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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삼성과 함께하면 지속 가능한 미래도 현실이 된다

삼성전자가 드디어 친환경 경영 본격화를 선언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 치열해지는 경쟁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다. 혼자만이 아닌 함께하는 친환경 노력을 강조하면서 전 세계적인 공감대와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탄소 연간 1700만톤 줄인다 삼성전자는 ICT 제조 기업 중 가장 생산량이 많은 회사다. 전세계 32개국 생산 네트워크에서 반도체와 휴대폰, 가전 제품 등을 연간 5억대씩 만들고 있다. 이에 따른 전력 사용량은 25.8TWh, 서울시 연간 전력 사용량인 14.6TWh의 1.76배 수준이다. 경쟁사인 알파벳(18.2TWh)과 TSMC(18.1TWh), 인텔(9.6TWh), 애플(2.9TWh) 등을 크게 웃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배출한 탄소만 1700여만톤, 반도체 등 주력 사업에서 증설을 지속하면서 탄소 배출은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줄일 수 있는 탄소 배출량이 많다는 얘기다. 삼성전자는 최근 발표한 신친환경경영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직·간접적으로 탄소 순배출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없앨 뿐 아니라, 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우선 과제는 사업장에서 직접 발생하는 탄소를 없애는 것. 삼성전자는 탄소 배출 저감 시설에 혁신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공정가스와 LNG등 연료 효율을 대폭 개선하고 폐열 활용 확대 및 전기 열원 도입 검토, 처리 시설 확충 등도 준비한다. 간접배출까지 줄이기 위해 'RE100' 가입도 단행했다.RE100은 사용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약속으로,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미 미국과 중국, 유럽 사업장은 완전히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해외 사업장을 당장 5년내에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서남아시아와 베트남은 2022년, 중남미 2025년,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는 2027년을 목표로 했다. 이미 재생에너지 전환을 완료한 사업장도 발전사업자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전력 손실 등 문제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이어간다. DX 부문도 2027년까지 국내외 사업장 모두 재생에너지로 갈음할 예정이다. ◆ 친환경 발전 산업 촉진 삼성전자가 그동안 RE100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는 열악한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때문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5%로 OEC 평균(30%)의 25%에 불과하고, 가격도 중국이나 미국 대비 3배 가까이 비싸다. 삼성전자가 해외 공장만으로는 5년 내에 RE100을 달성할수 있지만, 굳이 목표 달성 시기를 2050년까지 최대한 늘려 잡은 것도 국내 사업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재생 에너지는 연간 4만GWh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소비하는 전력만 2만GWh 수준. 정부 목표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 수준으로 높이는 것에 불과해 삼성전자가 재생에너지 비율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사회적 공동 노력을 당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재생 에너지 비율을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은 만큼, 모두가 함께 재생에너지 생산에 힘을 모아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가 재생에너지 전면 확대를 약속하면서 국내 친환경 발전 산업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수익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지만, 규모의 경제 특성상 수요가 급증하면서 사업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 이미 재생 에너지 업계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다. 제조업들이 앞다퉈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는 물론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가운데, 수소 발전 인프라 조성 속도도 예상보다 한발 앞서가는 분위기다. 아직 RE100을 선언하지 못한 철강과 정유 등 전력 소비가 많은 업계에서도 삼성전자의 친환경경영전략 선언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 삼성 쓰면 친환경 동지 삼성전자가 단순히 생산 과정에서만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생각은 아니다. 삼성전자 친환경경영전략 핵심은 제품 생애 주기를 모두 친환경화 하겠다는 것. '초격차' 기술을 활용해 삼성전자 제품을 쓰는 것만으로 친환경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일단 주력 상품인 반도체는 초저전력에 중심을 맞췄다. 단순히 사용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는 것뿐 아니라, 발열을 최소화하며 공장만큼 높은 열을 내뿜는 데이터센터를 더 친환경적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초저전력 기술은 단순히 더 작은 선단공정을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설계 과정에서도 충분히 고려해야한다. 삼성전자 D램은 여기에 여러 기기 전압 설정을 조정해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동적 전압 기술(DVFS)'까지 적용해 성능을 높이면서도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하이케이메탈게이트(HKMG)는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기술로 꼽힌다. 절연 효과가 높은 하이K 물질을 트랜지스터 절연막에 적용해 누설 전류를 줄여주는 기술이다. 여기에 실리콘 관통 전극(TSV) 기술까지 더해 모듈 차원으로 전력 효율을 30%나 개선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기술 역시 삼성전자의 친환경 기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SSD의 경우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할뿐 아니라 저전력모드를 자동으로 실행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불편 없이 전력량을 최소화한다. 인공지능 기술은 PIM 메모리와 이미지 처리 등에 사용돼 D램이나 이미지센서 등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저전력에 기여한다. 스마트폰과 가전 등 제품도 마찬가지다. 주요 제품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2030년까지 전력소비량을 2019년 대비 30% 가량 개선한다는 계획. 이미 유럽 등 지역에서 강화된 소비 효율 기준을 초과 충족하며 앞선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표적인 게 스마트폰 화면 주사율 최적화, 냉장고에 초고성능 진공 단열재와 에어컨 고효율 냉매 등이다. 스마트싱스도 에너지 저감에 크게 기여하도록 발전시켰다. '스마트싱스 홈라이프' 기능을 적용하면 스스로 가전제품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사용자에 확인할 수 있도록해 문제점을 파악하기도 쉽게 했다. 다 쓴 제품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2030년까지 전세계 180개국으로 폐제품수거 체계를 마련, 직접 수거한 후 폐배터리와 플라스틱 등 소재를 최대한 재활용해 다시 새제품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 상생도 가속화 친환경 기술은 지역사회로도 돌아간다. 대기 환경 개선은 물론, 수자원을 깨끗하게 돌려주는 방식으로 지역 생태계 개선을 돕게 된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개발해 2030년부터 활용한다. 2019년 1월 설립한 미세먼지연구소가 미세입자와 가스까지 제거할 수 있는 세라믹 촉매필터를 개발해 협력사와 버스터미널, 어린이집 등 지역사회로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상생도 가속화한다. 유망 친환경 기술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통해서다. C랩이 중심이 될 전망, 그 밖에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이 힘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더 치열해지는 글로벌 친환경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협력사에도 스마트공장 보급과 친환경 기술 협력 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쟁사들이 협력사에 친환경 기준을 강요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룹사 차원으로도 상생에 속도를 붙이는 분위기다. 故 이건희 회장이 삼성 신경영을 선언한지 29년, 이재용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을 재개하면서 새로운 삼성을 위한 전사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2-10-03 09:26: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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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가을 결혼 성수기 맞아 '웨딩 프로모션'

특정 매트리스 최대 30% 할인, '시몬스 룩' 특별 할인도 시몬스가 가을 결혼 성수기를 맞이해 'FW 웨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3일 시몬스 침대에 따르면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들을 위해 ▲특정 매트리스 최대 30% 할인 ▲신제품 침대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 1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 베딩 30% 할인 ▲매트리스 혹은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등을 준비했다. 우선,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특정 모델을 최대 7%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유로운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는 대형 사이즈 '킹오브킹(KK)'과 '그레이트 킹(GK)' 구매 시 5% 할인이 더해진다. 여기에 매장 별로 얼리버드 배송 등 다양한 구매 조건 부합 시 최대 할인 폭은 30%까지 확대된다. '시몬스 룩'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를 10% 할인하며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퍼니처, 베딩에 대해서는 30%의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FW 웨딩 프로모션과 별도로 '웨딩 패키지'도 선보인다. 이 패키지를 통해 국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기본 사양으로 선택하는 뷰티레스트 '지젤'을 포함해 '버나드'와 '엘리너' 등 인기 매트리스 3종 중 하나와 국민 프레임 'D2178' 등 특정 프레임을 함께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2022-10-03 05:03: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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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가을 10월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구매고객 10명 추첨 '갤럭시 Z플립4' 증정 등 홈앤쇼핑이 가을을 맞아 다양한 프모로션을 진행한다. 3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우선 10월 한 달간 전 구매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갤럭시 Z플립4'를 증정하는 '홈앤쇼핑 10 페스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한 달간 홈앤쇼핑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누구나 경품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달 23일까지는 홈앤쇼핑 모바일 앱((APP)에서 '모두의 출첵'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두의 출첵은 출석체크 누적 참여횟수에 따라 적립금 및 경품 응모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출석체크 개근 고객에게는 5000원의 적립금을 제공한다. 출석체크를 통해 경품을 응모한 고객 중 10월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버버리 캐시미어 목도리 및 버버리 체크 레더 볼링백을 각 1명씩 추첨해 증정할 계획이다. '최대 4만원 웰컴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앤쇼핑 멤버십 '&클럽' WELCOME 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TV상품 1만원 할인쿠폰 2장 및 텐텐 플래그 상품 5000원 할인쿠폰 2장을 WELCOME 등급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쿠폰을 사용한 고객은 쿠폰 사용 주문건의 10%(최대 1만원)의 재구매 적립금까지 받을 수 있다. 재구매 적립금은 11월10일 지급할 예정이며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홈앤쇼핑을 통해 합리적 쇼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03 05:03: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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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먹거리등 한자리…'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영주서 성황리에 끝나

쿠팡, 전통시장과 상생나서…입점 콘텐츠 제작·교육 지원 등 이영 중기부 장관 "상인들 기업가정신·경쟁력 제고 적극 지원"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과 먹거리를 알리고 전통시장의 중요성을 되새긴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경북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소진공, 경상북도, 영주시,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전통시장 우수 상품, 지역 특산 먹거리를 선보여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박람회는 '혁신하는 전통시장, 행복한 동네상권'이라는 주제로 전통시장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잘 대응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또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주어지는 석탑산업훈장은 전주남부시장 하현수 상인회장이, 산업포장은 부산귀금속유통업협동조합 이상수 이사장이 각각 차지했다. 하현수 상인회장은 상인연합회 회장 재임시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율 방역 활동에 앞장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기여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끌어 내 상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아울러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위해 중기부와 쿠팡, 동방성장위원회, 상인연합회 간 상생협약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쿠팡은 온라인 플랫폼의 디지털 노하우를 전통시장에 공유해 전통시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이 쿠팡이츠에 입점할 경우 모바일 판매 교육을 제공하고, 쿠팡의 노하우가 담긴 입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또 쿠팡이츠를 통해 발생한 전통시장 상인 매출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 쿠팡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쳤던 쿠팡이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상인과 소비자 사이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협력자 역할을 통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2022년 전국 청년상인 요리대결'도 열렸다. 청년상인 요리대결은 청년몰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제고하고 대회에 참가한 청년상인과 소속 청년몰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회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청년상인 8개 팀이 현장에서 준비한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그동안 전통시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했다. 소진공은 전통시장 우수 청년상인들 간 요리경연을 컨셉으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과 연계해 전국민 홍보를 통한 판로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어왔음에도 전통시장은 더 좋은 먹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은 물론 온라인 진출, 배송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혁신에 나서면서 시장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흘간의 행사는 이밖에도 전통시장 상인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들의 실력을 뽐내는 경연과 마술쇼, 품바 공연 등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유통환경은 과거보다 더 빨리,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전통시장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한다"면서 "중기부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기업가정신과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동네 상권을 행복하게 만드는 혁신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10-03 04:0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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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우수 인재 유지위해선 '명확한 비전'등이 핵심

중견기업聯, '중견기업 CHO 협의회' 부산서 개최 '일할 맛 나는 직장 문화' 중요 공유…20여명 참석 중견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선 '명확한 비전'과 '일할 맛 나는 직장 문화'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지난달 29일 부산광역시 그랜드조선부산에서 연 '제11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에서 인키움 김석정 대표가 '핵심 인재 유지를 위한 7대 전략'을 제시한 자리에서 나왔다.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인사·노무 담당 책임자 네트워크인 '중견기업 CHO 협의회'는 중견련 주도로 2017년 7월 출범했다. 현재 85개 중견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라코퍼레이션, 서연이화, 계양정밀, 디섹, 샘표식품 등 중견기업 최고 인사 책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 교육 전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명확한 비전과 가치 체계, 일할 맛 나는 조직 문화에 더해 공평을 넘어선 공정 기반 성과 인프라, R&R 중심 리더십, 성장 강조, 경영자의 관심과 배려, 일관된 인사·경영 철학 등 핵심 요인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주축으로 진화하는 MZ세대의 일하는 방식과 가치관을 조직 문화와 성과 관리 체계에 점진적이지만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인사 원칙과 평가 기준의 명확성, 공정성과 일관성 수준에 따라 인재 유지 전략의 성패가 좌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참가자들은 부산 대표 중견기업인 고려제강을 방문해 모범적인 메세나 사례로 꼽히는 복합문화공간 F1963과 고려제강 기념관을 둘러보고, 공간 조성 기획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반영된 창업주의 철학과 기업 문화의 가치를 공유했다. 1945년 설립한 고려제강은 자동차, 교량, 에너지, 건축, 전기, 전자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핵심 소재인 특수 선재 전문 중견기업이다. 중견련 박종원 사업지원실장은 "2018년 13.8%, 2019년 15.2%, 2020년 17.2%로 증가하는 중견기업 이직률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자원의 유실로서 경영 부담 가중의 지표"라면서 "비전과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 장기근속 인센티브 확대 등 기업의 노력에 더해 중견기업의 인재 확보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뒷받침할 효과적인 방편으로서 주거, 의료, 문화 인프라를 확충할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2-10-02 11:47: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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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85.1…2개월 연속 '반등'

중기중앙회 조사…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 소비심리 회복세등 반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2개월 연속 반등했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0월 SBHI는 85.1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1.9포인트(p) 상승했다. SBHI는 지난 8월 78.5를 기록한 이후 9월엔 83.2로 올라선 후 2개월째 오르막길이다. 중기중앙회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불확실성 확대에도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와 일상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세 등으로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86.2로 전월대비 1.0p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84.5로 전월대비 2.3p 상승했다. 건설업(82.3)은 전월대비 2.7p, 서비스업(85.0)은 전월대비 2.3p 각각 올랐다. 전산업별로는 역계열 추세인 고용(92.5→93.2) 전망이 전월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내수(83.0→84.9), 수출(85.1→85.3), 영업이익(79.3→82.7), 자금사정(80.3→83.3) 전망은 전월보다 모두 상승했다. 2022년 10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에선 수출, 원자재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은 물론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9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6.3%)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외에 원자재 가격상승(48.9%), 인건비 상승(45.7%), 업체간 과당경쟁(35.7%),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27.3%)이 뒤를 이었다.

2022-10-02 11:30: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