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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전방위적으로 확대"…韓·中 기업인 한 목소리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않은가"(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대한상공회의소와 KOTRA가 공동으로 4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국의 인문·문화를 대표하는 인물인 공자의 말을 인용하며 한국을 방문한 중국 경제사절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 단계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원-위안화 직거래 기반 마련과 조속한 한중 FTA체결 합의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양국 정부의 노력이 조속히 결실을 맺어 양국 기업이 더 많은 상호투자와 교역 확대를 이끌어내고, 양국의 내수 발전과 산업 고도화가 더 빨리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기업인은 중국기업인과 협력해 기업인으로서 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1부에 이어 열린 2부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의 양국 기업인이 수교 이후 22년간 양국 투자와 무역 교류 현황을 되새겨 보며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것을 다짐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를 창립한 리옌홍 회장은 '기술혁신을 통한 아시아 신시대 창조'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세계 인터넷의 중심이 한국과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최대의 인터넷 시장을 보유한 중국과 선진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예리함이 쇠라도 끊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이인동심 기력단금(二人同心 基力斷金)'을 언급하며 "양국이 시진핑 주석 방한을 계기로 더욱 협력해 인터넷 발전을 통해 미래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리 회장은 포브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바이두 회사는 2014년 밀워드브라운에서 글로벌 브랜드 기업가치 100대 순위 중 25위에 뽑힌 중국 최대 IT회사다. 2부 포럼에는 리옌홍 회장 외에 중국측 연사로 정부와 민간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포럼에 참석해 행사에 무게감을 더했다.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류톈쉰 국장과 옌타이시 멍판리 시장 등이 정부쪽 연사로 참여했고, 민간 기업 대표로는 중국은행 톈궈리 동사장과 바이두 리옌홍 회장, 정타이그룹의 난춘후이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섰다. 중국 최초 은행이자 5대 상업은행으로 포춘 500대 기업인 톈궈리 중국은행 동사장은 위안화 허브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양국의 협력이 지역 금융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위안화 국제화에 한국과의 공조가 핵심 과제임을 역설했다. 한국측 연사로는 1994년 중국 심양 진출을 시작으로 20년간 중국사업을 전개하는 아모레 퍼시픽이 중국진출경험담과 중국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중국시장에서 K-Beauty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아모레는 성장의 비결로 '중국 고객의 피부 니즈에 적합한 제품 개발'과 중국직원 비율이 89%에 이르는 현지화 전략, CSR 활동 등을 중요 성공 요인으로 설명했다. 한류의 후광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아모레 퍼시픽은 올해 상해 생산연구기지도 신축할 예정으로 현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부 포럼에 앞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서는 LG화학과 난징시 인민정부 간에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밖에도 포스코와 충칭강철그룹, SK와 정웨이그룹, SKC와 TCL 등 양 기업 간에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가 간 비즈니스 포럼 사상 최대 규모인 450여명의 한·중 기업인이 참석했다.

2014-07-04 18:00:58 김태균 기자
금속산업 사용자협회·노조 중앙교섭 결렬

금속산업 사용자협회·노조 중앙교섭 결렬 노조 "찬반투표 거쳐 22일 파업"…사용자協 "불법파업 엄정대처"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속노조간 중앙교섭이 결렬됐다. 금속노조는 오는 14일∼16일 찬반투표를 거쳐 22일 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금속노조측의 동맹 파업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민영화 계획 폐기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불법파업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경총은 4일 성명을 내고, 금속노조가 △금속산업 최저임금 시급 6700원으로 인상 △통상임금 확대 △실 노동시간 52시간 제한 및 월급제 전환 △생산공정 및 상시업무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 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특히 모든 사업장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통상임금의 요건을 정한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는 것이며 현재 통상임금 관련 교섭을 진행중인 사업장의 노사관계를 혼란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금 등 근로조건 후퇴없이 주간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라는 요구는 실질적인 임금인상 요구에 지나지 않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저조한 노동생산성을 고려하지 않은 요구라고 설명했다. 경총은 또 기존 생산공정 및 상시업무에 사용하는 사내하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요구는 사용자의 고유권한인 인력채용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는 22일 예정된 금속노조의 파업은 건설노조, 보건의료노조 등과 함께하는 동맹파업으로 민주노총의 7월 하투(夏鬪)에 참여하기 위해 기획된 파업이라며 민주노총은 이번 동맹 파업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민영화 계획 폐기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파업은 목적상 불법이 있어 절차를 준수해도 불법파업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이에 따라 정부는 금속노조가 참여하는 22일 민주노총 동맹파업이 불법파업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불법행위 발생시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노조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는 지난 1일 10차 중앙교섭을 열었지만, 노조측은 이날 중앙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측은 사용자협의회가 지난 수차례 교섭과 마찬가지로 "통일된 안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진전한 안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용자협의회는 10차 교섭에서 '금속산업최저임금 시급 5600원(월 통상임금 127만1200원)으로 인상' 안만 제출했고, 통상임금 확대 및 노동시간-임금체계 개선, 상시업무 정규직화 세 가지 요구안에 대한 추가제시안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전규석 노조 위원장은 "더 이상 교섭은 무의미하다. 오늘 교섭을 끝으로 중앙교섭 결렬을 선포한다"며 "노조는 예정대로 2일 중앙위원회의를 통해 투쟁 국면으로 전환하고 쟁의 일정을 확정하겠다. 노조는 요구안 관철을 위해 총력투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2014-07-04 12:12:46 김태균 기자
대한상의-중국 상무부, '韓·中 산업협력 교류회' 개최

대한상의-중국 상무부, '韓·中 산업협력 교류회' 개최 IT·서비스·부동산 분야 실질적 경제협력 방안 모색 한·중 FTA 조속 추진, 산업표준 통일화 주장 제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계기로, 4일 오후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한국과 중국의 기업인 220여명이 만나 산업협력 교류회를 갖고 양국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은 4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중 기업 실무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韓·中 산업협력 포럼 및 기업인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개최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실무차원의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한국 방문에 동행한 중국경제사절단이 대거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리우뎬신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사무국 국장을 비롯해 쑤보 신화롄 부동산 개발 회장, 짜오지홍 랴오닝 홍톈 부동산개발 회장, 우위에춘 지린성 주스 부동산개발 회장, 쏭야오 샹하이 스마오 부총재, 궈쉬엔삥 중샹 국제무역그룹 회장, 리유양강 화핑현 옌광 실업 회장, 첸지위엔 푸졘성 푸구이냐오 광업그룹 회장 등 중국의 부동산·무역·공업·광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120여명이, 한국측에서는 대·중소기업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류회에서 양국 기업 실무자들은 제조업, 서비스, 부동산 등 실질적인 산업분야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쑤보 신화롄 부동산개발 총경리는 37억뷰를 넘어서며 중국 방송가를 점령한 '별에서 온 그대'를 예로 들며 "글로벌 시대 국경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중국과 한국이 평화와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양국 기업이 사업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넓은 가슴으로 상생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인프라 건설과 부동산개발 현황'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이후 중국 부동산 시장이 붕궤할 것이라는 의견과 타이타닉호처럼 빙산에 부딪쳐 침몰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은 중국 도시화의 최종 매개체이자 가장 직접적인 수혜대상이 될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쑤보 총경리는 "중국 부동산은 이미 황금 시대를 지나 실버의 시대로 진입했다. 과거 과감한 투자만 하면 돈을 벌던 시대에는 사람들이 허리만 굽히면 금을 주울 수 있었지만 이런 시대는 이미 끝났다. 하지만 은도 귀금속의 하나라는 것은 분명하다"는 중국 부동산 업계의 거물 완커그룹 위량 총재의 말을 인용해 "실버시대로 진입한 중국 부동산 시장에는 여전히 성장여지가 충분하며, 안정적인 질적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측 주제 발표자로 나선 현대경제원 주원 수석연구원은 '한국 제조업 현황과 한중간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현재 한국 제조업은 IT·자동차를 대체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와 함께 중국·인도·아세안 등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신흥공업국과 경쟁할 것인지, 협력할 것인지 결단해야할 기로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국의 제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경제블록화에 대응해 한중 FTA를 조속히 추진하고, 한중간 경제협력 플랫폼 활용 확대를 비롯한 제도통합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양국간 산업표준을 통일하고, 산업재 생산 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들간 거래를 활성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산업교류회에는 산업연구원 측이 '한국 서비스 산업과 한중협력 방안'을, 딩넝 화웨이 기술유한회사 한국 사무실 대표가 '중국 전자산업 현황과 한중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양국의 산업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2014-07-04 09:59:44 김태균 기자
효성,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전시회서 신상품 공개

효성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및 원부자재 전시회 '파리모드시티 & 인터필리에르 201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글로벌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친환경 제품인 '크레오라 이지스카워'를 선보일 계획이다. '크레오라 이지스카워'는 원사 제조 과정에서 일반 스판덱스 대비 실리콘 오일의 함량을 줄인 제품이다. 이는 원단 생산시 불순물 제거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줄여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가공과정에서 원단에 남아있는 불순물에 의해 생길 수 있는 불량을 줄이고 색감을 선명하게 해줘 원단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 패션산업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컬러와 부드러운 촉감의 원단, 컴프레션(압박)이나 보정을 위한 기능성 원단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란제리, 일상복,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의류에 활용될 수 있다. 조현준 섬유PG장은 "효성은 차별화된 원단 및 의류를 찾는 고객사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며 "다양한 기능의 개발과 고품질 제품 공급, 고객지향적인 마케팅을 통해 효성은 시장의 트렌드를 먼저 이끌어 글로벌 No.1 브랜드의 가치와 인지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신제품인 '크레오라 이지스카워'를 비롯해 다양한 기능적 차별화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고내(高耐)염소성으로 수영복의 변질을 막아주는 '크레오라 하이클로' △원사 단계에서 염색이 가능해 원단의 색감을 깊고 선명하게 만들 수 있는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 ↑낮은 온도에서 가공이 가능해 친환경적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 등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원사(Fiber)'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세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기능적, 감성적으로 차별화된 원사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진행되는 'Star Fiber' 원사 포럼에 참가하고 'Fibers Conference'에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섬유 산업에서 50여 년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공유, 세계 패션 섬유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4-07-04 09:39:24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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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꿈없이 가슴 설레지 않고, 실천없이 세상 못바꿔"

구본무 회장 "꿈없이 가슴 설레지 않고, 실천없이 세상 못바꿔" "꿈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설레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LG가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원)생들이 연구분야 및 탐방국가에 대한 제약 없이 세계최고 수준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본무 LG 회장은 이날 "LG글로벌챌린저를 시작한 지 벌써 스무 해가 되었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 배우고, 창의적인 생각을 실현하려는 젊은 열정에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꿈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설레지 않고,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며 "현실의 어려움 속에 주저 앉지 말고, 열정과 패기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처음 선발된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20명을 포함해 35개 팀 140명의 대학(원)생들은 전국 100여 개 대학 2856명의 지원자 중 약 20:1의 경쟁률을 뚫고 인문사회·이공·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 이들은 여름방학기간 중 2주간에 세계 18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친다. LG는 해외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LG글로벌챌린저'는 탐방보고서 심사 후 6개 수상 팀 24명에 대해 졸업예정자들에게는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한다. 특히 올해는 'LG글로벌챌린저' 20주년을 맞아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부문'을 신설, 5개 팀 20명을 선발해 대한민국을 탐방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외국인 대학생들의 국적은 미국/중국/러시아/케냐/체코 등 16개 국으로 다양하다. LG관계자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발전된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적 우수성에 대해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 최고 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 올해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2014-07-02 13:45:57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