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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세계 사막화 방지기념 토론회서 '유한킴벌리숲' 성과 발표

산림청이 지난 17일 화상 토론회 열어…3250ha 면적에 약 1000만 그루 심어 유한킴벌리는 지난 17일 산림청이 연 세계 사막화 방지의날 기념 화상 토론회에서 사막화방지 활동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몽골 유한킴벌리숲'(사진) 조성 성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여년 가까이 황사의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여의도 면적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숲을 가꾸는 등 사막화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 유한킴벌리숲이 위치한 토진나르스 지역은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과거에 소나무가 울창했던 곳이었지만 1990년대 두 번의 큰 불로 황폐화되며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곳이었다. 유한킴벌리와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은 2003년부터 3250ha의 광활한 지역에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울창한 숲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했으며 특히,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발원지를 줄였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몽골 유한킴벌리숲에는 생태타워가 설치돼 사막화 방지와 숲 복원의 아름다운 장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시 생명력이 살아나면서 되돌아온 야생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몽골 현지에서는 새로운 생태관광 코스로도 명성을 얻으면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나무심기와 숲 복원을 모범사례를 배우는 학습의 장소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몽골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기억될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이 몽골에 이어 국내에서도 상표 등록이 돼 소비자 캠페인 활동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몽골지역 협력 파트너인 MSD는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을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크리넥스, 하기스, 좋은느낌, 화이트 등의 유한킴벌리 수출 제품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2020년 유한킴벌리의 대 몽골 수출도 전년비 약 50%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 37년간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우리나라 산림복원을 위해 노력했던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 몽골 사막화 방지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숲이 부족하고 사막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에 오랫동안 나무를 심고 숲을 가꿔온데 대한 몽골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 고 소감을 밝혔다.

2021-06-18 04:46: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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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NHN커머스 사업부문 '자상한 기업2.0' 5호 선정

中企·소상공인 대상 자사몰 구축, 직접거래시장 진출 지원등 NHN 계열의 전자상거래 사업 담당인 NHN커머스 사업부문(NHN커머스)이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기 성남 판교 NHN플레이뮤지엄에서 NHN커머스와 함께 '온라인 진출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N고도, NHN에이컴메이트 등의 자회사로 구성된 NHN커머스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은 물론 자체 쇼핑몰 구축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자상한기업2.0' 5호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플랫폼을 넘어 자사몰을 통해 소비자 직접거래(D2C, Direct to Consumer)까지도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협약으로 NHN커머스는 ▲자사몰 구축과 관리가 어려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국내 오픈마켓 입점 지원 ▲NHN 커머스 사업 부문 보유 플랫폼 이용료 감면 ▲NHN고도 아카데미를 통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무료 운영 ▲중기부 추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사몰 구축, 관리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 무료 제공 ▲자사몰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라이브커머스 등 타겟 마케팅 무료 제공 ▲NHN 커머스 부문 보유 플랫폼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NHN에서 커머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윤식 대표는 "중기부가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NHN이 커머스 사업 대표 주자로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신속하게 사업을 전환하고 이커머스 시장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동참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판 뉴딜 뿐만 아니라 ESG, 탄소중립 등 시의성 있는 분야의 자상한 기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6-17 15:03: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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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ESG경영위해 삼정KPMG와 '맞손'

'한일 ESG경영추진委'와 유기적 연계…ESG경영 구축 도움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전경. 한일시멘트가 체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위해 회계법인 삼정KPMG와 손을 잡는다. 17일 한일시멘트에 따르면 이번에 손잡은 삼정 KPMG는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MSCI ESG 평가 데이터를 활용한 컨설팅 경험은 국내 컨설팅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강점을 활용해 '한일 ESG경영추진위원회'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ESG 경영체계 구축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자문사의 특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회사에 최적화된 ESG 경영체계의 효과적이고 안정적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지난 3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경영'을 선언하고, 'ESG경영 추진위원회'를 꾸렸다. 이 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원칙과 방침, 실천과제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기존의 경영활동도 ESG 프레임에 맞춰 재정비하고 있다. 지주사인 한일홀딩스와 시멘트 사업회사에 선적용 한 뒤 한일네트웍스, 한일산업 등 모든 사업회사로 ESG경영을 확대해 연말 경영성과 평가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2021-06-17 14:48: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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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카이엔으로 뉘르부르크링 SUV 신기록

/포르쉐 포르쉐가 또다시 뉘르부르크링 신기록을 돌파했다. 포르쉐는 카이엔 고성능 모델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7분38.925초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서킷에서 SUV와 오프로드 차량, 밴과 픽업트럭 부문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빠른 기록이다. 라스 케른은 "신형 카이엔 고성능 모델을 타고 노르트슐라이페를 주행하는 처음 몇 미터 동안은 SUV 차량에 앉아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으며, 특히 높은 스티어링 정밀도와 안정적인 리어 액슬로 하첸바흐 구간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호헤 아흐트와 아이스커브 사이의 급격한 커브 구간에서도 흔들림이나 언더스티어 없이 민첩한 방향 전환이 가능할 정도로 완벽한 제어가 가능한 운전자 중심의 차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르쉐 카이엔 생산 라인 부사장 슈테판 베크바흐는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카이엔 고성능 모델은 온-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었으며, 카이엔 터보 쿠페를 기반으로 더욱 극대화된 다이내믹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기록을 통해 새로운 고성능 SUV의 역동성을 입증했으며, 이에 더해 주행 편의성과 일상적인 실용성까지 갖춘 전형적인 올라운더"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능 신형 카이엔은 조만간 전세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기록 달성에는 특수 개발한 22인치 피렐리 P제로 코르사 퍼포먼스 타이어를 장착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7 14:22: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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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강철도 친환경 제작으로…SSAB와 '무화석 연료 고품질 강철' 개발 맞손

/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강철도 화석연료 없이 만들기에 도전한다. 볼보는 스웨덴 SSAB와 무화석 연료 고품질 강철을 공동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철광석을 만들 때 필요했던 점결탄을 전기와 수소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 최초의 기술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SSAB는 스웨덴의 철광석 생산기업 LKAB와 에너지 기업, 바텐팔과 함께 합작사 하이브리트를 세우고 친환경 강철 생산에 대한 선제적 연구를 이끌어온 기업이다. 이번 협업으로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제조기업 중 최초로 하이브리트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볼보자동차는 스웨덴 룰레오(Lulea) 소재에 하이브리트 파일럿 공장에서 수소 환원철로 만든 SSAB 강철을 업계 최초로 확보해 컨셉카를 비롯한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SSAB는 2026년까지 무화석 강철을 상업적인 규모로 시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볼보자동차는 자동차 생산에 이를 사용하는 최초의 제조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볼보자동차 최고 경영자 하칸 사무엘손은 "전체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는데 있어 철강은 중요한 분야"라며,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강철 개발을 위한 SSAB와의 협업은 우리의 공급망에 있어 탄소 배출량을 상당 수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SAB의 회장 겸 CEO인 마틴 린드크비스트는 "우리는 최종 고객에게까지 완전히 화석 없는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 같은 획기적인 기술은 사실상 탄소 배출량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볼보자동차와 함께 미래 자동차를 위한 무화석 연료 철강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7 14:01: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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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 또 '슈퍼 사이클' 전망…D램·전장 더 뜬다

반도체 매출 성장 전망. /IC인사이츠 반도체 시장 '슈퍼사이클' 전망이 또다시 이어졌다. 17일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24% 성장할 예정이다. 앞서 IC인사이츠는 성장률을 12%에서 19%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5% 포인트를 추가로 높이면서 당초보다 성장 전망을 2배로 봤다. IC인사이츠 역시 D램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단위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1%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D램 공급 부족 상황까지 겹치면서 가격 상승세도 연말까지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언은 전장용 반도체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사진은 전장 반도체에 쓰이는 SiC 웨이퍼 /인피니언 아날로그 반도체 성장도 25%로 D램에 이은 2번째 큰 성장이 기대된다. 아날로그 반도체는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화하는 기능을 하며, 센서가 대표적이다. 전장 반도체에도 여러 곳에 쓰인다. 로직 반도체 시장도 전년보다 24%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로직 반도체는 일반적인 비메모리 반도체를 가리키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등 열풍으로 IT 기기 보급이 빨라지는 반면 미중무역분쟁과 기술 격차 등으로 공급이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전장 반도체 부문 성장이 뚜렷했다. 전장용 로직 반도체는 39%, 전장용 아날로그 반도체는 31% 전년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낸드플래시도 하반기 가격 상승을 시작하며 매출 규모를 늘릴 전망이다. 사진은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 /SK하이닉스 아울러 낸드플래시 매출액도 22% 늘어난다고 IC인사이츠는 전망했다. 하락하던 가격도 2분기부터는 안정화되고 하반기부터는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D램과 낸드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분야다. 반도체 시장 성장을 예상한 곳은 IC인사이츠 뿐 아니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도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액을 전년 대비 197.7%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3월 10.9%에서 거의 2배 가량을 상향 조정한 것. 트렌드포스도 5월달까지 메모리 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갔지만, 3분기부터는 D램 가격이 3~8% 상승하는 등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태로, 하반기부터는 가격 상승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액도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하반기 업계가 차세대 메모리를 출시할 예정으로, 수율 경쟁도 주요 볼거리"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7 13:55: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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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수출입 中企 10곳 중 7곳 '물류 애로'있다

519개社 대상 조사…73.4% '애로' 답변 해운·항공 운임 상승, 선복 부족등 이유 기업들, 운임 지원 확대 등 정부에 요구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해운·항공 운임 상승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년 사이 미주 동부, 유럽 지역의 운임이 크게 올라 이들 지역과 무역을 하는 기업들 애로가 상당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운임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추가 정책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입 중소기업 519곳을 대상으로 '수출입 중소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17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73.4%가 애로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는 26.6%였다. 기업들이 겪고 있는 물류 애로(복수응답)는 해운운임 상승이 65.4%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항공운임 상승(50.7%) ▲선복 부족(33.1%) ▲컨테이너 부족(24.7%) ▲화물 항공편 부족(17.8%) 순이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물류 애로 해결을 위한 대응책으로 선복 확보 및 운임지원 등 정부지원 대책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바이어 납품기간 조정을 통해 대응하거나 본선인도조건(FOB)과 운임보험료 부담 조건(CIF)과 같은 무역계약 변경도 주요 대응책으로 꼽혔다. 또 중소기업들이 정부에 바라는 지원 방안으로는 ▲운임지원 확대(58%) ▲선복 확보 지원 확대(17.5%) ▲컨테이너 확보 지원(10.2%) ▲화물 전세기 운항(7.3%) 순이었다. 물류 애로에 따른 어려움으로는 60.5%의 기업이 영업이익 감소를 꼽았다. 제품 가격 경쟁력 저하(48.9%)와 운임상으로 인한 해외 거래처 감소(25.2%)도 적지 않았다. 특히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선 응답기업의 26%가 물류운임 상승이 영업이익률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10%를 넘는다'고 답했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액 가운데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6.8%, 수입액 중 물류운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8%로 각각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물류 상황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항로는 미주(서안 19.8%, 동안 17.1%)가 36.9%로 가장 많았고 유럽(31.2%), 중국·일본 등 동북아(30.3%), 동남아(24.3%) 순이었다. 또 주요 항로의 경우 전년 5월 대비 운임 상승률은 미주 동안(114.9%)과 유럽(95.4%), 미주 서안(88.5%)이 크게 올랐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정부에서 지난 하반기부터 수출입 물류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수출입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물류애로는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우리 수출입 중소기업들이 경기회복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도록 운임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6-17 12: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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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5차 미래산업포럼 열고 미래차 대응책 논의

제5차 미래산업 포럼. /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자동차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과감한 정책 지원과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대한상의는 17일 '제5차 미래산업포럼'을 개최했다. 관련 기관과 업계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류했다. 참가자들은 당면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자동차업계의 노력에 힘을 실어줘야 할 제도와 정책,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당장 테슬라가 OTA를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지정된 장소 외에 정비가 불법이라 서비스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규제 샌드박스로 임시 승인을 받았지만 추후 떠ㅗ다른 규제가 불가피하다. 첫 발제에 나선 이제원 딜로이트컨설팅 파트너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 자동차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준비-실행-확산-정착의 4단계 중 2단계인 실행(Doing)에 근접하는 수준이라 평가하며, 디지털 전환을 일찍 시작했지만 구조적 특성상 신속히 대응하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미래차 핵심인 CASE를 소개하고, 자동차산업이 플랫폼 산업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글로벌 IT기업과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만들어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그 다음으로는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이 자동차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이 전체 산업의 0.5% 수준에 불과하고 직접배출도 17.2%라 감축하기 쉽지 않다며, 운행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전체 10%에 달하는 만큼 친환경차 보급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선 장석인 산업기술대 석좌교수는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확충과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를 주장했다. 현재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설 대부분이 공공 및 관광시설이나고속도로 휴게소에 집중되고 주거용 개인충전기 보급률은 25.1%에 그치는 등 뒤쳐진 상황이라며, 아파트 등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좋은 지역에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아울러국내 근로기준법이나 파견법 등의 노동관계법이 지나치게 경직적으로 규정되어 있어 자동차산업의 선제적 구조전환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법이 무엇인지 노사와 정부가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주제 발표에 대해 자동차와 전기차 업계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은 "자동차산업이 미래 모빌리티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자동차 부품업계는 개별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미래차 중심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 부품기업에게는 '맞춤형 R&D 지원'이나, 미래차 부품 개발을 위한 '장기저리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은 "자율주행은 완성차, 부품, 플랫폼서비스, 통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술이 융합되어 완성되는 제품"이라며, "완성도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실증사업이 중요한데 국내 실증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규제와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7 10:3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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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오브제컬렉션 더블 매직 스페이스 냉장고 출시

LG 오브제 컬렉션. /LG전자 LG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이 더 늘었다. LG전자는 더블매직 스페이스를 갖춘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260만~570만원이다. 이 제품은 매직 스페이스를 상단 도어 양쪽에 탑재해 만들어졌다. 우측 상단 도어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등 별도 기능 없이 오브제컬렉션의 조화로운 색상과 소재만 적용한 일반 도어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오브제 컬렉션 냉장고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얼음정수기 등의 유무와 개수에 따라 총 8가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해당 도어 전면을 노크하면 냉장실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얼음정수기를 선택한 경우 도어의 디스펜서에서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하단 냉동칸에서 호텔 라운지나 대형 바 등에서 쓰이는 고급스러운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수납을 위한 매직스페이스를 한쪽 또는 양쪽 상단 도어에 적용할 수도 있다. 컬러는 15가지다. 상냉장 하냉동은 4개 도어에 각각 다른 컬러를 선택할 수도 있다.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다양한 세대에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자신의 집과 취향에 맞는 색상을 보다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세련된 예술가의 공간에 어울리는 홈 아틀리에 패키지 ▲화사한 감성의 공간에 맞는 홈 가든 패키지 ▲모던한 안정감의 공간에 적합한 홈 카페 패키지에 이어 ▲최근 추가한 신규 색상인 레드 우드와 클레이 브라운 색상으로 안락한 휴식의 공간에 적합하도록 구성한 홈 테라스 패키지 등 컨셉에 맞춰 전문 디자이너가 조합한 컬러 패키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은 프리미엄 가구에 주로 쓰이는 페닉스와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선사하는 스테인리스 등 오브제컬렉션만의 차별화된 재질도 선택할 수 있다. 이사를 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꿀 때는 새로운 공간에 맞춰 제품의 전면 색상과 재질도 변경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손을 대지 않고도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 수 있고, 얼음정수기의 기능도 음성으로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 속에 LG 냉장고의 앞선 성능과 편리한 기술을 담은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7 10:00: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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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판매 거점 '기아 스토어' 디자인 공개…미래 지향적 철학 담았다

기아스토어 /기아 기아가 판매 거점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꾸민다. 기아는 17일 '기아스토어' 매장 디자인 표준을 공개했다.지난 2월 동탄역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앞으로 7000여개 국내외 매장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올 초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미래 전략을 밝힌 후 후속조치다.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 삶에 영감과 여유를 선사하고자, 공간이라는 고객 접점에 전략을 반영했다. 기아는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공간을 목표로 새 디자인 표준을 만들었다.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름은 기아 스토어다. 쇼룸이나 전시장 등이 아니다. 전동화 시대를 맞아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 경험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디자인 철학은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다. 고객 최우선의 영감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해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성은 전시존과 고객존으로 나뉜다. 전시존은 무채색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스틸 소재를 활용해 차량을 더 돋보이게 한다. 고객존은 우드톤으로 미니멀하고 자연적인 감성을 가미한 따뜻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기아 스토어 /기아 두 공간을 가로지르는 루프 형태 조명도 배치했다. 레드컬러로, 두공간 대비를 통한 시너지를 표현했다. 내부에는 기아 브랜드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유니크한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고객이 직접 만지고 접할 수 있는 부분의 소재를 중요하게 고려해 가구와 소파의 경우 좀 더 부드럽고 직조감이 있는 소재로 구성했다. 또 전시존 내에서 차량을 바라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와 차량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다목적 바 테이블 등을 마련해 방문한 고객이 보다 편하게 차량을 볼 수 있고, 또 외부의 고객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기아는 '기아 스토어'가 단순한 자동차 매장이 아닌, 고객들을 위한 허브로서 새로운 차량 구매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는 3분기 중 기아 360을 새로 선보일 예정으로, 정비 거점 등에도 새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아르투르 마틴스 전무는 "기존 자동차 매장 방문 시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고객과 브랜드가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이번 디자인 표준을 개발했다"며 "'기아 스토어'를 통해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부터 고객들이 의미 있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7 09:48:2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