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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의 베팅, 삼성은 왜 반도체를 택했나] <3> 이재용의 AI 승부수

이병철 선대회장이 자원없는 나라의 생존 전략으로 반도체를 택하고, 이건희 회장이 불황기에도 투자를 멈추지 않는 타이밍 경영으로 세계 1위를 만들었다면, 이재용 회장은 그 유산을 AI 시대의 언어로 다시 쓰고 있다. 결과는 숫자로 먼저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제시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6000억원)을 단 한 분기 만에 넘어섰다. 같은 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도 애플(77조원), 엔비디아(63조원), 마이크로소프트(58조원)에 이은 4위권이다. KB증권과 블룸버그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엔비디아에 이어 글로벌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실적의 배경에는 이재용 회장 시대 삼성 반도체가 구사해온 '융합' 전략이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유일한 메모리 설계·생산,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종합반도체기업(IDM)이다. 이건희 회장 시대가 '한 세대 먼저' 움직이는 타이밍 경영으로 세계 1위를 만들었다면, 이재용 회장 시대는 이 모든 역량을 하나로 묶어 AI 인프라의 핵심 공급자로 올라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전영현 DS부문장은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유일한 반도체 회사"라고 짚었다. 그 전략에 속도를 붙인 것이 이재용 회장의 현장 경영이었다. 2025년 3월 이 회장은 전 계열사 임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영상 메시지에서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라는 말도 이 자리에서 나왔다. 삼성 내부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가장 강도 높은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그 해말 이 회장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기흥·화성 반도체 캠퍼스를 직접 찾았다. 방진복 차림으로 NRD-K 클린룸에 들어가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D1c(6세대 10나노급) D램과 HBM 등 첨단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직원들과 간담회에서는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두 달 뒤인 올해 2월, 삼성전자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했다. D1c D램과 SF4(4나노급) 파운드리 공정 베이스 다이를 결합해 초당 11.7기가비트(Gbps)의 동작 속도를 구현했다. HBM3E(5세대) 대비 대역폭을 약 2.7배 끌어올린 수치였다. 이 회장의 행보는 현장 경영에만 머물지 않았다. 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잇따라 만나며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올해 3월 GTC 2026에서 젠슨 황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그록3(Groq3) LPU(언어처리장치)를 제조하고 있다고 밝히며 "삼성은 최대한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면서 "삼성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HBM을 넘어 파운드리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2014년 CEO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리사 수 AMD CEO도 삼성 평택캠퍼스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나 HBM4 우선 공급 및 파운드리 협업에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AMD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Instinct) MI455X에 탑재될 HBM4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됐다. 설계부터 메모리 공급, 위탁 생산, 패키징까지 삼성이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전략을 뒷받침하는 물리적 기반도 갖춰지고 있다. 기흥의 NRD-K는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한 곳에서 개발하고 양산으로 이어가는 선순환 체계를 목표로 조성 중인 차세대 연구개발단지다. 전영현 DS부문장은 "기흥에서 삼성 반도체 50년 역사가 시작됐다"며 "이 새로운 100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만 57조원의 실적이 완성을 뜻하지는 않는다. TSMC가 3나노 공정에서 수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파운드리 시장의 70%를 장악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3나노 수율을 초기 20~30%에서 최근 60%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HBM4E(7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과 SF2(2나노급) 파운드리 공정 안정화도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다. 이병철의 결단이 반도체 산업 진입을 열었고, 이건희의 타이밍 경영이 세계 1위를 만들었다면, 이재용은 지금 그 42년의 유산을 AI 문명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재설계하는 세 번째 도전의 한가운데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 반도체가 D램으로 일본을 추월했다면 지금은 HBM과 첨단 패키징을 통해 AI 시대 주도권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며 "결국 이재용 회장 시대의 승부수는 메모리 1위 유산을 AI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6:16: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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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추경예산 신속히 집행, 中企 위기 극복 돕겠다"

충북 충주 아우딘퓨쳐스 방문해 'K-뷰티' 기업들과 간담회 중기부·식약처·수출입銀·기보 협약…수출 금융지원 확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K-뷰티 관련 기업들을 만나 "수출바우처 1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 등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중소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13일 오후 충북 충주에 있는 화장품 제조·판매기업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관련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문제 해소를 위해 나프타 위기품목 지정, 상승한 원부자재 가격 인상분의 납품대금 반영 여부 모니터링, 정책자금 만기 및 법인세 납기 연장 등 정부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 경감, 수출 다변화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자리는 중동 전쟁에 따른 대형 악재 이후 K-뷰티 기업의 피해 현황과 애로 사항을 듣기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부분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원료, 포장재 등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단가 인상을 가장 큰 애로로 호소했다. 원료나 용기 제조기업들은 제품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화장품 ODM 기업들도 용기 등이 제때에 공급되지 않아 고객사 납기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물류 문제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물류 비용 폭등과 함께 운송 지연으로 인해 원부자재 수입은 물론 화장품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사태가 더 장기화될 경우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많았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우리 화장품 업계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국내·외 인허가 정보와 글로벌 원료 규제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가별 규제 관련 온라인 교육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K-뷰티 업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규모는 2022년 44억7000만 달러에서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53억2000만 달러, 6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83억2000만 달러로 늘면서 이 기간 평균 23%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선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중기부, 식약처, 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이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를 계기로 이들 기관은 수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및 투자 확대, 수출기업 애로 해소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026-04-13 16:00: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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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엠, 美 ECC와 모듈러 사업 본격화나서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 플랜엠(PLANM)이 미국 건설사 ECC(Eastern Contractors Corporation)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내 모듈러 사업 실행을 본격화한다. 13일 플랜엠에 따르면 최근 양사는 협약을 통해 미국 내 모듈러 건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발굴·수행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설계부터 제작·시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End-to-End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구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플랜엠이 모듈 설계·제작·품질관리·운송 등 핵심 공정을 담당하고, ECC가 현지 인허가, 기반공사 및 시공·설치를 맡는 구조로 역할을 분담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플랜엠은 미국 내 설계 및 모듈 공급을 담당할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금융·인허가·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플랜엠 이민규대표는 "이번 MOU는 단순 협력을 넘어 프로젝트 실행력을 강화하고 미국 시장 내 지속 가능한 사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향후 북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양사는 인디애나 모듈러 호텔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북미 시장 내 추가 프로젝트 공동 발굴, 확대 등 사업을 구체화 하고있다.

2026-04-13 15:04: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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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한수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반위는 서울 중구 동반위 사무실에서 한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동반위는 그동안 운영해 온 전국 17개 시·도 동반성장 담당관 네트워크와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고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수원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동반위의 기획 및 운영 역량, 지방정부의 정책 실행력, 공공기관의 재원을 결합한 협업형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지역상권 활성화 ▲지역기업 육성 ▲탄소중립 선도 ▲약자기업 등 복지 지원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최대 5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 1억~3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과제는 동반위가 중심이 되어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성과가 우수한 모델은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동반성장 사례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동반위 곽재욱 운영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동반위는 공공기관과 지방정부, 중소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동반성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발굴한 우수 사례는 성과공유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 간 성장 격차 완화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6-04-13 14:33: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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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신성장 동력삼은 한솔그룹, 윌테크놀러지 인수 '시너지' 모색

실적부진으로 돌파구가 절실했던 한솔그룹 계열 한솔테크닉스가 윌테크놀러지를 인수하고 시너지 모색에 적극 나선다. 비메모리 특화 프로브카드(Probe Card) 제조 전문인 윌테크놀러지는 관련 분야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핵심 공급사이자 유일한 프로브카드 전략 육성 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회사다. 13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한솔테크닉스는 지난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3자배정방식으로 450억원,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방식으로 450억원 등 총 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도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 617억원 규모의 신주를 사들일 예정이다. 한솔홀딩스는 한솔테크닉스 지분 20.47%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전액 윌테크놀러지 인수를 위해 활용한다. 인수금액은 총 1772억원이다. 이를 통해 이윤정 윌테크놀러지 대표를 포함해 김명환 및 특수관계인, 얼머스투자조합 등이 보유한 지분 총 83.3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한솔 관계자는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시장 전반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한솔테크닉스는 윌테크놀러지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 영역에서의 확고한 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 비전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솔그룹은 앞서 그룹의 핵심 신성장 동력 사업 중 하나로 반도체를 선정한 바 있다. 한솔테크닉스를 통해 이번에 윌테크놀러지를 품에 안으면서 프로브카드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사업부문 신규 시장 진출과 수익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01년 설립한 윌테크놀러지는 지난해 674억원의 매출과 9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도 매출(667억원), 영업이익(92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022년 당시엔 750억원의 매출과 7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바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인 Yole에 따르면 글로벌 프로브카드 시장은 2024년 24억4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8년에는 31억1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서버, 자율주행, 고속통신, 의료, 한공, 사물인터넷(IoT) 등의 분야까지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프로브카드 시장규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요에 의해 대부분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는 웨이퍼 제조 공정→산화 공정→포토 공정→식각 공정→박막 공정→배선 공정→테스트 공정→패키징 공정의 8대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 가운데 프로브카드는 7번째인 테스트 공정에서 사용하는 소모품으로, 테스트 장비와 웨이퍼를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프로브카드는 미세 프로브 핀의 설계와 제조 품질이 성능을 좌우한다. 1966년 설립된 한솔테크닉스는 1995년 당시 한솔그룹 계열사가 되면서 간판에 '한솔'을 붙였다. 한솔전자(1995년), 한솔LCD(2003년)를 거쳐 한솔테크닉스(2010년)로 사명이 각각 바뀌었다. 현재 한솔테크닉스는 전기·전자부품, 자동차 전장,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에너지 솔루션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2524억원으로 전년(1조1995억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2024년(334억원)보다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당시 599억원을 기록한 이후 3년째 내리막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이번 윌테크놀러지 인수에 앞서선 반도체 장비소재의 정밀 가공, 세정, 코팅 사업 등을 영위하는 아이원스(2022년), 반도체 소재 재생 사업을 영위 중인 에스아이머트리얼즈(2025년)를 각각 인수하며 반도체 장비 가공·소재 재생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한솔홀딩스가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주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자회사의 자금 조달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4-13 14:21: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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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현대건설과 0℃서 굳는 '간절기 특수 콘크리크' 개발 성공

일정 수준 이상 강도 안정적 확보…시공 품질 제고 삼표그룹이 현대건설과 0℃에도 굳는 간절기용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13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삼표산업이 현대건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간절기 특수 콘크리트는 '기온 보정값' 적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낮은 기온 환경에서 강도 확보를 위해 시멘트 사용량을 늘려 콘크리트 규격을 높이는 방식이 주로 활용됐지만 이는 공사비 증가와 함께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내구성 저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삼표그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시멘트의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적용한 간절기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외기 온도가 0도(℃)에 가까운 환경에서도 48시간 이내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강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간절기 큰 일교차에도 안정적인 초기 강도를 확보함으로써 시공 품질을 높이고 관리 비용과 투입 인력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기술 검증을 위해 서울 용산 '더 파크사이드 서울'과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주요 프리미엄 주거 단지에 국내 최초로 간절기 콘크리트를 적용했다. 지난 3월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급격한 외기 온도 변화 속에서도 목표 강도와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표그룹은 이번 기술이 기후 변화에 따른 건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정한 경화 속도를 유지해 거푸집 제거(탈형) 등 후속 공정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선도해 온 삼표그룹이 현대건설과 협업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의 품질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3 10:03: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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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뷰티레스트 블랙' 아토피에도 자극 적다

시몬스의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독일의 권위있는 연구기관 더마테스트의 피부과학 시험 인증에서 '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시몬스에 따르면 더마테스트는 1978년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권위의 피부과학 시험 연구기관으로, 피부과 전문의·생물학자·식품화학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피부에 접촉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피부 자극 여부와 안전성을 엄격히 검증하며 모든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한해서만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시험에서 뷰티레스트 블랙은 민감성 피부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조건을 적용하는 '아토피 피부군'을 대상으로 한 패치 테스트에서 저자극 제품임을 인정받으면서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해당 테스트는 일반적인 피부 관련 인증과는 달리 직접 피부 접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모델은 ▲켈리 ▲데보라 ▲마리옹 ▲루실 ▲브리짓 ▲로렌 ▲에거 등 뷰티레스트 블랙 전 제품이다. 뷰티레스트 블랙은 시몬스 침대의 전 역량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국내 초고가 침대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시몬스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하는 포켓스프링 중에서도 3중 나선 구조의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사용해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지지력을 구현하며, 수면 도중 작은 뒤척임에도 기민하게 반응하고 신체를 세밀하게 지지한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씩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18년 출시 2년 만에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2023년에는 월 300개, 올해 3월에는 처음으로 월 판매량 500개를 돌파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더마테스트 인증 획득을 통해 초프리미엄 매트리스로서 차별화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수면 환경을 만들고, 프리미엄 침대의 기준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13 09:24: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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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재기 소상공인 지원 고도화 할 것"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데이터 기반의 성과 분석 및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한 참여자 중심의 유연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재기 소상공인 지원을 고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소진공에 따르면 인태연 이사장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열린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사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참여자들의 우울감 감소 등 실질적인 회복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희망리턴패키지 심리회복지원 사업은 폐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소진공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업해 산림치유 활동을 통해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심리회복지원 사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심리적 안정 및 회복 체감 ▲재기 의지 강화 ▲지속적인 사후관리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소진공은 희망리턴패키지의 원스톱 폐업지원, 특화 취업지원 및 재기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위기 소상공인의 경영정상화 및 신속·안전한 폐업 후 지속 가능한 취업과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6-04-13 09:01: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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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6월5일까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제12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을 받는다. 마감은 6월5일까지다. 13일 중견련에 따르면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중견련이 주관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한 중견기업계 연중 최대 규모 정부 포상이다. 우리나라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성장의 롤모델로서 기업가 정신과 혁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 출범했다.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선정 대상은 산업훈장 15년 이상, 산업포장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5년 이상, 장관 및 처장 표창 3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로를 쌓은 중견기업인이다. 서류 심사 및 현장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등 체계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11월 최종 수상자를 확정한다. 중견련 김민 회원본부장은 "중동 분쟁 장기화 등 가중하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재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을 비롯한 민간의 활력을 시급히 회복해야 한다"면서 "IMF,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극복의 중심으로서 장대한 성장의 역사를 써내려 온 중견기업인의 성취와 기업가 정신을 재조명함으로써 장기적 국가 공동체 존속의 기반인 혁신과 도전, 성장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3 08:41:2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