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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KOREA 출범…지상파 UHD 방송 활성화에 앞장

UHD KOREA 출범…지상파 UHD 방송 활성화에 앞장 지상파 UHD 본방송 201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DTV KOREA(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가 지상파 UHD 방송의 효과적인 추진과 수신환경 조성을 위해 'UHD KOREA(지상파유에이치디방송추진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1일 출범했다. UHD KOREA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 4사가 회원사로 참여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지상파 방송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사업과 민원해소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상파 UHD 방송 도입 일정에 맞춰 ▲UHD TV 수상기 안테나 장착 추진 ▲실내 안테나 보급 강화 ▲공동주택 수신대책 마련 ▲UHD 관련 연구사업 ▲수신기술 개발 ▲세미나 개최 등 사업을 전개해 시청자가 지상파로 UHD 방송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상파 UHD 본방송을 2017년 2월 수도권부터 시작해 단계별로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상파 UHD 방송이 시작되면 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으며 실내수신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아울러 IP기반의 VOD 등 부가서비스도 즐길 수 있고 모바일 등 이동형 방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2016-05-01 17:18: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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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부터 '시빌 워'까지…마블은 어떻게 대중을 사로잡았나?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이하 '시빌 워')가 한동안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첫 날 72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세운 '시빌 워'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114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300만을 넘어 400만 돌파를 향해가고 있다. '시빌 워'의 인기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여전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장르임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그 중심에는 영화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가 있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한 마블 스튜디오의 프랜차이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35억 달러(한화 약 4조원)의 수익을 거두며 '스타워즈'를 제치고 최고의 할리우드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지난 8년 동안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가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본다. ◆ 원작의 풍성한 콘텐츠 마블 스튜디오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미국 만화책 출판사인 마블 코믹스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마블 코믹스는 1939년 타임리 코믹스로 시작돼 1950년대 아틀라스 코믹스라는 이름을 거쳐 1960년대 초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6년에는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출판 이외에 영화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09년에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 인수돼 기존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다방면에서 추진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마블 코믹스는 방대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자랑한다. 그리고 슈퍼히어로의 이야기를 현실적인 주제를 통해 보다 인간적이고 공감가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손꼽힌다.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슈퍼맨과 배트맨이 내적인 고뇌에 집중한다면 마블 코믹스 속 히어로들은 현실 속에서 시련을 겪으며 성장한다. 마블 스튜디오 영화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원작의 풍성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의 이야기를 친숙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 새롭게 구축한 장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들은 기존 슈퍼히어로 장르의 관습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그 시작은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이다. 기존 슈퍼히어로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세상을 구하는 인물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공적인 가치보다 개인적인 이익을 보다 중요시 하는 새로운 슈퍼히어로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화 말미에서는 자신의 정체마저 주저 없이 드러내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한국에서도 431만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마블 영화에 대한 인기의 발판을 마련한 작품이다. '아이언맨'이 마블 영화의 시발점이라면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는 마블 영화의 새로운 전환점이다. 이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 편의 영화에 수많은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것은 불가능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어벤져스'는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헐크·토르·블랙 위도우·호크아이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 세계에서 15억 달러(약 1조원)를 벌어들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랜차이즈 최고 흥행작이다. 마블은 '어벤져스' 이후 슈퍼히어로 장르의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는 슈퍼히어로 영화를 짜임새 있는 정치 스릴러로 풀어내 마블 영화의 '다크 나이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우주를 무대로 한 유쾌한 스페이스 오페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줬다. ◆ 기대감 갖게 만드는 라인업 관객들은 마블 영화를 '믿고 본다'고 말한다. '시빌 워'의 인기 또한 그동안의 마블 스튜디오 영화를 통해 생겨난 강한 신뢰감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젊은 관객의 힘이 컸다. CGV 관객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CGV에서 '시빌 워'를 관람한 관객 중 20대가 48.1%, 30대가 31.2%로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20대에서는 여성(53.4%)의 선호도가 남성(43.1%)보다 높은 반면 30대에서는 반대로 남성(36.6%)의 선호도가 여성(25.6%)보다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시빌 워'의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인의 박주석 실장은 "개봉 전 관객의 높았던 기대감을 영화가 제대로 충족시켜준 것이 가장 큰 흥행 요인으로 보인다"며 "액션·유머·스케일·서사 등에서 관객들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뢰를 통해 생겨난 영화에 대한 기대가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블 스튜디오는 2019년까지 9편의 영화를 개봉할 계획을 이미 세워놓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새로운 슈퍼히어로의 등장을 알리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개봉한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어벤져스' 시리즈 3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부작으로 제작돼 개봉된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관객의 믿음은 더욱 견고해진다. 마블 영화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된다. [!{IMG::20160501000028.jpg::C::480::2014년에 개봉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16-05-01 14:42: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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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 육아예능, 저물 기미는 아직

'끝물' 육아예능, 저물 기미는 아직 '슈퍼맨' 출연 자녀 연령대 어려져…JTBC 진화판 내놓아 육아예능이 끝물에 다다랐다고 이야기하지만, 저물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방송사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 안에서 변화를 주고 있고, 형태만 바뀐 진화된 육아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육아예능은 MBC가 2013년 1월 '아빠! 어디가'를 편성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남자 방송인이 자녀와 함께 시골 마을에서 캠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가감없이 담은 관찰 예능이다. 아빠들이 아이들을 케어하는 프로그램이 그 당시만 해도 없었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참신한 재미와 함께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시청자의 마음을 녹인 것. 이후 KBS2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를, SBS는 '오 마이 베이비'를 앞다투어 편성했다. '슈퍼맨'는 아내없이 아이와 48시간을 보내며 육아와 살림을 책임져야하는 프로그램으로 캠핑만 가지 않았지 큰 틀에서 보면 '아빠! 어디가'와 많이 닮아있다. '오 마이 베이비'는 부부가 동반출연한다는 점만 다를 뿐 차별점이 없다. 현재 방송하고 있는 '슈퍼맨'과 '오 마이 베이비'를 비교해보면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슈퍼맨'이 월등히 높다. 특히 송일국과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가 출연할 때는 수십주에 걸쳐 동시간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삼둥이의 귀여운 애교와 날로 성장하는 모습도 볼거리였지만, 송일국의 육아법도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송일국과 삼둥이가 하차한 자리는 이동국과 오남매(제시, 제아, 설아, 수아, 시안), 기태영-로희, 이범수-소다(소을, 다을) 남매가 채우고 있다. 최근에는 양동근과 10개월 된 딸 조이가 합류했다. '슈퍼맨'의 새 얼굴들의 연령대는 점점 어려지고 있다. 게다가 쌍둥이, 삼둥이를 거쳐 오남매까지 다자녀를 둔 가족이 출연하고 있다. '슈퍼맨' 제작진은 내부적으로 꾸준히 변화를 주고 있으며, 보기드문 가족 캐릭터를 섭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KBS2가 기존 프로그램들에 변화를 주면서 명맥을 유지하는 반면, 최근 JTBC는 진화된 육아예능 '반달친구'를 선보였다. 아이돌 그룹 위너가 4~7세의 아이들 10명을 어린이집에서 돌보는 이야기를 담는다. '반달친구'는 3월 한달간 미리 촬영됐다. 일종의 사전제작 시스템을 예능에 도입한 것이다.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도록 배려한 것이 돋보인다. 일부는 육아예능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기도 한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보다보면 위화감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타 2세들을 향한 주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가까운 나라 중국은 앞으로 스타 연예인과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 제작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연예인 자녀가 출연하는 TV프로그램의 제작과 방영을 원칙적으로 불허한다고 발표했다.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를 과대 포장하고 이들 자녀까지 벼락스타로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금수저 논란으로 번지는 것을 우려한 중국 정부가 금지령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IMG::20160501000060.jpg::C::480::양동근 조이 최근 합류./KBS}!]

2016-05-01 14:04: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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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현명한 초보 투자자·평원 外

◆현명한 초보 투자자 이콘/야마구치 요헤이 지음 기업의 가치평가를 주업으로 하는 M&A 전문가인 저자 야마구치 요헤이가 수조원의 M&A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알게 된 기업의 가치 평가 방법을 개인 투자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가치 투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서술되어 있지만, 가치 투자의 우월성만을 강조하거나 장기 투자를 고집하지는 않는다. 추세 추종 등 다른 투자 방법을 존중하며, 여윳돈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강조한다. 222쪽, 1만2800원. ◆스텝으로 리드하라 엘컴퍼니/정영호 지음 위대한 리더들이 그들의 시대에서 추구했던 가치들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그리고 도전적인 위기들을 성공적인 기회로 만들기 위해, 추종자들을 이끌었던 리더십에 대해 서술했다. 리더십을 서번트 리더십, 변혁적 리더십, 윤리적 리더십, 공공 리더십 총 4개로 분류해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리더십의 이론과 사례를 보다 더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368쪽, 1만8000원. ◆너와 그리고 잠 못이루던 밤들 청조사/장샤오시엔 지음 '나의 일과 사랑을 모두 멋지게 지켜낼 수 있을까?' 늘 고민하는 이시대의 여성들은 심플하지 않다. 이책의 저자 장샤오시엔은 여성의 연애 심리에 대해 통쾌하게 조언한다. 설레지만 어렵고, 가끔은 혼란스럽기만한 여성에게 따끔하게, 때로는 가슴이 저릴만큼 따뜻하게 현실에 대한 충고를 날린다. 236쪽, 1만4000원. ◆학생부 종합전형 완전정복 라온북/소재현 지음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비교과, 소논문, 과제연구, 면접까지 퍼스널 브랜딩으로 완성하는 최신 입시전략이 모두 담겨 있다. 퍼스널 브랜딩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효과적이고 강력한 입시전략이다. 이 책은 자신만의 색깔, 스토리를 드러내기 위해 어떻게 고교 3년동안 활동하고 관리할 것인지 전략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256쪽, 1만3800원. ◆평원 문학동네/비페이위 지음 '평원'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그 1976년, 중국 쑤베이의 농촌, 왕씨촌의 일년살이를 담은 이야기다. 왕씨촌의 젊은이들이 시대의 굴레를 찢고 나와 날것 그대로의 청춘을 발산한 뒤 생긴 상처를 딛고 일어나 발돋움하는 일반적인 성장서사와는 다르다. 이들이 치닫는 곳은 파국이다. 책속의 인물 싼야는 누군가의 실수때문에 사망하고, 양돈장에서는 또다른 처참한 광경이 펼쳐지는데… 548쪽, 1만6000원.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 한스미디어/홍익희 지음 이번에 출간한 '홍익희의 유대인경제사' 제4권은 492년, 스페인이 통일 왕국을 세워 전 세계적 패권을 이룬 시기부터의 역사를 다룬다. 영광을 누리던 스페인 제국은 반유대인 정책을 펼쳐 고급인력이었던 그들을 추방한 탓에 금융업과 유통업이 쇠퇴하는 결과를 맞는다. 이책은 유통과 금융은 물론 서비스산업의 중심에 언제나 유대인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들의 저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탐구한다. 332쪽, 1만8000원.

2016-05-01 10:53: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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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

[새로나온책] 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 게임보다 빠르고 화끈한 천방지축 여신의 이야기 아작/ 메튜 로렌스 지음 세계적인 인기게임 앵그리버드의 제작사 로비오가 선사하는 도시 판타지다. 인간의 믿음이 신을 만들었다는 설정을 기저에 깔고 있다. 그 신들은 인간의 믿음의 내용과 크기에 따라 형성되고 강력해지며 어느순간 나약해진다. 오늘날 옛 신화의 신들은 대부분 위력을 잃었지만 상당수는 어딘가에서 불로불사의 몸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 신들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기업이 뻗치는 어둠의 손길, 그리고 그에 맞서는 주인공 프레야와의 한 판 대결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줄거리는 이렇다. 북유럽 신화 속 사랑과 전쟁의 여신 프레야는 인간들에게 잊혀진 채 27년간 정신병원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 누군가 그녀를 가뒀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 자신이 정신병원을 가장 편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느날 그녀에게 낯선 면회객이 찾아오고 면회객은 프레야에게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으니 자신들에게 협력하라고 말한다. '협력하지 않으면, 죽어.' 프레야는 자신을 위협하는 사내의 머리통을 박살내고 그날 막 입사한 웹디자이너를 어깨에 메고 정신병원을 탈출한다. 저자는 신들을 인간의 소망이 구현한 존재로 묘사하면서 이 세계의 욕망들이 서로 어떻게 충돌하는지 심각하지 않으면서 유머러스하게 묘사했다. 그리고 북유럽 신화에 그치지 않고, 여러 문명의 다양한 신화를 섭렵해 그리스 난봉꾼 신, 하와이 화산의 신, 일본 죽음의 신, 이집트 전쟁의 신 등 다양한 신들을 소환해 도시 판타지의 새로운 전설을 펼쳐보인다. '프레야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는 한국어로 가장 먼저 출간됐다. 영어 초판은 2017년으로 예정돼있다. 익숙하지만 닮지 않은 설정, 강렬한 캐릭터와 문체. 천방지축 여신 프레야의 모험담을 따라가다 보면 정신을 잃고 몰입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432쪽, 1만4800원.

2016-05-01 10:53: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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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년 연속 '시청자가 선정한 좋은 방송사'

JTBC, 2년 연속 '시청자가 선정한 좋은 방송사' 방송채널 평가지수 조사서 2년 연속 1위 JTBC가 2년 연속으로 '시청자가 선정한 좋은 방송사'의 자리를 지켰다. 1일 JTBC에 따르면 2015년 콘텐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채널 평가지수'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시청자 만족도 평가지수(KI)' 역시 전체 방송사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앞서 2014년에도 JTBC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을 통해 실시한 '방송채널 평가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조사는 채널의 공정성, 흥미성, 다양성, 창의성, 신뢰성, 유익성, 공익성을 5점 척도로 평가한다. JTBC는 2014년도 '방송채널 평가지수' 조사에서 7개 전 항목 1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에도 선두를 달렸다. 공익성 부문에서 KBS1TV와 동일한 점수를 얻었으며 나머지 항목에서는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각 항목별 지수도 상승했다. 2015년 방송프로그램 '시청자 만족도 평가지수'는 7.34점(10점 만점)을 받아 전체 채널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KBS1TV다. KBS1TV가 공영채널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민영방송사 중에서는 JTBC의 성적이 1위로 가장 높다. 한편 '시청자 만족도 평가지수'조사는 전국의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프로그램 만족도 지수(SI)와 품질지수(QI)를 합산해 평균값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JTBC 관계자는 "JTBC가 공정성과 신뢰성 항목에서 획득한 최고 점수의 배경에는 'JTBC 보도가 공영방송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창의성과 흥미성 및 다양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능, 드라마, 교양 콘텐츠의 재미와 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고 말했다.

2016-05-01 10:52: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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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 멘디니, '거인의 두상' DDP에 기증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자하 하디드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자신의 작품 '거인의 두상(Testa Gigante)'의 기증을 위해 오는 3일 DDP를 찾는다. 알렉산드로 멘디니는 지난해 10월 8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DDP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초대형 전시인 '디자인으로 쓴 시(The Poetry of Design)'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기증식은 'DDP 배움터 디자인 전시작품 컬렉션'을 위한 첫 번째 기증품이다. 추후 작가의 핸드 프린팅과 함께 DDP에 영구 전시 될 예정이다. 'DDP 배움터 디자인 전시작품 컬렉션'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과의 콜라보네이션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글로벌 뮤지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현지에 가지 않아도 세계적인 작품과 작가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알레산드로 멘디니 작품 이외에도 현재 DDP 내 디자인전시관에서 현재 전시 중인 '장 폴 고티에' 전(展)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콘브라 한복 드레스' 작품을 두 번째 기증품으로 논의하고 있다. 멘디니가 기증한 '거인의 두상'은 그가 설계한 네덜란드 그로닝거 미술관에서 소장하던 작품이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5000만원의 가치를 지닌다.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거인의 두상'은 과거 디자인 운동을 함께 했던 동료의 얼굴을 모티브로 몬드리안의 화풍을 적용한 작품"이라며 "이 작품을 통해 DDP를 찾는 이들이 주변 사람과 행복한 기운을 느끼고 우스꽝스러운 형태와 알록달록한 색채를 통해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05-01 10:07:0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