려면 어떻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A씨는 5개월 전 한 신문과 자영업의 어려움을 다룬 기획성 기사 인터뷰에 참여했다. 뭣 모르고 카페 창업을 시도했지만 빚만 떠안게 생겼다고 하소연하며, 2년간의 카페 수입내역서 등을 신문사에 제공했다. 그런데 기사에 반영된 수입내역서 금액이 잘못 기재돼 한달 수입이 높게 책정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수입이 좋은데도 투덜대는 것처럼 오해를 사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은 것이다. 5개월 전 기사였지만 지금이라도 언론사에 수정 요청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잘못된 보도로 피해를 받은 A씨는 이를 어떻게 바로 잡아야 할까.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은 당사자와 해당 언론사가 이를 직접 해결하는 것이다. A씨의 경우 기사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달라 피해를 입은 경우이므로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청구하면 된다. 피해자의 인적사항정정 청구 이유, 정정 보도문 등을 명시해 해당 언론사 대표에게 청구하는 방식이다.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반박 주장의 필요성이 들 때는 반론 보도를 청구할 수 있다. 피해자가 반론 보도를 청구하면 이를 받은 언론사는 3일 이내 청구에 대한 거부나 수용 여부를 청구인에게 통지해야 한다. 정정·반론 보도를 청구할 때는 원래의 보도내용을 정정하는 사실적 진술과 이를 전달하는데 필요한 설명을 충분히 담아야 하며 위법한 내용이 들어가면 안 된다. 다만 기사 보도가 있은 후 6개월이 경과하면 청구할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언론사가 정정·반론 보도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및 중재를 신청해 구제받을 수 있다. 언론중재위는 피해자와 언론사간 발생한 분쟁을 조정하고 양측이 조정 결과를 받아들이면 중재를 하기도 한다. 만약 1년이 지난 뒤 기사의 문제점을 발견했다면 민사 재판을 진행하면 된다. 피해자는 언론보도가 있음을 안 날부터 3년, 보도가 있은 후 10년 이내에 법원에 정정보도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다. 민법에 따른 정정 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에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재판과 달리 해당 언론보도로 인한 언론사 등의 귀책사유와 위법성 등을 근거로 제시해야 된다.

2015-07-09 15:15: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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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 사전구속영장 청구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검찰이 박성철(75) 신원그룹 회장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세금 탈루와 회삿돈 횡령, 법원을 속여 개인회생 제도를 통해 250억여원의 채무를 탕감 받은 혐의로 박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9일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구속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박 회장은 2003년 신원그룹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신원의 주식을 가족 명의로 사들여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증여세 수십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1999년 신원이 워크아웃에 들어갔을 당시 지분을 모두 포기한 박 회장이 2003년 워크아웃을 졸업하자 경영권을 얻기 위해 차명으로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박 회장은 재산을 숨기고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해 250억원 이상 개인 채무를 부당하게 면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박 회장은 계열사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 1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지난 1일 검찰은 서울 마포구 신원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신원 계열사 관계자와 담당 직원 등 관련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박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1시간이 넘는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2015-07-09 14:40:09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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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피해자들, 국가·병원 상대 첫 손배소 제기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국가 등을 상대로 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첫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소송 취지는 메르스 감염자·의심자로 분류돼 사망 또는 격리된 피해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병원 등을 상대로 감염병 관리 및 치료에 대한 책임을 물어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다. 이날 경실련은 "국가와 병원 등은 메르스 환자가 다른 이들에게 (메르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음에도 이를 막지 않았다"며 "오히려 정보가 나가는 것을 이들이 막아 피해가 확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실련은 '정부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헌법 제34조를 비롯해 '보건의료기본법',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등을 적용해 책임을 물었다. 지자체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병원에는 '의료법' 위반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청구 금액은 사망자는 일 실소득으로, 유가족과 격리자들은 일 실소득과 망인 사망위자료 등을 포함해 계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173번 환자의 아들 김형지씨는 "방역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었다면 슈퍼전파자도 없었을 테고, 어머니도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강동성심병원에도 환자의 잘못만 탓하기보다 의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에서는 미납 병원비를 내기 전에는 어머니의 진료기록도 떼지 못하게 한다"며 "어머니를 지켜드리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앞서 173번 환자는 지난달 5∼9일 강동성심병원에서 76번 환자와 접촉 후 여러 병원을 거쳐 같은달 17∼22일 강동성심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사망했다. 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메르스 사태는 전염병에 대해 국가 시스템과 민간병원 체계가 붕괴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번 소송이 피해자 권리를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책임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경실련은 요청이 들어온 메르스 피해 사례들을 검토해 2, 3차 소송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5-07-09 14:31:26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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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퍼시픽항공...4개국 8인 블로거 필리핀 배낭여행 실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이 필리핀관광청과 파트너십을 맺고 호주, 중국, 일본, 한국의 여행 블로거 8명을 대상으로 '세부퍼시픽 후안더러 백팩커 챌린지'를 실시한다. '후안더러 '로 불리는 8명의 참가자는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7박 8일간 보라카이, 세부, 다바오, 마닐라, 팔라완 등 필리핀 내 5개 지역을 여행하며 항공, 숙박 등 현지 경비 일체를 지원 받게 된다. 각국을 대표해 2명씩 선정된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다양한 챌린지를 수행하며 필리핀에서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국가별 대결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한 팀에게는 필리핀 전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 호텔 2박 숙박권과 미화 300달러의 여행경비가 포함된 홀리데이 패키지가 1인당 2매씩 제공된다. 참가자들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필리핀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체험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의 소셜미디어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필리핀 왕복 항공권이 경품으로 지급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캔디스 이요그(Candice Iyog) 마케팅 본부 부사장은 "이번 후안더러 백팩커 챌린지를 통해 필리핀의 다양한 이미지와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로거들이 필리핀의 문화, 음식 등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필리핀을 보다 친숙한 여행지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5-07-09 14:30:3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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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Dr 송정우의 치아교정 Q&A

[치과] Dr 송정우의 치아교정 Q&A...[b]치아교정, 티 나지 않게 가능한가요? [/b] A.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오랜 치료기간과 치아교정장치의 외부 노출로 인한 사회생활의 불편입니다. 치아의 자연스러운 조직 변화를 유도하는 치아교정치료의 속성상 어느 정도의 치료기간이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정장치의 노출에 관해서는 치료장치의 발달로 티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투명교정과 치아 안으로 장치를 붙이는 설측교정이 있습니다. 설측교정장치는 교정력을 전달하는 매개인 브라켓을 치아의 안쪽에 장착함으로써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한 장치입니다. 예전의 초기 장치들은 치료의 효율성과 결과에서 치아 바깥으로 하는 기존의 장치에 미치지 못하는 요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치료효율성과 그에 따르는 치료기간, 치료결과들이 차이를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설측교정은 아무래도 치아 안쪽으로 장치가 장착되므로 발음이나 혀의 불편감등이 있지만 이것도 장치의 사이즈를 대폭 줄인 장치들이 개발되면서 많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적응기간을 거치게 되면 큰 불편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설측교정 방식으로 수술 영역에 있던 윗턱뼈부터 튀어나온 골격성돌출입과 거미스마일, 무턱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치아교정법(킬본 KILBON)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투명교정입니다. 투명교정의 치료과정은 우선 입안의 치열에 관한 데이터를 채득하여 외부에서 3차원적으로 미리 원하는 위치로 교정을 하여 투명한 틀을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제작된 투명틀을 일정시간 착용하여 치아가 움직이도록 합니다. 투명교정의 가장 큰 장점은 교정하는 과정 중 일정시간 동안 투명한 치아교정틀을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불편이 훨씬 덜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치열을 움직이는 양에 있어서는 부착식의 교정장치와 와이어를 이용한 치아교정보다는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부분도 요즘은 3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치제작의 발달로 치료 정확도가 향상되었고 치료의 영역도 점차 넓어져 많은 케이스의 치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정치료술과 장치의 발달로 치아교정의 불편함이 많이 감소함으로써 그동안 치열교정을 원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망설였던 분들은 치아교정을 고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5-07-09 14:30:08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