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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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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건강이 가장 중요"…고3 아들 아버지에 간 기증 화제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학생이 아버지를 위해 간을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세명컴퓨터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지훈(18)군은 지난달 자신의 간 70%를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한 군의 아버지 한민성씨는 알코올성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며 상태가 나빠져 간 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김태헌 이대목동병원 간센터 교수와 간이식 전문의 홍근 교수로부터 간이식의 필요성을 들은 아버지 한씨는 뇌사자 간이식을 받을 상황이 아니어서 가족들로부터 장기를 기증받는 문제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에 아버지의 투병과정을 지켜보던 아들 한군이 흔쾌히 간을 기증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군의 기증자 검사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됐고 의료진은 점막 관련 림프조직 종양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두 차례에 걸쳐 정밀 조직검사를 진행했다. 관련 분야 전문의들은 논의를 거쳐 한군을 먼저 치료키로 했으며 치료 후 간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한군은 "취업과 진학을 결정해야 하는 고3이라는 시기가 매우 중요하지만 아버지가 함께 있어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술 후 한씨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했으며 한군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2015-02-12 19:14:12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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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12일(목)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항로변경죄 조현아 징역 1년

[2월12일 뉴스브리핑] 1. 법원, '땅콩 회항' 조현아 징역 1년 선고…항로 변경죄 유죄 인정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21200231 -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해 법원은 항공기 항로 변경죄를 인정,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증거 인멸로 함께 기소된 상무는 징역 8월, 공무상 비밀 누설로 기소된 국토부 조사관은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2. 현직 부장판사, 수년 간 악플러로 활동 "촛불집회 참가자 도끼로 XXX를..."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21200078 - 현직 부장판사가 수년 간 익명으로 인터넷에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혐오성 막말 댓글 수천 개를 쓰는 등 악플러로 활동해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댓글을 단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익명으로 쓴 걸 보면 본인도 떳떳하지는 못한거죠. 3. 143년 전 창간 마이니치신문 지령 5만호…일본 신문사 최초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21200177 -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2일자 조간으로 일본 신문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령 5만호를 맞이했습니다. 마이니치는 메이지시대인 1872년 도쿄니치니치(東京日日)신문으로 창간된 이후 143년간 신문을 발행해 왔습니다. 2월12일 메트로신문은 3156호입니다. 4. 경찰,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첫 추돌 확인…운전자 5명 입건 사상자 75명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21200208 -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의 경찰 수사 결과 관광버스가 승용차를 추돌한 첫 사고와 별도로 다른 관광버스가 차선 변경을 하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추돌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하기도 어려워 보험처리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5.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21200235 -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습니다. 사자가 있던 우리는 폐쇄됐고 사자는 격리 조치됐습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때문에 임시휴장 중이라 시민 관람객은 없었습니다. 동료와 같이 갔었다면 달랐을 수도 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6. 올 설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사상 최다 전망…78만명 육박할 듯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21200242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연휴기간 총 78만6000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13만1000명이 이용하는 셈입니다. 중국 춘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만 40만여명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의 인구가 39만입니다. 7. 탁재훈 "외도한 적 없다" 최초 보도 매체 '허위사실 유포' 고소해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21100226 - 이혼소송 중인 가수 탁재훈이 "탁재훈이 3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한 한 언론매체의 외도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최초 보도한 해당 언론사 및 담당기자, 부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8. 타이거 우즈 "기량 회복 후 돌아오겠다"…투어 잠정중단 선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21200214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기량이 만족할 수준에 오르기 전에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피닉스 오픈에서는 3라운드 진출에 실패, 지난주 PGA 투어 오픈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던 우즈가 올해 목표로 세운 마스터스는 4월9일 개막 예정입니다.

2015-02-12 17:57:48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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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조현아 징역 1년…재판부 항공기 항로변경죄 인정(상보)

'땅콩회항' 사태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12일 항공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 "피고인이 진정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와 같이 선고했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대한항공 KE086 일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또 그는 이후 진행된 국토부 조사 전 과정에 여모(58)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와 함께 개입해 조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최대 쟁점이었던 항공기 항로변경죄를 인정했다. 국내에서 항로변경죄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재판부는 "항공보안법 제42조 항로변경은 공로(空路)뿐만 아니라 이륙 전 지상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합당하다. 출발을 위해 푸시백(탑승게이트에서 견인차를 이용해 뒤로 이동하는 것)을 시작했다가 정지한 후 박창진 사무장을 내리게 하고 출발했는데 이는 진행방향에서 벗어나 항로변경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피고인 때문에 24분 가량 출발이 지연됐고 다른 항공기 운항을 방해했으며 충돌 가능성이 있었다"며 "승무원 업무 배제와 스케줄 조정 권한 등은 탑승 전 마땅한 절차에 따라야 하는 것으로 지휘·감독권을 초월할 수 없다"고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혐의와 업무방해 혐의도 인정했다. 다만 국토부 조사를 방해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는 "유리한 조사 결과가 나오게 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여 상무에게는 징역 8월을, 김모(55) 국토교통부 조사관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015-02-12 17:16:15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