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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소상공인들, 인터넷 포털 불공정 감시 '포파라치' 나서

소상공인들이 네이버 등 포털과 전쟁을 선포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실태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가칭 '포파라치'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시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네이버의 경우 2002년 대비 시가총액이 90배에 이르는 등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유래없는 성장의 이면에는 700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키워드 광고, 유사 중복광고 등 무한 배팅광고 기법 등을 아무런 규제없이 자행하는 등 심각한 불공정 거래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포털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지난 2013년 당시 소상공인연합회 주도로 '포털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네이버 등 포털기업으로부터 불공정거래 개선 및 상생노력을 약속받았지만 당시 약속이 형식적인 포장이나 면피용 시간끌기로 공염불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금은 오히려 불공정 거래가 더욱 교묘하고 심각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소상공인들의 탄원이 줄을 잇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이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연합회에 '인터넷포털 불공정거래 기업개선 실태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013년 이후의 인터넷 포털기업들의 불공정거래 개선 약속이 얼마나 지켜졌나를 엄중하게 확인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측은 앞으로 조사위를 적법성,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 미래지향성 등 5대 활동원칙에 따라 ▲포털기업 불공정거래 신고 센터 상설 운영 ▲포털기업 불공정 신고제도인 '(가칭)포파라치' 운영 ▲전문 법무팀 구성 ▲국회와 협의해 공동위원회 추진 ▲포털기업과 공동으로 미래상생 비젼 모델 연구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16-10-14 16:06:00 김승호 기자
중견기업계, 입찰담합등 얼룩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심히 유감

중견기업연합회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가 입찰 담합, 생산기준 위반 등 불법행위로 점철됐다는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대해 14일 논평을 내고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중견련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결과는 중소기업 판로 지원 및 혁신 경쟁이라는 원래의 취지를 찾을 수 없이 일부 조합의 독점적 이권 획득 창구로 전락했을 뿐 아니라, 묵묵히 정진하는 많은 기업의 가능한 미래를 훼손하고 있는 제도의 현주소를 드러냈다"면서 "이런 상황에도 한편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와 3자협약을 맺고 2016년부터 공사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주체인 민자회사 '리츠'의 공사용자재 직접구매품목 127개에 대해 중소기업만 입찰 참여를 가능케 한 것은 현실에 대한 무감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자명하게 드러난 결함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의 발전적인 방향성을 새롭게 모색해야 하며, 또한 국가 간 통상 분쟁 우려 등 많은 부작용을 모르쇠한 채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법제화 담론의 합리성 또한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그러면서 "이번 감사결과로 더욱 확산될 반기업 정서에 편승해 기업의 정상적인 활동을 옥죄는 규제 입법이 무분별하게 확대된다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형국'이 될 것"이라면서 "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 보다 합리적인 논의를 발전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2016-10-14 13:45:26 김승호 기자
'소나기 피하자'… 전경련 회원사 공공기관들 '엑소더스'

'소나기는 피해가자.' 전국경제인연합회에 그동안 회원으로 가입, 회비를 내던 공공기관들이 미르·K스포츠재단 등 각종 이슈가 불거지며 전경련이 연일 여론의 도마에 오르자 무더기로 회원 탈퇴에 나서고 있다.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 중 하나로 대기업 입장을 주로 대변하는 전경련에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전경련은 정관 제 1조에 명시한 대로 자유시장경제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1961년 당시 '한국경제인협회'로 창립한 경제단체다. 현재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과 개별 계열사, 그리고 중견기업 등 약 600곳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사인 에스엠엔터와 YG엔터도 전경련 회원사일 정도로 범위가 폭넓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전경련 관련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심지어 일부에서 '해체론'까지 제기하며 설립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공공기관들이 최근 들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공(公)'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국민 세금을 주로 쓰는 이들 기관 입장에선 따가운 시선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던 셈이다. 13일 국회, 전경련, 관련기관에 따르면 전경련 600여개 회원사 가운데 공공기관은 19곳이다. 이 가운데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선박안전기술공단이 앞서 회원 탈퇴를 신청했고, 최근 전경련으로부터 탈퇴가 받아들여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지난 11일 탈퇴를 신청했다.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동걸 회장, 권선주 행장이 각각 '탈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역시 탈퇴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관은 모두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획재정부장관이 공공기관으로 지정한 곳들이다. 서울시 산하인 세종문화회관도 지난 11일 전경련에 탈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엑소더스'가 시작되면서 전경련 회원사 중 공공기관은 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일부만 남게 된 셈이다. 이런 가운데 한전의 경우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전경련측에 탈퇴를 요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 외에도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비슷한 시기에 탈퇴를 신청했다. 하지만 전경련측은 당시 이들 기관의 요청에 '퇴회(탈퇴) 보류 회신'을 보냈다. 최종 검토 결과 회원으로 계속 남기기로 결정했다고 통보한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가 공기업들에게 탈퇴를 하라, 말아라 요청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2011년, 2012년 당시에도 (회원사였던 공공기관의)회비 미납 문제가 있었고, 일부는 (기관별로)탈퇴 요청을 했지만 그동안 (전경련이)미루다 국감 등에서 문제가 제기된 뒤 탈퇴를 받아들이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경련 복수의 관계자는 "(해당 기관들은)오래전에 회원으로 가입한 곳들로 하루 아침에 탈퇴하기보단 경제 발전에 계속 동참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던 것"이라며 "(회원)탈퇴가 아쉽다. 추가로 탈퇴 신청을 한 회원들에 대해서도 내부 규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에 따르면 회원들은 연간 580만원의 회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최저수준이다. 실제로 몇몇 공공기관이 지난해 전경련에 낸 회비는 적게는 12만원부터 2000만원이 넘는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진공과 같이 자료회원은 연 12만원만 내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특수한 상황이라는게 전경련의 설명이다. 전경련이 600여 회원사 전체로부터 걷는 회비는 연간 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비 산정 기준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16-10-13 17:12: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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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협력 中企, 10곳중 4곳은 원청사 파업에 '무방비'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으로 협력 중소기업들의 가동률이 뚝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협력 중소기업 10곳 중 4곳 가량은 일감을 주는 원청 사업자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기다린다'고 답해 파업 장기화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현대자동차 협력 중소기업 120곳을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12일까지 파업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설비 가동률은 파업 이후 20%포인트(p) 이상 크게 감소했다. 지난 7월 이후 현대차 노조의 장기간 파업에 따른 피해 체감 정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81.7%가 '피해가 크다'(매우크다 37.5%+다소크다 44.2%)고 답했다. 또 파업 후 생산설비 가동률은 파업 전 생산설비 가동률(91.6%)보다 23.3%p 감소한 68.3%로 나타났다. 또 현대차 노조 파업으로 겪은 납품차질 경험 횟수는 올해 평균 5.8회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평균 2.2회)과 2015년(평균 2.6회)에 비해 2배 넘게 늘어난 양이다. 협력 중소기업들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고려하고 있는 경영조치(복수응답)로 '근로시간 단축 등 생산축소'(65.0%)를 주로 꼽았다. 하지만 '별다른 조치없이 기다린다'는 응답도 40.8%로 높게 나타났다. 파업이 길어질 수록 현대차 협력사 및 소속 근로자들의 손실이 불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으로 현대차 협력 중소기업의 피해가 매우 큰 상황인데 평균 연봉을 1억원에 가깝게 받는 현대차 노조가 자신들의 일자리와 임금인상에만 관심을 두는 것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외면한 것으로 연대의식을 갖춘 진정한 노조라 볼 수 없다"면서 "중소기업 근로자와 대기업 근로자간 비정상적인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의 인건비 및 비용 절감 성과를 대기업이 전유하는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6-10-13 14:42:39 김승호 기자
박인비 선수 사용 퍼터 '中企자선바자회'에 나온다.

박인비 선수가 사용하던 퍼터가 자선바자회에 나온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하는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에 박인비 선수의 퍼터가 경매에 붙여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중소기업계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번 바자회에선 280여개의 중소기업 우수제품과 지역 농수산 특산물 장터, 아나바다 장터 등을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시중 판매가 대비 50% 이상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유명인사 애장품 경매', '특성화고 학생들의 재능기부', '아카펠라 공연'과 '로봇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바자회에는 컴포트슈즈 업체 '바이네르', 살균기 제조 기업 '에어비타', 남성 정장 셔츠브랜드 '예작', 육아용품 전문업체 '브랜든메들리' 기능성 내의 '쿠스쿠스' 등 패션, 가전, 육아용품을 만드는 13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또 바자회 중간에 개최되는 '유명인사 애장품 경매' 시간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이정현 새누리당대표', '야구선수 이승엽', '영화배우 이보영' 등 각계각층 유명인사의 애장품이 출품될 예정이다.

2016-10-13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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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농식품·해양수산 상생자문단'…1년간 기업 1900회 방문 '도움'

출범 1년째를 맞는 '농식품·해양수산산업 상생자문단'(상생자문단)이 도움이 필요한 관련 기업에 컨설팅을 한 횟수가 총 1900회를 넘어섰다. 자문단에 참여하고 있는 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 임원은 총 58명으로 지난 1년간 한 명이 기업 현장을 약 33번씩 찾아 노하우를 전수해 준 셈이다. 농식품상생협력추진본부(농식품본부), 해양수산산업상생협력추진단(해양수산추진단)으로 나뉘어진 상생자문단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손잡고 지난해 10월27일 공식 출범했다. 농식품본부에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해양수산추진단에는 수협중앙회와 aT가 추가로 참여하고 있다. 자문단은 전국의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수출,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 인사·노무 등 경영 전 분야에 대한 무료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1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출범후 지난 1년간 농업법인 등 농식품기업 총 338개사가 1656회, 영어법인 등 해양수산기업 총 79개사가 248회 무료 자문을 각각 받았다. 자문 분야로는 '마케팅·판로개척'(36.8%)이 가장 수요가 많았다. 이어 '경영전략'(15.8%), '생산·품질관리'(10.2%), '기술개발'(10.0%), '해외진출'(6.4%), '재무관리'(5.1%) 등의 순이었다. 자문을 받은 관련 기업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초석잠농축액, 엑기스 등을 제조하는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은 마케팅과 판로개척 관련 자문을 받은 뒤 지역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새로 수립했고, 생산설비 효율성을 높이는 설계도 진행했다. 특히 홈쇼핑과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도 1년새 5억원에서 9억원으로 80% 정도 증가했다. 오이피클 등 오이상품을 만드는 '텃밭한아름영농조합법인' 역시 판로 분야의 자문을 받아 부녀회, 할인마트, 학교급식 등 판로가 다변화되면서 2억원 정도던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된장, 고추장, 볶음고추장 등을 제조·판매하는 별미식품은 공장 발효실 개선, 관리·포장방법을 바꾸면서 현재 베트남과 스위스 등으로 수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누룽지를 판매하는 ㈜지엘모아는 수출교섭 자문을 받은 후 중국 수출에 성공, 현재 우한에 있는 백화점에서 제품을 시범판매하고 있다. 상생자문단 사무국을 맡고 있는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이사는 "농수산식품 분야는 생산·유통기반 확충과 정책지원으로 경쟁력을 향상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정부지원책과 대기업 출신 자문위원의 생생한 경험을 살린 자문이 맞물리며 영세했던 기업들이 성장의 틀을 점차 갖춰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13 11: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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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시니어 위한 소기업·사회적 기업 발굴 '공유가치창출 노력'

유한킴벌리가 시니어들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소기업,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면서 공유가치창출(CSV)에 힘쓰고 있다. CSV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창출한다'는 공유가치창출의 의미를 담고 있다. CSV는 초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치닫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특히 절실하다. 13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달부터 전문직 은퇴자 또는 경력단절 시니어들의 전문 경험을 활용한 일자리 모델인 '시니어케어매니저'사업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들이 이용하는 요양시설, 데이케어센터 등에 55세 이상의 은퇴한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를 파견해 시니어들의 건강을 상담하고 정서 안정을 돕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시니어시설의 서비스 품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은퇴 시니어들은 자신이 시간과 요일을 선택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2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시니어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소기업, 사회적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측은 저출산에 따른 시장 축소를 대체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인 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은 품질향상과 판로개척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소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시니어들에게는 일자리 및 사회활동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게 돼 올해까지 총 300개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고령사회의 시니어들에게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자신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시니어 일자리는 시니어들이 생산가능 인구로 편입되면서 소득과 소비의 주체가 돼 경제 규모를 늘리고, 심지어 국가 경제 전체의 파이를 키움으로써 청년 일자리까지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2016-10-13 09:57:24 김승호 기자
아주그룹, 아주캐피탈 매각 철회 "어울리는 새 주인 없다"

아주그룹이 지난 6월부터 추진해왔던 아주캐피탈 매각을 12일 전격 철회했다. 2014년 당시 매물을 내놓았다 거둬들인 이후 두번째다. 그 동안 다수의 매수희망자들과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회사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적합한 인수후보자를 찾지 못해 이번에 매각철회를 결정한 것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지난 4개월간 최대주주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포함해, 아주캐피탈의 자금조달 역량을 포함한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 잠재투자자들과 협상을 벌여 왔으나 ▲업계 2위의 자산 규모 ▲자동차·기업·개인금융 안정적 영업기반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등 여러 측면에서 향후 아주캐피탈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여 줄 적정 인수 후보자가 없었으며 세부적인 조건도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주캐피탈 지배구조와 현 경영체제는 그대로 유지되며 사업구조 재편 및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올 상반기 동안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603억원에 당기순이익 4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3%, 39.8% 증가한 수치다. 아주그룹은 2005년 당시 대우캐피탈을 사들여 아주캐피탈로 사명을 바꿨다. 아주캐피탈은 이후 자동차금융, 기업금융, 개인금융 등의 사업을 영위해왔다. 현재는 캐피탈업계 자산규모 2위, 누적고객 180만명을 자랑하고 있다. 그룹측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2014년 4월에도 아주캐피탈을 매각하려고 했다. 당시 일본계인 제이트러스트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었지만 최종 조율 과정에서 매각이 성사되지 못했다. 당시 시장에선 아주캐피탈의 가치를 6000억원 정도로 추산했었다. 아주그룹이 아주캐피탈을 내놓았던 이유는 품에 안고 10년 넘게 영업을 했지만 조달금리가 높다보니 영업 등에서 한계에 계속 부딪혔기 때문이다. 아주캐피탈은 현재 아주산업이 68.94%로 최대주주이고 아주모터스도 5.09%를 갖고 있다.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포함하면 총 74.16%에 이른다.

2016-10-12 17:57: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