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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외 실적 부진 SK...계열4사 사장 다 바꿨다

SK그룹이 9일 사장단을 대거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4개 주력 계열사의 사장이 바뀌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주력 사업인 정유 부문이 올해 심각한 부진에 빠진데다 SK하이닉스 외에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SK는 9일 관계사별 이사회와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2015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의장후보추천특별위원회와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는 김창근 의장을 '따로 또 같이 3.0' 체제 2기 의장으로 재추대했다. SK이노베이션 사장에 정철길 SK C&C 사장이, SK텔레콤 사장에는 장동현 SK플래닛 COO가, SK네트웍스에는 문종훈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이, 그리고 SK C&C 사장에는 같은 회사의 박정호 부문장이 각각 이동, 승진 보임됐다. SK에너지는 정철길 이노베이션 사장이 겸직한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국내사업 위주였던 SK C&C의 사업구조를 글로벌 사업구조로 바꾸고 기업가치를 크게 성장시킨 바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정보통신 업계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유·무선 통신업이 갖고 있는 성장정체 위기를 돌파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ICT 성장전략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또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을 맡아 창조경제 프로젝트 발굴과 이를 위한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SK M&C와 워커힐 사장 경험을 살려 SK네트웍스의 경영정상화를 마무리하고 사업모델의 업그레이드를 이끌 전망이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개발 경험을 갖고 있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ICT를 통한 강력한 성장을 모색할 적임자라고 SK는 설명했다. 아울러 SK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승진 30명, 신규선임 87명 등 총 117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예년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대부분 관계사에서 임원 승진규모가 축소돼 성과주의 인사 기조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주력 관계사의 세대교체를 보완하고 혁신과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그룹 내 최고경영진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에 보임했다. 전략위원장에는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글로벌성장위원장에는 유정준 SK E&S 사장, 윤리경영위원장에는 하성민 현 SK텔레콤 사장, 동반성장위원장에는 현 동반성장위원회 상임위원인 이문석 사장이 보임됐으며 통합사무국장에는 지동섭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이 보임됐다. 인재육성위원장(김창근 의장 겸임)과 커뮤니케이션위원장(김영태 사장)은 유임됐다.

2014-12-09 14:15:32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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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이라크 현장서 첫 경영복귀 업무

김승연 회장, 이라크 현장서 첫 경영복귀 업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라크 공사현장에서 첫 경영복귀 업무에 돌입했다. 김승연 회장은 7~9일 한화건설이 시공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을 둘러보고, 한화건설과 협력업체 임직원 및 제3국 근로자를 격려했다. 또 방문 기간 중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사미 알 아라지 의장과 추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이 김 회장의 이라크 방문소식을 듣고 예정에 없이 비스마야 현장을 방문해 이뤄졌다. 김 회장의 이라크 방문은 지난 2012년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추가수주 협의를 위한 누리 알 말리키 전 이라크 총리 예방에 이어 2년5개월만이다. 김 회장의 이라크 방문에는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등이 동행했다. 현지에서는 지난 10월 한화건설로 입사한 김동선 매니저도 해외 출장 중 현지에서 합류했다. 김 회장은 8일 점심(현지시간) 직원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했고, 저녁에는 한화건설과 협력업체 임직원 전체와 외국인 근로자 대표를 초대해 만찬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역만리 타국에서 대한민국 건설사의 '위대한 도전'을 이어가는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현장 임직원의 건강과 안위를 그 무엇보다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테크윈 등 삼성계열사와 빅딜에 대한 소회도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그룹이 획기적인 M&A를 성사시키며 대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방산과 석유화학 등 주력 사업분야에서 삼성의 새로운 가족과 함께 세계 톱 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자"며 "한화건설도 더 큰 역사를 이루어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겠지만 건강하게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협력사 임직원의 도움이 절대적이고, 한화는 '함께 멀리'의 동반자 정신으로 대 역사를 함께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14-12-09 12:16:04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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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색 이웃사랑 캠페인 '가슴뭉클'

삼성그룹이 연말을 맞아 3색(色)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탁하고 임직원과 회사가 '매칭 그랜트'를 통해 620억원을 조성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룹 SNS 채널에서는 '따뜻해유(油)'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삼성은 9일 '2014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우리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기업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500억원의 성금을 3년간 지속해서 기탁하고 있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를 포함해 누적 기탁금은 총 37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 현재까지는 500억 원을 기탁하는 등 성금을 지속 확대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또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율도 2011년 74%에서 올해 88%까지 크게 늘었다. 그 결과 조성 기금도 매년 증가해 올해는 620억원의 성금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2011년부터 250억원의 성금을 본격 조성한 이래 2012년 350억원, 2013년 590억원, 올해 620억원 등으로 꾸준히 성금을 확대해 왔다. 올해까지 조성된 누적 성금은 1810억원에 달한다. 이밖에 삼성은 그룹 SNS 채널에서 캠페인 내용에 소셜미디어 팬들이 참여(좋아요, 리트윗, 댓글 등)한 수치만큼 500원씩 적립해 저소득층 공부방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난방비를 기부하는 '따뜻해유(油)' 소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12년에는 4만7000명, 2013년에는 9만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0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17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는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설 방침이다.

2014-12-09 10:51:07 박성훈 기자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 154개로 역대 최다…산자부·코트라 선정

정부가 국내 68개 기업의 59개 품목을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8일 코엑스에서 300여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41개사의 33개 품목이 세계시장에서 현재 점유율 5위권에 드는 '현재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향후 5년 안에 5위권에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일류상품'으로는 27개사 26개 품목이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정보기술(IT) 부품 분야가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기기·의료용품 10개, 정밀화학·의약품 6개, 섬유·석유화학 5개 등 순이었다. 기존 일류상품에 선정됐던 품목 중 37개는 재심사 결과 요건 미달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세계일류상품 수는 지난해 639개에서 661개로 22개 늘었고 생산기업 수는 727개사에서 751개사로 24곳 늘어났다. 동운아나텍의 모바일용 자동초점 구동IC와 대양전기공업의 선박용형광등기구 등이 포함됐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품목은 149개에서 154개로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은 88개로 57.1%의 비중을 점했다. 현재일류상품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은 321개로 67.4%의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품목 다양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코트라는 해외마케팅을 전담 지원한다.

2014-12-08 21:56:58 김현정 기자
내년 해외직구 증가로 택배업 호황 예상

내년에는 해외직구 증가로 택배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 물류담당 임원, 학계·연구소 전문가 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물류시장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0%가 '내년 물류경기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보다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은 28.0%였고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1.0%로 집계됐다. 경기가 가장 좋을 물류업종으로 전문가들은 '택배'(76.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창고·보관'(41.0%), '3PL'(35.0%), '항공운송'(35.0%), '포워딩'(32.0%), '육상운송'(26.0%), '해상운송'(24.0%) 등을 차례로 꼽았다. 대한상의는 "택배업의 경우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시장의 확대, 해외직구 증가, 경기불황기에 따른 알뜰 소비족 증가로 계속 높은 수준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물류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로는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 변동'(43.0%)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소비 등 국내 경기 회복세'(40.0%), '환율 변동'(34.0%), '해외 신흥국의 성장률'(24.0%), '물류기업 간 경쟁심화'(18.0%), '대형물류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17.0%), '유가 변동'(15.0%), '물류부문 규제'(14.0%) 등이 이슈로 꼽혔다. 물류기업이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해야할 과제로는 '기존 물류서비스 외에 다양한 부가가치 수익모델 발굴'(52.0%), '중국, 베트남 등 신규해외시장 진출'(37.0%),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34.0%) 등이 꼽혔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국내 물류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최근 물류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해외직구, 역직구시장을 공략하고 옴니채널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중국, 베트남 등 신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야 한다"며 "아울러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최신 물류기술을 도입해 물류효율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4-12-08 11:39:44 박성훈 기자
"반도체, 디스플레이도 곧 중국에 추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도 중국에 밀릴 가능성 크다." 여전히 중국보다 앞서고 있지만 언제 추월을 허용할 지 모르는 산업군도 적지 않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리나라 10대 수출품목을 8개 산업으로 재구성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중심으로 중국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은 10년 전이나 2013년이나 여전히 중국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앞으로 중국의 위협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중국 반도체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가 자체 투자여력이 미흡한 자국 반도체 기업 육성을 위해 1200억위안(약 20조7540억원) 달하는 국부펀드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웨어러블·사물인터넷·자동차 등의 차세대 분야에서 늘어날 반도체 수요물량에 적시 대응해 세계시장 선도자로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디스플레이산업도 마찬가지다. 양국의 최근 5년 간(2008~2013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5.6%에 그쳤으나 중국은 29.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중국 정부가 BOE, CSOT 등 자국 LCD패널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LCD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부터 6세대 이하 LCD 유리기판 관세율을 4%에서 6%로 인상하는 등 자국 LCD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에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과 정유산업의 경우 조강 생산량과 석유 정제능력을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분석할 때 2003년에 이미 중국이 한국을 추월했다. 문제는 지난 10년 간 그 격차가 훨씬 많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중국의 철강산업은 10년 사이에 세계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2003년도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2.9%이지만 2013년에는 이에 2배가 넘는 48.5%의 점유율을 보인 반면 우리나라는 같은 기간 세계시장 점유율이 4.8%에서 4.1%로 감소했다. 특히 중국산 철강재는 우리나라 내수시장에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철강재의 원산지가 표기되지 않는 우리나라의 제도적 미비로 철강재 부문 대중 무역수지는 2003년 약 27억달러 흑자에서 2006년 적자전환 이후 2013년까지 계속 적자(34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유산업 또한 중국의 양적 성장이 눈부시다. 석유 정제능력을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국은 2003년 6.6%에서 2013년에는 약 2배 늘어난 1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2.8%에서 0.2%p 늘어난 3.0%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주력산업이 중국에 따라잡히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FTA 체결은 중국의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주력산업을 다시 구출할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4-12-08 11:11:29 박성훈 기자
한국 6대 대표산업 모두 중국에 밀려

우리나라의 대표 산업 상당수가 중국에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정유, 철강 등 6대 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중국에 뒤처졌다. 이들 분야는 우리나라가 많이 앞선 것으로 평가됐지만 최근 역전을 허용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리나라 10대 수출품목을 8개 산업으로 재구성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중심으로 중국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스마트폰은 지난 2분기 판매량 기준 우리나라가 중국에 1.2%p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레노버·샤오미 등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기업 9곳의 세계시장 점유율 합계와 우리나라 삼성·LG의 세계시장 점유율 합계를 비교한 결과 중국은 31.3%, 우리나라는 30.1%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고가 제품군에서는 애플 아이폰의 인기가 여전하고 중저가 제품군에서 가격경쟁력과 기술력까지 겸비한 중국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들이 자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산업은 중국 기업이 생산한 차들만 따로 집계한 결과 2009년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에 우리나라는(337만대·5.4%) 46만대 차이로 중국(291만대·4.7%)보다 우위였지만 2009년에 243만대 가량 격차를 보이며 역전됐다. 이후 2013년 우리나라의 생산량은 863만대(9.8%), 중국은 1097만대(12.5%)로 조사됐다. 업계 전문가는 "우리나라는 해외 생산으로 세계 점유율을 9%까지 확대했으나 정체기에 접어든 반면 중국은 내수를 기반으로 해외메이커의 기술을 빠르게 습득해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에틸렌 생산능력을 국가별 세계시장 점유율 비교 기준으로 사용하는 석유화학산업은 2003년 우리나라 585만t(5.34%), 중국 578만t(5.27%)으로 우리나라가 약간 우세를 보였으나 2004년 중국이 역전한 이후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835만t(5.4%), 중국 1876만t(12.2%)으로 1041만t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의 10년 간 연평균 증가율은 우리나라 3.6%, 중국 12.5%를 기록했다. 조선·해양산업에서도 중국은 이미 우리나라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수요 진작과 금융지원으로 조선·해양시장 3대 지표인 수주량·건조량·수주잔량 전 부문에서 모두 세계 1위(2013년)를 기록했다.

2014-12-08 11:01:16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