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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청년·미래위원회' 첫 출범

창업지원 제도 개선, 새 中企 정책 발굴등 앞장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를 출범했다. 14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는 창업 10년 미만 초·중기 중소기업인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지원 제도 개선 및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 발굴을 위해 만들었다. 위원장은 김학범 (사)청년창업가협회 중앙회장이 맡았다. 위원회에는 ▲권경민 협성그룹 대표 ▲신승렬 임팩시스 대표 ▲강모래 모래 대표 ▲방수영 이분의일코리아 대표 ▲김효임 헤이프 대표 ▲전창대 더픽트 대표 ▲김남현 뉴헤리티지 대표 ▲김민형 위즈엘 대표 ▲배경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선임부장 ▲윤희정 청년창업가협회 사무총장 ▲김상형 청년창업가협회 창업법률 수석부위원장 ▲권준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일한 중앙대학교 교수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위원회가 청년창업가협회 회원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청년 CEO가 바라는 차기 정부 중소기업 정책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업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복수응답)으로는 '자금조달'(41.8%)과 '마케팅·판로확보'(32.4%)가 1·2위를 차지했다. 또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차기 정부에서 최우선 추진해야할 과제(복수응답)로는 '금융지원(25.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창업지원(19.6%)'이 두 번째로 많았다. 김학범 위원장은 "창업은 한국경제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이지만 최근 창업환경은 고금리, 내수부진, 과도한 규제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경제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이 나타날 수 있는 우호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해야하는 만큼 첫 출범한 중소기업 청년·미래위원회를 통해 창업 증가와 신산업에 도전하는 창업가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4 11:16: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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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中企 철강등 수출 직격탄…4.6조 추가 지원

중기부 집계…철강등 -17.8%, 알루미늄등 -7.6% 기록 철강·알루미늄등 3월12일부터 25% 관세 부과 영향 탓 경제장관회의서 '관세 대응 中企 추가지원 방안' 내놔 4.2조 '위기극복 특례보증' 신설…신시장진출 자금도 吳 장관 "글로벌 시장 기회 창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트럼프 관세'가 우리 중소기업 수출에 점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 품목에 지난 3월12일부터 포함돼 25%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철강, 알루미늄, 그리고 관련 파생상품 수출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7월9일 미국발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4조6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추가 투입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4일 중기부가 발표한 '2025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철강 제품(파생상품 포함)은 -17.8%, 알루미늄 제품(〃)은 -7.6%를 기록하며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월별 중소기업 철강 수출액은 9000만(-17%)→9000만(-0.2%)→7000만(-33%)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알루미늄 수출액 역시 2억(-13.5%)→2억1000만(-7.7%)→2억3000만 달러(-1.8%)로 마찬가지 양상이다. 중기부도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중기부는 이날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 대응 중소기업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고환율과 관세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총 4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긴급자금 4000억원을 추가 공급하고 4조2000억원 규모의 '위기극복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관세 관련 서비스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수출바우처'에 174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한진 등 대형 물류사와 협업을 통해 물류비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추가경정예산으로 '신시장진출 자금' 1000억원 등을 추가 공급한다. 금전적 지원 외에 관세 애로사항과 관련한 접수·대응을 총괄하는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를 운영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관세조치와 관련한 상생협력 우수기업에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등을 받을 수 있는 '윈윈 아너스' 선정 시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오영주 장관은 "우리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 수출은 1분기 들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 1·2위 품목인 화장품과 자동차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 집계인 만큼 3월부터 본격화한 미국 관세 정책 여파가 크게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총 2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7%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분기(0.1%)에 플러스(+)로 전환된 후 5분기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10.4%)에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지만 2월(7.1%), 3월(5.2%)에는 증가세가 유지됐다. 수출 중소기업수는 6만3135개사로 전년동기대비(6만2118개사) 1.6% 증가했다. 수출국 1위는 미국으로, 4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10대 수출국 가운데 중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은 전년동기대비 수출액이 증가했다. 한편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4월16일부터 이달 9일까지 미국 수출 상위 10대 품목 관련 기업 658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국의 기본·상호관세 부과시 81% 기업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업들은 또 ▲수출국 다변화 부담(46%) ▲정확한 관세정보 파악(43.9%) ▲계약 지연·취소(42.4%) ▲제3국 수출경쟁력 약화(32.4%) 등의 애로도 큰 것으로 파악됐다.

2025-05-14 10:45: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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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경기도와 첫 '동반성장 페어'…총 706억 상담 실적

대중견기업등 111개사, 中企 211개사 참여…640건 1대1 상담 李 위원장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중소기업 성장 적극 지원" 동반성장위원회가 경기도와 처음 연 '2025 경기도 동반성장 페어'에서 총 706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14일 동반위에 따르면 전날 경기 수원메쎄에서 진행한 구매상담회에는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111개사와 중소기업 211개사가 640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해 이같은 결실을 얻었다. 이번 경기도 동반성장 페어에선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대기업 구매방침 설명회 ▲관계기관 합동 중소기업 지원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 해소와 실질적 협력 기회 확대를 지원했다. 대기업 구매방침 설명회는 네이버, 대상, 현대모비스가 참여해 자사의 협력사 등록기준 등을 안내하고 중소기업 판로확보 정보를 제공했다. 동반위와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컨설팅 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1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몰려있는 경기도에서 동반성장 페어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경기도는 '제2차 경기도 공정경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년)'을 수립하고 동반위와 지역 동반성장 협의체 구성·운영, 상생주간 연계 동반성장 페어 개최를 신규 과제로 반영한 바 있다. 2019년 시작한 동반성장 페어 행사는 동반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21회차다.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공공기관 및 중소기업 5000여개사가 참여, 95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8100여억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며, 뿌리가 튼튼해야 지역 경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민관 협력의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0:05: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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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 중소기업 철강·알루미늄 '직격탄'

중기부 집계…철강등 -17.8%, 알루미늄등 -7.6% 기록 관련 상품 '관세부과 대상' 포함 3월12일 발효 영향 탓 1분기 中企 수출, 270억 달러로 전년동기比 0.7% 증가 화장품, 車 수출 1분기 역대 최고…수출 1위 국가 미국 미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의 철강, 알루미늄 제품이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이 철강, 알루미늄 그리고 관련 파생상품을 관세부과 대상 품목에 포함시키는 내용이 지난 3월12일 본격 발효되면서 우리 중소기업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철강 제품(파생상품 포함)은 -17.8%, 알루미늄 제품(〃) -7.6%를 기록하며 모두 감소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월별 중소기업 철강 수출액은 9000만(-17%)→9000만(-0.2%)→7000만(-33%)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알루미늄 수출액 역시 2억(-13.5%)→2억1000만(-7.7%)→2억3000만 달러(-1.8%)로 마찬가지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 수출은 1분기 들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면서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 1·2위 품목인 화장품과 자동차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 집계인 만큼 3월부터 본격화한 미국 관세 정책의 여파가 크게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총 2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7% 늘었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분기(0.1%) 플러스로 전환된 후 5분기 연속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10.4%)에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줄었지만 2월(7.1%), 3월(5.2%)에는 증가세가 유지됐다. 수출 중소기업수는 6만3135개사로 전년동기대비(6만2118개사) 1.6% 증가했다. 수출 1·2위는 화장품(18억4000만 달러, 19.6%)과 자동차(17억4000만 달러, 67.4%)로, 두 품목 모두 1분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갈아치웠다. 특히 화장품은 K-뷰티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역대 1분기 최고실적을 찍은 것은 물론 상위 10개국 중 8개국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시장 다변화를 입증했다. 수출기업 또한 5760개사로 11.3%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중 가장 많았다. 자동차는 최대 수출국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한국산 중고차의 높은 인기로 호조세를 보였다. 플라스틱 제품(11억3000만 달러), 자동차부품(10억4000만 달러), 합성수지(7억6000만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7억2000만 달러)가 화장품과 자동차의 뒤를 이었다. 수출국 1위는 미국으로, 4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타기계류, 전자응용기기의 수출이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총 2.5% 감소했지만 화장품과 전력용기기의 선전으로 중국(43억2000만 달러)을 제치고 자리를 지켰다. 상위 10대 수출국 가운데 중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은 전년동기대비 수출액이 증가했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은 화장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 강세로 5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3월부터 미국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 관세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가지원 방안을 조속히 추진, 수출 호조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09:44: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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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롯데웰푸드와 백년가게등 지원한다

참여社 모집…공동 상표 및 상품 개발등 진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롯데웰푸드와 백년가게, 백년소공인 추가 지원에 나섰다. 소진공은 이달 23일까지 롯데웰푸드와 '2025 백년가게·백년소공인X롯데웰푸드 상생 프로젝트'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진공과 롯데웰푸드가 지난 3월 맺은 업무 협약 후속 조치다. 백년가게·소공인의 오랜 경험과 비법에 롯데웰푸드의 식품 제조 기술력을 접목시켜 공동 상표 및 상품 개발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백년가게(음식점업을 하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식품 제조업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숙련된 소공인)이다. ▲가정간편식(HMR), 즉석섭취식품, 즉석조리식품(밀키트) 등의 공동 제품 개발을 위한 조리법 제공 ▲원재료 등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식자재 납품 제안 등 롯데웰푸드의 사업 영역에서 함께할 수 있는 업체라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마감 이후 사업자 평가 및 참여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최종 선정 업체에 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후 선정한 백년소상공인과 롯데웰푸드가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백년가게의 '우수 메뉴'는 롯데웰푸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 브랜드와 접목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백년소공인의 경우 협업 방식에 따라 상품 매입 등으로 계약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상생프로젝트를 통해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의 판로 확대는 물론 전통의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해 100년 이상 존속할 수 있는 K브랜드 구축을 기대한다"며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백년소상공인 역량 강화에 힘쓰고, 보다 다양한 지원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14 09:09: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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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 맞손

지식재산공제센터, 공동발전 업무 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 지식재산공제센터가 인천지식재산센터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양측은 '지식재산공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공동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지식재산공제사업 설명회 개최 ▲인천지역 기업에 대한 공제 상담 지원을 제공하고,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협업으로 지식재산공제사업의 지역 저변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지식재산공제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 비용 부담과 분쟁 리스크를 줄이고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지식재산 금융제도로, 2019년 기보가 특허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보는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중소·중견기업의 납입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가입 기업에게 지식재산권 분쟁이나 국내외 출원 등의 사유 발생시 해당 비용을 지원하며 공제가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기보 주재읍 지식재산공제센터장은 "기보는 인천지식재산센터의 지역기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식재산공제의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가입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공제 가입 확대와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14 08:48: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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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현장 체감하는 추경 사업 신속 추진" 당부

11개 공공기관장 참여 정책협의회 주재 "대선 앞두고 임직원 복무 관리도 철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경 예산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 장관은 13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11개 공공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협의회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들이 차질없는 정책 이행 노력을 해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무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오 장관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는 최근 미국 관세 조치 등 대외환경 변화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각 공공기관의 정책 추진 현황을 살피고 지난 1일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미국 관세 조치, 산불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경영 안정자금 및 신시장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또 통상리스크 대응 긴급자금을 새로 만들어 수출기업의 유동성을 집중 지원한다. 수출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관세 대응 및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출 특례보증 공급을 통해 관세 조치 피해기업 및 첨단기술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을 최대 95%로 확대하고 보증료율을 최대 0.4%p 인하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대응력 높일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대상 50만원 이내 공과금·보험료 지원) ▲상생페이백(작년 대비 증가한 월 카드소비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소상공인 융자 ▲취약상권 온누리상품권 환급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점포철거비, 재기사업화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조속한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2025-05-13 13:23: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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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연구원, 딥테크 창업·성장 강화등 '中企 정책 넥스트 플랜 10' 제안

'경제환경 대전환! 중소기업 정책 방향' 심포지엄열어 조 원장 "경제 전환기, 中企가 경제복원력 중심돼야" 지역 중기 성장 견인·소상공인 회복지원 구축등도 스타트업 생태계위한 '범부처 통합 거버넌스' 제안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딥테크 분야 창업·스케일업 강화, 벤처투자 재원 다변화를 통한 모험자본 확대, AI·제조혁신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 성장 견인, 소상공인 회복지원체계 구축 등을 '중소기업 정책 넥스트 플랜 10'으로 제안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생태계 효율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이 두루 참여하는 범부처 통합 거버넌스를 만들어야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중기연구원은 '경제환경 대전환! 중소기업 정책 방향'이라는 대주제 아래 13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한국중소기업학회, 한국벤처창업학회와 '한국경제 도약을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엔진, 창업벤처'를 주제로 첫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조주현 중기연구원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는 중국 대비 혁신성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대기업의 해외이전으로 제조기반도 약화되는 등 중소기업 제조업 경쟁력이 상실됐다"면서 "선진국과 미래기술 격차도 심화되고 기술창업 감소와 기업가정신 역시 쇠퇴되는 등 벤처생태계가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구조적 문제도 심각해졌다"며 그 예로 급증한 소상공인 부채, 지방 인구 감소에 따른 상권 붕괴, 플랫폼 경제로의 전환과 소비패턴 변화 등을 꼽았다. 조 원장은 "딥테크 분야 창업과 성장을 위해 기술금융(대출·보증·투자)과 기술사업화(기술평가·이전·M&A) 결합을 위해 '기술금융공사'를 신설해야한다"면서 "벤처투자에 모험자본이 늘어날 수 있도록 고액 재산가의 증여자금을 벤처펀드에 유입하고 벤처투자 세액공제율도 확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연구소를 AI 활용 전진기지로 육성해야한다. 소상공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소기업·소상공인 회복지원기금 신설 및 회복지원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경제 전환기에 중기·벤처·소상공인이 경제복원력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조 원장은 내달 출범할 새 정부가 당면한 국가 경제 현황으로 ▲국가 혁신성 악화 ▲거시 경제 지표 악화 ▲대·중소기업 회복력 저하 ▲기업 재무건전성 약화 ▲원자재 가격 급등 및 가동률 악화 ▲서비스업·자영업자 취약화를 제시했다. 조 원장은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개별기업 중심에서 생태계 중심으로, 수도권 기업에서 지역 기업으로, 융자 중심 정책자금에서 민간 투자 중심으로, 다수 기업 산발적 지원에서 딥테크 등 스케일업 지원으로, 보호 중심에서 회복과 성장 중심으로 탈바꿈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다른 발제자로 나선 중기연구원 이미순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창업생태계의 문제점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있지만 정책파이프라인이 여전히 부재하고 생계형 창업 비중도 너무 높다. 벤처투자 선순환 구조도 미약하다"면서 "수도권 및 지역간 생태계는 양극화됐고 생태계의 글로벌 개방성도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스타트업 정책을 위한 일관성 확보, 예산 효율성 제고, 공정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한 '범부처 통합 거버넌스 설립' 아이디어도 나왔다.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김명희 교수는 "범부처 통합 거버넌스에는 중기부, 문체부, 과기부, 환경부, 농식품부, 금융위, 지자체 등이 두루 참여해야한다"면서 "각 부처는 부처 고유의 수직적인 산업별 특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중기부는 산업을 넘나들며 횡적 지원에 중점을 둬야한다. 통합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장기적인 국가 스타트업 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기연구원이 마련한 '2025 KOSI 심포지엄'은 오는 15일엔 '중소기업 역동성을 바탕으로 한 저성장 극복', 20일엔 '소상공인지원 강화를 통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2·3차 일정을 진행한다.

2025-05-13 11:28: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