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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오늘 롯데그룹 인사 단행…신동빈 회장 체제 강화 되나

롯데그룹이 28일 주요 계열사 대표를 포함한 대규모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동빈 회장의 측근인 황각규 그룹 정책본부 국제실장(사장급)이 그룹 계열사를 총괄하는 운영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치현 그룹정책본부 운영실장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건설을 책임질 롯데건설 대표로 자리를 옮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임병연 그룹 미래전략센터장이 그룹 M&A 등을 총괄하는 정책본부 국제실장에 임명되는 등 신동빈 회장의 친정 체제가 강화되는 것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로 이미 사의키로 한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우선 카드 사태 수습을 위해 이번 인사에서는 경질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잠실 제2롯데월드 건설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롯데물산 대표는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 당초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사장단 인사가 설 이후에 실시될이라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지만 의외로 확대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선 소진세 롯데슈퍼·코리아세븐 대표가 롯데쇼핑 사장으로 이동하고, 롯데슈퍼 대표에는 최춘석 롯데마트 전무가, 코리아세븐 대표에는 정승인 롯데백화점 전무가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신헌 롯데쇼핑 사장과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롯데그룹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임원도 나올 예정이다. 롯데호텔 모스크바 총지배인인 모튼 앤더슨 씨가 해당 법인인 롯데루스 이사를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2014-01-28 09:11:11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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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수교25주년 '한·헝가리 경제협력 포럼'

대한상공회의소는 헝가리상공회의소와 함께 27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헝가리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를 다짐했다.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 25일 5일간 일정으로 동유럽시장 공략에 나선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민관합동경제사절단 30여명이 참석했다. 헝가리 측에서는 버르거 미하이 헝가리 경제부 장관, 라슬로 파락 헝가리상공회의소 회장 등 헝가리 정부·기업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헝가리는 동유럽시장의 관문이라 불릴 정도로 지리적 이점이 뛰어난데다 사회 인프라 시설까지 우수한 투자적격국"이라며 "헝가리 정부가 추진 중인 지능형 운송시스템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의 분야에 한국기업들이 적극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르거 미하이 장관도 "한국은 헝가리투자액 기준 2위를 차지하며 헝가리의 소중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자리하고 있다"며 "국교 수립 25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제조업 뿐만아니라 다양한 산업영역으로 확대되고, 사회·문화적으로 굳건한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1-27 19:58:5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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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상명대, '계약학과' 개설 협약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가 상명대(총장 구기헌)와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계약학과'를 개설한다. 양측은 27일 상의회관에서 박용만 회장과 구기헌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사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국가·지자체 등이 대학과 계약을 맺고 설립하는 특정분야의 정규학과를 말하며, 산업체나 국가·지자체 등이 50% 이상의 교육비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재직근로자가 부담하여 정규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계약학과는 대한상의의 중소·중견기업 회원업체 신입직원과 임직원을 우선 대상으로 하며, 정규 4년제 학사 및 석·박사 과정에서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 등 2가지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재교육형'은 재직자의 재교육과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지원한다.'채용조건형'은 졸업후 채용을 전제로 기업이 50% 이상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차세대CEO학과'를 비롯해 '디지털미디어학과''창조인재학과' 등 중소기업의 현장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최대 30%의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계약학과 개설은 회원사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신규채용과 재교육비용 절감은 물론 우수인재 선점 및 장기근속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론위주가 아닌 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과정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교육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2014-01-27 15:45:47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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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림클래스, 3주간 겨울캠프 마치고 3천명 수료

삼성은 27일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중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10개 대학캠퍼스에서 3주간 진행한 '2014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수료식을 가졌다. 서울대·연세대(송도)·고려대·성균관대(수원)·이화여대·충남대·전북대·전남대·경북대·부산대에서 각각 중학생과 학부모, 대학생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우수학생 시상, 중학생들의 액티비티 공연 등으로 수료식을 진행했다.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 418명과 학부모 가족 160여명을 비롯해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기섭 부산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세대에서는 박준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성균관대는 노인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경북대는 최외홍 삼성스포츠단 사장, 전북대는 김상항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도 수료식에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진정한 창의력은 끊임없는 노력과 다른 사람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지난 3주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의력을 겸비한 훌륭한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은 교육환경이 미흡한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들을 위해 올해 여름방학 기간에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개최 할 예정이다.

2014-01-27 11:16:17 김태균 기자
[연중기획] '다시 공정사회다'...②재계 오너의 부도덕성

수천, 수만 명의 임직원들 앞에서 위풍당당하게 자신의 회사를 진두지휘하던 유명 기업의 CEO가 어느날 갑자기 초췌한 모습으로 검찰청앞에 하차한다. 심지어 몇몇 회장님들이나 사장님들은 휠체어를 타거나 아예 중환자가 사용하는 병원 침대에 누워서 조사를 받으러 검찰의 문턱을 넘는다. 이런 모습은 이제 너무 흔하게 봐서 새롭지도 않다. 계속되는 불법행위로 국내 굴지 기업 CEO들의 신뢰도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재벌 총수는 물론,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을 상대해야 할 거대 금융사까지 CEO의 불법과 탈법은 끊이지 않는다. 이들은 왜 자꾸 법을 어기는 것일까? 재벌 총수의 범죄는 배임과 횡령, 분식회계, 정경유착에 따른 비자금 또는 불법 자금 조성과 기업승계를 위한 불법행위 등이 대부분이다. 특히 정경유착에 따른 비자금 조성 및 뇌물 공여는 대부분의 기업이 끊지 못하는 관행으로 굳어지고 있다. 금융그룹도 마찬가지다. KB금융, 산은지주 등 금융지주사들이 회장은 대부분 정치권과 밀월관계를 맺어 왔다.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 강만수 전 산은지주 회장 등은 대표적인 낙하산 인사다. 이들의 특징은 전문 경영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부분 재벌 2세로 가업을 이어 받았거나, 교수나 정치인으로 있다 정권과의 유착으로 금융지주 회사에 CEO로 임명돼 전문 지식없이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탈법행위에 무감각하다는 것이다. 금전앞에 약한 정치권과 사법부의 이중 잣대도 재벌총수나 CEO들의 범죄를 멈추지 못하게 하는 이유라는 주장도 나온다. 대부분 CEO들은 수사 중이나 이후에도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탈법행위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사법부는 재벌총수 일가의 범죄에 대한 봐주기 판결을 양산해 사법질서를 어지럽혀 왔고 이명박 대통령은 2009년 이건희 삼성 회장에 대해 재계 인사로는 유래가 없는 단독사면을 단행하는 등 재벌총수에게 유독 관대했다"며 "아무리 중한 범죄를 저질러도돈만 있다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그나마 있던 범죄도 없앨 수 있는 선례를 남긴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진 금융소비자협회 사무국장은 "재벌 총수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의 기업범죄를 일삼아도 당연히 집행유예이거나 사면을 받는 것으로 국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라며 "마치 재벌들에게는 법은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현실에서도 재벌에게는 법이 통용되지 않는 게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 "재벌 일가의 기업범죄는 사회적 파장이 클 뿐만 아니라 신뢰가 바탕이 되는 금융시장을 교란하는 등 금융시장의 신뢰 훼손으로 선의의 소비자들이 입은 피해는 너무나도 크다"며 "기업을 자신의 사유물로 생각하고 전횡하는 재벌은 오로지 자신들의 부를 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외면하는 것은 물론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침해하고, 금융소비자들의 정당한 이익을 수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벌닷컴'의 보고에 따르면, 1990년 이후 자산기준 10대 재벌 총수 가운데 7명이 총 22년6개월의 징역형 판결을 받았으나 모두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집행 유예된 처벌마저도 예외 없이 사면 받았다. 우리나라 부패지수가 낮은 결정적 이유 중 하나는 횡령, 배임했던 대기업 총수들을 계속 풀어주고 사면복권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재벌 총수나 CEO들의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도덕적인 소양과 함께 전문적인 경영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 됐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KB금융의 예를 들면서 "KB금융의 경우 어윤대 전 회장 때부터 도덕적인 불감증에 빠진 것 같다"며 "CEO부터 불법을 저지르고 정치권과 결탁하다 보니 직원들도 비리에 얽히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도쿄 지점의 경우도 이들이 어 회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 대규모 비자금을 조성했던 것으로 본다"며 "도덕적이고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고 시민단체를 포함한 감시기구가 제대로 작용해야 계속되는 CEO들의 범죄와 비리를 미리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

2014-01-27 07:30:00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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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대한 재벌범죄...도덕적 해이 부른다

재벌총수와 CEO들의 편법·불법행위는 정치권 로비를 위한 비자금 조성과 후계자를 둘러싼 경영권 승계로 압축된다. 여기에 개인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회사 자금 유용과 사기성 기업어음 발행 등 기업을 활용한 자산 불리기 등도 포함된다. 최태원 SK회장은 최근 실형을 선고 받은 재벌 총수 중 하나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SK텔레콤, SK C&C 등 2개 회사로 부터 선지급 명목으로 497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실형을 선고 받았다. 계열사 임원들에게 매년 성과급을 과다 지급해 빼돌린 돈을 이용해 2005~2010년 까지 139억5000만원의 비자금을 만들어 개인적인 용도에 사용한 혐의도 받았다. 가장 최근 실형을 선고 받은 CEO로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다. 현회장은 지난해 금융시장을 강타했던 동양그룹 회사채와 기업 어음으로 투자자들에게 1조원대의 피해를 입히고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죄목으로 결국 구속됐다.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현 CJ 회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500억원대의 세금을 포탈하고 900억원 대의 그룹 자산을 횡령한 혐의다. 이 회장은 20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횡령,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CJ그룹 임직원을 동원해 국내외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 관리하면서 세금 546억원을 탈루한 혐의와 국내외 법인 자산 963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일본 도쿄 소재 빌딩을 매입하면서 CJ 일본법인에 569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있다. 재벌 총수의 범죄 논란에서 가장 강렬한 사건을 일으킨 CEO는 역시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 일 것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공판에서 징역 9년에 벌금 1500억원을 구형받은 김 회장은 위장계열사의 빚을 갚기 위해 한화 계열사의 돈 3500억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자원 LIG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2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구 회장의 아들인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에게는 징역 9년을 구형했고, 구본엽 전 LIG 부사장에게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구자원 회장과 구본상 부회장은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8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구본엽 부사장은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구자원 LIG그룹 회장과 장남 구본상 LIG넥스원 부회장, 차남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다음달 6일 열린다. 재벌 총수에 대한 제재 강화 법안을 제출했던 원혜영 민주당 의원은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모두 횡령, 배임, 분식회계 등의 경제범죄를 저질렀지만 모두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엔론기업의 전 CEO가 분식회계로 종신형에 가까운 2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것과 대비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규모나 국민적 눈높이에 비춰 지나치게 관대한 재벌범죄에 대한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서는 더 재벌 총수들에 대한 더 강력한 가중처벌이 필요하면 이는 경제 민주화로 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1-27 07:30:00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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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 재계 차세대 리더 등용의 장

다보스포럼이 우리나라 재계의 차세대 리더인 젊은 기업인들을 국제 무대에 데뷔시키는 장이 되고 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아들로 2006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2009년 다보스포럼이 선정한 '영 글로벌 리더'에 선정된 바 있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은 2007년 '영글로벌리더'로 선정됐고, 지난 2010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주요 20개국(G20) 영글로벌리더(YGL)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 멤버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포함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도 지난 2001년부터 혼자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김 실장 역시 2013년 '영 글로벌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다보스포럼에 즈음해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의 밤' 행사를 열고, 한국의 국격을 알리는 마당으로 활용하고 있다. 2009년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전경련 회장으로 재임 시절 시작된 '한국의 밤' 행사는 대한민국 국격 및 경제력 성장에 따라 매년 위상을 더해가고 있다. 2009년 1월 열린 첫 '한국의 밤' 행사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바출라프클라우스 체코 대통령, 폴카가메 르완다 대통령 등 국가원수들과 글로벌 CEO들이 참석한 바 있다. 첫 행사를 성황리에 끝낸 조석래 회장 등 재계 리더들은 '한국의 밤'을 이때부터 정례화하기로 하고 정부와 재계가 함께 협력해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는 '한국의 밤'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2010년에는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를 건배주로 채택하고 비빔밥 등 전통음식과 퓨전국악공연 등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조석래 당시 전경련 회장이 '막걸리 민간 외교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1년 '한국의 밤' 행사에는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과 제어컵프렌켈 JP모건체이스 회장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참석했고, 한국 전통음식인 갈비찜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는 등 한식이 인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2012년에는 한류 문화의 확산과 '한국의 밤' 행사가 맞물리며 500여명의 인사가 찾았다. 2013년에는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 회장을 비롯해 주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존 피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토머스 도너휴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등 글로벌 거물이 대거 얼굴을 보여 글로벌 한류를 실감케 했다. 올해의 경우, 다보스포럼 개막 전날인 지난 21일(현지시간) 6번째 '한국의 밤' 행사가 열렸다. 스위스 다보스에서도 세계 정상급을 위한 숙소로 활용되는 벨베데레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월드스타 싸이가 참석해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세계경제포럼의 주역인 국내 기업인 및 글로벌 CEO들도 대거 '한국의 밤'을 찾았다. 한덕수 무역협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사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 등의 한국 기업인과 스티브 볼츠 GE 발전·수력 회장, 폴크마 데너 보쉬 회장, 존 넬슨 로이드 회장 등 포천 500대 기업의 글로벌 CEO 20여명이 함께 투자 및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4-01-26 14:26:55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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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직장 어린이집 개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여성인력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한다. 이의 일환으로 2월 초 서울 여의도와 태평로 두 곳에 직장어린이집을 동시에 개원한다. 또 올 상반기에 충북 보은과 경북 구미 등 지역 사업장에도 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해 전국 7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빌딩과 태평로 한화생명빌딩 사옥에 설치되는 한화그룹 직장 어린이집은 각각 70명과 60명을 정원으로 하며, 오는 2월 10일에 정식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오전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보호자의 야근이나 회식 등이 있을 때는 시간을 연장해 아이를 돌봐준다. 지난 25일 여의도에 마련된 어린이집에서는 입학 예정인 어린이들과 워킹맘 등 60여명을 초청해 어린이집을 사전에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개원 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시설을 점검하고 워킹맘들이 요구하는 개선사항을 반영하기 위해서 준비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를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임신한 직원의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해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또 임산부 지원 용품을 담은 맘스패키지를 제작해 임신 직원은 물론 배우자가 임신한 남직원에게까지 축하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임신 직원과 태아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원증 목걸이를 분홍색으로 별도 지급하고, 출산 후 복귀한 직원 책상에는 모성보호를 위한 알림 표식을 제공하는 등 동료들이 먼저 배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있다.

2014-01-26 11:51:09 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