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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다가온 ‘슈퍼주총데이’…관점포인트는 ‘사업재편·주주친화’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내달 11일 삼성, 현대차, 포스코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올해 주총에서는 주주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기업의 인식 전환에 따라 주주친화적인 정책들을 담은 정관 변경 안건이 다수 상정됐으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따라 사업재편 안건도 포함됐다. 23일 재계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내달 11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카드, 삼성화재 등 삼성 계열사와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을 시작으로 릴레이 주총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주력 계열사는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를 추진한다.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정관 변경에 나선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의장의 기본 요건을 대표이사에서 이사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 안건이 통과되면 통상적으로 대표이사(CEO)가 겸해왔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등 다른 이사들이 맡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삼성SDI, 호텔신라 등도 같은 날 열리는 주총에서 이 같은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제3자에 대한 신주발행 한도도 전체 발행주식의 20%를 넘지 않는 범위 내로 축소하는 변경안과 연 1회 중간배당이 가능하도록 한 기존 정관을 분기 말에 배당할 수 있는 길도 열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도록 오랫동안 규정됐던 정관을 바꾼다는 자체는 의미 있는 변화로 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이사회의 유연성과 책임기능 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달 11일 예정된 현대모비스 주총에서 지난달 임기가 종료된 정몽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를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 역시 같은 날 열리는 현대차 주총에서 등기이사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계열사의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에 이어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이사회에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요구 사항을 청취한 뒤 2분기 중에 정기 이사회를 거쳐 투명경영위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8일 예정된 SK텔레콤, SK컴즈 등 SK그룹 계열사 주총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등기이사 참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은 SK·SK C&C·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 등 4개 회사 등기이사를 맡아왔으나 지난 2014년 횡령 혐의로 수감되면서 모든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등기이사를 맡는 것을 주요 계열사의 이사 추천위원회 등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수합병(M&A)를 통해 최근 SK에 합류하는 SK머티리얼즈·CJ헬로비전 등은 이번 주총에서 자금을 마련하고 사업재편을 위한 근거 마련에도 나선다. LG화학, LG생활건강, LG상사 등 LG 계열사는 내달 18일 주총을 소집했다. 이번 주총에서 LG그룹은 신성장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구본준 부회장의 LG화학 등기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구 부회장은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LG전자 CEO를 역임하다 올해부터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신성장사업추진단장을 맡았다. 창사 후 4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적자를 기록한 포스코는 내달 11일 열리는 주총에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판매 및 엔지니어링 사업을 새롭게 추가한다. 이는 파이넥스 등 고유기술에 대한 해외 진출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분기배당제를 도입안을 정관에 추가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중간배당과 결산배당 등 연 2회 배당을 실시해왔다. 이번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주들에게 분기마다 배당을 실시할 수 있다. GS그룹의 상사업체 GS글로벌도 내달 18일 주총에서 발전소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외 발전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 주총 역시 내달 11일과 18일 등 특정일에 몰린 슈퍼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요 기업의 지난해 실적이 주주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에서 주주친화 정책을 요구하는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2-24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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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에너지 효율 기술’ 글로벌 상용화 박차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S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Energy Efficiency)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스마트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국산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경영 목표다. LS그룹의 이 같은 비전은 구자열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추진되고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5월 사외이사들과 함께 중국 내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대성전기의 생산 공장이 위치한 LS 우시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우시산업단지는 LS그룹이 2005년 해외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10만평 규모로 준공한 곳이다. 구 회장은 이 곳에서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같은 제조업 혁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한편, 중국의 경제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그는 제주도에 위치한 LS전선 초전도센터와 LS산전 HVDC스마트센터를 방문해 그룹의 신기술 확보 현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향후 그룹을 이끌어 갈 차세대 성장동력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LS그룹 내 계열사들은 올해 에너지 효율 기술과 관련한 신사업 분야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 아래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 또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LS전선은 지난 2001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해 2004년 세계 4번째로 교류 초전도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초전도케이블은 영하 196도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응용, 송전 중 전기 손실이 거의 없는 케이블을 말한다.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직류 80㎸급 초전도케이블을 개발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DC)와 교류(AC)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됐다. 지난해 1월에는 제주초전도센터에서 직류 80㎸급 초전도케이블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세계 최대 용량인 교류 154㎸급 초전도케이블 시스템 형식 승인시험에도 성공하며 기술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국과 독일 업체들보다 늦게 초전도 기술개발에 뛰어들어 후발주자였던 우리나라가 불과 10여 년 만에 업계 선두로 올라서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S산전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전기를 직류로 변환해 전력 손실을 크게 줄여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린다. 지난해 육상 HVDC사업인 북당진~고덕 간 671억원짜리 송전공사를 수주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냈다. 또한 LS산전은 기존 단방향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태양광 발전과 EES(전기저장장치) 등의 토털 솔루션을 확보한 상황이다. LS-Nikko동제련은 동광석에서 구리뿐 아니라 귀금속을 추출하는 생산 플랜트를 칠레에 착공했다. 이를 통해 연간 금 5t, 은 540t, 셀레늄 200t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포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S 관계자는 "LS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22 18:09:46 정은미 기자
삼성전자, 내달 부터 '수원시대' 본격 연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중 서초사옥을 떠나 수원 본사로 이전한다. 이로써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온 '강남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서울 서초사옥에 입주해 있던 삼성전자 인력이 내달 18일부터 사흘간 수원 영통구 디지털시티 본사로 이동한다. 이번 이주는 경영지원실 인력 등을 포함해 300~400명 선으로 알려졌다. 앞서 저층부에서 일하던 연구개발(R&D)·디자인 인력 5000여명은 지난 연말 서초구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로 이동했다. 삼성전자 홍보인력은 서울에 남아 삼성본관(태평로) 혹은 우면동 R&D 캠퍼스에 합류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69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초사옥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S-프로젝트(삼성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2008년 서초사옥에 둥지를 틀었다. 삼성전자가 떠난 빈 공간은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들이 채울 예정이다. 삼성물산도 서초사옥을 비운다. 서초사옥 B동에 있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다음 달 중순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동하고 상사부문은 잠실 향군타워에 입주한다. 리조트부문은 대부분 용인 에버랜드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2016-02-21 16:32:3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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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중소·중견기업 파트너십 지원' 박차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청이 중소-중견기업간 협력과 아이템 발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2016년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강화 파트너십 사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성장 아이템 발굴부터 사업화 전주기에 걸친 중소-중견기업의 다각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상생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1단계 신규 사업기획과제와 2단계 연구개발(R&D) 연계지원과제로 구성됐다. 사업기획과제는 중소·중견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아이템 발굴과 R&D 사전기획비용을 과제당 5개월 이내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1단계 지원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은 의무적으로 2단계 사업기획서 제출과 연계 R&D 신청을 해야 한다. 2단계 R&D 연계지원과제는 사전기획에서 발굴된 아이템 중 우수과제를 선별해 기술개발과 제품화를 위해 최대 2년간 6억원의 R&D비용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오는 22일부터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사업 참여 접수를 받는다. 사업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해야 한다. 단독으로 신청한 후 '기술매칭지원단'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기업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사전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기업은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2016-02-21 15:46: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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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주요 25개 그룹 중 절반도 안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 현대자동차, SK, 롯데 등 주요 25개 그룹 중 11개 그룹만이 1월 현재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발표한 '25개 그룹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조사에 따르면,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 현대차, LG, 롯데, 한진, 두산, CJ, 대림, 한진중공업, 한국타이어, 삼천리 등 11개 그룹으로 조사됐다. GS, LS, 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은 연내 전계열사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그룹별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을 살펴보면 SK그룹은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케미칼, SKC, SK해운, SK건설, SK증권, SK플래닛, 워커힐 등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도입을 완료했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 E&R, GS건설 등이 이미 시행 중이며, 금년 내 모든 계열사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3사(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포함 5개 계열사가 시행 중이며, 나머지 계열사도 도입 검토 중에 있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첨단소재 등 25개 계열사가 금년부터 시행 중이다. KT그룹은 KT, KT is, KT cs, KT service(북부/남부) 등 25개 주요 계열사가 시행 중으로, 신세계 그룹은 대부분의 계열사가 도입을 완료했고 조선호텔만 노사협의 중에 있다. 전경련 정조원 환경노동팀장은 "중국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등으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부터 정년연장이 시행됐다"며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이 시급하며"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노조 등 제 주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2016-02-21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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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신임 임원에게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해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신임 임원들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최고의 실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21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19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임원들은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과 경쟁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GS의 임원으로서 앞으로 더 큰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와 생각을 갖고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최고의 실력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 14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이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허 회장은 2005년 GS 출범 이래 해외출장 관계로 한차례 거른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신임임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이날 허 회장은 GS 신임임원들에게 ▲스스로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어줄 것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 ▲사회 윤리적으로도 모범을 보여줄 것 등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장자 추수편의 '정중지와 부지대해' 구절을 인용해 "우물 안의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이 속한 곳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들도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물리적인 제약과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최근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위 자리에 올라 있는 '레스터시티FC' 팀을 사례로 들며 "레스터시티의 라니에리 감독은 새로 부임하자마자 선수들 개개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골을 넣어 승리하는 방법에 대해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왔다"며 "그 결과 레스터시티는 2년 전까지만 해도 2부 리그를 전전했지만 올 해는 우승을 바라보는 최강의 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란 조직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하는 사람이며 뛰어난 리더는 본인이 아니라 함께하는 구성원들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허 회장은 "GS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활성화와 사업 성공을 위해 다양한 조직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사업을 진행해 가고 있다"면서 "회사들간에도 보다 적극적인 인력 교류와 협업을 통해 그룹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2016-02-21 10:21:1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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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외국인 고용 특례 적용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외국인 고용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울정부청사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가 지원조치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2016년 외국인력 도입 쿼터 대비 40% 많은 외국인 근로자를 즉시 고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대체공장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14개 지식산업센터의 유휴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도권 37개 공장, 지방 19개 공장이 즉시 임대 가능하며 1년간 입주업체의 임대료를 면제하고 추가 2년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지방 대체입지를 원하는 기업에게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입지 매입과 설비투자 비용을 지원한다. 사회보험 감면 등에 대한 지원방안도 확정됐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고용·산재보험을 6개월간 30% 감면하고 건강보험은 개성공단에 근무하던 직원에 한해 6개월간 50% 감면한다.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국민연금 1년 납부예외도 즉시 허용할 계획이다. 철도 역사에 마련된 중소기업 전용 매장 '중소기업 명품마루'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가산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입주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이미 진행 중인 기업의 세무조사는 연기·중지한다. 정부는 입주기업 외에 세탁소, 편의점 등 개성공단 영업기업에게도 지원 대책 가운데 적용 가능한 대책을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2016-02-19 14:16: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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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늪 탈출 해법은 “노동개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저성장에 빠져 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 경제 역시 올해 출발부터 어두운 전망이 줄을 이으면서 저성장 기조가 고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기업 및 경제단체가 다시 한 번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을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적 방향을 모색했다.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9회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개회사에서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을 구축하려면 능력과 성과에 기초한 임금체계를 법대로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임금체계 개편'으로 간주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도입은 정년연장이 청년고용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도기적 임시방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300인 이상 기업의 79.7%가 능력이나 성과와 무관하게 나이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는 연공급형 임금체계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공정하지 못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총은 임금체계 개편을 단계적, 점진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한 방안을 기업에 제시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아울러 "장시간 근로를 축소해야 그만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50%의 높은 연장근로 할증률이나 휴일근무 중복할증, 연차휴가의 금전적 보상을 손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연장근로 할증률을 현행 50%에서 25%로 줄여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게 하고, 연차휴가 미 사용분에 대해선 금전보상을 금지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가장 큰 경기 하방 요인으로 꼽혔던 미국과 중국의 G2 리스크가 이제는 일본과 유럽을 포함한 G4리스크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이제는 우리 경제가 장기 저성장 기조에 빠져드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진단했다. 유 부총리는 이런 대내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은 일자리창출을 최우선으로 삼고 노동 개혁 완수, 미래성장동력 확충, 경제활력 강화 등의 수단과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노동개혁에 관해서는 노동4법이 조속히 입법돼야 하고, 2대 지침(취업규칙, 공정인사)의 현장 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규제개혁은 지금도 매우 중요한 어젠다라면서 "현문현답, 즉 현장에 문제 있고 답도 있다는 말을 쓴다. 실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지 제기해달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외환시장에 대해 "우려 정도는 아니고 주시는 해야 될 정도로 생각한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식·채권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에 대해 "하루 이틀 사이에 어떤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가지고 구조적이라고 보는 것은 어렵다"며 "분석해봐야겠지만, 아직 분명한 움직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황창규 KT 회장도 현재의 한국 경제를 위기로 진단하고 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제시했다. 황 회장은 "ICT과 제조업의 결합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에서 나아가 진화된 융합이 필요하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 대기업들은 해당 산업의 벽을 뛰어 넘는 융합사업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를 잘 활용하면 현재의 경제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글로벌 넘버 원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6-02-18 19:49:29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