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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독립유공자 후손 6名 자택 개보수 지원

LG하우시스가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6명의 자택 개보수 활동을 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12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안창호씨 자택에서 광복회 허현 부회장,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 이동주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완료 기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독립유공자 후손은 경북 영일 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른 고 안도용 선생의 아들 안창호씨를 비롯해 고 윤학수 선생의 자녀 윤용묵씨, 고 정만산 선생의 외손자녀 표종혁씨, 고 이발영 선생의 외손자녀 원유선씨, 고 장기영 선생의 손자녀 장원순씨, 고 김성근 선생의 손자녀 김문덕씨 등 총 6명이다. LG하우시스는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주택 노후도 및 개선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창호·바닥재·벽지 등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해 지난달 말부터 2주간 개보수 공사를 진행해 최근 모두 끝냈다. 이날 기념식에서 안창호씨는 "기업이 앞장서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까지 기억해주고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LG하우시스 홍보·대외협력담당이동주 상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가문의 후손들에게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드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나라사랑 정신이 후대에 계승되도록 사업 역량을 활용한 애국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현충시설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9곳의 독립운동 관련 시설을 개보수 했으며 독립유공자(후손) 및 국내외참전용사 26명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도 했다.

2019-11-13 11:08: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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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서울·울산서 협력사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

SK가 우수협력사에는 고급 인력을, 청년들에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K는 오는 19일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 주요 관계사가 추천하는 우수 협력사와 사회적 기업 66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직종과 직무 인력을 채용한다. 참가사들은 사전면접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참가자 면접 기회를 늘렸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기업 문화와 세부 정보도 소개한다. 행사장에서는 기업별 인사 담당자가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면접까지 진행한다. 구직자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취업전략 세미나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도 마련했다. 사회적 기업 홍보 부스도 준비했다. 우수 인재들이 사회적 기업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사회적 기업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행사는 29일 울산으로도 이어진다. 문수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울산지역 SK 관계사 24개가 참여한다. 채용상담 부스와 취업 특강, 협력사 CEO 간담회 등도 이어진다. 한편 SK는 2005년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 이후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2006년부터는 협력사 역량강화 교육과정인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용 중이다. 2009년에는 협력사들이 사업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를 발족했으며, 지난해에는 1~3차 협력사간 현금결제를 지원하기 위한 '현금결제지원펀드'도 신설했다. SK SUPEX추구협의회 이항수 PR팀장은 "SK는 핵심 경영철학인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향후에도 협력사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13 09:26: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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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돼지는 미안하고 고마운 동물…' 돼지문화원 장성훈 대표

원주에 '돼지의 모든 것' 담은 문화원으로 고객 손짓, '돼지마을' 만드는 꿈 꿔 30년 넘게 돼지 연구하고 종돈·육가공·유통·외식·체험까지 '6차 산업' 실천 장 대표 "돼지는 쌀과 함께 주식 같은 것…최근 국경검역 실패는 아쉬운 대목" 최근엔 도내 기업 비제이푸드와 업무 제휴 맺고 '한돈의행복' 브랜드도 선봬 【원주(강원도)=김승호 기자】수도권에서 차를 이용해 경기 광주~원주간 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서원주IC를 나와 5분 정도 달리다보면 돼지문화원 간판이 보인다. 돼지문화원은 오크밸리와도 아주 가까워 콘도 이용객들도 "저 건물이 뭘까"하면서 그냥 지나가기도, 몇몇은 들러서 구경을 하고 가기도 하는 공간이다. 어느덧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입소문으로, 또는 인터넷 등을 통해 꽤 이름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돼지문화원. 그곳에 가면 '축산 명장'이자 '중소기업인', 그리고 자신을 '돼지아버지'로 불러달라는 장성훈 대표를 만날 수 있다. "나에게 돼지는 미안하고, 고마운 동물이다. 돼지는 나의 인생이다." 돼지가 자신에게 무엇이냐는 물음에 바로 답변이 돌아왔다.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고, 또 사람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를 선사하기 위해 잡을 수 밖에 없는 돼지에 대한 장 대표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말이다. 돼지에 관해서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노력하고,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장 대표는 2011년 이곳 원주에 돼지문화원을 만들었다. 당시는 국내 축산업계에서 6차 산업이라는 말이 전혀 유행하지 않았을 때였다. "일본의 농촌에 가서 6차 산업이 활성화돼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돼지를 공부하고, 기르면서 각종 질병 때문에 돼지를 수 없이 땅에 묻어야 하는 경험도 많이했다. 산업을 다양화시키자는 차원에서도 내 자신이 돼지를 기르는 1차 산업에만 머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장 대표는 사람들이 돼지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늘 꿈꿨다. 그래서 그는 축산업으로 번 돈을 투자해 돼지문화원을 열었다. 실제 돼지문화원 곳곳에는 돼지에 관한 각종 이야기를 담은 글과 사진, 여러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문화원 안에 있는 식당, 카페, 계단, 화장실 등 어디를 가도 '돼지'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에 중단됐지만 나들이를 온 가족들이 돼지와 함께 다채로운 체험도 할 수 있다. 돼지문화원을 확장하다보니 어느새 8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세미나실, 육가공공장, 직영판매장 등도 갖춰놓게 됐다. 이렇게 돼지문화원을 완성해 놓은 장 대표는 마을 사람들과 합심해 '돼지마을'을 만드는 거대한 꿈을 다시 꾸고 있다. "국밥, 순대국, 스테이크 등 돼지를 원료로 한 각종 식당이 주변에 생기고, 또 마을에서 생산한 여러 농축산물을 함께 소비하고 외부에 팔고, 축산 관련 창업을 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이곳으로 모이고, 폐교에서 축제를 열고, 우리도 일본의 마을처럼 되지 말란 법이 어디 있느냐. 우리나라 어디에도 없는 돼지마을을 주변 분들과 함께 만들고 싶다." 지금이야 더 큰 꿈을 꾸고 있지만 장 대표는 한때 먹고 살기 위해 돼지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 강원도 양구의 빈농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돼지오줌보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고기는 못먹고 내장으로 만든 순대국으로 배를 채우고, 어렵게 구한 돼지고기 몇점을 강가의 돌판에 구워먹던 것이 돼지와 함께한 추억의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낙농학을 공부하게 됐고 소든, 돼지든, 닭이든, 오리든 키워서 생계를 유지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장 대표는 "돼지는 신사적인 동물이다. 소나 닭 등은 사람이 붙어서 매일 매일 일을 해야한다. 하지만 업을 삼기엔 돼지가 가장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나마 기르기 수월했던 돼지를 택한 그는 대학을 나와 종돈회사에서 영업을 하면서 돼지와 자신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그는 아예 자신이 돼지농장을 차렸다. 90년대 중반 당시 100마리로 시작했던 돼지는 지금 2000마리로 불어났다. 이는 국내 6100개 돼지 농장 중 50번째 정도 되는 수준이다. 좋은 품종의 돼지를 만들기 위해 유전자센터까지 만들고 자신이 직접 개발한 돼지 '치악산 금돈'도 세상에 내놨다. 생고기 뿐만 아니라 떡갈비, 소시지, 돈가스, 육포, 양념육 등으로 제품도 다양화했다. "우리 돼지고기는 1등급만 취급한다. 콜드체인시스템을 갖춰 전국 어느 곳으로 신선하게 배달한다. 가공식품은 첨가제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 장 대표가 돼지고기 자랑을 늘어놨다. 신지식농업인, 동탑산업훈장, 중소기업청장상 등도 장 대표의 돼지 사랑에 힘을 보탰다. 그래서 돼지에 대해선 늘 할말이 많은 그이기도 하다. "돼지고기는 전국민이 가장 많이 찾지만 한국은 일본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원가가 비싼 나라다. 경매시장에서의 왜곡현상도 심각하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경검역에 실패한 대표적인 예다. 돼지고기는 쌀과 함께 전쟁이 나도 반드시 먹어야 하는 만큼 중요한 주식이다. 정책과 관심,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장 대표의 돼지문화원은 최근 같은 강원도에 있는 육가공 회사 비제이푸드와 '한돈의행복' 브랜드를 함께 선보이고 곰탕 등 돼지로 만든 최고의 제품들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19-11-13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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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 안전 운전 유도하는 벽화 봉사활동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었다. 벤츠는 12일 서울 양강초등학교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는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벤츠는 양강초 인근 통학로 외벽에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벽화를 그렸다. 사회공헌위원회와 다임러 트럭 코리아 임직원 40여명이 직접 참가해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은 10년 이상 방치됐던 외벽 미관을 개선하는 것뿐 아니라, 운전자들에 경각심을 일으켜 안전 운전을 유도할 수 있게 했다. 화사하고 밝은 이미지로 칠하고 '학교 앞 30km, 속도를 조금 더 줄여주세요' '스쿨존의 주인은 어린이입니다' 등을 적었다. 서울 양강초등학교 김수정 교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및 다임러 트럭 코리아 임직원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준 이 벽화는 1학년 학생들이 입학해 6학년이 되어 졸업하는 날까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통학로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10년 이상 된 담벼락을 멋지게 바꿔준 다임러 트럭 코리아 임직원 및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규상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및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 임직원들이 모두 함께 참여한 이번 '안심 학교 담벼락'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아름답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매년 임직원과 함께하는 아동복지시설 향진원 봉사활동을 비롯해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11-12 17:07: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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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동력 재시동] (中) 미래 모빌리티, '메이드 인 코리아'가 지배한다

자동차 산업도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반도체와 쌍벽을 이루는 핵심 분야다. 최근 전동화와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혁명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쪼그라들었지만, 국내 업계는 발 빠른 대처로 주도권을 유지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성공한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31%나 끌어올렸다. 기아자동차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8.5%나 큰폭으로 급상승했다.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것과는 정반대 양상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승용차 판매량은 미국(-1.1%), EU(-1.6%), 중국(11.5%)을 중심으로 빠르게 감소하는 중이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이 원하는 신차를 잇따라 출시한 덕분이다. 현대차 펠리세이드와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 대형 SUV와 함께 기아차 셀토스가 중형 SUV 라인업을 보강했다. 쏘나타 신형과 K7 페이스리프트 등 인기 모델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에 이은 G90 출시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럭셔리 세단 시장을 뒤흔들었다. 곧 출시되는 첫 SUV모델인 GV80이 일찌감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으며, 내년중으로 제네시스 브랜드로 유럽 정벌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현지 소비자들을 정밀하게 분석해 신차 출시에 속도를 냈다고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 침체에 앞서 실시한 권역별 책임 경영이 적중했다는 얘기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직접 주도하면서 혁신도 더 빨라졌다는 후문이다. 한 발 앞서 신흥시장을 개척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2위로 마루티스즈키를 바짝 따라붙은 가운데, 기아차가 10월 현지에 처음 출시한 셀토스를 SUV 1위에 올리며 기대를 높였다. 베트남에서도 엑센트가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동남아 시장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현대차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력이다. 부품까지 대부분을 독자 생산한지는 이미 오래, 최근에는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을 통해 효율과 성능을 모두 놓치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세계에서도 독보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경쟁사들이 제품 개발에 소홀했던 동안에도 현대모비스가 꾸준히 상품성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미국 J.D 파워에서도 매년 최고 평가를 받을 정도다. 현대차뿐 아니다. 한국지엠도 올해 다소 주춤했지만,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차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당장 트레일 블레이저가 연말부터 시험 생산을 예정한 상태로, 한 때 최다 수출 모델이었던 트랙스의 빈자리를 메꾸게 된다. 이어서 2022년에는 창원 공장에서 스파크를 대체할 신형 CUV를 생산하며 글로벌 GM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부흥기를 다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 역시 내년 XM3을 출시하고 르노그룹의 아시아 주요 거점 역할을 이어간다. 닛산 로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뿐 아니라, 글로벌 르노의 SUV 생산 기지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차 시장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는 더욱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이미 전기차 시장에서부터 국산 자동차는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전기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3.3%나 급증했다. 현대차가 코나와 니로 등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영향이다. '포스트 전기차'도 이미 현대차가 주도하고 있다. 바로 수소전기차가 주인공이다. 현대차는 일찍이 수소차 개발에 뛰어들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아우디와 손을 잡고 수소차의 엔진격인 스택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역시 현대차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자율주행 4단계를 직접 보여줬을뿐 아니라, 최근 미국 앱티브사와 합작회사를 세우며 자율주행 플랫폼 시장까지 차지하겠다는 기세다. 현대차는 더 다음 모빌리티인 플라잉카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지난 9월 UAM 사업부를 신설하고 미국 나사 출신 신재원 박사를 영입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플라잉카는 드론을 이용한 신개념 모빌리티로, 차세대 도심 운송수단으로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업체들도 눈독을 들이는 분야다. 그 밖에 재계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점하고 '엑시노스 오토'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LG전자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동화 장치에 더해 오스트리아 ZKW를 인수하고 그룹 직속 자동차부품팀을 신설했다. 전기차에 필수 부품인 배터리 사업은 LG화학을 필두로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가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전세계 전기차로 빠르게 진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은 자동차와 관련해 세계 최고 기술력을 모아놓은 곳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라며 "규모가 작긴 하지만 소비자들이 최신 기술을 빨리 받아들이기 때문에 테스트 베드라는 의미만으로도 시장에 남아있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2019-11-12 15:48: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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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민·관·군 함상 취업박람회 및 업무협약식' 가져

해군, 창원시, KB국민은행과 취업박람회 공동 주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2일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 제11부두에 정박한 독도함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함상 취업박람회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도함은 2005년 7월 진수하고 2007년 7월에 취역한 국내 최초의 대형 수송함이자 상륙 함정으로 함상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함상 취업박람회는 '내일(My Job)을 위한 위대한 출항'을 슬로건으로 중진공·해군·창원시·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9개 기관이 후원했다. 독도함과 부두에 마련된 채용관에는 중소벤처기업, 방산업체, 해운업체 등 100여 개사가 구인기업으로 참가했고, 육·해·공군·해병대 소속 전역예정 청년장병과 구직자 1만 여명이 참여해 대규모 채용의 장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취업 특강 ▲진로 및 취업상담 ▲VR 면접체험 ▲인·적성 검사 ▲면접사진 촬영 ▲방산 전시관 운영 ▲소양함, 천왕봉함 등 함정 공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중진공·해군·창원시는 업무협약 체결해 ▲전역예정 청년장병 취·창업 프로그램 활성화 ▲취업박람회 공동 운영 ▲지역 기업의 취업매칭 등 민·관·군 협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구직 활동에 애로를 겪는 전역예정 청년장병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함상 취업박람회가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을을 해소하는 만남의 장으로서 내일(My Job)을 위한 위대한 출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12 14:42: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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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企 통계 기준 바꿨더니 '9988'이 '9983'

중기부, 통계청 자료 활용해 새 기준 '사업체'→'기업' 단위로 변경 2017년 현재 소상공인 590만5338개, 중기는 629만9512개 '집계' 정부가 간판이나 공장 등이 없는 곳까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분류해 새로 통계를 잡으면서 '9988'이 '9983'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중소기업을 대표했던 숫자인 '9988'은 전체 사업체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비율이 99%, 종사자 비율이 88%라는 의미였다. 특히 새 통계를 내면서 단위 기준을 '사업체' 기준에서 '기업'으로 바꾸면서 소상공인 숫자가 21만개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통계청과 협업해 12일 내놓은 '기업 단위 중소기업 기본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은 629만9512개로 전체 기업(630만4313개)의 99.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은 590만5338개로 전체 기업의 93.7%를 차지했다. 기업체 종사자수는 전체가 1928만9058명인 가운데 소상공인이 852만9844명(44.2%), 소상공인을 포함한 전체 중소기업이 1599만1410명(82.9%)이었다. 이번에 내놓은 중소기업 통계는 그동안 통계청에서 실시하던 '전국 사업체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기부가 가공해 발표하던 것을 2017년부터 통계청에서 제공받고 있는 '기업등록부'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이에 따라 기존 통계에선 단위가 '사업체'였다면 새로운 통계에선 '기업'으로 단위가 바뀌었다. 중기부 정연호 정책분석과장은 "기존의 사업체 단위 통계에선 지점, 공장, 지사 등 1개 사업체에 있는 모든 사업장을 하나로 인정해 산출하다보니 실제 기업간 통계와 괴리가 있었다"면서 "새로운 통계에선 인터넷전자상거래와 같이 외부에서 판단하기 힘든 사업장이나 부동산임대업과 같이 원룸에서 간판 없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본사는 수원에, 지사는 창원에 있는 회사의 경우 기존엔 1개 회사로 간주했지만 새로운 통계에선 기업별로 추산하기 때문에 2개로 분리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업 단위의 중소기업 통계를 생산함으로써 그동안 국제통계 기준과 달라 국제기구 등에 제공하지 못했던 중소기업 통계 제공이 가능해졌다는데 의의가 있다는게 중기부의 부연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은 2016년 당시 569만6740개에서 1년새 20만8598개가 늘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도 같은 기간 21만8111개가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같은 기간 소상공인이 28만4362명, 중소기업은 35만2645명이 각각 늘었다. 기업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사자수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은 통계 기준이 바뀌면서 1인 등 소규모 사업장이 대거 포함됐기 때문이다. 중기부 이준희 중소기업정책관은 "합리적인 중소기업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고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실태를 충실히 반영하는 통계적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11-12 14:31:0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