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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4년만에 무배당 결정

SK이노베이션이 34년만에 무배당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37년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서린동 SK본사 3층 SUPEX홀에서 제8차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철길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 ▲지난해 2313억원 영업적자에 따른 무배당 결정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주총을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구자영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선제적이고 자발적 위기극복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락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37년만에 대규모 적자를 시현했다"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과 미국발 셰일 혁명이 촉발한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변화 물결 속에서도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생존조건 확보를 위해서는 사업조직별로 추진되는 위기대응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사업별로 유가, 마진, 시황 등 주요 변수의 추가악화 예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실행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들이 어떤 경우에도 가치창출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구 부회장은 "선택과 집중, 올해 사업구조를 재평가하고 포트폴리오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철저히 재점검해 명확한 기간을 두고 실행하겠다"며 "자산항목들을 수입성과 효율성 기준으로 재분석하고 평가해 개편할 것이며 부채비율 축소화 및 유동성 확보하고 신용등급 회복하는 등 재무구조를 확실히 개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또 김대기(59) 전 청와대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한민희(63) 카이스트 경영대학 학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으며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보다 30억원 줄어든 120억원으로 승인했다.

2015-03-20 11:24:21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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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채용,오늘 오후 5시 마감 10만명 몰릴듯 …지원 횟수 제한 폐지 SSAT응시 자격은?

삼성채용,오늘 오후 5시 마감 10만명 몰릴듯 …지원 횟수 제한 폐지 SSAT응시 자격은? 삼성그룹이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2015년 상반기 대졸신입사원(3급) 공채 지원서 접수가 20일 오후 5시 마감된다. 마감일 현재 지원자 접수가 10만 명이상 몰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LG그룹도 이에 앞서 오후 4시에 공개채용 서류 접수가 마감돼 취업 준비생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해 지고 있다. 삼성그룹의 채용 대상은 16개 삼성그룹 계열사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상사·건설 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패션·리조트/건설,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전자판매 등이다. 지원 자격은 2015년 8월 이전에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대학생으로, 올해 7∼8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전 학년 학점 평균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이고,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과 같은 영어회화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이전 채용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 동일 계열사 지원 횟수 제한을 철폐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과거에는 동일 계열사에 3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횟수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지원자의 폭발적인 증가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 계열사 지원 횟수 제한을 뒀는데 이번에는 직무적합성검사를 도입하는 새 채용제도를 전면 시행하기 이전에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고려해 횟수 제한을 없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에세이를 먼저 제출하도록 했다. 삼성은 "과거에는 채용 필기시험인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합격자에 한해 에세이를 제출했으나, 이번에는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에세이를 함께 제출하도록 변경했다"며 "SSAT 합격자 발표 후 이르면 2∼3일 이내에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에세이 작성 시간이 부족하다는 기존 지원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지원자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에세이를 먼저 제출받기로 한 것"이라고 선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채용에는 직무적합성평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삼성은 "이번에는 모집공고를 통해 안내한 지원자격 요건에 부합하면 SSAT에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 채용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그룹은 12일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에 게시했다.

2015-03-20 11:24:16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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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리 눈덩이…비자금 이어 분식회계 정황 포착

포스코건설의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에 이어 국내에서도 수백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이 포착됐다. 19일 재계 및 법조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확인한 검찰은 국내에서도 5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파악하고 있다. 포스코는 경북 포항의 파이넥스 공장을 짓는데 1조600억원, 연구 개발비로 550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 2007년에 지어진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은 자연 상태의 가루 철광석과 유연탄을 철로 만드는 곳이다. 이같은 파이넥스의 석탄처리 기술개발 과정에서 포스코그룹의 고위간부가 지난해 초 5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했다는 정황이 제기됐다. 포스코 현직 경영진은 특허기술인 파이넥스 공법 연구개발 과정에서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내부고발자 보고도 고의로 묵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분식회계를 발견한 내부감사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이를 상부에 보고했는데, 사측은 오히려 이들을 대기발령 시켰다는 것이다. 검찰은 분식회계와 회사차원의 은폐했다는 진술을 포스코 직원들로부터 확보하고, 담당 간부를 소환해 이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포스코건설 베트남법인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포스코그룹 전반의 경영비리와 MB정부 실세까지 올라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MB정부 실세들의 지원을 받은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재임 동안 진행한 그룹 계열사들의 인수·합병 과정과 비자금 조성 경위를 검찰이 쫓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 협력업체들이 비자금 조성 창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 검찰은 흥우산업 등 협력사들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통해 자금의 흐름을 추적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흥우산업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려 40억원대 리베이트를 챙겨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사고 있다. 조만간 검찰은 흥우산업 이철승 대표를 소환해 비자금 조성 경위와 사용처를 확인하는 한편 흥우산업이 포스코건설의 국내 공사에 참여하면서 비자금 조성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후 정 전 회장과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 당시 최고경영층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2015-03-19 18:03:46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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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채용 내일(20일) 마감, 횟수 제한 폐지…SSAT응시 자격은?

삼성채용 내일(20일) 마감, 횟수 제한 폐지…SSAT응시 자격은? 삼성그룹이 11일부터 2015년 상반기 대졸신입사원(3급) 공채 지원서 접수가 내일 20일 오후 5시 마감된다. 채용 대상은 16개 삼성그룹 계열사로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상사·건설 부문,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패션·리조트/건설, 호텔신라,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전자판매 등이다. 지원 자격은 2015년 8월 이전에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대학생으로, 올해 7∼8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또한 전 학년 학점 평균이 4.5점 만점에 3.0 이상이고,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과 같은 영어회화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12일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해하는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채용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에 게시했다. 이번 채용에서는 이전 채용과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눈에 띄는 것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 동일 계열사 지원 횟수 제한을 철폐한 것이다. 삼성그룹은 "과거에는 동일 계열사에 3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횟수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횟수 제한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지원자의 폭발적인 증가 등의 부작용을 고려해 계열사 지원 횟수 제한을 뒀는데 이번에는 직무적합성검사를 도입하는 새 채용제도를 전면 시행하기 이전에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고려해 횟수 제한을 없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에세이를 먼저 제출하도록 했다. 삼성은 "과거에는 채용 필기시험인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합격자에 한해 에세이를 제출했으나, 이번에는 입사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에세이를 함께 제출하도록 변경했다"며 "SSAT 합격자 발표 후 이르면 2∼3일 이내에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에세이 작성 시간이 부족하다는 기존 지원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지원자들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에세이를 먼저 제출받기로 한 것"이라고 선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삼성은 이번 채용에는 직무적합성평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삼성은 "이번에는 모집공고를 통해 안내한 지원자격 요건에 부합하면 SSAT에 응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 채용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2015-03-19 15:45:28 하희철 기자
윤상직 "2020년까지 1조원 집중 투자로 공장 스마트화 주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202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1만개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마치고 가진 합동브리핑에서 "제조업 분야에 스마트 생산방식이 확산되도록 장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조업 분야에 스마트 생산방식을 적용,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나선다는 것이다. 윤 장관은 "올해 중 전자·자동차·중공업·철강 등 8대 업종별, 주요 10개 대표기업 주도로 기획·설계, 생산, 유통, 물류 등 제조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협력사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풀뿌리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도화된 스마트 공장 구축에 핵심이 되는 빅데이터,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사물인터넷(IoT) 등 8대 스마트 제조기술을 조속히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투자를 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이와 관련, "특히 연내 제조 IoT 투자펀드 300억원 조성 등을 통해 8대 스마트 제조기술의 상용화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무인항공기, 스마트 자동차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2017년 150억달러 신규 수출을 달성하는 등 창조경제 대표 신산업을 조기에 창출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시장수요가 검증된 무인기 등에 올해 604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집중적 R&D지원을 추진하겠다"며 "또 독일, 프랑스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 전략적 공동기술 개발, 기술사업화를 위해 4조10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동력 펀드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3-19 14:33:41 송정훈 기자
무협, '한·호주 FTA 활용 수출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1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 호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12일 한·호주 FTA가 발효됨에 따라 양국 수출 상위품목 대부분의 관세가 즉시 철폐됐다. 또 일본, 중국 등 수출 경쟁국에 앞서 호주 시장을 조기 개방함으로써 호주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역협회의 한·호주 FTA 전문 김은경 관세사와 브렛 쿠퍼 주한 호주대사관 무역대표부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한-호주 FTA 상세 내용 ▲FTA 활용에 필요한 원산지증명 방법 ▲호주시장 트렌드와 구체적인 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승용차, 자동차 부품, 기계, 타이어, 가전제품 등 우리나라의 대 호주 수출 주요품목의 관세 양허계획과 식품, 화학제품, 가죽제품과 같은 향후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실질적인 FTA 활용 전략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한·호주 FTA 발효로 본격적인 대 호주 수출증가가 기대된다"며 "세미나와 설명회를 통한 정보제공과 상담회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3-19 11:44:52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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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기차 사업 진출 '부르릉'...삼성·애플과 경쟁

LG그룹이 스마트 전기차 사업 진출을 눈앞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재계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LG는 최근 그룹차원에서 스마트카 사업진출과 관련, 사업타당성 평가를 마쳤다. 사업진출 일시를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의 한 관계자는 "LG가 전기차 사업지출 타당성 평가에서 수익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들었다"며 "어떤식으로든 완성된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관련 평가에선 각 계열사로 흩어져 있는 개발과 제조 역량을 한데 묶어 조율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기차 배터리 사업 관련 안정적 수요가 확보됐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사업수익성이 있겠느냐가 중요한 사실이고 LG는 삼성 못지 않은 완성차(스마트카)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LG는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스마트카 생산라인을 이미 갖췄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한 예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최근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18.4kWh 용량의 배터리 셀을 전기차 볼트에 장착해 에너지 축적 능력을 배가했으며, 기존 배터리 셀(288개)을 192개로 획기적으로 줄여 차량 중량을 9.8kg 감소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한편, 배터리 팩을 차량 하부에 장착해 최적의 무게중심을 구현했다. LG화학은 스마트카 배터리 셀과 모듈을 만들면 LG전자는 배터리팩으로 완성을 한다. 특히 LG전자 내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운전지원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카 계기판 등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고 LG이노텍은 모터나 센서 등을 만든다. LG CNS는 스마트카 충전 솔루션을 생산하고 LG하우시스는 차량의 각종 내외장재와 원단을 공급하는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카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스마트카 시장을 지배하는 독자적인 스마트 운영체제(OS)를 만들고 시장을 점유할 수 있느냐다. 업계에선 삼성은 타이젠을 통해 OS는 선점했지만 차량 조립공정 등을 운영체제와 맞물려 수직일관화 시키고 생산공정을 갖춰 시판하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 자동차 사업과는 달리 스마트카는 차체조립보다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OS에 담길 인포테인먼트(차안에서 스마트폰 기능을 이용)나 텔레매틱스(자안에서 위치추적, 인터넷 접속, 원격 차량진단, 사고감지 등 이용) 같은 기술력이 시장을 지배할 무기가 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서로 근소한 기술력의 차이가 있지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독자적인 OS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스마트카 사업의 미래가 달렸다"고 말했다. 한편 LG 관계자는 스마트카 사업 진출과 관련, "친환경자동차든 스마트카 사업분야든 완성차는 하지않을 것"이라며 "부품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19 06:00:00 송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