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중기청, 예비 재창업자등 위한 재도전 지원사업 공고

중소기업청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수 (예비)재창업자를 집중 지원하는 '2017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10일부터 오는 2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53억원이던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은 올해 1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선발 규모도 100명에서 올해엔 200명 가량으로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우수한 사업계획을 보유한 (예비)재창업자에게 재창업 교육부터 멘토링, 사업화 등 필요한 모든 과정을 패키지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사업자 선정은 서면·대면평가를 통해 재창업 사업계획과 재창업자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되, 수출과 기술 경쟁력 그리고 의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재창업 교육은 40시간에 걸쳐 실패 원인 분석 및 사업계획 고도화 중심의 공동 필수 교육과 수출, 글로벌 마케팅, 노무 등 맞춤형 선택전문 교육(약 30시간)으로 각각 나뉜다. 중기청 관계자는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모델과 경영 역량을 보완한 뒤 1000만원 한도로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거나,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즉시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사업화 비용을 차등할 방침"이라면서 "전문가 멘토링, 재창업자 전용 사무공간 입주 지원, 해외 전시회, 투자유치 IR, 재창업 자금 등을 통해 재창업자의 지속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희망 재창업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나 재도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7-01-09 15:06:15 김승호 기자
중기중앙회, AI 피해 中企·소상공인 돕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조류 인플루엔자(AI)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돕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경영안정을 위해 AI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과 노란우산공제를 통해서다. 지원내용은 공제사업기금의 경우 신용대출 금리를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최저 이자율인 5%를 적용하기로 했다. 공제부금(적금) 납입과 대출원리금 및 이자상환도 6개월간 유예해준다. 피해 소상공인들은 노란우산공제 부금 납입도 6개월 늦출 수 있다. 이번 대책에 따라 공제사업기금과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가금류 도소매업과 치킨집·삼계탕·오리집 등 음식점, 계란값 폭등으로 피해 입은 제과·제빵업 중 역시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자영업자 등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입자 중 AI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은 중기중앙회 본부 및 지역본부 등에 4월 초순까지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기중앙회 박영각 공제사업단장은 "AI 확산과 소비위축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본회 공제사업을 이용하는 12만여 고객기업들의 피해 구제에 힘을 보태고 하루빨리 경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7-01-09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휴넷, 휴가 날짜 제한없이 쓰는 '무제한 자율 휴가제' 도입

휴넷은 올해부터 '무제한 자율 휴가제'와 '신규 입사자 퇴사 보너스' 제도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무제한 자율 휴가제'는 주어진 휴가일 수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직원들은 업무에 지장이 없고, 팀원들 간 협의만 된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휴가를 갈 수 있다. 휴넷은 2016년 전 직원 평균 휴가 사용일이 16일, 전체 휴가 사용률은 90%가 넘는 등 휴가를 권장하는 분위기가 정착돼 있다. '퇴사 보너스' 제도는 신규 입사자가 3개월의 수습기간 종료 후 3개월 이내 퇴사를 희망할 때 2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제도다. 신규 입사자는 수습기간 동안 근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회사는 비전을 공유하고 오랫동안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직원을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회사가 직원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문화를 통해, 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퇴사보너스 제도로 로열티 높은 직원들을 선별한다면 조직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휴넷은 만 5년 근속 직원에게 한 달간의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학습휴가제', 매주 금요일 아침 진행되는 임직원 대상 명사 특강인 '혁신아카데미', 하루 1학점씩 1년간 학점을 이수해야하는 '365학점제', 원하는 도서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는 '도서 무한 지원제',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2017-01-09 10:30:06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중기청, 중소·중견기업 R&D사업 온라인 설명회 연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10일부터 2017년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R&D)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매년 초 R&D지원사업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2014년부터 온라인 설명회를 같이 열고 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리는 올해 R&D 설명회는 지난 3일부터 시작돼 오는 24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다. 10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온라인 설명회는 중기청 및 중소기업 R&D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담당자가 R&D지원사업의 개편내용 및 지원사업 개요,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명회는 2시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선 특허청과 함께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R&D전략 지원 및 IP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상 지원 사업 등의 설명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설명회는 오는 20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2회차가 진행된다. 설명회를 시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온라인 설명회 사이트(www.uvio.kr/#!smba/c1dns)'에 접속해 시청과 동시에 채팅창을 통해 질문도 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설명회 시청이 가능하다.

2017-01-08 09:32: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 6개 대학서 '2017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열어

삼성그룹은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622명, 대학생 555명이 참여하는 '2017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781개 중학교에서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 1144명 선발할 예정이다. 부모의 직업 특성상 거주지 이동이 잦고 도시에 비해 교육 기회가 부족한 군부사관·소방관·해양경찰 자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국가·독립 유공자 자녀 등 478명도 참가한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 555명은 7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돼 중학생들의 학습지도와 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중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 집중 학습 뿐만 아니라 진로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진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뤄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 전공 박람회, 진로 특강, 음악회 등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의 기회도 가진다. 이번 캠프에는 2012년 삼성드림클래스 첫해에 참여하고 지난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 5명이 대학생 강사로 참여한다. 삼성 사장단은 이날 캠프가 열리는 전국 6개 대학 환영식에 참석해 중학생들과 대학생 강사들을 격려했다. 삼성 사장단은 "드림클래스 방학캠프는 중학생 여러분의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 곳으로 3주간 열심히 배워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01-05 16:36:08 김나인 기자
'환골탈태' 요청받은 전경련, 경제단체 성격 유지 가닥?

위기에 휩싸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단체 성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정권의 모금 창구 역할을 한 것이 드러나며 일부에서 '해체'를 요구하는 등 환골탈태 여론이 일고 있지만 개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기총회가 예정된 2월까지 쇄신안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사들과 물밑 접촉을 하는 등 의견 수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지난달 말께 주요 회원사들에 미국의 경제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을 벤치마킹 모델로 삼는 쇄신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72년 설립된 BRT는 미국 200대 대기업 최고경영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로, 정부 등을 상대로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제 단체다. 원래부터도 한국의 전경련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다만, BRT는 기업의 목소리를 내는 데 치중할 뿐 기부나 재단 설립 등 사회협력 활동은 하지 않아 '정경 유착' 논란에 휘말릴 소지가 없다는 차이가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이 최고경영자들의 친목 도모와 로비 단체로 기능하는 미국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벤치마킹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민간 경제연구소 전환 대신 경제단체 지위를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달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전경련이 미국의 헤리티지재단과 같은 싱크탱크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그룹은 이후 전경련 회원에서 탈퇴하기도 했다. 전경련도 구 회장의 말대로 헤리티지재단과 같은 성격으로 전환을 모색했지만 결국 이를 포기하고 경제단체로 남겠다는 뜻을 회원사들에게 내비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전경련은 오는 12일 주요 그룹 총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회장단회의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엔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을 고사해 회장단회의를 열지 못한 바 있다.

2017-01-04 16:24:19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삼성 사장단회의 새해 첫 화두는 ‘플랫폼’

삼성그룹 사장단이 올해 첫 '수요 사장단회의'에서 '플랫폼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는 김원용(제리 킴) 럿거스대 교수가 '플랫폼 전략과 파괴적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 내용은 글로벌 사업자들의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통한 위기 극복 내용이 골자였으며 네트워크 전망, 소셜 관계 비즈니스 등 새로운 사업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30여 년 전 소니의 베타맥스 사업 실패 사례를 예로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가 개발한 베타맥스는 최초로 일반 소비자에게 보급된 가정용 비디오 재생ㆍ녹화 포맷이었으나 뒤늦게 나온 마쓰시타의 VHS와 혈전을 벌이다가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미진한 플랫폼 전략으로 유저를 확보하지 못해 마쓰시타에 밀린 것이다.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이날 강연을 듣고 "앞으로 사업 흐름이 '소셜 릴레이션 비즈니스'로 바뀔 것 같다"며 "네트워크 사업에 대해 얘기했고, 매우 시사점 있는 얘기"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모든 것이 플랫폼 확보와 연계돼 있다"며 "삼성도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IM)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등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8일(현지시간)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 출장 길에 올라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회의에 참석한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CES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비행기를 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할 예정이다. 이윤태 사장은 "CES 2017에 고객사가 많이 온다. 전장 관련 사업자 많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CEO들은 새해 각오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라고 입을 모았다. 권오현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이미 (새해 각오를)밝혔다"고 말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CES 출장길에 오르는 전영현 사장도 "열심히 해야죠"라고 입을 뗐다.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다음 주부터 해외사업장을 정상적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현표 사장은 내부 분위기에 대해 "첫 모임이라 각오를 다졌고,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에 대한 질문에는 사장단 전체가 침묵으로 일관했다. 한편, 삼성 수요사장단 협의회는 매주 수요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다. 회의는 오전 8시에 시작하고 강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2017-01-04 16:20:50 김나인 기자
[단독]창조경제확산위원회 만든 中企업계, '창조경제' 간판 뗀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창조경제확산위원회'를 꾸렸던 중소기업계가 '창조경제'란 용어를 폐기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대통령'을 자처했던 박 대통령과 거리 두기에 본격 나선 것이다. 박 대통령은 2012년 하반기 대권 후보 시절 기업 현장의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겠다며 '손톱 밑 가시'란 용어까지 꺼내는 등 중소기업계를 향해 적극 구애했었다. 실제 대선 과정에서 이같은 전략은 먹혀들어갔다. 이후 중소기업계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대표하는 '창조경제'란 단어를 곳곳에 활용하며 급기야 위원회까지 꾸려 정권에 화답했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정권이 조기에 끝날 상황이 됐고, 임기가 4년째를 넘기면서 당시 약속했던 '중소기업 대통령'도 결과적으로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닭고 이참에 범중소기업계가 동참했던 위원회 명칭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기존 창조경제확산위원회를 조만간 '혁신·생태계 확산위원회'로 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7월23일 출범한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는 한 달 가량 앞서 발표한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계획에 부응하고,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창조경제를 실현하자는 의미에서 꾸려졌었다. 여기에는 현 정부를 탄생시키는데 조력자 역할을 한 국가미래연구원 김광두 원장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총 49명으로 이뤄진 위원회에는 중소기업계의 맏형격인 중소기업중앙회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여성경제인협회, 여성벤처협회, 코스닥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단체 9곳의 회장들이 당연직 위원을 맡는 등 명실공히 중소기업계를 아우르는 대표 조직이 탄생했던 셈이다. 또 중소기업 단체들 뿐만 아니라 NHN 김상헌 대표 등 벤처기업 대표, 중소기업학회장 등 학계, 한국벤처투자와 코트라 등 지원기관 등도 위원회 멤버였다. 당시 출범식에선 현 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수장을 역임한 최문기 장관도 참석, 축하를 전했다. 취임한지 한 달도 안된 장관이 달려올 만큼 중소기업계가 만든 위원회의 위상이 상당했던 것이다. 당일 일부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되기도 했다. 중소기업계 사정을 잘 아는 전문가는 "현 정권이 종식을 고하고 있는 만큼 캐치프레이즈처럼 인식됐던 '창조경제'도 끝이 보이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정권이 창조경제를 내세웠지만 상당기간 용어의 정의를 놓고 혼란스러웠고, 사실상 지금도 (창조경제가)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어 (정책 추진 등에)후한 점수를 주긴 힘들다"고 전했다. 표 때문에 종사자수가 1400만명에 이르는 중소기업계를 끌어안아야했던 대선 후보와 이후의 대통령, 그리고 '손톱 밑 가시'를 확실하게 뽑길 원했던 중소기업계의 동거가 서서히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박 대통령이)중소기업들에게 표만 가져갔다"고 말했다.

2017-01-04 15: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SK매직, '2020년 매출 1조' 새 출발

SK매직이 '2020년 매출 1조원'을 목표하고 첫 출발을 알렸다. SK매직은 지난해 11월29일 동양매직에서 간판을 바꿔달았다. SK매직은 3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최신원 SK회장과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 사장 및 임직원 6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공식 출범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매년 초 시행하는 현장 우수 서비스·판매조직에 대한 연도대상 시상식 행사에 앞서 오프닝 공연, 격려사, CI선포, 사기 전달, 비전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신원 회장은 "글로벌 넘버원 컴퍼니가 되기 위해선 과거의 낡은 것은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야 한다"며 "우리는 모두 한 가족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똘똘 뭉쳐 세계 시장을 무대로 끊임 없이 도전해 마법(Magic) 같은 일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SK매직은 출범행사에서 '제조를 넘어 서비스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영업이익 1300억원이라는 목표를 새로 발표했다. 특히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새로운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정수기 렌탈 1위 달성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해외거점을 활용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단계적인 글로벌 성과 창출 ▲수펙스(SUPEX) 추구를 위해 패기 있게 일할 수 있는 문화 구축을 핵심과제로 공유했다. SK매직 강경수 대표는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덕분에 우리가 지난 2014년 12월 선포했던 2018년까지 매출 6000억, 영업이익률 10% 목표 달성을 1년 빨리 앞당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SK그룹의 일원으로 세계 일류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경영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개인 역량 강화, 투명한 소통, 팀웍을 발휘해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1-03 15:58: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올 기업환경 '울퉁불퉁'…당분간 생존모드 집중해야

올해 우리나라 기업환경은 각종 대내외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울퉁불퉁한 길, 즉 '범피로드(bumpy road)'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당분간 '생존모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 경제 기상도는 미국과 동남아시아가 '맑음', 중국과 중남미, 일본 등 나머지 지역은 모두 '비'가 올 것으로 관측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50여명의 경제·사회 전문가를 대상으로 '2017년 경제키워드·기업환경 전망'을 조사해 얻은 답이다. 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해의 주요 대외리스크로 미국 금리인상 후폭풍(69.2%·복수응답), 중국 경기둔화(57.7%), 보호무역주의 확산(46.2%), 북한·IS 위협(15.4%)을 꼽았다. 응답자의 76%는 "내년도 미국 연준 금리는 0.5%포인트(p) 이상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6%에서 6% 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이 다수(88.5%)였다. 해외 경제 전망은 미국·동남아만 '긍정적'이고 중국·중남미 등 모든 지역이 '부정적'으로 봤다. 작년과 비교한 나라별 경제 전망 수치는 미국(180), 동남아(124), 러시아(100), 일본(96), 중동(80), 유럽연합(72), 중남미(68), 중국(52) 순으로 집계됐다.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0에 가까울수록 부정적이라는 뜻이다. 건국대 권남훈 교수는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부채증가에 대한 우려 속에서 전세계가 '돈줄죄기' 기조를 보인다"며 "높아지는 비관세장벽, 주력산업 공급과잉 등 대외 리스크 투성이의 범피로드"라고 진단했다.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세계 경제 질서를 예측할 수 없다"며 "수년간 본 적 없는 강력한 쓰나미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업 매출액과 관련해 응답자의 92.3%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후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업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84.6%)이며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도 작년보다 높을 것'(73.1%)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기업들을 바라보는 국민 여론이 그만큼 나빠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중앙대 박창균 교수는 "대외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한 내부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살아남는 것이 최대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올해의 주요 사회 이슈로 사회 역동성 저하(고령화), 갈등조정 비용 증가, 사회안전망 부족 등을 꼽았다. 그리고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형곤 선임연구위원은 저소득층도 안정적으로 교육받는 시스템을 강조했다. 서울대 정혁 교수는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고용 안전망 구축이라는 '투 트랙' 복지구조로 산업구조조정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경제팀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과제로 구조개혁 추진(46.2%·복수응답), 산업구조조정(42.3%), 미래먹거리 발굴(15.4%), 민생안정(7.7%), 기업애로 해소(3.8%)를 꼽았다.

2017-01-03 08:08:0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