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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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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어린이 학습 돕는다

태블릿PC가 어린이의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콜롬비아 법인은 최근 콜롬비아 하베리아나 대학교 연구팀과 '스마트 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10명의 미취학 어린이에게 태블릿PC를 나눠주고 다양한 반응을 살펴봤다. 회사 관계자 세사르 무뇨스는 "어린이들이 태블릿PC를 사용하는데 적합한 방식을 찾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프로젝트 취지를 밝혔다. 무뇨스는 "아이들에게 기기를 나눠주기만 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며 "심지어 제품을 켜고 끄는 방법도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처음 보는 IT 제품에 대한 아이들의 적응 속도는 상당히 빨랐다. 아이들은 채 5분이 지나기도 전에 태블릿PC 작동법을 터득했고, 10분쯤 지나자 마음껏 사진을 찍고 게임을 하며 놀기 시작했다. 30분 뒤에는 영상 편집이나 페이스북 접속 같은 다소 난이도 있는 작업들도 무난히 소화했다. 연구에 참가한 커뮤니케이션학부 및 교육학과 교수들은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관찰했다. 교수들은 모두 태블릿PC가 아이들의 학습 능력을 높여 준다고 입을 모았다. 어린 학생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여러 학습에 참가하는 비율이 높았고 그 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졌다는 것이다. 밀레나 레온 교수는 "평소 산만하고 공부에 집중할 줄 모르던 남자 아이가 완전히 변했다"면서 "특히 스크린을 재미있게 누르면서 글쓰기는 방법을 배웠다. 책으로 공부할 때보다 무려 3배나 빠른 속도"라고 놀라워했다. /후안 파블로 피노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27 14:42:1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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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아름다운 글자" 러시아 서예 열풍

"한자는 정말 아름다운 글자예요."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시에서 중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면서 서예가 인기다.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앞다퉈 서예 교실을 열고 있다. 5년 전 러시아에 온 이시지마 카오리는 남편과 함께 서예 교실을 운영하며 한자의 아름다움과 서예의 우아한 매력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지마는 "남편의 직장 때문에 러시아로 건너왔고 처음에는 생소한 러시아어 공부로 힘들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반대가 됐다"면서 "붓글씨를 익히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예 입문자들은 바로 화선지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 종이에 '꽃 화'(化)자 쓰는 것을 먼저 연습해요. 이 연습에 익숙해지면 화선지를 사용하죠." 한 수강생은 "한자를 처음 써봤다. 아름다운 글자"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그는 "세 부분으로 이뤄진 '꽃 화'자 쓰기가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며 "글자를 쓰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시지마는 "페테르부르크에서는 손쉽게 서예 용품을 구할 수 있다"며 "일본에서 들여온 종이와 붓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예상했던 것 보다 학생수도 많다"며 "모두 세 그룹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며 고급반의 경우 수강생이 5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수강생 스네쟈나 코피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예 교실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동양의 문화와 글자가 마음에 든다. 예전부터 동양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서예를 배우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먹을 갈아 글자를 쓰는 서예는 정말 매력적이다. 줄곧 배우고 싶었는데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다"며 "일본과 멀지 않은 블라디보스토크가 고향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한자를 사용하는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페테르부르크 국립역사박물관은 서예 열풍에 힘입어 최근 서예 전시회 '깃털에서 컴퓨터까지'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시지마는 이와 관련, "수강생들의 작품으로 서예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러시아에 한자 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3-27 10:50:34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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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도시 전체 마비, 상 파울루 암흑가 돼

최근 상 파울루를 강타한 폭우로 도시가 마비됐다. 폭우는 밤새 막대한 피해를 냈고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단시간 내에 퍼부은 비는 서부의 라파 지역을 21시간 동안 암흑으로 만들었으며 캉푸 벨루와 브루클링, 피녜이루스, 퐁페이아, 페르지지스도 정전에 시달려야 했다. 상 파울루의 전력 공급사인 일레트로파울루는 정전의 원인이 번개와 그로 인해 쓰러진 나무 17 그루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라파에 거주하는 가정주부인 호잘리 두스 상투스 씨(56세)는 "엊그제 2시 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라며 "전기가 나간지 21시간이 지나서야 불이 다시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전기회사에서는 저녁 8시 5분에는 전기가 들어온다고 했는데 곧 다시 걸어보니 11시라고 전력 복구 시간을 자꾸 연기했다"라고 사 측에 항의했다. 같은 시간 일레트로파울루 사의 차 한대가 호잘리 씨가 살고 있는 길에 정차해 있었으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잘리 씨는 잠시 후 걸려온 전화에서 전력 공급이 12시 반 경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어야 했으며 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 8시 경에도 역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전력 공급은 사 측이 차량 한 대를 보내 공사를 끝낸 아침 11시가 넘어서야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의 항의에 일레트로파울루 사는 쓰러진 나무 때문에 복구 공사가 지연됐다고 설명을 했으나 시민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사 측은 복구 작업을 위해 910명의 인력을 피해지역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여섯 시경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로 지하철 3번 라인이 평소보다 서행해야 했기에 시민들은 또 다른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26 18:18:02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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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없는 죄수들' 상 파울루 감옥 비상사태

교도관들의 파업이 2주가 넘어가자 상 파울루는 벌써부터 죄수를 수감할 시설이 부족해 비상이 걸렸다. 바이샤다 산치스타와 리토라우 수우, 발리 두 히베이라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아우두 갈리아누 주니오르 경관은 "모든 지역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아직은 괜찮지만 파업이 이틀 정도만 더 지속되면 더 이상 범인을 잡아 넣을 곳이 없을 것이다"라고 밝혀 상황이 녹녹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현재 상 파울루에는 상투스, 과루자, 상 비센치, 이타냐엥 등 네 개의 수감시설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꽉 차 있거나 정원 이상의 죄수를 수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니오르 경관은 이어서 "우리 시설에는 하루에 8명에서 10명의 죄수가 들어오고 나간다"며 "최대 42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나 벌써 총원이 34명이나 된다. 범인들을 수감할 곳이 없어진다면 문제는 정말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업 중인 교도관들은 지난 수요일 프라이아 그랑지에 위치한 임시 구금시설 앞에 모여 임금과 처우 개선을 위한 시위를 벌였으며 시 측의 추가 제안을 판단한 뒤 파업을 중단할지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카두 프로이에치 기자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3-26 18:11:41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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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공포에 몰아 넣는 中유치원 약물 복용

최근 중국 산시성과 지린성의 유치원에서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의사 처방이 필요한 약을 임의로 복용하게 한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깐쑤성 란저우 시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치리허구 공안국은 리톈 유치원이 원생들에게 리바비린을 먹인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바비린은 효과가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로 바이러스성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된다. 의사 처방 없이는 함부로 복용할 수 없으며 장기간 복용할 경우 두통, 불면증, 식욕부진, 간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 부모가 아이의 반에 수족구병으로 의심되는 아이가 있다고 리톈 유치원에 알렸다. 녜아이친 원장은 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약품 구매 규정을 위반하고 상자당 18포가 들은 리바비린제 50상자를 몰래 구매, 여섯 차례에 걸쳐 모든 원생들에게 복용시켰다. 현재 식약감독국은 유치원 의무실에 남아있는 리바비린 8포를 검사하고 있다. 리톈유치원은 이 사건에 대해 각 가정에 사과 서한을 보내고 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아이들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부모들은 유치원 측의 설명에 의문을 제기하며 한번에 얼마만큼 복용했는지, 복용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더 확실히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몸에서 지난해부터 붉은 반점이 발견됐고, 아이가 다리 및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며 약물 후유증은 아닌지 우려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3-26 17:31:1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