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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후원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개막…12개국 9일간 레이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이 공식 후원하는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이 지난 3일 부산 기장군에서 막을 올렸다.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3일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마이클 슈미트 전무이사,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 정진구 공동조직위원장(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및 오규석 공동조직위원장(기장군수),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유일한 여자야구대회로, 지난해 '프리미어 12'를 주최한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또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12개국이 참가해 진정한 세계 여자야구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을 대표하는 300여명의 선수들이 오는 11일까지 진검 승부를 펼치며 조별 리그와 슈퍼 라운드를 거쳐 오는 11일 오후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한국 여자야구와의 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2014년부터 시작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등을 통해 한국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2016-09-04 21:14:2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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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LG전자, 2017년부터 모든 가전제품에 와이파이 탑재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이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사업 환경이 쉽지 않지만, 고도화된 사업 구조와 안정적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LG전자 생활가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스마트홈, 생활로봇, 핵심부품 등에 적극 투자해 생활가전의 사업역량을 키워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스마트씽큐 센서로 일반 가전제품에 스마트 기능을 더하고 ▲새로운 스마트 가전을 확대 출시하고 ▲스마트씽큐 허브와 같은 스마트홈 허브, IoT(사물인터넷) 액세서리를 내놓으며 스마트홈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스마트홈과 연계해 생활로봇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하드웨어, 인공지능, 콘텐츠를 통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로봇 제품을 선보이고, 생활로봇이 스마트 가전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아 미래 로봇 사업도 준비 중이다. ◆로봇영역 확대, 미래에 투자 4일 LG전자에 따르면 자율주행 기술과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업 기회가 검토되고 있고, 생활로봇뿐만 아니라 빌딩용 서비스를 위한 로봇으로도 사업영역은 확대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최근 인천공항공사와 공항 이용객을 위한 로봇 서비스를 위해 MOU(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가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전구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씽큐 플러그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스마트씽큐 모션센서 등 새로운 액세서리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들은 모두 스마트씽큐 센서와 허브에 연동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커넥티비티, 오픈 파트너십 등을 앞세워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기반으로 올씬 얼라이언스의 '올조인'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LG전자가 판매하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기기와도 연동시킬 방침이다. LG전자는 오픈 커넥티비티를 위해 내년에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무선랜(Wi-Fi)을 탑재한다. 가전제품은 오랜 기간 사용하는 만큼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경쟁업체들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미국 아마존, 유럽의 가전업체와 조명업체가 만든 사물인터넷 플랫폼 연합인 '퀴비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 선도 LG전자는 지난 상반기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연내 유럽과 북미에 잇달아 출시한다. 현지 거래선의 공급 요청에 따라 내년에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독일에 LG 시그니처 통합 체험존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폭 투자한다. 기존 가전매장은 물론 백화점, 고급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도 진입한다. LG전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센텀 시스템' 가전을 확대한다. 지난 상반기 유럽에 출시한 '센텀 시스템' 세탁기에 이어 연말까지 센텀 시스템 냉장고와 센텀 시스템 건조기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센텀 시스템은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이다. LG전자는 세계 첫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 차별화된 기술로 완성한 융복합 가전들의 글로벌 출시도 대폭 확대한다. 트윈워시는 연내 40여개 국가에, 지난해 미국과 중국에 출시한 스타일러는 아시아, 유럽 중심으로 확대 출시한다. ◆핵심부품, 내부 투자와 외부 판매 동시 확대 LG전자는 세탁기의 인버터 DD 모터,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무선 청소기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정수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린다. LG전자는 'IFA 2016'에서 생활가전의 핵심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선보이며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프리미엄 가전을 제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LG전자의 핵심부품을 사용하면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했다. LG전자는 세계최고 수준의 부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부품의 외부 판매도 늘릴 방침이다. 컴프레서의 경우 외부 판매 비중은 약 40%이며, 모터는 최근 외부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등 소형 가전에서도 핵심부품을 적극 활용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꾸준히 내놓을 계획이다.

2016-09-04 21:13:3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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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삼성전자, 유럽시장 공략할 ‘패밀리 허브’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셰프의 테이블'이란 쿠킹쇼를 열고 유럽향 패밀리 허브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간 동안 단독 전시관으로 사용하는 '시티큐브 베를린' 전시장 중앙에 마련된 '발상의 전환' 존에서 미디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두 세션에 걸쳐 이번 쿠킹쇼를 진행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셰프의 테이블은 참석자들이 집에서 파티를 하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홈 파티 형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세계 최정상 미슐랭 셰프들로 구성된 삼성 '클럽 드 셰프' 멤버들은 뛰어난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패밀리 허브'를 사용한 새로운 주방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쿠킹쇼에는 지난 2월 새롭게 '클럽 드 셰프'에 합류한 영국의 미셸 루 주니어를 비롯해 프랑스의 미셸 트로와그로, 스페인의 엘레나 아르삭이 참여했다. 셰프들은 패밀리 허브의 클럽 드 셰프 앱에 각자가 소개한 레시피를 무대에서 재현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세 코스 요리로 구성된 쿠킹쇼에서 미셸 루 주니어는 구운 대하 애피타이저, 미셸 트로와그로는 특제 가니쉬를 얹은 소고기 스테이크, 엘레나 아르삭은 밀크스킨을 얹은 초콜릿 디저트를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셰프들의 음식을 맛보면서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2도어 BMF(Bottom-Mounted Freezer) 타입으로 공개된 삼성 패밀리 허브 신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식재료 보관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스마트홈 등을 통해 주방을 단순히 식사와 요리만의 공간이 아닌 가족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바꿔주는 신개념 스마트 가전이다. 특히 삼성 패밀리 허브에 탑재된 '클럽 드 셰프' 앱을 사용하면 누구든 최고 레스토랑의 독창적인 레시피 등 다양한 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는 "어떻게 하면 패밀리 허브의 좋은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어디서도 체험해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4 21:13:0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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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법정관리 후폭풍 산업 전반 확산 조짐…정부 뭐했나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외 선박이 가압류되면서 바닷길은 물론 국내 수출 기업들의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한진해운 선박에 실린 수출 물품이 억류되는 등 실제 피해사례가 속출하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 수출제품의 신뢰도 하락으로 장기적인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한진해운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하게 전개되면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사태를 키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국내 1위 해운사 한진해운이 지난 40년간 피와 땀을 흘려 만들어 놓은 글로벌 네트워크가 한순간에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한진해운이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는 몇조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물론 정부에서 현대상선의 건전한 자산을 인수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보유 선박, 영업 네트워크, 인력 등을 인수하더라도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또 현대상선의 단독 체제가 구축되어도 한국 해운이라는 산업적 차원에서 보면 국내 대형 화주들을 해외로 뺏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특히 한국은 지금 해운과 조선, 화주, 금융 등을 연결하는 연계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대형 화주들을 잡아둘 수 없어 국가적인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가능성이 논의될 때부터 운송 차질은 예견됐지만 정부의 안일한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정훈 의원은 한진해운의 청산 가능성을 강력하게 경계하면서 "유동성 3000억원만 지원하면 되는 회사를 잃고 매년 17조원씩(선주협회 추산)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걸 청산에 들어가게 놔둔다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GM을 미국정부가 지원한 방식대로 법정관리 들어간 후 법원에서 채무를 조정하고 산은이나 정부에서 인수 후 구조조정 해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즉 공기업화 한 후 정상화 후 재매각 하는 방식을 선택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부실을 초래한 경영진과 채권은행에 확실하게 책임을 묻는 반면 국민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민의 이익과 경제정의 측면에서도 부합하는 방안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정부가 자동차회사 GM에 적용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2016-09-04 18:12: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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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동양매직 인수전 최종 승자…현대백화점·SK·CJ·사모펀드?

'현대백화점이냐, SK냐, CJ냐.' 1985년 동양시멘트 기계사업부로 출발해 올해 서른살이 넘은 동양매직이 또다른 주인을 찾고 있다. 새 주인은 빠르면 이달 말 가시화될 전망이다. 2년전까지만해도 동양그룹 품에 있던 동양매직은 '동양 사태'로 매물로 나온 뒤 지난 2014년 7월 말 글랜우드-NH PE 컨소시엄이 100% 자본을 투자한 매직홀딩스로 주인이 바뀌었다. 4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동양매직 본실사에는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CJ, AJ네트웍스-스탠다드차타드 PE, 유니드 등 전략적투자자(SI)와 CVC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FI) 등 7곳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본력,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효과, 인수 희망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현대백화점과 SK그룹 계열사인 SK네트웍스, CJ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정몽근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지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백화점 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등 탄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향후 가전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동양매직 인수시 시너지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게 업계 평가다. 현대는 '빅3'가 차지하고 있는 백화점 분야 점유율(2016년 상반기 기준)에서 49%인 롯데에 이어 29%로, 3위인 신세계(22%)를 한참 앞서고 있다. 서울 압구정 본점 등 전국에 19개 백화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서울 가든파이브, 대전, 남양주에 각각 아울렛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4월엔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아울렛을, 앞서 1월에는 온라인쇼핑몰인 더현대닷컴도 새로 선보였다.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600억원을 출자해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렌털 사업과 각종 청소 서비스를 대행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동양매직의 경우 정수기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말까지 누적으로 90만개에 달하는 렌탈 개정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들어 서울, 수도권, 주요 도시에 가구, 키친, 소품, 인테리어 등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는 스타일샵을 잇따라 열며 오프라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탄탄한 판매망이 현대백화점 그룹과 계열사의 가장 큰 장점이다. 현대백화점측은 지난달 공시에서 "현대홈쇼핑과 공동으로 동양매직 인수 적정성 판단을 위해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면서 "본입찰 적격자로 선정될 경우에는 실사후 단독 또는 현대홈쇼핑과 공동으로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기준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7400억원이 넘는다. 동양매직 인수전에 뛰어든 SK네트웍스는 에너지, 휴대폰 등의 유통업, 패션·호텔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렌털 분야의 경우 차량 렌털업을 하고 있는 것이 그나마 공통점이다. 하지만 2012년 당시 웅진그룹의 품에서 매물로 나온 현 코웨이의 숏리스트에 포함됐었고, 지난해엔 KT렌탈 인수전에서 롯데그룹과 경합을 벌이기도 했다. SK가 동양매직 인수에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란 관측도 이때문이다. 게다가 계열사와 사업을 연계할 경우 인수 이후의 경쟁력은 기대 이상일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한 스마트홈 주방 사업을 하고 있고, 또다른 계열사인 SK플래닛은 온라인 유통채널인 '11번가'를 운영하고 있다. SK플래닛은 터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도 온라인 유통망을 갖고 있다. 특히 SK네트웍스는 현금성 자산만 1조원 가량으로 자금 동원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CJ그룹은 중국 가전기업인 하이얼과 손잡고 지난해 코웨이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최종 입찰에서 마음을 접었다. 당시 업계에선 문화·미디어, 식음료, TV홈쇼핑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CJ를 코웨이의 강력한 인수후보로 손꼽았었다. CJ가 코웨이 입찰에서 최종 참여를 포기한 이후에도 언젠가는 가전이나 렌털 등 유통 시장에 손을 댈 것으로 점쳤었다. 그룹의 추가 성장 동력 확보차원에서다. 게다가 지난달에는 오너인 이재현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돼 귀환한 점도 CJ가 향후 보다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에 뛰어들 가능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CJ그룹은 주요 사업이 식음료, 극장, 홈쇼핑 등 거의 내수 소비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사업별로 시장 점유율이 40∼50%에 달하는 등 성장성이 대부분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CJ가 한번 입질했던 코웨이가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오더라도 2조원이 훌쩍 넘는 등 몸집이 커 부담스러운터여서 비슷한 사업군인 동양매직 인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동양매직의 경우 약 5000억원 전후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효자 계열사를 두루 갖고 있는 CJ그룹으로선 인수에 큰 부담이 되질 않으리란 분석이다. 이번 매각 작업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시너지 측면에서 현대백화점, 자금력 측면에서 SK네트웍스, 인수 의지 측면에서 CJ그룹이 조금씩 우위에 있는 것 같다"면서 "결국 오너의 인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가 이번 경쟁에서 성패를 가를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매직은 지난해 3903억원의 매출과 292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거뒀다. 하지만 이들 그룹이 아닌 자금력으로 무장한 사모펀드(PEF)가 복병이 될 수도 있다. 최근 2~3년새 나온 굵직굵직한 M&A 물건을 주요 PEF들이 거의 독식하다시피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동양매직 매각 본입찰은 이달 말 진행된다.

2016-09-04 11:03: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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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스마트폰용 짐벌 '오즈모 모바일' 출시

스마트폰이 발전을 거듭했지만, 동영상 촬영 등에서 겪는 이용자가 어려움은 여전하다. 걷거나 숨을 쉬는 등 작은 움직임으로 카메라가 움직이며 화면이 계속 떨리기 때문이다. 움직일 때 촬영 대상이 화면 밖으로 나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DJI가 그 해답을 내놨다. 드론·영상 전문 기업 DJI는 2일 서울 마포구 DJI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신제품 발표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용 짐벌 '오즈모 모바일'을 공개했다. 오즈모 모바일은 스마트폰을 장착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기다. 3축 짐벌 안정화 시스템과 '스무스트랙' 기술을 탑재해 역동적인 환경에서도 카메라의 흔들림을 억제하고 수평을 유지시켜준다. DJI의 전용 애플리케이션 'DJI GO'와 연동하면 영상과 사진을 페이스북 라이브에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다. 피사체 자동 추적 기능인 'DJI 액티브트랙'을 작동시키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피사체를 따라다녀 촬영을 수월하게 해준다. 작동 시간은 완충 시 3~4.5시간이다. 문태현 DJI 한국법인장은 "글로벌 데이터 분석 결과 사람들은 평균 하루에 150장의 사진과 7.5개의 동영상을 생산하고 공유한다"며 "흔들림을 극복해 더 나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제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통신한다. DJI는 "갤럭시 S5, 아이폰 5S, G4 등 2015년 이후 제조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폭 2.31~3.34인치 사양의 최신 기종을 모두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형 모델에 대해서는 "G3 등의 모델에서 호환 문제가 발견됐다. 블루투스 버전 차이 때문인 것 같다"며 "호환 가능한 기종을 표로 정리해 배포하겠다"고 덧붙였다. DJI코리아는 이달 초 오즈모 모바일을 국내 반입해 중순부터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격은 40만원으로 책정됐다.

2016-09-02 15:09:2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