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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국내 카메라 사업 종료…의료 사업에 집중

올림푸스한국이 오는 6월 30일 국내 카메라사업을 종료하고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사업에 집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푸스 올림푸스한국이 오는 6월 30일 국내 카메라 사업을 종료하고 의료사업과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올림푸스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하고 있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 또한 가장 큰 의료사업과 생명과학·산업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비즈니스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의료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한국은 미러리스 카메라와 교환식 렌즈를 주력으로 그동안 수익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한국 카메라 시장이 급격히 축소되고 기대하는 성과 달성이 어려워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서초 본사 건물에 위치한 직영점 '브랜드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이스토어'는 6월 30일 폐점한다. 판매 및 서비스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공지 예정이다. 앞으로 올림푸스한국은 의료내시경, 복강경, 수술장비 등의 진단·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 사업'과 현미경, 산업내시경 등 이미징·계측·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언스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2015년 인천 송도에 건립한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의 운영과 CSR 활동 등 한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이사는 "그동안 올림푸스의 카메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919년 일본에서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한 올림푸스는 1930년대 카메라와 렌즈 사업을 시작했고, 1950년 오늘날 위내시경 발전의 밑거름이 된 위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의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후 올림푸스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점유율 70% 이상의 독보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3월 기준 의료 사업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견인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비용의 60% 이상이 역시 의료 사업에 쓰이고 있다.

2020-05-20 14:37: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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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시아 TV 생산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 확충 결정

LG전자가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TV 시장 거점 생산지로 육성한다. 생산 효율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LG전자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인도네시아 찌비뚱 공장 TV 생산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찌비뚱 공장은 1995년 준공돼 TV와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해왔다. LG전자는 조립과 품질검사, 포장 등 전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대거 확충해 생산능력을 50%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찌비뚱 공장을 아시아 시장 거점 생산지로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생산지 효율화를 통해 TV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LG전자는 권역별 거점 생산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찌비뚱 공장 육성을 결정했다. 구미사업장을 글로벌 TV 생산 ' 마더 팩토리'로 유지하고, 아시아는 찌비뚱 공장, 유럽은 폴란드 므와바 공장, 북미는 레이노사/멕시칼리 공장에 지역 공급을 전담케 하는 내용이다. 구미사업장 TV/사이니지 생산 라인은 6개에서 4개 라인으로 축소한다. 단, 롤러블과 월페이퍼 등 고도화된 생산 기술이 필요한 최상위 프리미엄 TV와 의료용 모니터를 전담 생산하게된다. 신제품 양산성 검증과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연구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전략적 중요도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인위적 구조조정도 시행하지 않는다. 사무직과 기능직을 포함해 인력을 전원 재배치하는 방식으로다. TV 관련 직원 500여명 가운데 대부분을 같은 사업장 내 TV 생산라인과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서 근무를 지속시킨다. 일부 직원은 경기 평택 소재 LG 디지털파크로 이동시켜 TV관련 서비스와 연구개발 지원 업무를 맡긴다. 재배치되는 인력에는 빠른 적응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특별 융자 ▲전임비 ▲근무지 이동 휴가 ▲주말 교통편 제공 등 주택 마련과 근무환경 변화에 대한 편의 등이다.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결정키로 했다. 한편 LG전자는 2015년 이후 태국 라영과 중국 심양,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생산 거점을 인근 생산지로 통합하며 빠르게 변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왔다.

2020-05-20 14:18: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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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다음달 무선이어폰 '톤 프리' 출시…체험단 200명 모집

모델들이 '톤 프리'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무선 이어폰 신제품 '톤 프리' 출시에 앞서 고객 체험단을 모집한다. LG전자는 다음달 신제품 출시에 앞서 22일부터 29일까지 '톤 프리 체험단' 2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무선 이어폰 관련 고객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톤 프리 체험단 모집 사이트에서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내달 3일 체험단을 발표한다. 체험단은 톤 프리 신제품 수령 후 한 달 동안 직접 사용한다. LG전자는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본인의 SNS에 작성하는 사용 후기를 포함해 모든 미션을 완료한 체험단에게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LG 그램 17,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톤 프리는 명품 오디오 업체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을 기반으로 이어폰 디자인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조, 소프트웨어 성능 등까지 고려해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 제품은 커널형 방식에 LG만의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이 탁월하다. 이어폰 무게 중심이 귓구멍 안쪽을 향해 있어 귀에 꽂았을 때 더욱 편안하다.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이 외에도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에 무선 충전 기능,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나노' 기능 등도 탑재했다. UV나노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의 합성어다. LG전자는 지난해 첫 무선 이어폰을 내놓은 데 이어, 톤 프리 라인업을 4종으로 대폭 늘려 연내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한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업그레이드한 '톤 프리'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5-20 10:00: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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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120도 스팀 멀티쿠커 '휴롬스팀팟' TV홈쇼핑서 출시

지난 1월 출시한 휴롬스팀 후속작…원터치만으로 다양한 요리 가능 휴롬은 신개념 멀티쿠커 '휴롬스팀팟'(사진)을 21일 TV 홈쇼핑을 통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과열 증기 방식의 멀티쿠커인 휴롬스팀팟은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휴롬스팀 라인의 후속 제품이다. 휴롬스팀팟은 120도 슈퍼스팀 기술로 식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은 더하고 각종 메뉴에 최적화된 자동 메뉴 프로그램으로 불 조절, 물 조절, 시간 조절 없이 원터치로 셰프급의 고급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신개념 멀티쿠커다. 휴롬스팀팟은 본체 내부에서 120도 고압(56kPa)의 과열 증기인 슈퍼스팀을 만들어 스테인리스 솥으로 분사해 음식을 조리한다. 예열 없이 10초 만에 위에서 아래로 분사되는 슈퍼스팀이 활발한 대류 현상을 일으켜 열 전달이 빠르기 때문에 조리시간을 단축시키고 식재료를 골고루 익힐 수 있다. 각종 요리에 최적화된 자동 메뉴 프로그램이 셋팅돼 있어 불의 세기, 물의 양, 시간 조절할 필요 없이 버튼 하나로 누구나 쉽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다. 스팀쿡, 찜, 국, 데치기, 저당밥, 죽·이유식 등 총 9가지 스팀 모드에 따라 온도, 분사량, 시간을 자동 제어해 기호에 맞는 다양한 요리와 맛을 구현한다. 특히 식재료에 슈퍼스팀을 분사하는 과정에서 잡내를 없애고 풍미를 깊어지게 해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식품화학연구실 신의철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새우 찜과 돼지고기 수육을 일반증기와 슈퍼스팀으로 조리해 전자혀, 전자코로 맛과 향을 분석한 결과 슈퍼스팀으로 조리한 음식이 기호도가 높은 향기 성분이 많고 감칠맛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밤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휴롬스팀팟의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휴롬스팀팟은 120도 고온고압의 슈퍼스팀을 통해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고급 요리를 가정에서도 다채롭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신개념 멀티쿠커"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휴롬스팀팟으로 한층 더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편하게 즐기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0-05-20 09:07: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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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끓는 가전 시장, 코로나19 아픔 씻어낼 수 있을까

삼성 그랑데 AI 건조기(왼쪽)와 LG전자 트롬 스팀 씽큐. /각사 제공 가전 시장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판매량이 대폭 상승하고 있는 것. 단, 해외 시장이 여전히 침체를 이어가면서 2분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이번달 17일까지 드럼 세탁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90%나 증가했다. TV와 냉장고 판매량도 30% 늘었다. 에어컨 판매량도 올 초 연휴에 크게 증가한 뒤,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밖에 대형 가전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는 전언이다. 지난 3~4월 코로나19로 쪼그라들었던 소비 심리가 최근 들어 다시 회복하고 있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올 초 '대박' 행진을 이어갔던 청정 가전 판매량도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식기세척기가 전년 동기보다 900%나 많은 판매량으로 10배 성장했다. 공기청정기 역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전기 레인지도 70%나 많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5월 들어 대형 가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며 "청정 가전도 종전에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전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이유는 코로나19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확진자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고, 이에 따라 대면 판매 중심인 가전 수요도 다시 증가했다는 것. 정부 정책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과 함께,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면서 소비 진작효과가 가전 업계로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얘기다. 신제품 출시 효과도 컸다. 상반기 가전 업계는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 가전을 잇따라 출시했다. 전작보다 기능을 크게 높인 덕분에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는데 성공, 코로나19에도 흔들리지 않는 판매량을 이어갔다. 특히 건조기 시장이 뜨거웠다. 삼성전자 그랑데 AI, LG전자 트롬 신형이 주인공이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국내 유일 1등급, 트롬 신형은 '트루 스팀'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LG전자가 출시한 '워시 타워'도 3주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시장에 자극제로 작용했다. 단, 판매량 증가분이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만회할 수준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온다. 여러 호재로 일시적인 판매 증가가 일어났을 수 있는 만큼, 다음달까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미다. 특히 해외 상황이 큰 문제로 꼽힌다. 가전 업계는 코로나19에도 2분기 들어 내수 시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뒀다고 입을 모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봉쇄가 거의 끝났음에도 경기 침체 등 요인에 판매 정상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하락을 만회하기에는 아직 크게 부족하다"며 "국내 가전업계의 해외 비중이 높은 만큼, 2분기 실적 악화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9 15:35: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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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 디자인의 비밀…수백층의 나노 물질 쌓아올린 필름

'기능보다 스타일에 집중한 스마트폰.'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설명하는 수식어다. LG전자가 19일 LG 벨벳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실시했다. LG 벨벳 디자인 개발에 참여한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김영호 전문위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최보라 책임연구원, 생산기술원 제품품격연구소 도기훈 책임연구원과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LG 벨벳의 디자인과 색상을 소개했다. 김영호 전문위원은 "스마트폰이 기술적으로 고도화되고 보편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화면과 후면의 고화소 멀티카메라를 강조하는 등 획일적인 기능과 디자인의 스마트폰이 대부분이어서 스타일이 사라진 시대처럼 보인다"며 "LG전자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은 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고, 이를 반영해 고기능 보다 스타일에 집중한 스마트폰 LG 벨벳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LG 벨벳의 디자인 특징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후면 색상과 손에 착 감기도록 한 '3D 아크 디자인'이다. LG전자가 19일 LG 벨벳 디자인과 후면 컬러 공법에 대한 온라인 테크 세미나를 실시했다. 왼쪽상단부터 LG 벨벳 디자인에 참여한 최보라 책임연구원, 유승훈 책임연구원, 도기훈 책임연구원, 김영호 전문위원, 김문영 책임연구원이 LG 벨벳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오묘한 색상의 비밀은? LG전자는 '광학 패턴'과 '나노 적층' 기술로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LG 벨벳 후면 컬러를 완성했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 후면에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일정한 모양의 광학 패턴이 그려져 있다. 이 패턴들은 스마트폰의 색상을 또렷하게 하거나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LG 벨벳 후면에는 머리카락 두께의 1/100 수준인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간격으로 광학 패턴이 들어가 있다. 촘촘한 광학 패턴은 LG 벨벳의 색감을 더 깊이 있고,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데 기여했다. 광학 패턴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이 독자 설계했다. 생산기술원은 LG 벨벳의 4가지 색상인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일루전 선셋이 가진 독특한 느낌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색상마다 맞춤형 패턴을 적용했다. 이 공정은 정밀하게 패턴을 새겨야 하므로 과정이 까다롭고, 가공시간도 이전 제품 대비 10배 이상 소요된다. LG 벨벳의 4가지 색상 중 가장 다채로운 색상을 보이는 것은 모델은 일루전 선셋이다. LG전자는 일루전 선셋에 '나노 적층' 기술로 만들어진 특수필름을 적용해 다채로운 색상을 구현해 냈다. 특수필름은 서로 다른 굴절률을 가진 나노 물질 수백 층을 쌓아 올려 만든다. 각각의 물질들은 서로 다른 각도로 빛을 반사하며 다채로운 색상을 낸다. LG 벨벳 후면 컬러 공법. /LG전자 ◆3D 아크 디자인, 최상의 그립감 제공 LG 벨벳은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 LG전자는 4가지의 곡률(휜 정도)을 적용해 최상의 그립감을 완성했다. 제품의 양끝에서부터 6.5R, 10R, 15R, 18R 순서로 곡률을 적용해 스마트폰 중심부와 가까워질수록 점차 완만해진다. 고기능 대신 스타일을 강조한 만큼 손떨림방지기능(OIS)과 고음질 오디오칩 쿼드덱이 빠지고, 칩셋으로 5G 통합칩인 '스냅드래곤 765'를 채용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근 출시되는 전략 스마트폰 대부분에는 스냅드래곤 765 보다 성능이 높은 스냅드래곤 865가 쓰인다. LG 벨벳은 지난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LG전자 김영호 전문위원은 "LG 벨벳은 새로움을 추구하면서도 보편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 원칙을 지킨 제품"이라며 "LG 벨벳에 녹아있는 디자이너의 감성적 터치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5-19 15:34: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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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빠른 자동 초첨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GN1' 출시…어디에 탑재될까

아이소셀 GN1.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미지 센서가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카메라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번엔 초점 속도를 대폭 축소했다. 중국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갤럭시 노트 20에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GN1'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달부터 양산을 진행 중이다. 핵심 기술은 '듀얼 픽셀'이다. 화소 1개에 포토 다이오드를 2개 배치하는 것으로, 아이소셀 GN1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듀얼 픽셀은 초고속 자동초점(AF) 기능을 가능케 한다. 사람이 양쪽 눈을 이용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처럼, 좌우 포토 다이오드로 이미지를 검출하고 위상차를 계산해 피사체에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원리다. DSLR 수준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2개의 포토다이오드에서 받아들이는 빛을 이용해 실제 화소보다 2배 가까운 이미지를 출력할 수도 있다. 아이소셀 GN1은 5000만화소 제품, 소프트웨어로 1억화소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감도도 극대화했다. 1.2μm(마이크로미터) 기반으로 크기를 키웠을 뿐 아니라, 4개 픽셀을 하나로 합치는 '테트라셀' 기술도 적용했다. 어두운 곳에서는 1250만화소로 줄이는 대신 빛을 4배 더 받아들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ISO 값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ISO'와 밝기와 명암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실시간 HDR', 그리고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전자식 이미지 흔들림 보정(EIS)' 등 최신 기술도 함께 탑재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센서사업팀 박용인 부사장은 "아이소셀 GN1은 강화된 자동초점기능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픽셀 기술 혁신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차세대 고성능ㆍ다기능 이미지센서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소셀 GN1이 탑재될 제품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단, 중국 현지 여론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 업체 비보가 아이소셀 GN1을 탑재한 제품을 준비 중이다. 그 밖에 오포나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아이소셀 GN1을 탑재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샤오미가 지난해 삼성전자가 개발한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가장 먼저 탑재하는 등 삼성전자 이미지센서를 적극 활용해왔기 때문이다. 차세대 갤럭시에도 새 제품이 활용될 수 있다. IT 관련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는 이날 갤럭시 노트 20+가 초점 보정을 위해 새 이미지 센서를 추가할 것으로 봤다. 기본적으로 1억800만화소인 아이소셀 HM1을 사용하긴 하지만, 보조적으로 아이소셀 GN1을 탑재할 수 있다는 해석으로 풀이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9 14:18: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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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멤버십 등급 4단계로 확대…'스타'에 추가 혜택

삼성전자는 멤버십에 '스타' 등급을 신설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멤버십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9일 '삼성전자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멤버십은 제품 구매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거나 무상 서비스 기간을 연장하는 등 혜택을 주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다. 2009년 처음 도입돼 약 2800만명이 가입했다. 삼성전자는 '스타' 등급을 신설하며 회원 구분을 4단계로 확대했다. 종전에는 로열블루와 프레스티지 및 일반회원만 운영했었다. 앞으로는 2년간 구매 고객 300만원 이상 또는 구매 횟수 3회 이상이었던 고객 70여만명에도 스타 등급을 부여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나 프로축구 수원삼성 블루윙즈 홈경기, 리움·호암 미술관 입장 혜택과 함께,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 '세리 시이오' 무료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멤버십 개편을 맞아 다음달 17일까지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한 '반짝반짝 멤버십 파티' 퀴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블루 패키지' 서비스를 새로 추가해 스포츠와 문화, 여가 생활 및 콘텐츠 등 제휴 혜택도 마련했다.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서는 '혼수 멤버십 회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마련됐다. 500만원 이상 가전 제품을 구매하면 TV와 냉장고, 에어컨 등 필수 가전을 비롯해 에어드레서와 공기청정기 등까지 9개 품목 무상 서비스 기간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해준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윤태식 상무는 "다양한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여 더 발전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19 09:34: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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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B2B 시장 공략나서

롯데홈쇼핑 시작으로 TV홈쇼핑 선봬…무료 설치 서비스 제공도 보일러 회사 귀뚜라미가 가정용 창문형 에어컨으로 소비자들을 추가 공략한다. 귀뚜라미는 센추리,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등 냉방 계열사를 통해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넘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19일 롯데홈쇼핑을 시작으로 TV홈쇼핑 방송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첫 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비용 없이 해피콜 안내 전화 후 2일 이내 100% 방문 설치하는 '프리미엄 맞춤형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카드 5% 청구 할인, 12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와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10명에게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적립금 경품 혜택도 준다.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모델명 KWC-060R)'은 강력한 냉방 능력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의 정격냉방 능력은 2450W로 홈쇼핑 판매 창문형 에어컨 중에서 가장 높다. 기존 창문형 에어컨의 냉방 능력이 2100~2300W 수준이므로 더욱더 빠르게 시원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절전 효과가 우수한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냉방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최소 운전을 실행하고, 실내 온도에 따라 풍량을 1~3단계로 자동 조절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절감시켜준다. 이밖에도 응축수 자연 증발 기술, 제습모드, 취침모드, 송풍모드, 예약기능, 자가진단 등 다양한 편의 기능까지 갖췄다.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실외기가 없는 창문형 에어컨은 소비자가 직접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지만 잘못된 자가 설치로 혹시나 파손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상담 문의가 많이 있었다"면서 "회사는 전국 300개 대리점에서 에어컨 전문 기사가 배송하고 꼼꼼한 설치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들께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0-05-19 08:26:0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