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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국회 환노위에 주52시간 시행 '1년 유예' 강력 건의

中企 만성적 인력난에 경기 침체등으로 대응 준비 부족 김기문 회장 "주요 국가들처럼 유연방안 시급히 마련해야" 중소기업계가 내년 시행 예정인 300인 미만 중소기업들의 주52시간제 시행을 1년 유예해달라고 국회에 강력 건의했다. 중소기업들이 만성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고, 기업들의 대응 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52시간제를 시행할 경우 인력부족이 더욱 심각해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1월부터 300인 미만 사업장도 주52시간제를 실시해야 한다. 5인 이상~49인 이하는 2021년 7월1일부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노동 분야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학용 환노위원장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이용득 의원,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 등 환노위 주요 의원들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에선 임서정 차관이 참석했다. 우선 중소기업계는 대기업도 주52시간 시행을 앞두고 9개월의 계도기간을 준 점을 예로 들어 최소한 1년의 유예기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기업 현장에서 적지 않은 애로가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내외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이 기술개발과 혁신에 집중해야하는 지금 주 52시간제 도입 등 노동규제로 현장은 매우 지쳐 있다"면서 "경제 상황, 중소기업 준비상황 등을 고려해 도입시기를 유예하고 우리나라가 경쟁하는 주요국가 수준으로 다양한 유연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김 회장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 시행되는 '50인 이상 300명 미만' 기업들을 전수조사했는데 대략 30%가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준비가 안 된 기업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중소기업계 의견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현장에서 부족한 인력은 약 24만명으로 대기업 대비 2.1배 많다. 지난해 5월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근로시간을 줄일 경우 기업당 평균 6.1명이 추가로 부족해 인력 관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외국인근로자를 활용하는 사업장도 관련 제도가 시행되면 평균 7.6시간을 줄여야 해 인력 추가 고용도 어려운 상태다. 게다가 중소기업은 총급여 중 시간외 근무수당 비중이 높아 더 많은 월급을 받길 원하는 근로자의 경우 근로시간 감소를 우려하고 있어 제도 시행에 앞서 근로자들의 일할 권리도 고려해야한다는게 중소기업계 입장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계는 이날 ▲근로시간 유연제도 확대 ▲최저임금 구분적용 및 결정기준 개선 ▲주휴수당 노사자율화 ▲외국인근로자 수습확대 및 현물급여 최저임금 산입 ▲1년 미만 연차휴가 서면촉진제도 신설 등도 함께 건의했다.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처한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점에서 노사의 이익보다 국가 경제 전체를 생각해 경제성장의 엔진이 꺼지지 않도록 기업들이 요구하는 규제혁파와 노동개혁 등 경제주체들의 이해를 두루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한 만큼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산업현장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19-09-25 16:02: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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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보호에 칼 빼든 LG, 실리주의 어떻게 빛볼까

LG그룹이 구광모 대표 체제 이후 특허 사수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지식재산권(IP)을 지키며 실리 경영을 추구함과 동시에, 높은 기술력을 알리려는 전략으로도 평가된다. LG전자가 25일 유럽 아르첼릭 등 3사에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유럽 회사들은 LG전자가 특허출원한 제빙기를 도어에 장착하는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소송의 이유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도어 제빙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 중이다. 냉장고 냉매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더 깨끗하고 단단한 얼음을 만들 수도 있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GE 어플라이언스에 같은 특허를 제공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가 보유한 관련 특허만 400여건, 특허 침해 소송 직전에 극적으로 협상에 성공했다. 유럽에서 제기한 소송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LG전자는 앞으로도 특허 침해 행위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허 공개도 발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특허청 키프리스에 따르면 LG전자는 도어제빙 관련 특허를 2017년 말에서 2018년초 집중 출원해 특허청 강제 공개 시기인 1년 6개월을 지난 올 중순에야 공개했지만, 최근에는 특허 출원 직후 공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허 침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허를 공개하면 기술 유출 우려가 있지만, 법적 대응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이다. LG전자뿐이 아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과 특허 전쟁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 인력과 기술을 빼돌려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며 미국 국제무역관리청(ITA)에 먼저 소송을 걸었고, SK이노베이션이 특허로 대응하자 맞소송을 준비 중이다. LG화학 역시 강력한 대응 이유를 지식재산권 보호라고 설명했다.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를 징벌해야만, 더 많은 노력을 들여 기술 수준을 끌어올린 기업을 높이는 업계 분위기를 만들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비싼 소송 비용이 문제로 제기되기도 했지만, LG화학은 지식재산권을 지켜주는 선례를 만드는데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한다며 소송 강행 의지를 분명히했다. LG가 소송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이를 통해 적지않은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면서도 실적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왔던 상황이라, 소송전을 통해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LG전자는 최근 삼성전자 QLED를 방송통신위원회에 허위광고 혐의로 신고하면서, 소비자들에게 OLED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LCD와 OLED 차이를 잘 구별하지 못하던 소비자들에게 자발광 소자를 활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각인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 밖에도 LG는 공격적인 경영을 이어가며 재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가 8K 해상도로도 삼성전자 QLED TV를 '가짜'라며 공격했고, LG유플러스도 경쟁사들을 불법보조금으로 신고하는 일까지 있었다. LG가 바뀐 배경에는 40대 총수 구광모 대표가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구 대표가 실리 경영을 추구하면서 계열사들도 이에 발맞춰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뜻이다. 계열사별 각자 경영 역시 강조하는 만큼 직접 지시하지는 않아도, 공격 경영을 인정해주고 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2019-09-25 15:59: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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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公, 지역균형발전 공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년 혁신창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전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표창은 이날 전남 순천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받았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공단은 ▲청년 혁신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몰 조성지원 ▲청년고용특별자금 지원 ▲지역주민을 위한 기관 공공자원 개방 서비스를 운영해 지역사회 활력증진 분야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자원 개방 서비스는 대전지역 교육장의 5개 회의장을 모두 개방해 지난해 1709명의 지역주민이 활용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이용객이 증가했다. 이밖에도 공단은 ▲지역 청년상인 우수상품 판로지원 ▲농촌 일손돕기 ▲우수인재 육성 장학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 등 기관의 특성을 살린 지역 사회공헌활동과 사업추진으로 공동체 회복과 지역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청년창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력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5 14:25: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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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리브랜딩 선언…'지속 가능한 여행' 담은 로고 등 공개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새로 옷을 갈아입고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한다. 스카이스캐너는 25일 리브랜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로고와 미션도 새로 공개했다. 내년부터 글로벌 광고 캠페인도 시작할 예정이다. 새 브랜드는 전세계 여행지에서 풍부한 색채와 다양성, 낙천성 등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사진 및 일러스트와 결합해 활용할 예정으로, 우선 52개 국가 앱스토어와 모바일 웹 등에 우선 적용한다. 로고는 ▲미래의 낙관 ▲지속가능성 ▲아이디어 ▲탐험 등 4가지 요소를 담았다. 스카이스캐너가 개척한 혁신을 의미하는 빛, 지구를 형상화한 반원, 위치를 가리키는 화살표 모형 등이다. 서체는 명확하고 직관적인 글꼴을 선정해 여행자를 돕는 스카이스캐너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게했다. 선명함과 낙천성을 의미하는 하늘색을 기본으로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조를 조합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월 최대 이용자수 1억명 돌파와 함께 리브랜딩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2015년보다 2배 성장한 수치, 구글 트렌드 검색 자료에 따르면 경쟁사들보다도 조회수가 훨씬 높다. 새로운 목표도 설정했다.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한 글로벌 변화를 주도'다. 지난 15년 이상 혁신을 주도했던 것에 더해, 여행객 요구를 예측하고 충족하겠다는 의지도 반영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지속 가능한 여행 목표에 첫 걸음으로, 영국 서식스 공작의 '트래블리스트'에도 참여했다. 탄소 배출이 낮은 비행 항공권 상품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조안나 로드 스카이스캐너 마케팅 총괄은 "아름다움과 함께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스카이스캐너의 새로운 브랜드를 공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새 로고와 미션은 스카이스캐너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 호텔, 렌터카 등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최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5 13:49: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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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국세청 간담회 … 기업활력 제고 위한 '10대 세정 과제' 건의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김현준 국세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대한상의 회장단은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10대 세정 과제'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현준 국세청장은 "최근 우리 경제의 엄중한 상황에서 경제활력 회복을 세정측면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을 적극 실시해 기업의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는 한편, 비정기 조사를 비롯한 전체 조사건수를 축소해 실시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모범납세자에게 정기세무조사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국 125개 세무서에 설치된 '일본수출규제 피해기업 세정지원센터'를 통해 빠짐없이 세정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세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납세자보호위원회' 심의대상을 세무조사에서 일반 과세절차 전반으로 확대하고, 비정기 세무조사 현황에 대한 보고·자문을 도입하는 등 실질적 외부 감독을 강화하고, 납세자보호담당관의 '세무조사 중지 승인' 제도를 신설하는 등 과세권 행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오늘 10개 건의과제에는 벤처나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이나 R&D(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들도 상당 수 포함되어 있다"며 "세정 운영의 묘를 살려 주시면, 기업들이 의욕적으로 일을 벌이는데 있어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의 회장단은 ▲순환세무조사 시기 사전협의 제도 도입 ▲가업상속공제 사후관리요건 합리적 운영 ▲성실납세자에 대한 포상 인센티브 확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한 세원관리 업무 추진 ▲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한 과세품질 제고방안 마련 등을 국세청에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장동현 SK 대표이사, 손옥동 LG화학 사장, 허기호 한일홀딩스 회장,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20명이 참석했다.

2019-09-25 13:35: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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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들, 日 경제보복에 '외교 해법→경쟁 강화' 중심이동

중기중앙회, 소재·부품·장비기업 1002곳 대상 설문 '상생협력 기술개발 확대 통한 경쟁력 강화' 1순위에 경쟁국 대비 자체 기술력 평가 '평균 89'…中보단 높아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 경제 보복을 본격화한 시기(7월1일)가 100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우리 중소기업들이 소재·부품·장비 분야 '독립'을 위해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경제 보복이 불거질 당시 '우리 정부의 정치·외교적 노력'을 중요도 1순위 꼽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거래처 발굴 등 '자립'을 가장 우선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은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위해 제품을 사주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의 상생, 그리고 개발 기술에 대한 납품 진입장벽 낮추기 등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1002곳을 대상으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 구현수준 및 기술 개발 관련 애로조사'를 실시해 25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강화 관련 정책적 대응방향'에 대한 답변으로 기업들은 '상생협력 기술개발 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44.1%)를 1위로 꼽았다. '국내외 제품수급정보, 거래처 발굴 및 매칭 지원'은 25.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냉정한 외교적 해법 요청'은 13.4%가 답변해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일본 경제보복이 불거진 지난 7월 초 당시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 269곳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 분석한 결과에선 '외교적 노력을 통한 원만한 해결'을 가장 많이 주문했었다. 이번 조사 결과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은 경쟁국가(기업)의 기술 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평균 89정도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나라(지역)와 비교해선 미국의 85.3, 유럽의 86.8, 일본의 89.3 수준으로 인식했다. 다만 중국에 비해선 우리의 기술 수준을 115로 다소 높게 평가했다. 설문 대상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기술개발 경쟁국은 미국(131곳), 일본(116곳), 독일(79곳), 국내기업(51곳), 중국(31곳) 순이었다. 또 응답기업의 66.9%는 '개발 진행 중', 28.7%는 '개발 완료 후 성능시험, 판로개척 추진 중', 4.3%는 '기술개발 계획중'으로 각각 나타났다. 제품 개발 완료에서 상용화까지 걸리는 예상 기간은 '6개월~1년 이내'가 34.1%, '1~3년'이 30.3%로 주를 이뤘다. 납품처 발굴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한 신뢰성 확보'(23.4%), '수요처가 기존 거래처 변경 기피'(21.9%), '수요기업 및 담당자에 대한 설명기회 부족'(16.1%) 등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신기술이나 제품을 개발한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수요처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대기업이 자체적으로 문턱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고, 정부는 각종 세제 지원이나 동반성장지수 가점 등 인센티브를 통해 대·중소기업이 새 거래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중기중앙회도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과 판로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수요기업들도 제품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상생협력의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9-25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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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NICE평가정보와 함께 日 대체기업 발굴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일본과 거래하던 우리 기업들의 대체기업 발굴을 돕는다. 중진공은 25일부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기업에 대한 부품 수입 의존도를 완화하고, 부품 수급 거래선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기업 대체 수입선 발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날 NICE평가정보와 '일본 수출규제 애로기업 대상 대체 수입선 발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수출·입 통관정보를 활용해 전 세계 120만여개 기업들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입할 품목을 입력해 검색하면 되고, 검색을 통해 해당 품목을 납품할 기업에 대한 제품 내역,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일본기업에 대한 거래선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기업에 대한 신용조사서 발급, 부품조달을 위한 정책자금 지원 등 후속 연계지원도 신청 가능하다. 중진공 이성희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라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부품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9-25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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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중,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협력하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글로벌 자유무역질서 회복을 위해 한국과 중국간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한·중 양국 간 프리미엄 소비재 및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의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 8차 한중 최고경영자(CEO) 라운드테이블' 개회사를 통해 "무역강국인 두 나라가 글로벌 자유무역질서 회복을 위해 한중간 공조를 강화하고 양국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프리미엄 소비재와 고부가가치 서비스 분야로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중국은 세계 총생산(GDP)의 16%를 차지하는 경제강국이 됐다"며 "중국의 개혁개방과 성장은, 한국 경제와 기업에도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중 무역·투자협력 증진방안과 한중간 4차 산업혁명 협력강화를 주제로 양국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이 위치했고 특히 한중 양국 정부가 '한중산업협력단지'로 지정해 비즈니스하기 유리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육·해·공 어느 쪽에서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재생에너지, 모빌리티 융복합 등 클러스터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으므로 중국기업에게도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줄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제안했다. 양평섭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은 한중 무역과 투자협력 확대를 위한 과제로 한중FTA 협정 이행, 한중FTA 투자·서비스 협상 조기 타결 등의 제도 기반 구축, RCEP 등 개방적 지역경제통합을 통한 동아시아 밸류체인 공고화, 단순 제품 조립·가공 협력을 넘어선 신산업 R&D(연구 및 개발) 협력 등 협력방식 고도화 등을 제시하였다. 김민성 KT 글로벌사업개발팀장은 '5G와 헬스케어' 발표를 통해 한·중 양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5G 기술이 헬스케어에 적용될 수 있는 KT의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향후 스마트팜 등 다양한 ICT기반 4차산엽혁명 분야에 중국과의 협력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김광준 연세의료원 해외사업단장은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중국의 자본력 및 발전가능성을 접목시킨 한중간 첫 번째 헬쓰케어 협력사례인 '칭다오세브란스병원 건립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다른 고부가가치 산업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박병석 한중의원외교협의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 등과 중국 측에서는 린징전 중국은행 부행장, 진옌광 주한중국 부대사, 황의 중국건설은행 부행장 등 양국 총 90여 명이 참석했다.

2019-09-25 11:23:13 정연우 기자
LG, 두번째 '스타트업 테크페어' 개최…'빵빵'한 지원도 약속

LG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 활동을 이어간다. LG는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타트업 테크페어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 계열사와 협업 가능성이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한데 모은 자리다. 공동 연구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화 지원과 투자 등을 검토하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이어졌다. 이날 전시회에는 LG사이언스파크 안승권 대표와 계열사 CTO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스타트업을 꼼꼼히 살피고 협력을 고민했다. 장영승 서울산업진흥원장과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 등도 함께 했다. 올해에는 LG 계열사와 사이언스파크가 4개월간 공모해 선발한 업체들이 참여했다. 국내뿐 아니라 캐나다와 러시아, 프랑스와 이스라엘 등 해외 스타트업도 참가했다.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로봇 등 독자기술을 선보였다. LG는 참가 업체 중 협업 가능성을 판단해 연구 개발과 사업화, 오픈랩 입주와 글로벌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 시연과 세미나도 진행됐다. 스타트업 업체들과 LG연구원을 대상으로 와디즈 황인범 이사와 박영봉 엔토소프트 대표 등 명사들이 인공지능과 크라우드 펀딩 등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는 혁신적이고 미래가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협업 등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5 11:00: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