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2015년 임원인사…구자균 부회장, 회장승진
LS그룹(회장 구자열)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회장 1명, 부회장 2명, 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4명, 상무 12명, 이사 신규 선임 11명 등 36명이 승진했다. 승진폭이 소폭 상승한 것은 지난해 승진이 최소화된 점을 고려하고, 조직분위기 쇄신과 미래준비 등을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S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대내외 경영상황을 고려해 승진을 고사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과 구자은 LS전선 사장을 회장과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구자균 회장은 2008년 LS산전 대표이사 CEO 취임 이후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 초고압 직류송전(HVDC)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구자은 부회장은 LS전선의 경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해저/초전도케이블 등 핵심사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해외 수주 등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또 트랙터, 전자부품 사업 등을 그룹의 미래전략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LS엠트론을 사업부문으로 승격시키고, 구자은 부회장을 엠트론 사업부문 부회장 겸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LS그룹은 기존의 전선/산전/동제련/E1 4개 사업부문에, 신설된 엠트론 사업부문을 추가해 총 5개 사업부문 체제로 변화한다. 이밖에 2008년 지주회사 체제전환과 그룹 성장을 이끈 이광우 ㈜LS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지주회사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주회사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를 영입키로 했다. 특히 L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급 이상 경영후계자들을 발탁하여 중책을 맡겼다. 우선 이광원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LS엠트론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윤재인 전무와 명노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LS전선의 사업총괄 대표이사와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각자 대표)로 선임해 경영관리 효율을 꾀하기로 했다. 이익희 JS전선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LS엠트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게 됐고, 장균식 예스코 전무와 김연수 LS I&D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무 승진자는 김영훈, 박희석, 구본혁(이상 LS-Nikko동제련), 공준호(대성전기) 등 4명이며, 상무 승진자는 이헌상(LS전선), 김기형, 오재석, 이진, 구본규(이상 LS산전), 백진수(LS-Nikko동제련), 정창시(예스코), 최창희, 심현석(이상 LS I&D), 정충연(LS메탈), 이성구(대성전기), 이장호(LS네트웍스) 등 12명이다. 박현득, 이승찬, 정병관(이상 LS전선), 어승규(LS산전), 정용석(LS-Nikko동제련), 구기본, 박기형, 이기택(이상 LS엠트론), 김남극, 지대호(이상 대성전기), 최정호(LS네트웍스) 등 11명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편 LS그룹은 임원인사와 함께 개별 회사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 그룹 차원의 사업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기 위해 주력 계열사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전환배치했다. LS 관계자는 "2015년에도 경영환경 측면에서 저성장과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영체질을 개선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헤쳐나감과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