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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모두의 창업 아이디어, 사회적 자산으로 쌓이길 희망"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모두의 창업' 도전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들이 사회적 자산으로 쌓이길 희망한다. 하반기에는 더 많은 분들을 모시도록 하겠다. 해외에 있는 한국인들이나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글로벌 리그'를 추가하는 것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성숙 장관(사진)은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SVC)'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중기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선발 예정인)5000명보다 (도전했다 탈락한)5만7000여 명이 더 신경쓰인다. 하반기에는 가급적 (모두의 창업을 통해)더 많은 기회를 드리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달 15일 접수를 마감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는 총 6만2944명이 신청했다. 한 장관은 "9세부터 90세까지 세대를 넘나들면서 창업이라는 단어의 버튼을 누른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신청자들의 아이디어에 대해 전국 멘토기관의 검증을 거쳐 내달 중 총 5000명의 창업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처음 진행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선 일단 5만7944명이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한 장관은 "현 정부가 내달 4일 1주년을 맞는데 '창업국가 선언'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에 대한 국민 인식도 많이 개선됐다"면서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 소공인 데이터베이스도 넣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소공인들도 연결해 줄 것이다. 서로 고객이 되게 연결해주는 것이 플랫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은 올 한해 ▲모두의 창업을 중심으로 한 '창업' ▲팁스(TIPS)를 통한 '성장' ▲점프업 프로그램을 활용한 '도약' ▲'재도전과 안전망'을 정책 중심에 두고 펴나갈 예정이다. 한 장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지원 금액을 늘리거나 경영안정바우처를 더 준다고 폐업이 줄어드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앞서 실시한 '소상공인 위기알림톡' 체계를 좀더 갖춰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 7만500건의 위기알림톡을 보낸 결과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소상공인 중에서 1인 여성 자영업자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기부 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도 관련 정책이 많아 공조가 필요하다. 그룹화를 통한 데이터베이스를 별도 관리해 정책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로컬창업 소상공인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8월말 진행한 취임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 기반 행정'과 '수요자 중심의 전달체계'를 통해 행정을 혁신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중기부에)좋은 제도가 많은데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숨겨진 보석'을 당시 이야기했었다. 좋은 제도를 잘 알려드리고 쉽게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830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도 소기업, 중소기업, 중기업 그리고 소상공인과 법적 용어가 아닌 자영업자 등 다양하다. 어떤 정책이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 등도 분류가 필요하다"면서 "보호 대상으로만 보던 중소기업 정책 관점을 앞으로는 성장과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했지만 무조건 성장만 보겠다는 것도 아니다. 성장을 위한 정책은 약 13만5000개 정도인 중기업이 주 대상이 될 것이다. 소상공인 안전망 구축이 중요하다. 성장과 보호, 안전망을 나눠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장관은 '5·18 민주화운동' 폄훼로 정부 부처 일부에서 진행 중인 스타벅스 상품 구매 자제 움직임에 대해 "(중기부)내부적으로 방침을 두고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기부 추천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중기부는 사태가 불거진 후 표창 취소가 가능한지 검토했으나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 장관은 "쿠팡 때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물의가 있었을 때 취소가 가능한지 검토를 해본 것"이라며 "상훈법을 보니 해당하지 않아 취소하지 않겠다는게 현재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소상공인들은 위기를 느낄 수 밖에 없다. (성명서 등을 통해)반대 의사 표시도 할 수 있다"면서 "현 시점에서 중기부는 이해 관계자들간 상생과 전통시장이 훨씬 잘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다.

2026-05-28 15:5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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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6월 업황전망 지수, 79.6…전월비 소폭 상승

중기중앙회, 3061개社대상 조사…4월 평균가동률 0.1%p 상승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6월 들어 살짝 반등했다. 중소제조업의 4월 평균가동률도 마찬가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0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내놓은 '2026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SBHI는 79.6으로 전월의 77.6에 비해 2.0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3.8p 오른 82.3,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1p 상승한 78.4로 각각 나타났다. 제조업 중에선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63.7→76.4, 12.7p↑)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79.8→90.6, 10.8p↑)를 중심으로 16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7.7→60.6, 7.1p↓) ▲비금속광물제품(73.2→67.4, 5.8p↓) 등 7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선 건설업(69.6→72.5)이 전월대비 2.9p 상승했고, 서비스업(78.8→79.6)은 전월대비 0.8p 올랐다. 올해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5%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한편 5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 비중이 50.8%로 가장 높았고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48.4%) ▲업체간 경쟁심화(30.3%) ▲인건비 상승(24.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6-05-28 12:00: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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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사 협상 최종 결렬…창사 첫 총파업 현실화되나

카카오 본사 노사가 임금·성과급 협상을 둘러싼 2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하면서 내달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본사 노사는 전날 오후 3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핵심 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오후 7시30분쯤 협상을 재개하는 등 8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본사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미 파업 찬반투표도 가결된 상태여서 향후 파업 등 쟁의행위가 가능해졌다. 다만, 노조 측은 성과급 규모와 RSU 반영 여부 등 세부 교섭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회사와의 대화 채널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계열사들의 공동 파업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계열사 4곳도 조정 결렬로 쟁의권을 확보했으며 파업 찬반투표 역시 가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신사업 추진과 대외 신뢰 회복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조정 절차 종료 이후에도 노조와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09:32:0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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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금운용평가에서 7년 연속 '탁월'…25개 기금중 '유일'

기획예산처 주관…'중진기금' 자산운용 우수성등 독보적 입증 姜 "기금건전성 바탕 양극화 직면 중소벤처기업 지속성장 견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금운용평가에서 25개 기금 가운데 유일하게 7년 연속 '탁월' 등급을 받았다. 28일 중진공에 따르면 기획예산처 주관의 '2025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이 자산운용 성과와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7년 연속 '탁월' 등급을 획득했다. 기금운용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여유자금 운용 성과, 운용체계, 정책 수립, 투자집행의 적정성 등 4개 부문을 심사하며 '탁월' 부터 '아주미흡' 까지 총 6단계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평가에서 '탁월' 등급을 받은 기금은 총 3개다. 중진공은 고금리 지속과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등 변동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시장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립한 자산운용 전담조직을 필두로 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전주기 위험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 공급망의 초호황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K자형 성장'으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영환경은 냉혹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기금 건전성을 바탕으로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올해 총 12조1229억원 규모의 중진기금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업 육성 및 위기극복 ▲수출확대와 해외진출 지원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 ▲인공지능(AI) 역량강화 및 딥테크 창업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2026-05-28 08:22: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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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중앙회, 정책자금 '불법 브로커' 신고 포상금 첫 지급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정책자금 '불법 브로커' 신고 포상금을 처음 지급했다. 신보중앙회는 제3자 부당개입(불법 브로커) 행위를 막고 소상공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 불법 브로커 통합신고센터에 올해 접수된 15건의 신고 가운데 정부기관 등 사칭 관련 신고 2건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거쳐 신고 포상금을 처음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2건의 신고 모두 증빙을 포함해 접수된 것으로, 내용의 구체성 및 사실관계 확인에 대해 1차 검토 후 심의위원회에서 신고자의 협조성, 증거의 구체성, 혐의 결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신고포상제는 기존 제3자 부당개입 신고제도에 포상금 지급을 연계해 부당개입 관련 제보를 활성화하고 허위 서류 작성, 정부기관 사칭 등 금융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포상금 규모는 건당 최대 200만원 범위 내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수사 진행단계 등에 따라 결정된 포상금 규모의 20%(수사의뢰전), 30%(수사의뢰 시), 50%(확정 판결 시)를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들 2건의 신고는 불법 브로커가 정부·공공기관·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신규대출을 미끼로 기존대출 상환을 가상계좌에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확인됐다. 피해 신고 건 중 1건은 현재 경찰청 등 수사당국에 의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영준 신보중앙회장은 "불법 브로커를 신속히 적발하려면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포상금 지급을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해 보증 사기·서류 조작 등 금융 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8 07:5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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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하나銀과 스마트공장 참여社 글로벌 경쟁력 제고

'스마트공장 맞춤형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스마트공장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가로 나섰다. 기정원은 하나은행과 지난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2026 스마트공장 맞춤형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 등에 참여한 제조·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수출입 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 일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무역실무 기초 ▲수출입 금융 및 외환관리 ▲환리스크 대응 ▲해외시장 진출 전략 ▲관세 및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전담은행인 하나은행의 수출입·외환 전문 인력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과 해외거래 관련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기정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은 "스마트공장 참여기업들이 디지털 제조혁신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담은행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 참여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07:46: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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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026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금융위원장상 수상

코웨이가 한국거래소 주관 '2026 밸류업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는 그동안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 친화 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밸류업 우수기업 표창'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힘쓰고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10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율 40% ▲목표자본구조(NetDebt/EBIT 2.5배) 수립 ▲거버넌스 선진화 등을 핵심 지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밸류업 이행 현황을 자율 공시하며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다. 코웨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립부터 이행, 점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밸류업 활동을 추진해왔다. 재무 건전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목표자본구조를 수립해 자본 효율성을 최적화했으며, 총주주환원율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상향하며 주주환원을 전격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분기배당을 시행해 주주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주주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배당 절차 선진화의 일환으로 배당 기준일을 배당규모 확정 이후로 설정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는 등 예측 가능성을 높이며 주주 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선도적 거버넌스 체계 확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선임독립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보상위원회 및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이번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은 이사회의 능동적인 논의와 책임경영 아래 주주가치 향상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마련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진 지배구조와 균형 잡힌 주주환원 정책, 시장과의 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8 07:39: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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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방재의 날-국가재난관리 유공'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매년 5월 25일을 방재의 날로 지정하고 재난 예방에 관한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전반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28일 소진공에 따르면 기관은 전통시장을 화재·풍수해 등 복합 재난에 취약한 시설로 보고 사후 복구 중심이 아닌 사전 예방·대비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우선 전통시장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기적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전선정비 사업'을 추진해 전국 473개 시장, 4만2000여 개 점포의 전기설비를 정비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내 구조적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을 운영하며 전국 667개 시장, 6만4000여 개 점포에 화재 조기감지 체계를 구축했다. 연기·열·불꽃 등을 실시간 감지해 관계자에게 즉시 통보함으로써 초기 대응 역량을 높였으며 실제 대형 화재를 예방한 사례도 있다. 소진공은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 내 공간정보 전자지도와 소방 차량관제시스템을 연계한 '지능형출동시스템'을 구축해 복잡한 시장 구조에서도 최적 경로 안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방 출동시간을 기존 8분 13초에서 5분 25초로 약 34%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AI 기반 전통시장 맞춤형 재난예보시스템도 시범 운영 중이다. 소진공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담당자인 시장경영지원실 이용흠 과장은 "전통시장은 구조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환경인 만큼 현장에서 운영하는 안전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하나씩 개선해 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진공은 매년 500여 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상인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관리하는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국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민생경제의 기반인 만큼 전통시장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8 07:2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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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대부' 故 이민화 벤처協 명예회장, 과학기술유공자 헌정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선구자인 고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이 '제9회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에서 융합·진흥 분야 과학기술유공자로 헌정됐다. 28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헌정식'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하고,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 이민화 명예회장은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국내 벤처 인프라 구축에 열정을 기울인 선각자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명예회장은 1985년 의료장비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생산하는 '메디슨'을 설립,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 1세대 벤처기업인이다. 이후 1995년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해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코스닥 설립 추진 및 벤처기업특별법 제정에 앞장서는 등 벤처 생태계의 뼈대를 세웠다. 또한 2009년 초대 기업호민관(현 중소기업 옴부즈만)으로 활동하며 벤처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는 데 힘썼으며, 모교인 카이스트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전파했다. 아울러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등을 지내며 벤처 업계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이날 헌정식에는 이민화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유가족이 참석해 대통령 명의의 과학기술유공자 증서와 명패를 수여받았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이민화 명예회장은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벤처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후배 벤처기업인 양성에 큰 역할을 하셨다"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벤처기업의 혁신 성장과 건강한 벤처·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8 07:18: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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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성과급 논란에 가려진 상생의 책임

최근 산업계를 달구고 있는 성과급 논란이 개별 기업의 담장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전반의 거대한 화두로 번지고 있다. "일한 만큼 체감할 수 있는 보상을 달라"는 노동계의 목소리와 "미래 투자와 글로벌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는 경영진의 비명이 정면충돌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 개시 90분 전 DS(반도체)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과 자사주 지급 확대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가 요구한 '영업이익 15% 성과급'이 그대로 반영되진 않았지만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에 특별경영성과급 10.5%를 추가하면서 성과와 이익에 연동된 보상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계기로 산업 현장의 성과급 요구도 더 구체적이고 과감해지는 분위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영업이익 20%와 3000만원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LG유플러스·현대차·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영업이익 30%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도 영업이익 15%를 요구했으며, 한화오션 노조도 성과급 지급 방식 개선을 요구안에 담을 방침이다. 자동차 업계의 우려가 특히 크다. 올해 4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중동 전쟁 여파와 현지 생산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7% 줄어든 234억800만달러에 그쳤다. 본교섭 결렬로 파업이 현실화하면 생산 차질과 수출 감소는 물론 협력업체까지 연쇄 타격이 불가피하다. 조선업계도 사정은 복잡하다. 다단계 하청 구조 속에서 원청과 하청이 성과를 어떻게 나눌지를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선업처럼 수주부터 인도까지 수년이 걸리는 장기 사이클 산업에서 단기 실적 기준으로 성과를 고정 배분하면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지적이다. 중국과의 수주 경쟁, 친환경 선박 전환,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 대규모 미래 투자 부담도 적지 않다. 노동계의 요구에는 오랜 기간 누적된 현장의 불만과 보상에 대한 갈증이 담겨 있다. 반대로 기업들 역시 당장의 이익을 쪼개 쓰기엔 글로벌 생존 게임의 벽이 너무나 높다. 양측의 입장 모두 저마다의 타당한 근거를 가진다. 성과급 갈등이 씁쓸한 이유는 우리 사회의 또 다른 극단화와 이기주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힘 있는 대기업 노조가 단결권과 단체행동권을 앞세워 '내 몫 챙기기'에만 몰두할 경우 그 피해는 국민 경제로 전가될 수 있다. 지금 산업계에 필요한 것은 노동권의 가치를 증명할 연대 의식과 성장의 과실을 협력사·사회로 넓히는 상생의 책임감이다. 힘의 논리 끝에 남는 것은 파국뿐이라는 점을 노사 모두 되새겨야 한다.

2026-05-27 16:19:55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