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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中企 수출 돕는 시장개척단 프로그램 실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술개발을 끝낸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출연계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아세안 시장 수요발굴형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연계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이란 연구개발(R&D)를 완료한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화 및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졌으나 수출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부족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참여기업들을 위해 바이어 발굴과 매칭, 사후관리까지 개별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진공 위봉수 수출지원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수출연계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의 성과향상을 위해 연계지원 차원에서 마련됐다"면서 "정부 3.0의 맞춤형 프로그램 실시로 지원기업의 수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지역에 1차 시장개척단을 파견했으며, 2차로 베트남·미얀마 지역에 21일부터 11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수요발굴형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의 성과에 따라 향후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연계형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및 수요발굴형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지원처로 문의하면 된다.

2016-11-21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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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경련, 거세지는 '환골탈태' 목소리

"경제인 여러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전경련 회관의 신축을 계기로 21세기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에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함께 상생의 경제를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전경련이 미래 대한민국의 '창조'역량을 끌어올리면서 함께 땀 흘리는 '협동'의 중심에 서서 '번영'의 미래를 이끌어 가길 바라면서, 전경련 신축 회관 준공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2013년 12월 17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련회관 신축 준공식에 참가한 박근혜 대통령이 축하를 하면서 전한 말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 재계의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새 건물 완공을 축하했다. '창조, 협동, 번영.' 박 대통령의 축사에 담긴 이 세 단어는 다름아닌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9년 전경련회관이 첫 준공됐을 때 전경련에 써준 내용이었다. 당시 전경련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였다. '創造, 協同, 繁榮.' 한자로 써 있는 이 단어는 지금도 전경련회관 옆에 있는 휘호석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하지만 1979년 10월26일 사망한 박 전 대통령은 회관 준공식(11월16일)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 재계에 전한 마지막 선물이었던 셈이다. 아버지는 전경련회관의 초석을 세우고, 그 딸은 새 전경련회관을 대통령 재임기간에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썼던 이 세 단어를 34년이 훌쩍 지나 딸이 다시 꺼내들었다. 역사는 그렇게 되풀이된다. 1961년 한국경제인협회로 모습을 드러낸 전국경제인연합회. 지난 2010년에 창립 50주년을 맞기도 한 전경련이 박 전 대통령의 딸 박근혜 대통령 시절로 접어들면서 최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 구현과 우리 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야심차게 탄생한 전경련이 온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며 국민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여론으로부터 '해체'까지 요구받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20일 복수의 재계 관계자는 "기업과 정부를 연결하는 것이 전경련 같은 단체의 역할이 아니겠느냐. 정권의 요구로부터 자유로운 단체나 기업이 누가 있겠느냐"는 말로 재계의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대신 전했다. 하지만 전경련이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권의 '모금창구' 역할을 하며 대기업들로부터 774억원을 모아 전달한 이번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사건뿐만 아니라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 일해재단 자금 모금 사건,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차떼기' 사건 등 잊을만하면 한번씩 등장하는 정경유착의 핵심에 늘 전경련과 대기업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과 비공개회동 등을 통해 현 정권과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를 한 대기업 총수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줄줄이 검찰에 불려갔다. 대한민국 기업의 이면이다. 경제개혁연구소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지난 10월 중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경련이 목적에 맞게 활동하고 있느냐'라는 물음엔 응답자의 64.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렇다'는 21.4%에 그쳤다. 또 '전경련 해체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찬성한다'가 37.8%, '반대한다'가 37.4%로 비슷했다. 경제개혁연구소 위평량 연구위원은 "설문 당시엔 전경련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크지 않던 때였지만 지금 설문조사를 다시 하면 '해체' 여론이 더욱 많을 것"이라면서 "전경련 해체를 강제할 수단은 없지만 이번 (최순실 게이트)사건에 연루된 책임에 대해 전경련은 국민들에게 반드시 사과해야 하고,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전경련)회원사들은 집단적으로 탈퇴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전경련도 올해안에 자체 개혁안을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에는 회원사들의 중지를 모으기 위해 최고결정기구인 회장단회의를 계획했다 돌연 취소하는 등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연출되고 있다. 전경련의 한 고위 관계자는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개혁안부터 내놓을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회원사들로부터 의견을 더 듣고 검찰 조사 추이를 지켜본 뒤 개혁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 차례 취소된 회장단회의도 언제 다시 열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경련의 환골탈태를 놓고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최순실 게이트 연루에 대한 대국민 사과, 책임자 문책, 대규모 조직개편, 역할 재정립 등이 담긴 개혁안이 국민들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경우 또 다시 복병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란 경고도 나온다. 특히 전경련 개혁뿐만 아니라 이참에 정권과 기업의 뿌리깊은 유착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채이배 국회의원(국민의당)은 "민주화가 계속되는 과정에서 해묵은 정경유착 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되고 있었는데 '최순실'이라는 특정 인물이 보여준 후진적인 정경유착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다시 뒤로 되돌아갔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게다가 (이번 사태에서)주요 대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이고 그의 말 한마디에 수십억원이 쉽게 조달되는 등 (총수 중심의)전횡적인 경영행태가 만연돼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강력한 지배구조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참에 이사회 권한 강화, 주주들의 감시 강화, 공정거래법 등 기존 제도의 예외없는 적용 등을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구조를 더욱 투명하게 하고, 강력한 법 적용을 통해 기업이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는 조언이다.

2016-11-21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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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기업들 “청와대 무시할 수 있겠나”

최순실 게이트 연루 기업들이 기금 출연은 청와대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이뤄졌다고 입을 모았다. 20일 검찰이 '최순실 게이트'의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은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을 일괄 기소하며 박 대통령이 이들과 상당 부분 공모관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 발표를 통해 연루가 확인된 기업들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청와대의 강요를 버틸 수 없었다는 입장도 조심스레 드러냈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최순실 씨의 지인 회사에서 11억원 상당의 물품을 납품받고 차은택 씨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2억원 상당의 광고를 몰아줬다. 이에 대해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브로슈어 같은 것을 주면서 '한번 검토해달라'고 하는데, 기업 입장에서 그걸 무시할 수 있었겠느냐"면서 "하지만 두 회사에 돌아간 이득은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안 전 수석에게 사실상의 강요를 받아 KD코퍼레이션에서 공기청정 기능 관련 흡착제를 납품받았다. 현대차는 최순실 씨 지인이 운영하는 이 업체의 제품과 기존 수입품을 비교한 결과 24%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플레이그라운드에 광고를 몰아줬다는 발표에 대해서는 "62억원 가운데 대부분은 언론사에 광고료로 지급됐고 플레이그라운드에게 돌아간 돈은 수수료 등 13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안 전 수석이 컴투게더 대표에게 포레카의 지분을 넘기라고 강요하다 미수에 그쳤다고도 발표했다. 포레카는 포스코의 광고계열사였으며 컴투게더가 인수했다. 일각에서는 포레카 매각 초기부터 포스코 경영진이 최 씨와 공모했고 권오준 회장 선임도 최 씨의 영향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언급이 어렵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 씨와 안 전 수석은 포스코에게 펜싱팀을 창단하고 더블루케이에 매니지먼트를 맡기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KT는 최 씨의 임원 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검찰 수사에서 사실로 드러났다. KT는 차은택 씨와 최순실 씨가 추천한 2명을 광고 발주 담당 전무와 상무보로 채용했다. 이후 차 씨의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원 규모의 광고를 몰아줬다. 올해 실적이 좋아 분위기가 고무됐던 KT는 '비선 실세'의 개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며 직원들의 사기가 꺾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관련된 인물이 모두 퇴사했고 아직 수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언급이 곤란하다"며 "추가 수사 협조 요청이 오면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K스포츠재단 70억원 추가 기부에 대해 검찰은 최 씨와 안 씨의 직권 남용만 언급하고 뇌물죄 관련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이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롯데그룹은 최순실 씨가 추진하는 하남 복합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 출연했다. 최 씨가 롯데그룹 압수수색(6월 10일) 하루 전날 이 돈을 돌려주며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한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따로 만난 사실도 확인되며 대가성 논란은 더욱 커졌다. 롯데그룹은 "출연에 대가성이 있었다면 롯데 잠실면세점 탈락이나 4개월에 걸친 검찰 수사 등이 설명되지 않는다"며 "검찰 수사로 70억원 추가 출연은 대가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라고 밝혔다.

2016-11-20 16:54: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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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현지 진출 돕는 수출인큐베이터, 칠레 산티아고에 '오픈'

칠레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진출을 돕기 위한 수출인큐베이터가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청과 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18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칠레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는 7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 공간과 현지 마케팅, 법률·회계 자문 등을 제공한다. 또 KOTRA와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중남미 내수시장 진출의 거점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인큐베이터는 KOTRA 산티아고 무역관과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입주기업들은 양질의 해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과 칠레 양국은 2004년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된 이후 '원자재 수입·공산품 수출'이라는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 속에 무역과 투자를 확대해 오고 있다. 양국간 교역액은 2003년 당시 15억8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현재 61억 달러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수출품목도 55개에서 134개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엔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칠레(Start-Up Chil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년 창업 분야의 교류 확대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도 이 프로그램과 연계해 현지 투자지원 및 스타트업(Start-up)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진공과 KOTRA가 국내 입주기업 모집부터 해외 인큐베이터 운영까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제조업 비중이 30%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유지은 주 칠레 대사, 마르셀라 앙굴로 (Marcela Angulo) 칠레 생산진흥청(CORFO) 기술본부장 , 빼드로 아쎄니오(Pedro Asenio) 칠레 외국인투자유치청 투자진흥본부장, 라파엘 싸밧(Rafael Sabat) 칠레 무역진흥청 부대표 등 5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개소식에서 산티아고 수출인큐베이터에 대한 칠레 정부의 지원 방안 및 양국 중소기업 협력기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16-11-20 11: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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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청은 이달 28일부터 내년 5월말까지 실시하는 '2016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앞두고 전국 13개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선 조사 대상 기업들에게 조사 내용과 절차, 온라인시스템 이용방법, 법 위반시 조치사항 등을 안내한다. '수탁·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2016년도 조사에선 무작위로 추출된 1500개 위탁기업 및 4500개 수탁기업(위탁기업별 거래액 상위 3개) 등 총 6000개 기업 대상으로 2016년도 2·4분기 거래의 불공정행위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납품대금 결제방식, 결제기일 준수 및 지연이자 지급 여부, 부당 단가인하, 발주 후 납품거절 등이 주요 조사 내용이다. 조사를 통해 불공정행위가 발견될 경우 해당 위탁기업에 대해선 상생법 위반행위에 대해 유형별로 1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또 정당한 사유 없이 개선 요구에 불응할 경우엔 2.5점의 벌점과 함께 명단도 공표한다. 특히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을 동시에 위반할 경우엔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치를 요구한다. 아울러 서울, 경기, 광주, 대구, 부산, 대전 등 6개 지역에서는 설명회와 함께 '정부·공공기관 합동 거래공정화제도 설명회'도 연다. 거래공정화제도 설명회는 공정거래 관련 법제의 상호비교를 통해 기업들의 공정거래 제도 이해 및 활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청, 법무부, 공정위, 공정거래조정원, 상사중재원,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등이 합동으로 여는 거래공정화제도 설명회는 6개 기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1대1 법률 상담도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두 개의 설명회를 통해 중소·중견 기업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쓰고 확인된 피해에 대해선 신속하게 구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11-20 10:27: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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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20년 2271조 '할랄 시장' 공략 세미나

코트라(KOTRA)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세계 할랄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할랄시장은 2020년에 2조4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271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설명회는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 ▲무슬림 소비자 분석 ▲할랄식품 육성 지원사업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제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KOTRA 서강석 시장조사실장은 국가별 할랄 인증제도 특징을 소개하면서 "할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식품은 가공육, 인스턴트 제품, 건강 보조식품이며 의약품, 화장품, 물류, 관광 등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할랄 물류란 할랄 제품이 비할랄 제품과 함께 보관 및 운송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으로 할랄 물류는 창고, 해운, 철도, 항공 등 다양한 분야로 연계돼 산업화되고 있다. 할랄 관광은 미성년자 시청 금지 프로그램 미방영, 할랄 식음료, 기도실, 남녀를 분리한 편의시설 제공 등 무슬림들에게 친화적인 호텔 경영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단국대 GCC(걸프협력회의) 국가연구소 엄익란 박사는 "할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제품 인증에 앞서 할랄 제품 소비자 분석을 통한 니즈 파악이 핵심"이라며 "같은 무슬림이라도 성별, 연령, 국가 및 지역별 전통과 문화에 따라 제품을 소비하는 성향이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최근 KOTRA가 발간한 '세계 할랄 시장 동향 및 인증제도' 자료도 제공됐다. 이 자료는 ▲세계 할랄 시장 동향 ▲세계 할랄 식품 주요 25개국 시장 현황 ▲국제 주요 할랄 인증제도 내용 및 취득 절차 ▲지역별 진출전략 등 전 세계 할랄 시장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KOTRA 이태식 부사장은 "할랄 식품이 비무슬림 소비자에게 웰빙 건강식으로 인식되는 등 할랄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KOTRA는 할랄 시장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유망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신 세계 시장 정보 제공과 해외 마케팅 사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6-11-18 09:31: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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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4개 기업·학교·기관과 손잡고 '사회공헌 연합체' 발족

심각해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이 있는 기업들이 힘을 한 데 모은 사회공헌 연합체가 결성됐다. SK그룹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민간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 얼라이언스(Alliance)'를 발족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 조윤성 GS25 대표, 조방래 동부화재해상보험 부사장, 염창환 비타민엔젤스 대표 등 14개 기업인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광성 원장 등 학교 및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일반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기관 등 개별적으로 진행돼왔던 사회공헌 활동 및 자원·역량을 결합해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도록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다. 우선은 '행복도시락'과 '행복한학교'를 통해 결식아동과 방과후 학교의 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다. 행복도시락은 2006년 결식이웃 지원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행복도시락은 행복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존 도시락 외에 비타민, 음료수, 보험 서비스 등을 추가로 무상 제공한다. 이는 행복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동부화재해상보험, 웅진식품, 비타민엔젤스, (재)아름다운 커피 등 참여기관들이 자사가 보유한 제품 및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GS25와 올가니카데이는 행복도시락의 생산과 상품 개발에 협력한다. 행복한학교는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부담 완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설립된 방과후학교 민간위탁 시장 점유율 1위인 사회적 기업이다. 그동안에는 초등학교 교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위주의 수업이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교육, 문화체험 등 교육콘텐츠가 다양해진다. 강사들의 교수법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행복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인 도미노 피자가 피자 실습 이동차량을 제공하고, 교육 전문 사회적기업 마블러스가 가상현실(VR) 체험, 3D프린팅 등 미래 콘텐츠 교육 과정 개발을 맡는 식이다. 숭실대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는 행복한학교 강사의 역량과 교수법 향상을 위한 연수를 제공한다. SK 계열사들의 참여도 늘어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 지역 소외아동들에게 도시락과 책을 제공하고 SK 플래닛은 일반인들도 건강음료와 공교육 혁신 프로젝트 기부 등 공익 프로모션을 '시럽', 'OK캐쉬백' 등을 통해 전개할 예정이다.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은 "사회문제가 너무 크고 복잡한 상황에서 실질적 사회변화를 위해서는 협력, 개방, 공유가 꼭 필요하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역량과 결합할 때 사회적가치의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행복 얼라이언스 발족을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며, 향후 참여기관을 더욱 확대해 장애인, 노인 등 중요한 사회문제도 함께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6-11-17 17:15:5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