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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곳 중 8곳 ESG 경영 '필요'…정책 지원 '절실'

중견련,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78.2% 필요성 인식 중견기업, 세제혜택 등 제도적 인센티브 뒷받침 원해 중견기업 10곳 중 8곳은 ESG경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ESG경영 도입을 위한 제도적 인센티브 등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를 실시해 15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8.2%는 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기업들은 ▲고객사 및 소비자 요구 대응(42.6%) ▲ESG 규제 대응(34.7%) 등을 ESG 경영 추진 동기 1·2순위로 꼽았다. 또 ▲기업 이미지 제고(12.9%) ▲투자자 요구 등 자금 조달(4.9%) 등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16.8%는 자사의 ESG 경영 준비 수준이 '높다'고 응답했다. '보통'은 43.6%, '낮다'는 39.6%였다. 이런 가운데 중견기업들은 '업무 및 비용 증가(47.5%)'를 ESG 경영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모호한 ESG 개념 및 범위(19.8%)', '기관별 상이한 평가 방식(17.8%)', 'ESG 관련 규제 강화(12.9%)' 등도 주요 걸림돌이었다. ESG 경영 확산을 위해선 가장 많은 37.6%의 응답자가 세제 혜택 등 제도적 인센티브가 뒷받침돼야한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혼란과 기업 부담을 해소하려면 공신력 있는 ESG 평가·공시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32.7%로 높았다. ▲ESG 경영 관련 교육·컨설팅 지원(20.8%) ▲ESG 경영 관련 정보 전달 체계 구축(8.9%) 등 원활한 ESG 경영 도입과 실효성 제고를 위한 추가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중견련 반원익 상근부회장은 "ESG 경영에 대한 중견기업의 인식과 도입 의지는 매우 높은 반면, 불확실한 향후 전망, 다소 부족한 대응 여력 등에 따른 우려도 작지않다"면서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로서 ESG 경영 확산을 위해서는 규제 패키지 대상이 아닌 기업 체질 강화의 필수 요건으로서 ESG 경영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의 선제적 투자를 뒷받침할 정책적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5 09:12: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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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대중기협력재단과 中企 해외 판로 지원나서

올해로 3년째…지원금액 4억으로 늘리고 사업도 넓혀 홈앤쇼핑 김형락 중기성장지원실장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국신욱 기획조정본부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홈앤쇼핑 홈앤쇼핑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15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은 홈앤쇼핑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 중소기업 협력사의 해외 마케팅 활동과 판로개척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로 3년째인 관련사업은 매년 지원 규모도 늘려나가고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억원과 1억5000만원을 출연해 해외 홈쇼핑 입점을 지원했다. 올해는 금액을 4억원으로 늘려 ▲스타트업 육성 ▲해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중소기업 CEO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새롭게 기획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홈앤쇼핑을 통해 국내에서 상품력을 인정받은 라비오뜨 콜라겐마스크팩, 무드매처 립스틱, 바른엔젤헤어 등 15개 중소기업 상품이 대만의 모모홈쇼핑에 론칭해 1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해외 홈쇼핑 지원사업은 일회성 마케팅 프로모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든 상품이 실제 수출로 이어져 수출 중소기업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 상품을 홈앤쇼핑이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은 재고, 배송, 통관 관리, 상품정보 등록 등 복잡한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방송실적이 우수한 상품의 경우 지속 가능한 해외 판매채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는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15 08:56: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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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일채움공제, 10곳 중 9곳 '만족'

612개사 대상 조사…91%가 '만족', '도움' 85.5%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 612개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입기업 9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4월19일부터 5월말까지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내일채움공제 부금을 직접 부담하는 가입기업의 대표자 및 인사담당자 612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내용은 총 8가지로 ▲전반적 만족도 ▲근로자 장기재직 도움 ▲기업 경영성과 도움 ▲직원 근무 만족도 증진 ▲기업 이미지 영향 ▲추가 가입 의향 ▲사업 개선 사항 ▲사업 연장 필요성이다. 조사결과 응답기업 91%가 공제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 근로자 장기재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5.8%, 기업 경영성과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3.4%로 나타났다. 내일채움공제 도입 후 직원 근무 만족도가 '증가했다'는 답변도 87.3%에 달했다. 응답기업 85.1%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가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공제 추가가입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83%가 '가입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로 사업 일몰을 맞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와 관련해서는 '사업 일몰 연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9.4%로 나타났다. 중진공 김형수 일자리본부장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일정부분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근로자의 혜택이 더 큰 사업"이라며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과 청년 근로자로부터 파악한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재정당국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2021-06-14 15:42: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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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 참여 中企 모집

인력 채용, 파견 지원 통해 中企 R&D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하반기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은 중소기업 연구 인력 수급의 어려움 해소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 채용과 파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연구인력지원 세부 내용은 ▲신진 연구인력 채용(140명 내외)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60명 내외) ▲공공연구기관 재직 연구원 파견(수시) 등이다. 먼저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 개발 전담 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연구 인력을 채용했을 때, 정부가 연봉의 50%(연 최대 5000만원)를 3년간 지원한다. 이공계 학·석·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만 39세 이하의 연구 인력의 경우 '신진'으로, 이공계 학위 취득 후 학사 14년·석사 10년·박사 5년 이상 경력자는 '고경력자'로 각각 구분한다. 지난 2월부터 추진해 온 연구 인력 파견 지원은 공공 연구 기관의 우수 인력을 파견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가 파견 연구 인력의 연봉 50%를 지원한다. 파견 지원을 신청하면 평가 및 선정 절차 이후 협약체결 형태로 진행된다.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재·부품·장비 분야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연구인력지원 사업에서 소·부·장 기업을 우대한다. 구체적으로 기존에 기업 당 분야별 지원 가능 인력은 1명이지만, 소·부·장 기업의 경우 최대 2명까지 지원한다. 채용 지원 사업의 신청·접수 기간은 내달 5일부터 16일까지다. 파견 지원 사업은 수시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소기업 현장 개발 인력 수급 애로 해소를 위해 연구인력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14 15:36: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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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원 별천지 출사단' 모집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전문가와 함께 밤하늘 촬영 출사단을 모집한다. 캐논은 7월부터 매달 1회씩 '강원 별천지 출사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다. 출사단은 청정 강원의 아름다운 밤하늘 사진을 촬영하고 공유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카메라와 함께하는 사진 문화를 활성화하고 강원도의 별 보기 명소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은하수 등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고 셔터를 눌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달 출사 지역에 따라 ▲1탄 춘천, 고성 편 ▲2탄 평창, 영월, 태백 편 ▲3탄 원주, 강릉, 동해 편 코스로 진행된다. 출사 장소에는 강릉 안반데기, 평창 육백마지기, 영월 별마로천문대, 춘천 건봉령 등 주요 은하수 및 천체 촬영 명소를 방문하게 된다. 출사에는 전문 작가가 동행해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여행을 끝낸 후에는 촬영한 사진으로 전시회도 개최한다. 출사단 모집 대상은 캐논 풀프레임 DSLR과 미러리스 EOS R 시스템 정품 등록 고객이다.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4 14:54: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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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K-OLED 시대, 또 멀어지는 '중국몽'

메르세데스-벤츠 EQS에 장착될 하이퍼 스크린. 통신으로 연결된 서버를 이용해 데이터 저장과 인공지능(AI) 등을 수행한다. /김재웅기자 자동차 업계가 OLED 디스플레이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가시성을 높일 수 있고 다양한 형태로도 만들 수 있는데다가, 전력과 안전성 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서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말 출시할 EQS에 P-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BUX 하이퍼 스크린'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OLED 3개를 이어 1열 대시보드 전체를 감싸 대형 디스플레이 1개처럼 작동하게 된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실용성과 미적 장점을 극대화했다. 자발광 소자로 어떤 환경에서든 선명하게 볼 수 있는데다가, 얇고 가벼워서 공간 활용을 높이고 성능을 효율화하는데도 기여한다. 대시보드에 맞게 일부 디스플레이를 휘어지게 제작해 디자인 통일감도 높였다. 하이퍼 스크린 측면 모습. OLED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살려 휘어지게 디자인 됐다. /김재웅기자 벤츠는 신형 S클래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바 있다. 우선 플래그십 라인업에 적용된 후, 모든 라인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에 장착되는 OLED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만든 P-OLED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일찌감치 대형 OLED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유리 대신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P-OLED를 전장용으로 활용해 꾸준히 시장을 공략해왔다. 벤츠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미국 GM에도 P-OLED를 공급한 바 있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이 P-OLED를 장착했다. 이 모델에는 기다란 38인치 P OLED 1장이 장착된다. OLED 특성을 이용해 전면부에 휘어지는 형태로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센터페시아. /캐딜락 LG디스플레이는 그 밖에도 여러 자동차 업계와 OLED 공급을 논의하거나 추진 중이다. 이미 전장용 LC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지켜왔던 상황, OLED 분야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승승장구' 중이라는 전언이다. 실제로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10인치 이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25.9%로 11분기 연속 1위, OLED 패널에서는 점유율 91%에 달했다. 이를 따라 차량용 OLED 패널 시장 규모도 지난해 5000만달러에서 2023년에는 2억6400만달러로 5배 이상, 2025년에는 6억100만달러로 12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중소형 OLED 시장 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도 전장용 OLED 시장에 힘을 쏟으며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하만과 함께 개발한 '버추얼 콕핏'으로 전장용 OLED 기술력을 자랑한 바 있다. 아우디 e-트론 도어트림 내부에 설치된 OLED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김재웅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버추얼 사이드 미러'에 특화됐다. 아우디 e-트론에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5에도 버추얼 사이드 미러의 카메라와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여러 자동차 업계가 버추얼 사이드 미러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OLED 공급을 더욱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가 내구성 면에서 LCD 디스플레이를 대체할 수 있을지 우려 목소리도 내놓는다. 구조적 특성으로 오래 쓰다보면 '번인' 현상이 불가피하고, 수명도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다. 일단 관련 업계는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벤츠는 5년을 기준으로 OLED 디스플레이 내구성 검증도 마친 상태, 다양한 기술을 추가하면서 OLED 패널 내구성을 크게 높였고 철저한 검증도 진행 중인 만큼 차량용으로도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아이오닉5에 장착된 버추얼 사이드 미러.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다. /현대자동차 관련 특허도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압도적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전세계 특허동향을 조사한 결과 OLED '보상 및 보정 기술' 관련 특허 출원도 한국이 전체 1만2445건 중 5384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 특허는 OLED 성능과 수명을 높이는 내용으로, OLED 패널을 더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전장용 OLED는 국내 업계가 중국 추격을 따돌리는 핵심 전략이기도 하다. 중국이 전폭적인 투자와 인력 빼돌리기 등으로 TV와 스마트폰 OLED 격차를 크게 줄였지만 여전히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내구성 기준이 까다로운 전장용 OLED 패널 시장에서는 2~3년 이상 뒤떨어지면서 'OLED 굴기'에도 위기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LCD도 오래 전부터 위기설이 꾸준히 나왔지만, 국내 업계가 다양한 기술을 새로 도입하면서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OLED도 양산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국내 업계는 높은 생산성은 물론이고 이미 국내 업계는 번인과 수명 등 문제를 해결할 기술과 함께 OLED 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폼팩터 개발까지 마쳐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4 14:22: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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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에너지공단과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지원

LG전자 CI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중소기업에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에 에너지 진단, 컨설팅, 노후 설비 교체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 사업장 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LG전자는 중소기업이 노후화된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은 물론 에너지 비용을 줄인 중소기업이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로 줄이는 동시에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해 얻은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외부에서 탄소를 감축해 탄소배출량을 상쇄하는 것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온실가스 감축 외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폐자원 활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중소기업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4 14:0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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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수한 이포스케시, 유전자·세포 치료제 제2생산공장 착공

이포스케시 생산 시설. /SK㈜ SK㈜가 지난 3월 인수한 CMO 이포스케시가 첨단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생산기지로 도약을 시작했다. SK에 따르면 이포스케시는 14일 약 5800만유로(한화 약 800억원)을 투자해 유전자·세포 치료제 제2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 공장은 제 1공장이 있는 프랑스 제노폴에 위치하며, 미국과 유럽의 GMP 기준에 맞춰 설계된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희귀 질환 유전자·세포 첨단 치료제의 글로벌 생산 공급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유전 결함으로 발병하는 희귀 질환을 1~2회 유전자 주입으로 완치하는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치료 효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현재 임상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 중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딜로이트 등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평균 25% 고성장을 통해 현재 가장 큰 바이오 의약품 시장인 항체 치료제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희귀병인 척수성 근육 위축증을 치료하는 최초 유전자 치료제인 졸겐스마는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 이어 최근 영국과 한국 등에서도 판매 허가를 받는 등 유전자 치료제를 승인하는 나라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유전자·세포 치료제 분야는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 인력이 필요해 소수의 글로벌 CMO 선두 기업 외에는 쉽게 진출하지 못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포스케시는 유전자·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의 핵심이자 체내로 치료 DNA를 투여하기 위한 유전자 전달체(바이러스 벡터)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첨단 시설까지 갖추게 되면 본격적인 상업화를 통해 매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는 CMO 통합법인인 SK팜테코가 보유한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 및 대량생산·품질 관리 역량을 이포스케시와 공유해 글로벌 경영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GMP 제조 유전자 치료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유전자 전달체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갖춘 기업은 많지 않다는 점도 이포스케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시킬 요인이다. 이포스케시는 GMP 시설을 갖춘 제 1공장에 이어 제 2공장도 GMP 기준을 적용해 설계하였으며, 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제 2공장은 유전자 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바이오 리액터와 정제 시스템,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 품질관리 연구소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SK㈜는 2017년 BMS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2018년 미국 앰팩(AMPAC)을 차례로 인수한 후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CMO 통합 법인 SK팜테코를 설립하며 글로벌 CMO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이어서 올 초 SK팜테코를 통해 이포스케시를 인수, 고성장 바이오 CMO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2023년을 목표로 SK팜테코 상장도 추진중이다. SK팜테코는 지난 해 7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글로벌 확장 전인 2016년 대비 약 7배 성장하였으며, 2~3년 내 매출 1조원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SK㈜ 이동훈 바이오 투자센터장은 "이번 증설로 이포스케시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대량생산 및 상업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포스케시는 초기 단계 임상실험부터 상업화 후 대규모 생산에 이르기까지 신약 개발의 全단계에서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되며, 해외 시장 확장 등 SK팜테코와의 다양한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4 13:52: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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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여름 맞이 풍성한 '워터' 콘텐츠 마련

에버랜드 트로피컬 판타지 가든. /삼성물산 에버랜드가 역대급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에버랜드는 18일부터 '썸머 워터펀'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 휴양지 콘셉트로 여름 테마정원과 워터 콘텐츠, 반딧불이 콘텐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포시즌스 가든은 18일부터 '트로피컬 판타지 가든'으로 변신한다. 야자나무와 콜로카시아, 바나나 등 거대한 잎을 가진 대형 열대 식물로 꾸며진다. 안젤로니와 코레우스 등 여름꽃도 형형색색으로 풍성하게 장식한다. 또 플라워 보트, 새장 화분, 컬러 아크릴 등 다양한 포토스팟이 연출되고, 파라솔, 데이베드, 비치체어 등 휴게 공간이 가든 곳곳에 마련돼 시원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워터 펀 워터쇼. /삼성물산 대형 LED 스크린에는 시원한 여름 바다 영상을 상영한다. 마치 해외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아울러 귀여운 판다 조형물이 가득한 '판다 빌리지'에는 여름을 맞아 공 굴리기, 링 던지기 등 판다 컨셉의 대형 카니발 게임과 보드게임존을 마련했으며, 시원하게 물을 내뿜는 물풍기와 파라솔, 의자 등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물을 테마로한 콘텐츠도 마련됐다. 매일 2회씩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펀' 이 그것. 더위를 몰고 온 밤밤 군단에 맞서 워터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약 30분간의 공연 시간 내내 사방에서 시원하게 물을 쏟아낸다. 공연 후에는 EDM 음악에 맞춰 신나는 물총싸움도 즐길 수 있다. 우비와 물총을 가지고 참여할 수도 있다. 분수 명소인 장미성 지역에서는 워터캐논을 대폭 보강한 워터 뮤직쇼 '뮤직 워터 밤'을 선보인다. 낮 12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매시 30분에 진행되며, 5분간 시원하게 물을 쏟아 워터펀 공연 여운을 이어가게 해준다. 포시즌스가든 주변은 트로피컬 콘셉트로 새로 변신해 반딧불이 불빛 조명으로 채워 여름밤 감성을 더한다. 레이저 조명을 활용해 진짜 반딧불이가 있는 것 같이 생생하게 연출하며, LED 대형 스크린에도 날아다니는 반딧불이 영상을 상영한다. 18일부터 매일 일볼부터 폐장까지 진행한다. 7월 중순부터는 반딧불이 생태 체험도 진행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여름을 주제로 남녀노소 고객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상상 그림일기 자랑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꿈꾸는 최고의 여름 방학, 휴가, 일상 등의 모습을 간단한 그림일기 형태로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자유롭게 그린 그림일기를 개인 SNS에 올려 자랑하고, 그 게시물 링크를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그림일기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응모자 중 120명을 선정해 에버랜드 이용권, 기념품, 아이스크림 기프티콘 등 선물을 증정하며, 우수작을 모아 7월말부터 포시즌스가든 LED 대형 스크린에 상영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4 13:51:3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