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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시장개척단, 체코·슬로바키아서 1197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체코 프라하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119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또 향후 746만 달러의 수출 계약도 예상된다. 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수출확대 지원사업인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청과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9월 25일부터 30일사이에 진행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10개 중소기업이 참가, 현지의 바이어와 모두 6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1대1로 펼쳤다. 특히, 최근 유럽의 신성장동력 국가를 가리키는 비세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 즉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를 포함한 중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유럽연합(EU) 수입시장의 기계장비, 설비업종 등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도로포장재 '카멜로드'를 생산하는 ㈜로자인의 신성철 이사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체코에서 270만 달러 상당의 기술이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슬로바키아에서는 137만 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작기계용 툴홀더를 생산하는 ㈜제일솔루션 전종수 과장은 "처음으로 시장개척단 사업에 참가해 19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향후에도 시장개척단 참가를 통해 수출 확대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권영근 국제협력부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의 파견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 준비단계부터 KOTRA 현지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유망산업, 바이어 특성 등을 고려한 비즈니스 상담을 기획했다"면서 "향후에도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신규 수출 거래선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6-10-03 11:21: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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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동양 경영참여 본격화 예고…임시주총 제안

유진그룹이 동양그룹 지주사였던 ㈜동양의 경영에 본격 참여한다. 유진그룹은 현재 동양의 지분 27.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8월 당시 동양의 지분을 사들일 때만해도 단순 투자목적이었지만 이후 전략을 수정, 올해 2월부터 경영에 참여할 목적으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등을 꾸준히 매입했다. 동양은 레미콘을 포함한 건자재와 건설, 플랜트 등을 본업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 레미콘의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29개 공장이 집중돼 있는 유진기업과 달리 영남, 강원권에 24개 공장을 두고 있어 합병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지난달 동양측에 임시주주총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제안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임시주총은 11월께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유진은 동양의 최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사회에서 한 명의 이사도 선임하지 못한데다 경영참여도 못하고 있어 이참에 임시주총을 통해 최대주주 역할을 제대로 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유진은 지난 3월 동양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참여를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됐고 이후 지분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실제 파인트리자산운용이 보유한 지분 인수와 주식의 장내 매입을 통해 지분을 현재 수준까지 늘렸다. 향후 추가적인 지분매입을 통해 지분율을 30%이상이 되면 계열사 편입 가능성도 있다. 이번 임시주주총회 제안은 유진그룹 인사의 동양 이사 선임을 위한 정관 변경이 주목적으로 풀이된다. 유진그룹이 이사를 선임하기 위해선 현재 10명인 동양의 이사 수 정원을 늘리는 정관 변경이 필요하다. 정관 변경을 위해선 전체 주식수의 33.3%와 임시주총에 참석한 주식수의 66.7%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유진 관계자는 "최대주주로서 주주총회 개최를 제안한 것은 맞다"면서도 "주주총회는 회사의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유진그룹 지주사격인 유진기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이 1조4057억원, 동양은 1조1841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유진기업이 8895억원, 동양이 339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6-10-02 14:1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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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숨은 후원자 김승연 회장 만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재미동포 로버트 김과 환담을 나눴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로버트 김을 만났다고 밝혔다. 로버트김은 1996년 미국 해군정보분석관으로 근무하던 중 한국정부가 알고 있어야 하지만 미국 정부가 알려주지 않은 정보를 주미대사관에 알려줬다가 체포됐던 인물이다. 미국 법원은 그에게 징역 9년에 보호관찰 3년형을 내렸다. 당시 로버트 김의 사연을 접한 김승연 회장은 가장의 부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가족들의 생활비를 남몰래 지원했다. 이러한 미담은 2005년 보호관찰 집행정지로 자유의 몸이 된 로버트 김이 한 라디오방송의 인터뷰에서 "한화 김승연 회장께서 상당히 오랫동안 뒷바라지해 주셨다"고 밝히며 알려졌다. 로버트 김은 최근 출간된 '로버트 김의 편지' 출판기념회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가 과거 생활비와 이번 책 출판 비용을 지원해준 김승연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한화그룹을 방문하며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김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20년 전 선생님께서 겪은 고초를 언론으로 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선생님께 '빚을 졌다'는 생각했다"며 "저 역시 그런 마음이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어 "조국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담은 편지를 모아 고국에서 출판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그룹의 창업이념은 기업의 경영활동으로 국가에 보답하자는 '사업보국'"이라며 "'성공해서 고국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신념과도 뜻을 같이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2005년 10월 보호관찰 집행정지로 자유의 몸이 된 로버트 김은 그 해 11월부터 지난 2014년까지 매주 지인과 후원자들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에는 국방, 안보, 교육, 정치, 역사, 시민의식, 복지, 노사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한국 사회에 대한 문제인식과 조언이 담겼다. 로버트 김은 최근 김승연 회장의 지원으로 편지 가운데 80여편을 추려 출간했다.

2016-09-29 18:03:42 오세성 기자
한진해운 피해기업 위한 '긴급애로대응반' 꾸린다.

한진해운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위한 '현장긴급애로대응반'이 꾸려진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한진해운 회생절차 관련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28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31개 지역본(지)부에 '현장긴급애로대응반'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진공은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추경예산을 확보, 지난 5일부터 융자 신청·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4000억원을 중소기업 경영애로 완화를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진해운 피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 해당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신청요건 완화 및 신청절차를 간소화했다. 또 중소기업 현장의 신속한 지원 요구를 반영해 전담창구를 통해 우선지원 될 수 있도록 했다. 대응반은 중진공의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중심으로 지역본(지)부별로 2명~5명으로 구성, 관련 피해기업에 대해 정책자금의 신청·접수일부터 7일이내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중진공 조한교 기업금융처장은 "'현장긴급애로대응반'은 한진해운 사태에 따라 일시적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대응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9-29 17:03: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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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제품, '엽기적인 그녀'등 한류드라마 타고 안방 공략

중소기업들이 만든 제품이 하반기 이후 방영되는 6편의 한류드라마에 등장, 소비자들의 안방으로 찾아간다. 이영애·송승헌 주연의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한석규·유연석 주연의 '낭만닥터 김사부', 박서준·박형식·고아라 주연의 '화랑', 주원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 등이 대표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28일 서울 염곡동 KOTRA 사옥에서 한류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류드라마 PPL 활용 설명회 및 상담회'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태양의 후예' 등 한류 드라마에 대한 해외의 높은 인기로 PPL 마케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도 PPL 활성화를 통해 중기 제품이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드라마를 통한 해외마케팅은 해당 국가 시청자가 우리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출연배우의 이미지를 직접 활용할 수 있어 브랜드 인지도 등 수출마케팅의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매칭데이에는 토니모리(화장품), 뉴트리바이오텍(건강식품), 투바앤(애니메이션),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공제품), 현대와코텍(공기청정기) 등 유망 소비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70개사가 참가했다. 드라마 제작사와 중소기업 간 PPL 매칭을 위한 이번 1대1 상담에서 최종 선정된 제품에는 높은 간접광고 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기제품 간접광고 지원사업' 과 연계해 PPL 비용의 50%가 지원된다. 또한 드라마가 흥행한 지역의 KOTRA 무역관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PPL상품 전시·상담회, 현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 사후 수출마케팅도 전폭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KOTRA 김두영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전반적인 수출부진에도 불구 2015년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수출은 전년대비 13.4% 증가했다"면서 "매칭데이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한류를, 서비스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중기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9-29 17:03:18 김승호 기자
재계, 현대차 파업에 '긴급조정권' 발동 촉구, 현대차 노조 "강력 대응"(종합)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가 정부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한 이후 지원사격에 나선 셈이다. 현대차 노조는 관련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긴급조정권은 노동조합의 쟁의행위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거나, 국민경제를 해칠 우려가 있을 때 발동하는 조치를 말한다.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해당 노조는 30일간 파업 또는 쟁의행위가 금지되며,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을 개시한다. 이와 별도로 철도 파업도 이어지고 있어 정부는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화물열차 추가 투입, 대체수송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상임부회장은 29일 '경총포럼' 인사말에서 "현대차 노조는 이미 22차례나 파업을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12만1000여대, 2조7000여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며 "특히 1차 협력업체 380개사에서 1조3000여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하는 등 수많은 중소 협력업체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에 긴급조정권 발동을 촉구했다. 김 부회장은 "현대차 근로자들은 강경한 노선의 노조가 타결한 합의안도 부결시키는 등 이기주의적 행태의 극단을 보이고 있어 이제 국가와 시장이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자괴감에 빠진다"면서 "평균연봉이 9600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인 현대차 노동조합은 금년 교섭에서 조합원 1인당 평균 1500만원 이상의 일시금 지급 등에 합의했음에도 더 많은 임금을 요구하며 노사 합의안을 부결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4년 기준 퇴직급여, 복리후생 비용 등 직접인건비까지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전체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율이 9.9%인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가)직접인건비 비중이 14%가 넘는 것은 경쟁력 측면에서 회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이미 넘어서는 것으로 심각한 위협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는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와 관련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유기 노조위원장은 이날 발행한 쟁의대책위위원회 속보에서 "임금협상 투쟁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후 노조는 교섭과 파업을 병행하며 회사 측에 '추가안을 제시하라'고 했지만, 회사는 '어렵다'는 말만 앞세우며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난달 24일 임금 월 5만8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 + 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의 78.05%가 반대하면서 부결됐다. 긴급조정권이 현대차에 발동되면 2005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파업 및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 이후 11년 만이다. 현대차에는 1993년에 이어 2번째 발동된다. 한편 정부는 같은 날 철도파업 관련 비상수송대책을 내놨다. 긴급한 수출입 컨테이너의 수송을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의왕 컨테이너기지(의왕ICD)∼부산신항 간 화물열차를 4회 추가로 투입한다. 철도화물을 대체 수송하는 긴급수송차량에 대해서는 이날 정오부터 파업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긴급수송에 참여하는 화물차량의 운행제한을 일부 완화하고 군 위탁 화물차 100대를 지원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업 셋째 날인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41%가 파업에 참가했다. 서울 지하철은 20.9%, 부산 지하철은 48.5%의 인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2016-09-29 14:55: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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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신동빈 영장 기각에 롯데 '환골탈태'해야

소상공인들이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롯데그룹이 '환골탈태'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700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9일 논평을 내고 "(기각)결정을 내린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최근 투명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김영란법 같은 당장의 희생이 필요한 법들까지 감내하면서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대한 사법부의 결정이 롯데의 부도덕한 행위가 '유전무죄 무전유죄' 현상을 야기시키는 혼란으로 작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회 최승재 회장(사진)은 "(롯데는)앞으로 소상공인과 국민들의 정서와 맞지 않는 행동으로 혼란을 가중시키기 않길 바란다"면서 "재벌들은 더 이상 골목상권 파괴 같이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는 불법적이고 잘못된 행위들을 자제하고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위한 경영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움직임을 통해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가 발전하는 선 순환적인 모습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16-09-29 11:16:2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