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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성능 카메라에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출시

저렴한 가격과 고성능 카메라 기능을 만족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돼 보급형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하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LG전자가 18일 실속형 스마트폰 'LG X300'을 이동통신3사 통해 국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 X300은 전면과 후면에는 각각 500만 화소,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오토 샷', '제스처 샷' 등 LG만의 재미있는 사진 촬영 기능도 담겼다. LG만의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인 오토 샷은 셀카를 찍을 때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얼굴을 자동 인식해 촬영하는 기능이다. 제스처 샷은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해 준다. LG X300은16GB 메모리를 기본 제공하며 16:9 비율의 고해상도 사진을 최대 2380장까지 저장 가능하다. 8.09㎜의 슬림한 두께에 2500mAh의 대용량 탈착형 배터리를 장착했고 디스플레이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한 곡면 글래스로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후면 커버에는 미세 패턴을 적용해 스크래치와 미끄러짐을 방지했다. LG전자는 LG X300 출하가를 25만3000원으로 책정했다. LG전자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뛰어난 멀티미디어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실속형 라인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7 10:10: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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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위 차지한 북미시장 빨간불 들어오나

지난해 북미 생활가전 시장 1위에 오른 삼성전자가 1년도 채 못돼 도태될 위기에 처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미국에 보호무역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지만 국내 대표 가전기업인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대비를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시장은 삼성전자 가전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하기에 트럼프 정부의 견제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시장조사기관인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시장 점유율 18.8%로 미국 생활가전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이 시장 1위로 오른 것은 같은 해 2분기의 일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16.7%의 점유율로 1위 기업이던 월풀을 처음으로 제쳤고 3분기 점유율을 2.1% 끌어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북미 대표 가전 기업인 월풀은 3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16.3%로 2위를 기록해 체면을 구겼고 3위 LG전자(15.3%)에게도 1% 격차로 추격을 받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정체됐던 미국 가전 시장에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시장 1위에 올랐다. 세탁 도중 양말 등 작은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를 선보이며 지난해 3분기 세탁기 시장 점유율을 19.7%로 확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에는 없던 개념인 손빨래를 적용한 '액티브워시' 세탁기를 내놔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냉장고 역시 지난해 IoT 기능이 더해진 '패밀리허브'를 내놓으며 시장 혁신을 견인해 3분기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달 초 기자가 미국에서 만난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기존 미국 기업들은 늘 똑같은 제품을 저렴하게 만드는 곳, 삼성전자는 크고 작은 혁신을 지속하는 프리미엄 기업이라는 인식이 생기고 있다"며 현지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성과가 오래 지속되긴 어려울 수 있다는 부정적인 관측이 이어진다. 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의 중국산 가정용 세탁기에 52.5%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세탁기를 미국 시장에 판매해왔다. ITC가 52.5%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삼성전자는 북미 수출용 세탁기 생산을 베트남 공장으로 옮겼다. 삼성전자 세탁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는 월풀을 비롯한 미국 가전업체들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미국 업체들은 지난해 미 상무부에 덤핑 조사를 요청했다. 같은 해 7월 삼성전자 세탁기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 111% 부과조치가 이뤄졌고 최종 52.5%가 부과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생산기지를 옮겨 관세 부과를 피했지만, 현지 업체들의 덤핑 조사 요청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도 강화되고 있어 이러한 조치는 시간벌기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멕시코에도 TV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덕에 멕시코 공장 생산품이 미국에 무관세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차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국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멕시코산 제품에 35%의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도요타 등에는 직접 멕시코 투자 철회를 압박하기도 했다. 국경세가 부과될 경우 삼성전자의 멕시코 공장 역시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 가전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멕시코에 우선적으로 관세를 적용한 다음 다른 지역으로 관세 조치를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미국 내에 생산기지를 둬야만 불이익 없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트럼프는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약속도 남기며 생산기지 이전을 적극 유도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역시 미국 내 생산기지 건설 등의 대응을 검토 중이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신규공장 건설에 최소 수천억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올해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지만 주요 경영진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며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남미 시장 교두보인 멕시코 공장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 압력이 전방위로 확대될 전망"이라면서도 "북미지역에 대한 사업 검토가 시급하지만 지금은 손을 댈 여력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2012년에도 미 상무부는 자국 기업의 편을 들며 무리하게 반덤핑 관세 부과에 나섰다. 당시 한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승소 판정을 받으며 겨우 무산시켰다"며 "노골적으로 보호무역주의를 지향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국내 기업들의 지위는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를 남겼다.

2017-01-16 18:19: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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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제 에어컨도 인공지능(AI)으로 맞춤형 냉방 제공"

LG전자가 사용자의 습관을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에어컨을 출시했다. LG전자는 1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휘센 듀얼 에어컨' 등 신형 에어컨 29종을 공개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딥러닝 기술인 '딥 씽큐(Deep ThinQ)'가 탑재됐다. 제품 전면에 부착된 카메라로 사용자가 실내에서 주로 머무는 생활공간을 파악하고 생활공간 위주로 냉방하는 스마트케어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 구현을 위해 LG전자는 50만 장 가량의 다양한 실내 모습을 데이터베이스로 탑재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최근 2주 동안 촬영한 실내 모습을 데이터베이스와 비교분석해 사람이 머무는 공간을 찾아낸다. 스마트케어 기능은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는 온도가 될 때까지 사용자에게 집중적으로 시원한 바람을 보내주며 쾌적 온도에 도달한 이후에는 사용자가 간접적으로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작동한다. 실내 공간 전체를 냉방하는 에어컨에 비해 스마트케어 기능은 19.8% 빠른 냉방을 제공하며 최대 20.5%의 에너지를 아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 제품은 TV장, 커튼 등 사람이 없는 공간까지 찬 공기를 보냈다"며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두 개의 토출구로 맞춤형 바람을 보내기에 필요하지 않은 공간으로는 바람을 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듀얼 맞춤 냉방'으로 에어컨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는 약한 바람을 보내고 멀리 있는 사람에게는 강한 바람을 보내 각자 위치에서 불쾌감 없이 시원한 바람을 느끼도록 했다. '스마트 듀얼 절전 냉방' 기능으로 사용자가 한 명이라면 한 방향의 토출구만 사용해 전력 사용량을 최대 50.3% 줄였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다"면서도 "여름에만 쓰는 가전이라는 고정관념을 지워 제품 소비를 사계절로 분산하고 인공지능기술로 업계를 선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들은 에어컨은 물론 공기청정기, 제습기, 난방기 기능도 담겼다. 봄가을에는 공기청정기와 난방기로, 여름엔 제습기로 쓸 수 있다. 초절전 콤프레셔를 적용해 소비전력도 절감했다. 한 제품에 여러 기능을 담으면 개별 성능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송대현 본부장은 "그간 업계가 잘못했다"고 일부 동의했다. 그는 "에어컨에 공기청정기능이 처음 탑재될 때 15평형 제품이면 공기청정이 가능한 면적은 6~7평 밖에 안 됐다"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그런 인식이 생긴 것인데 이제는 냉방과 공기청정, 난방, 제습 모두 표기 면적대로 가능하다. 어려운 일이지만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LG 휘센 에어컨 실적 목표를 지난해 대비 10% 높게 잡았다.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시장 자체가 크게 성장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기준 10% 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송대현 본부장은 "음성인식으로 가동하는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소비자가 실제 원하는 기능을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7-01-16 18:18: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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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미운오리 하이닉스의 화려한 부활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2001년 1조9102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고 해외 매각까지 추진되며 '미운오리'로 낙인찍혔던 하이닉스가 화려한 백조로 부활한 셈이다. 2만원을 겨우 유지하던 주가는 5만원대로 올라섰고 지난해 시가총액 32조5410억원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가 차지하던 코스피 '넘버2' 자리도 받아왔다. 지난 2001년 하이닉스는 1조9102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냈다. 1999년 LG반도체를 흡수하면서 재무 건전성이 나빠진데 이어 D램 가격마저 급락한 것이 원인이다. 주채권은행인 옛 외환은행이 다른 채권단을 끝까지 설득한 결과 2003년 하이닉스 주식은 21대1 감자가 이뤄졌고 채권단의 출자전환도 단행됐다. 2009년과 2010년 매각 시도가 불발됐지만 2011년 SK그룹이 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며 SK하이닉스로 변모할 수 있었다. ◆적자 2조, '미운오리' 하이닉스, SK서 부활 SK하이닉스는 2015년 영업이익 5조3360억원을 기록했다. SK그룹 주력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든든하게 등을 받쳐줬다. 지난해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분기 1조5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의 부활에는 장기적인 시각의 구조조정이 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하이닉스는 30여개의 사업 부문을 쪼개 매각했고 미세공정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지속해 2009년 독일 반도체회사 키몬다가 무너지는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았다. SK그룹에 합류한 직후 2012년 일본의 엘피다가 사라질 때도 상황을 잘 넘길 수 있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이 나쁜 상황에도 수율이 잘 나왔고 영업이익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며 "현재 테스트 중인 10나노급 D램의 양산도 곧 시작해 삼성전자와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이천에 위치한 신공장 M14에 보완 장비를 들이는 등 10나노대 D램 양산 준비가 한창이다. 1·4분기 생산량을 지속 확대하고 안정 궤도에 올려 2·4분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10나노대 D램을 양산하는 곳은 업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 뿐이다. D램 가격이 연일 오르며 SK하이닉스는 향후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대두로 서버 등의 수요가 증가했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성능 향상도 눈에 띌 정도다. 최근 출시된 애플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메모리 용량이 2기가바이트(GB)에서 3GB로 늘었다. 오포, 비보,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고용량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0나노 공정이 보급된 이후 반도체 업계의 기술개발 속도가 느려져 공급량이 제한된 것도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3 4GB 512Mx8 1333/1600㎒의 평균 계약 가격은 지난해 9월 말 1.50달러에서 12월 말 1.88달러로 25% 상승했다. AI와 음성인식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며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는 올해 1분기 PC용 D램과 서버용 D램 가격이 지난해 4·4분기 대비 각각 30%와 2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D램 가격은 15%, 그래픽 D램 가격도 10%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시장 전망 긍정적… 그룹 내 지위 상승도 시장 선도를 위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부회장으로 승진한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다음날 2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충청북도 청주에 신규 공장을 조성한다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2분기 판매를 시작한 36단 3D낸드플래시와 지난 11월 양산에 들어간 48단 3D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상반기 내에 4세대 제품인 72단 3D낸드플래시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업계 1위 삼성전자와 기술격차를 줄이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노림수다. 한편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의 승진은 SK그룹 내 SK하이닉스의 지위 상승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통합 지주로 출범한 SK㈜의 손자회사다. 지배구조가 SK㈜-SK텔레콤-SK하이닉스로 이어진다. 자회사 CEO가 손자회사 CEO보다 직급이 낮은 상황이 된 셈이다. 때문에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한 SK하이닉스가 SK텔레콤에서 벗어나 SK㈜의 자회사가 되는 안이 제시된다. 통신사업 성장 한계 해결이라는 과제를 안은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를 계속 품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다. 이럴 경우 SK㈜ 배당수입은 늘어나며 SK텔레콤을 거치며 배당세를 중복 지급하는 문제도 해결된다. 지주회사법상 지분 규제에서도 자유로워져 공격적인 M&A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SK가 반도체모듈과 반도체소재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삼은 이상, 대규모 투자를 원활히 지속하려면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승격이 불가피하다"며 "미운오리였던 SK하이닉스가 그룹 핵심 계열사로 거듭난 만큼 그 자원 활용을 위해서도 빠른 시일 내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1-16 07:00:5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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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6', 배터리 관통돼도 안전

LG전자가 'G6' 등 올해 출시할 전략 스마트폰에 최고 수준의 안전 설계와 테스트를 이중으로 적용한다. LG전자는 오는 2월 MWC서 히트 파이프가 적용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히트 파이프 채택으로 방열성능을 강화하고 국제 기준을 뛰어넘는 배터리 테스트와 여러 극한 조건을 동시 적용한 '복합 환경 검사'로 안전성을 갖춘 제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LG V20'은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 규격인 'MIL-STD 810G'를 획득한 바 있다. 군인들이 훈련이나 전쟁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한 내구성으로 국내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G6에는 노트북과 PC 등에 사용되는 냉각장치인 히트 파이프가 적용된다. 열전도와 확산에 탁월한 구리 소재의 관으로 스마트폰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주 발열 원인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온도를 약 6~10% 낮출 수 있다. 발열이 많은 부품 사이에 공간도 충분히 확보해 열이 한 곳에 모이지 않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스마트폰 구동 중 발생하는 열이 배터리로 전달돼 안전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고자 설계 단계부터 방열성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자체의 안전성 테스트도 강화했다. 배터리 열 노출 시험의 경우 미국(IEEE1725)과 유럽(IEC62.133)의 국제 기준보다 15% 이상 높은 온도로 테스트를 실시한다. 날카로운 못으로 배터리 중앙을 찌르는 관통 테스트, 일정 높이에서 무거운 물체를 떨어뜨리는 충격 테스트도 진행된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품질 테스트도 강화된다. LG전자는 기존 '가속 수명 시험'을 더욱 강화한 '복합 환경시험'을 새로 도입한다. 가속 수명 시험은 온도, 습도, 방수 및 방진, 이물 침투, 충격, 낙하, 파손 등의 조건을 실사용 환경보다 가혹하게 테스트하는 실험이다. 복합 환경시험에서는 이런 조건들을 동시에 적용한 복합 환경에서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하게 된다. LG전자 이종석 MC글로벌오퍼레이션그룹장(전무)은 "안전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차기 전략 스마트폰의 안전과 품질 기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신뢰받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5 10:42: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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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전기레인지 일일 강좌 참가자 모집

쿠첸이 전기레인지 일일 강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쿠첸은 주방의 새로운 조리용 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전기레인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활용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전기레인지 일일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올바른 전기레인지 선택법과 안전한 사용법, 유지관리법 등 참가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셰프가 비빔 만두, 스테이크 등 전기레인지 요리 시연을 선보이고 전기레인지 사용의 특장점도 소개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사은품과 함께 쿠첸 전기레인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강좌 후기를 남기는 참여자들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도 증정한다. 인덕션(IH) 전기레인지 조리용기인 IH쿠첸 세트를 증정하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쿠첸 공식 쇼핑몰 쿠첸샵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강좌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에이미키친에서 열릴 예정이다. 쿠첸 관계자는 "안전성, 높은 열효율 등 전기레인지의 장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전기레인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비자들에게 전기레인지의 올바른 구매 방법과 효율적인 사용법을 소개하고자 강좌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7-01-13 11:18:0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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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주주들, 삼성전자의 인수 소식에 '집단소송'

삼성전자가 인수하기로 한 미국 전장기업 하만 주주들이 삼성전자와의 인수합병에 반대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특검조사 등으로 원활한 업무수행을 하지 못하는 가운데 하만 주주들이 집단소송을 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하만 일부 주주들이 삼성전자와의 합병이 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며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 등에 집단소송을 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합병 추진 과정에서 하만 이사진이 신의성실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주들은 소장에서 하만 이사진이 회사 가치를 저평가했고 '추가제안금지' 조항 등 불리한 협상 조건을 감수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이 협상 과정에서 다른 파트너를 찾지 않도록 추가제안금지 조항을 걸어 독점적으로 협상을 진행했다. 삼성은 이 조항에 대한 대가로 수수료 2억4000만 달러 지불을 약속했다. 하만 지분 2.3%를 보유한 애틀랜틱 투자운용은 "2015년 하만의 주가는 145달러를 넘겼었고 향후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인수 가격이 낮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합의한 인수 가격은 주당 112달러, 총 80억 달러(약 9조6000억원)이다. 거래 기준 30일 동안의 평균 종가에 37%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급성장이 기대되는 커넥티드 카 시장에서 전장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만 인수를 결정했다. 하만 이사회 역시 삼성의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과 시너지를 기대해 합병에 찬성했다. 하지만 합병이 이뤄지려면 피인수기업인 하만 주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 오는 1·4분기 중으로 열릴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50% 이상이 동의해야 합병이 승인된다.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난 디네쉬 팔리월 하만 CEO는 "하만의 고객사들은 물론 많은 주주들 역시 삼성전자의 인수에 만족하고 있다"며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집단소송이 시작됨에 따라 추가 이익을 얻으려는 주주들의 이탈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주요 경영진이 미국으로 가 양사의 시너지에 대해 발표하며 하만 주주들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이 부회장이 움직이기 어려워 삼성 입장에서도 고민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7-01-13 10:52:15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