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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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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제1회 드림 메이커즈 어워즈'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6일 사단법인 대국구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제1회 드림 메이커즈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와 기술 융합 분야의 창의적 인재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세 기관이 협력해 만든 이날 행사에서 상생협력사업 공모 최종 수상작에는 총 9건이 선정됐다. 브랜드명으로는 '온기 빵빵' 등 4건, 신규 아이디어 사업 대상으로는 '청정에너지를 지향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차량지원사업, 우리 동네 청정온누리 카'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상엔 '혹서기·혹한기 폐지수거 어르신 안전 프로젝트' 등 2건, 장려상엔 '어린이들의 건강한 놀이를 위한 시니어의 친환경 인형 제작' 등 2건이 선정됐다. 한국가스공사는 1부 프로그램으로 시민보고회를 실시하고 시민참여형 사업의 일환인 상생협력 사업 브랜드명과 신규 아이디어 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그간의 대구지역 상생협력 사업에 대한 성과와 올해의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4개 사업 시행기관 중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 ▲한국에너지재단은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온누리 장학사업' ▲커뮤니티와 경제는 '커피박 활용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사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2부 프로그램인 드림 메이커즈 어워즈 최종 수상작에선 총 3건(대성 1건, 최우수상 2건)이 선정됐다. 대상은 '우리학교 책 만들기 플랫폼, 자작자작'에 돌아갔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상생과 창업을 지속 지원해 국민의 삶의 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8 18:29: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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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테크니컬 투어 프로그램 마련…첫 번째로 영흥발전본부 방문

대한전기협회가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화력발전소 역할에 대한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국내 전력설비 현장을 방문해 내실 있고 실질적인 시찰과 일선 종사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향후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세먼지 문제와 설비 규모 축소 등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화력발전소의 역할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전기협회는 시찰과 대화의 시간이 합쳐진 국내 테크니컬 투어(Technical Tour)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첫 번째 장소로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를 선택해 지난 6월 27일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에 개발된 테크니컬 투어 프로그램은 '까톡시찰단(속내를 터놓고 진솔한 대화를 펼침)'이란 이름을 내걸고 국내 전력설비 현장을 방문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부분을 살펴보고 간담회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영흥발전본부를 방문한 제1기 까톡시찰단은 시민단체·연구기관·기업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화력발전소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발전소 내 전기집진기와 중앙제어실, 저탄장, 석탄 하역부두, 풍력 및 태양광발전 단지 등 주요 설비를 살펴본 후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들과 심층 깊은 토론을 펼쳤다. 유준석 본부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국내 화력발전소들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비해 석탄화력이 주범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며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성심성의껏 질문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시찰단 중 한 참가자는 "개인적으로 쉽게 방문할 수 없었던 화력발전소 현장에 와서 평소 관심 있던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며 "특히 발전소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화력발전소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미 예전에 석탄 하역부두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AMP(육상전력공급설비) 시설을 비로소 현장에 와서 알게 됐다"며 "영흥발전본부를 포함해 많은 화력발전소들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반면, 대국민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오해를 받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전력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사항과 제1기 까톡시찰단의 만족도 조사 등을 분석해 올 하반기에 제2회 국내 테크니컬 투어(까톡시찰단)를 계획하는 등 전력산업 현장 종사자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9-06-28 16:53: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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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소외계층 찾아가는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

최근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베트남 뚜엔꽝성에서 지역 학생 200명을 초청해 '박항서 축구교실'을 가졌다. '기브 어 드림(Give a Dream)'이란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 행사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빈곤 지역을 찾아 아동들에게 축구 기본기를 지도해주고 미니 게임도 즐기는 재능기부 행사다. 뚜엔꽝성은 하노이 북서쪽 산악지대에 위치한 오지다. 하루 생계비 1달러 미만 가구 비중이 23%에 달하는 빈곤한 곳으로 대표적인 교육 사각지대다.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나눔재단은 지난 2013년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이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한 바 있다. 1%나눔재단은 행사 후원 외에도 이들 학교에 3000만원의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2011년 11월부터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회사의 제안과 노동조합의 동참으로 시작한 이 나눔 운동은 우리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의 95% 이상이 급여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조금, 상금, 강의료 등 개인적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나눔의 일상화가 진행 중이다. 2014년부터 현대오일뱅크도 전국 직영 주유소 순이익 1%를 출연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자회사와 협력업체 직원들도 1%나눔재단에 기부하고 다른 대기업들도 급여 기반의 재단을 설립하는 등 이 같은 방식의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있다. 1%나눔재단은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교육지원사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 나눔 진지방'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을 선정, 연간 5000만원의 식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6개의 진지방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에 연간 4억원 규모의 난방유를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베트남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했고, 2017년 베트남 어린이도서관, 지난해 네팔 초등학교를 완공했다. 재단은 임직원들이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나눔의 보람과 기쁨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 1명이 1시간을 봉사하면 봉사한 곳에 재단이 1만원의 물적 기부를 하는 매칭 그랜트를 시행한다. 2014년 매칭 그랜트 도입 이후 임직원 누적 봉사 시간이 6만 시간에 이른다. 이밖에 임직원이 참여하는 테마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산공장과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해 배달하고 어르신들에게는 보행기를 조립해 전달하고 전기가 없는 시리아 난민촌에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보내기도 했다.

2019-06-28 09:5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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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KB국민은행과 MOU…수출입 업무에 디지털 에코 시스템 구축

현대상선은 KB국민은행과 수출입업무 디지털 에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입업체 간 무역서류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활용해 복잡한 자금정산 업무도 간소화할 수 있는 통합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물류플랫폼은 수출입 에코 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선사와 포워더(관세사), 수출입기업간 상호 물류(통관)비용 정산 시 디지털화 된 각종 무역 서류 정보를 금융에 접목한 핀테크 서비스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상선이 화물 운송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물류플랫폼에 전달하면, 통합물류플랫폼은 선적 및 화물 정보와 고객의 자금관리 및 기업자원관리(ERP) 시스템 정보를 결합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일부 수작업이 필요했던 기존의 운임 수납 과정을 자동화해 고객 업무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게 되며 각종 무역 서류들의 디지털화도 가능해 진다. 더불어 무역 정보를 바탕으로 포워더들이 은행으로부터 유동성 지원을 비교적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돼 금융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된다.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는 "물류정보의 디지탈화 등 첨단 IT기술 접목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국적 선사로서 국내 수출입 물류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6-27 16:58: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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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펫산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반려

펫산업, 통계 없어 대기업의 피해 명확치 않아 사료용유지·문구소매업은 적합업종 재합의 펫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통계 부족으로 대기업 진출을 통한 중소기업의 피해가 명확하지 않고, 가파르게 성장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을 대기업과 분리하기보다 상생하면서 윈윈하는 방향을 찾는 것이 해당 산업에 더 유리하다는 의견이이 많았기 때문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애완용 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업(이하 펫산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반려하고 '시장감시'를 하기로 결정했다. 동반위는 펫산업 전반이 성장하고 있는 단계에서 적합업종으로 권고하는 것이 타당한지 고려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기업 진출로 중소상공인이 입은 피해 정도를 확인할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적합업종으로 권고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판단하고 시장감시 할 것이라 밝혔다. 시장감시란 대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미미하여 적합업종으로 권고하지 않은 업종이지만 대기업의 확장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다. 아울러 펫산업계 대·중소기업 간의 협의도 도출되지 않았다. 펫산업소매업연합회는 지난해 펫산업을 5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신청했다. 이에 동반위는 펫산업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약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중소기업단체인 펫산업소매업협회는 대기업의 신규 출점 매장 수를 연간 1개로 제한할 것을 주장했다. 롯데마트는 이에 동의했으나, 이마트가 연간 5개까지 신규 매장 출점을 허용해줄 것을 요구하며 반대했다. 한편, 동반위는 사료용유지와 문구소매업 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합의 품목으로 결정했다. 이번 재합의로 사료용유지 품목 대기업은 사료용유지의 생산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확장자제 및 진입자제'를, 문구소매업 품목 대기업은 초등학생용 학용문구(캐릭터 삽입) 18개 품목의 묶음단위 판매 및 신학기 할인행사(2월, 8월)를 중단하는 '사업축소'를 해야 한다. 권기홍 동반위위원장은 "펫산업은 그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왔고, 산업이 확장하는 시점에서 적합업종으로 권고하는 것이 타당한지 등에 대한 이견이 있어 반려하기로 했다"며 "재합의 품목인 문구소매업 및 사료용유지는 관련 기업의 원만한 협의로 연장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2019-06-27 15:55:59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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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위 멤버스 클럽'으로 세무사 돕는다

B2B 핀테크 기술로 세무 업무 앱 연결 세무사·소상공인 세무 업무 효율성 ↑ 7월 1일부터 서비스 설명 전국 로드쇼 웹케시가 '위 멤버스 클럽'으로 세무사 업무에 혁신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웹케시 그룹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위 멤버스 클럽(We Members Club)'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오는 28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는 세무사 지원 플랫폼 '위 멤버스 클럽'을 처음 선보이며 비전과 전략 등을 공유하고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 멤버스 클럽은 1만 2000여명의 세무사 및 세무업계 종사자의 업무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준다. 웹케시는 B2B 핀테크 기술로 ▲세무사 전용 커뮤니티 '위 멤버스 닷넷' ▲국내 최대 업무 협업 툴 '플로우' ▲수임 고객을 위한 모바일 앱 '세모장부' ▲국내 최초 경리 전용 솔루션 '경리나라'를 연결해 '위 멤버스 클럽'을 구축한다. 웹케시는 이 기술로 세무 증빙자료를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경리나라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리나라 아카데미는 경리 업무와 세무 업무를 전문 교육한다. 위 멤버스 클럽은 세무사뿐만 아니라 세무사의 수임처인 400만 소상공인도 지원한다. 세모장부는 소상공인이 사용하는 모바일 장부 앱으로 카드회사와 홈텍스 등과 연동해 소상공인의 결제 명세를 자동으로 입력해 준다. 이 정보는 위 멤버스 클럽 서비스를 통해 세무사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세무사는 세무 증빙 자료 누락을 줄이고, 장부 정리나 자료 전달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위 멤버스 클럽 기획을 총괄한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위 멤버스 클럽은 세무 서비스에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도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 회장은 "올해 1000명의 세무사 고객과 1만 개의 소상공인 회원을 유치하고 내년부터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020년에서 2023년까지 성장기를 거쳐 세무사 업무 서비스 플랫폼 마켓과 소상공인의 세무 서비스 마켓의 절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 그룹은 7월 1일 대전을 시작으로 여의도, 강남,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위 멤버스 클럽 전국 로드쇼'를 열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각 행사는 선착순 1500명의 세무사만 참가 가능하며 위 멤버스 클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19-06-27 15:55:5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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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 등 31개 社, 최우수 동반성장기업으로 선정

동반위,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발표 189개 기업 中 31개 기업 최우수 등급 획득 삼성전자 8년, SKT 7년 연속 최우수 유지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삼성전자, SK주식회사, LG화학, 네이버 등 31개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7년과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기업의 약 20%인 33개 기업 등급이 상승해 주목받았다. 특히 건설 업종의 동반성장지수 개선이 눈에 띄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55회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과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189개 대상 기업 중 '최우수'가 31개사, '우수'가 64개사, '양호'가 68개사, '보통'이 19개사, '미흡'이 7개사로 나타났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다. 2011년부터 동반위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평가대상 기업은 국내 매출액 상위 기업 중 사회적 관심과 평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는 1만4065개 대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산출했다. 지수를 기반으로 대상기업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다. 미흡 등급을 받은 7개 기업은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이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아자동차·네이버·농심·대림산업·대상·만도·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전자·삼성SDS·유한킴벌리·현대건설·현대모비스·현대엔지니어링·현대트랜시스·호반건설·CJ제일제당·GS건설·KCC·KT·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LG유플러스·LG이노텍·LG전자·LG화학·LG CNS·SK건설·SK종합화학·SK주식회사·SK텔레콤으로 총 31개다. 2017년도와 2018년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71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19.3%인 33개사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해 등급이 3단계 상승한 기업은 대림산업 한 곳이다. 또 등급이 2단계 오른 곳이 5곳, 1단계 개선된 곳이 27곳이었다. 2018년도 평가 결과 정보·통신업종이 동반성장 우수 업종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업종은 9개 평가대상 기업 모두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정보·통신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SDS·KT·LG유플러스·LG CNS·SK주식회사·SK텔레콤 6개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롯데정보통신·포스코아이씨티·현대오토에버 3개사다. 2017년에도 대상 기업이 8개 기업이 모두 '우수' 등급이었다. 건설업종의 경우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017년 건설업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2개에 불과했다. 건설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6개 기업은 대림산업·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호반건설·GS건설·SK건설이다. 특히 건설업은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지수 체감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0.7점 오른 83.7점을 받아 3번째로 동반성장지수 체감도가 높은 기업에 올랐다. 삼성전자·SK텔레콤·기아자동차 등 15개 회사는 3년 이상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아 '2019년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 올렸다. 이 중 삼성전자는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처음 동반성장지수 발표 이래로 계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아울러 SK종합화학과 SK텔레콤은 7년, 기아자동차는 6년, 현대트랜시스·KT·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SK주식회사는 5년, 유한킴벌리·CJ제일제당·LG화학은 4년, 네이버·LG이노텍·SK건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위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평가부터는 대기업 실적 평가제 도입, 체감도 조사 항목 변경 등으로 평가의 객관성과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평가 수용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2019-06-27 15:55:48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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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웅진코웨이 다시 매각한다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신용등급 하락 등 리스크 ↑ 되사들인지 3개월 만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결단 내려 한투증권 매각자문사로,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도 팔기로 웅진그룹이 품에 안았던 웅진코웨이를 다시 매각키로 했다. 되사들인 지 3개월만이다. 웅진그룹은 27일 "재무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웅진그룹은 지난 3월 말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로부터 코웨이를 사들인 바 있다. 웅진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웅진코웨이 인수 직후 태양광사업을 영위하던 웅진에너지가 예상치 못하게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데다 지주사인 웅진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하며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재무 리스크로 향후 그룹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 위기 발생 이전에 선제적으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모든 부채를 정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웅진그룹 관계자는 "렌탈시장의 원조로서 웅진코웨이 매각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지만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그룹이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1년 내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웅진그룹은 코웨이를 재인수하기 위해 재무적투자자들과 함께 총 1조6850억원을 쏟아부었다. 아울러 2000억원 가량을 더 들여 추가지분도 인수했다. 이번에 매각키로 한 웅진코웨이 지분은 25.08%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말 코웨이 인수를 알리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코웨이는 좋은 회사다. 코웨이를 정말 아끼고 좋아했다"면서 "오늘은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과거 그룹이 위기를 맞을 당시 가장 아픈 손가락 중 하나인 코웨이를 매각하고 이를 다시 사들였지만, 인수로 인한 재무적 위험이 퍼질 것을 우려해 신속하게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매각을 위해 웅진그룹은 자문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아울러 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변제하는 것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그룹 지주사 및 모태인 웅진씽크빅으로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도 없다는 판단이다.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도 추가 매각키로 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모든 부채를 정리하고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 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현금을 확보,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안정적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어렵게 인수한 웅진코웨이를 다시 매각하게 돼 송구하지만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웅진그룹과 웅진코웨이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9-06-27 15:25: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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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동반성장몰' 운영

금호석유화학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동반성장몰'의 운영을 시작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을 개설하고 이번 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품질이 우수함에도 홍보 및 판촉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석유화학기업 중 최초로 사내 온라인 시장인 동반성장몰을 열고 임직원의 구매지원을 통해 장려한다. 금호석유화학은 동반성장몰이 중소기업 이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만큼 유통마진은 최소화하고, 임직원들에게는 다양한 특가할인을 비롯해 평점비교와 공동구매 등의 혜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업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MRO)의 일부를 동반성장몰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의 동반성장몰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및 중소기업유통센터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진다. 판매 제품의 검수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엄격한 기준에 의거해 선별하여 이용 활성화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요즘 세대 직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합리적이고 꼼꼼한 소비자"라며 "직원들이 동반성장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제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와 경쟁력 또한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2019-06-27 14:37: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