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CGV, 가격 다양화 시행…좌석별·시간대별 관람료 세분화

CGV는 관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좌석별·시간대별로 관람료를 세분화한 가격 다양화 제도를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 등과 같이 좌석 위치에 따라 가격을 차등화했다. 기존 4단계였던 주중 시간대를 6단계로 더욱 세분화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의 가족 할인 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좌석별로는 상영관의 관람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코노미존' '스탠다드존' '프라임존'으로 세 단계로 구분해 가격을 차등화했다. 스탠다드존을 기준으로 이코노미존은 1000원 낮게, 프라임존은 1000원 높게 책정했다. CGV 관계자는 "앞쪽 좌석이 스크린에 가까워 관객 선호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관람료를 지불하던 기존 제도를 개선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관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2014년 7월)한 결과, 상영관 내 좌석의 위치에 따라 관람료를 달리하는 차등요금제 도입에 대해 65%가 찬성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주중 상영 시간대는 기존 '조조, 주간, 프라임, 심야' 4단계에서 '모닝(10시 이전), 브런치(10시~13시), 데이라이트(13시~16시), 프라임(16~22시), 문라이트(22시~24시), 나이트(24시 이후)'의 6단계로 확대된다. 좌석별·시간대별 가격 다양화를 통해 관객들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예컨대 평일 오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주부라면 브런치 시간대를 선택해 7000원(2D 기준)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이코노미존을 선택하면 관람료는 6000원으로 낮아진다. 직장인이라면 평일 퇴근 후 문라이트 시간대에 이코노미존을 선택하면 7000원에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위치가 좋은 프라임존 좌석을 선택할 경우 9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특별관의 경우에는 상영관의 특징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한다. 좌석 자체의 특성을 가진 4DX와 스윗박스는 좌석별 차등 없이, 시간대 차별화만을 적용한다. 좌석의 위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크린X, 스피어X는 좌석과 시간대 모두 차등화한다. IMAX의 경우 좌석별·시간대별 가격 다양화를 실시하되 전반적 투자비용 상승을 감안해 프라임 시간대의 가격을 인상 조정한다. 온라인·모바일 특별할인 요금제도 확대한다. 4인 이상 관람객이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경우 기존에는 주중 10%, 주말 5%의 추가 할인이 적용됐다. 앞으로는 주중과 주말 모두 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GV 관계자는 "모든 극장이 천편일률적인 가격을 제시하기 보다는 고객 스스로 관람 상황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폭을 넓혔다"면서 "이를 잘 활용하면 관객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마트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CGV는 관객들의 특성에 따라 극장 시설 및 인테리어 고급화, 상영관의 기본요소인 3S(Screen, Sound, Seat) 개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상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GV는 이번 가격 다양화 시행과는 별개로 2014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CGV 컬처 데이(Culture Day('는 기존 가격 그대로 진행한다. 전국 지점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7~21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예매도 가능하다. 기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해왔던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 군인 등을 위한 할인 제도도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2016-02-26 10:35:3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치인트' 박해진 "순끼 작가 미안…16화에 모두 담기 어려웠을 것"

'치인트' 박해진 "순끼 작가 미안…16화에 모두 담기 어려웠을 것" 23일 가로수길에서 만난 배우 박해진은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편집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방송 전부터 원작의 인기와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첫 방송부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온 '치인트'는 종영을 불과 2회 남겨두고 있다. 박해진은 미스터리한 인물 유정 역을 맡아 웹툰 속 캐릭터와 100% 일치하는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런 그가 웹툰 순끼 작가에게 미안하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치인트 출연을 초반 고사한 것 맞다. 하지만 출연을 결심한 큰 이유는 원작이 너무 훌륭한 작품이어서다. 유정을 맡게 되면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이 있지만 드라마를 통해 기대한만큼 그려지지 못한 데 아쉬움이 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많은 분이 사랑을 주셨고,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지만, 순끼 작가님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치인트' 웹툰을 본 누리꾼들은 유정 선배의 속 이야기와 뒷배경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드라마가 웹툰의 내용과 거리감있게 흘러간다는 지적도 있던 것. 박해진은 "사전제작 드라마이기 때문에 집에서 드라마를 본방사수하면서 지낸다. 수년간 연재로 쌓은 심오한 내용들과 인물들간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짧은 16부작 드라마에 담아야 하니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유정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지지 않더라. 유정이란 인물에 대해 조금만 더 친절하게 설명을 해줬더라면 어땠을까... 웹툰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은 캐릭터를 이해하는 게 어려웠을 것 같다"고 걱정어린 목소리를 냈다. '치인트'는 오는 3월 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2016-02-26 09:55: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