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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위해 300억 사재출연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을 살리기 위해 사재 300억원을 내놓았다. 현대상선은 신주 600만주를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현대상선이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300억원이다. 현정은 회장이 400만주, 그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200만주를 각각 배정증자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5000원으로 현 주가 2680원(18일 종가) 대비 2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납입일은 오는 22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4일이다. 현대그룹 측은 이날 공시에 대해 "현정은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재출연은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추진 중인 자구안을 잘 마무리함과 동시에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2일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증권 재매각을 비롯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확정·발표했다. 현대상선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6조851억원, 부채총계는 5조6075억원으로, 자본총계는 4775억원이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조1825억원 규모로, 자본잠식률이 63.2%에 달한다. 이번 300억 유상증자가 부채 5조6075억원에 달하는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에는 역부족이란 평가지만 채권단에 지원 명분을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2016-02-18 17:31:2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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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실패없는 성공은 없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중소기업청이 창업진흥원과 함께 재창업자에게 창업 2라운드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창업 실패경험과 기술 등을 활용해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2016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우수한 사업계획을 보유한 재창업자를 선별해 재창업교육, 멘토링, 사무공간, 사업화자금 등 재창업에 필요한 전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전 사업의 실패원인 분석과 사업계획 고도화를 위한 20시간 내외의 재창업교육을 거친 참가자에게는 아이템 난이도,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해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사업비용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희망에 따라 추가 50시간의 맞춤형 재창업교육도 이수할 수 있다. 해외연구, 기업설명회 등 후속 연계지원도 받을 수 있다. 중기청은 3~4월 평가를 거쳐 최종지원자를 선정하고 재창업교육 실시 후 5월 중 심의를 거쳐 참여자에 대한 최종 지원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발 규모는 일반분야 100개사, ICT분야 50개사 내외이며 재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인 기업 대표는 'K-스타트업', '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2016-02-18 14:57:5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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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대표이사 10명 중 7명 유임…포스코 61%로 교체율 '최고'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지난 1년 새 30대 그룹의 대표이사 70% 이상이 유임되고 퇴임자도 3년 이상 임기를 채우는 등 인사 변동폭이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3분의 1인 9개 그룹은 대표이사를 단 한 명도 교체하지 않았다.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대기업들이 안정 경영을 지향했다는 분석이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270개 계열사 359명의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2015~2016년 이사 선임 안건을 분석한 결과, 100명(27.9%)이 교체됐다고 17일 밝혔다. 퇴임한 이들의 임기는 3.4년으로 집계됐다. 상법상 대표이사 임기가 2~3년인 점을 고려하면 기본 임기 이상을 채운 셈이다. 퇴임자들의 평균 나이는 58.9세, 신규 선임된 대표이사 나이는 56.9세였다. 단, 이 조사에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은 뺐다. 그룹별로는 대표이사가 1명인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하면 포스코와 LS 그룹 등이 대표이사 절반 이상을 바꿔 교체율이 높게 나타났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년 간 대표이사 61.5%를 교체, 변동폭이 가장 컸다. 12개 계열사 대표이사 13명 중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엔지니어링, 포스코플랜텍,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포스코기술투자 등에서 8명의 대표이사가 이뤄졌다. LS그룹 교체율은 50.0%였다. 16명 중 LS전선, 가온전선, LS엠트론 등의 계열사에서 8명의 새 얼굴이 등장했다. 이어 신세계(45.5%), GS(44.4%), SK(39.0%), 삼성(37.0%), 한화(36.8%), KT(36.4%) 등의 교체율이 비교적 높았다. 이에 반해 20개 그룹은 3분의 2 이상을 유임시키거나 대표이사를 교체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은 계열사 8곳의 대표이사 13명을 교체 없이 그대로 유지했다. 한진(10명), 효성·동부(8명), KCC·현대(4명), 동국제강(3명), 대우건설·S-Oil(1명) 등의 대표이사도 자리를 지켰다. 11개 그룹은 3분의 2 이상을 유임시켰다. OCI는 계열사 8곳의 대표이사 14명 중 단 1명(7.0%)만 교체했다. 황도환 삼광글라스 대표가 이도행 대표로 교체됐다. 미래에셋도 총 8명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장부연 대표이사를 김미섭 대표이사로 교체해 1명(12.5%)만 새롭게 앉혔다. 현대중공업그룹도 7명 중 1명(14.3%)을 교체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 대표이사가 하경진 대표이사 자리를 메웠다. 롯데는 25명 중 4명(16.0%), 금호아시아나는 6명 중 1명(16.7%)을 신규 선임해 교체율이 10%대에 불과했다. 현대차(20.0%), 대림(25.0%), CJ(29.4%), LG(31.6%), 두산·영풍(33.3%) 등이 3분의 2 이상을 유임시켜 경영 안정을 기했다. 퇴임 대표이사 100명은 대부분 기본 임기 이상을 채웠다. OCI의 퇴임자 임기가 7년으로 가장 길었고 GS(5.9년), LG(5.4년), 두산(4.9년), 한화(4.4년), LS(4.4년), 금호아시아나(4.0년) 등 4년 이상 재임한 그룹이 7곳이었다. 대림(3.9년), 신세계(3.3년), 대우조선해양(3.2년), 롯데(3.0년)도 3년 이상이었다. 반면 삼성(2.9년), 현대차(2.8년), 현대중공업(2.7년), SK(2.6년), KT(2.6년), 미래에셋(2.5년)은 3년 미만으로 평균보다 짧았다. CJ(1.9년), 포스코(1.8년), 영풍(0.5년)은 2년을 채우지 못했다. 퇴임 대표이사 100명은 대부분 기본 임기 이상을 채웠다. OCI의 퇴임자 임기가 7년으로 가장 길었고, GS(5.9년), LG(5.4년), 두산(4.9년), 한화(4.4년), LS(4.4년), 금호아시아나(4.0년) 등 4년 이상 재임한 그룹이 7곳이나 됐다. 대림(3.9년), 신세계(3.3년), 대우조선해양(3.2년), 롯데(3.0년)도 3년 이상이었다. 반면 삼성(2.9년), 현대차(2.8년), 현대중공업(2.7년), SK(2.6년), KT(2.6년), 미래에셋(2.5년)은 3년 미만으로 평균보다 짧았다. CJ(1.9년), 포스코(1.8년), 영풍(0.5년)은 2년을 채우지 못했다.

2016-02-17 09:35:1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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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朴 대통령 연설 공감"…민생법안 입법 촉구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북한의 도발 속 국민 단합을 강조한 것이라며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경제활성화법 등 민생 법안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경련 측은 이날 대통령 국회연설에 대한 논평에서 "개성공단 중단조치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유발된 안보위기에 대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대통령의 연설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계도 안보 없이는 경제도 없다는 인식하에, 국민과 정부와 함께 안보 위기를 해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도 경제활성화법과 민생법안이 지체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총도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헌법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정치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단합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영계는 어려운 국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국회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최우선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논평을 통해 "경제계는 북한의 핵개발 저지에 대한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표명을 적극 지지한다"며 "경제계는 북한리스크가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흔들림 없이 경영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울러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가경제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제관련 입법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국무역협회도 "개성공단 폐쇄는 국가 전체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강했던 만큼 우리 정부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국회는 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같은 민생 법안의 입법이 하루 빨리 달성될 수 있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대해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정부 정책이였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입주기업의 투자보전과 경영정상화, 특히 손실발생에 대한 정부차원의 별도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개성공단 124개 입주기업과 5000여 협력기업의 경영활동이 정상화되고 관련 10만여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세심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법 등 경제활성화법의 조속한 입법이 이뤄져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02-16 13:54:4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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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감소·내수부진에도 대기업 취업문 작년 만큼 열린다

[메트로신문 정은미·오세성·채신화 기자] 대기업들의 채용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출은 물론 내수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기업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채용을 통해 청년 구직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약 1만4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해도 이와 비슷한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신규 채용 인원을 취합해 봐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채용 규모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5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1만여 명을 뽑는다. 인턴과 경력직, 공채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은 인턴이나 경력직도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1만명 이상이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고 보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2020년까지는 5년간 총 6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으로 장기 계획을 세우고 신규 채용을 하고 있다"며 "장기 계획에 따르면 올해 그룹 전체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많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신입 및 경력 사원 등을 포함해 8000여명을 뽑은 데 이어 올해에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한다. SK그룹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정부의 청년 고용 활성화 정책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인원인 8000여명을 신입·경력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올해 대졸 1000명을 포함해 신입사원 4100명과 경력사원 5100명을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말 한화그룹 전체 임직원 수 4만495명의 12%에 이르는 것이다. GS그룹은 올해 지난해 3600명보다 200명 늘어난 3800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졸공채는 1140명이다.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이 16일부터 올해 140여명의 정규직 신입 행원을 모집하며 상반기 채용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의 채용 분야는 수신업무를 담당하는 예금팀 전담행원인 개인금융 서비스 직군이다. 해당 직군 외에는 채용 인원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우리은행의 채용 규모는 총 400명이다. 이 밖의 시중은행들은 2월 말 이후 채용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3월 신입 행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신한은행은 일반직, 고졸특성화직군 등을 포함해 총 850명을 채용했다. KB국민은행은 다음 주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정규직만 420명 가량 채용했다. IBK기업은행도 2월 말에서 3월 초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며, 지난해 500명 가량 채용했다. NH농협과 KEB하나은행은 5~6월 중으로 채용 공고를 낼 계획이다. NH농협은 지난해 644명, KEB하나은행은 신입만 500명 가량 채용했다. 한편 채용시장에도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라 극심한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7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해 정규직 채용 시장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지난해보다 1.1% 늘어난 1만9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반면 중견기업은 1496명, 중소기업은 876명으로 각각 작년보다 14.8%, 26.0% 줄어든 채용을 밝히면서 기업 규모에 따라 올해 채용 계획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좋지 않지만 정부의 청년 고용난 해소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채용을 조금이라도 늘리는 방향으로 계획하지만 중견·중소기업은 올해를 생존 시기로 보면서 신규 채용을 기피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6-02-15 20:10:43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