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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딥 체인지 2.0' 선언 후, 주가 고공행진

SK이노베이션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시한 '딥 체인지(Deep Change) 2.0'를 가속화면서 주가가 고공행진중이다. 시가 총액도 18조(9월28일, 종가 19만6000원)를 상회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는 사업과 수익 구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 업체로 거듭나려는 SK이노베이션 노력이 주가 및 시총 증가로 실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를 사업구조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딥 체인지 2.0'를 시행중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신년사에서 "딥 체인지 수준의 과감한 구조적 혁신과 강한 실행력으로 2018년 기업가치 30조원 달성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면서 딥 체인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5월에는 딥체인지 2.0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차세대 먹거리인 배터리, 화학에 대한 집중 투자와 ▲안하던 것을 새롭게 잘 하는 것과 ▲잘하고 있는 것을 훨씬 더 잘 하겠다는 것으로, 사업, 수익 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SK이노베이션의 딥체인지 2.0 시행에 대한 강한 의지는 시장에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도 반등했다. 정유사 주가는 유가 등락에 따른다는 속설이 무색하게 지난 7월 두바이 기준 유가는 배럴 당 47.4 달러를 시현하는 등 정체기를 겪었지만, 딥 체인지 2.0 발표 후 주가는 두 달 사이(6~8월) 2만1000원 가량 상승하며 동 기간 시가총액도 약 2조 가량이 증가했다. 수익 구조 혁신과 동시에 튼튼한 재무구조도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말 9조원을 웃돌던 차입금 규모를 작년 말 기준 3조원까지 축소시켰다. 지난 1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가 SK이노베이션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무디스는 기존보다 한 단계 올려 Baa1 신용등급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증권 업계는 "SK이노베이션이 딥 체인지 시행으로 정유업으로만 구분하기에는 넓은 업역을 구축했다"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시장으로부터 사업 및 수익구조 혁신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영위해 온 정유업을 바탕으로 화학, 윤활유 시장을 개척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패러다임에 발맞춰 전기차 배터리로의 역량을 집중해 딥 체인지2.0에 한발 더 가겠다는 목표다. 이에 업계는 SK이노베이션이 딥 체인지 시행을 통해 정유업으로만 구분하기엔 넓은 업역을 구축했으며, 뼈를 깍는 노력을 통해 시장으로부터 사업 및 수익구조 혁신을 향한 노력이 인정 받게 됐다며, "에너지?화학 업계의 삼성전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그간 시장으로부터 사업 확장성에 대한 의문을 받아 온 배터리 사업에 대한 시각도 완전히 전환됐다. 2018년까지 순수 전기차 7만대 분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게 되는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세계최초로 NCM (니켈 코발트 망간) 8:1:1 배터리를 개발했음을 밝히고 향후 배터리 사업의 수익성 증대 기대감을 돋우는 중이다. 최근 국내 배터리 관련 주가 상승하는 것은 이러한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 영향이 크며, 국내 3강 중 하나인 SK이노베이션도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딥체인지 1.0'을 통해 체력을 비축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 현장을 아프리카 초원으로 옮기며 '딥체인지2.0'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즉, 차세대 먹거리인 배터리, 화학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안하던 것을 새롭게 잘 하는 것과 △잘하고 있는 것을 훨씬 더 잘 하겠다는 것으로, 사업, 수익 구조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딥 체인지 실행을 통해 올해를 사업구조 혁신의 원년으로 삼은 SK이노베이션은 올 초 석유개발, 화학, 배터리 분야에 최대 3조 규모로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석유개발 및 화학사업에서는 국내, 외 M&A 및 지분 인수 등을 추진, 배터리 공장 증설 및 분리막 사업 확대 분야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첫 M&A로 지난 2월 고부가 화학제품인 에틸렌 아크릴산 사업을 다우로부터 인수한 SK종합화학은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납사 기반 화학 사업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인 자동차 및 포장재 전문 화학회사로 도약을 통해 딥체인지2.0 달성을 위한 M&A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가 M&A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안으로 부지 선정이 완료되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유럽 공장도 가능한 신속하게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다행이 SK이노베이션은 신규 수주 물량 생산시점에 맞춰 생산 능력을 늘리는 '선 수주 후 증설' 전략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노리는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 진출을 위한 적시 착공에 성공해 딥 체인지2.0에 한발 더 가겠다는 목표다. 주요 증권사는 SK이노베이션을 정유 업종 최선호주로 선정하고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 하이투자증권(20a24만), 동부증권(23.5a26만) 등 했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있는 등 실적 및 실적에 따른 주가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2017-10-02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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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쑥쑥 커가는 전동침대. 잘만 사용하면 '약'

전동침대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가구회사들마다 속속 전동침대 신제품을 내놓으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옳바른 사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 침대보다 가격이 비싼 전동침대의 경우 사용법만 잘 알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건강 관리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국내 침대시장은 연간 약 9000억~1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등 침대 전문회사들 뿐만 아니라 한샘 등 종합가구회사, 그리고 외국계 등도 다양한 침대를 선보이며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어서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전동침대 시장은 약 900억~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동침대가 전체 침대시장의 약 10% 수준까지 올라간 것이다. 특히 전동침대는 최근 들어 침대 위에서 TV를 시청하거나 독서 등을 하는데 안성맞춤이고, 침대 각도 조절을 통해 혈액순환 등에 도움이 돼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가구회사들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전동침대를 선보이고 있다. 퍼시스그룹 계열인 일룸이 선보이고 있는 모션베드의 경우 개인에 따라 각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등판을 살짝 올리고 다리가 심장보다 높이 위치하는 '무중력 자세'를 취하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편안한 숙면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높이를 조절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아르지안 리프트업 테이블'을 배치하면 간단한 브런치, 웹 서핑 등 여가 생활을 보다 편안한 자세로 즐길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일룸 관계자는 "상체는 그대로 두고 하체만 올린 '하체 올림 자세'는 하루 동안 쌓인 다리의 피로를 풀고 붓기를 빼주며, 하체는 그대로 두고 상체를 약간 올린 '상체 올림 자세'는 코골이,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일룸 모션베드에 있는 '수납형 헤드보드'는 매입형 USB 충전단자가 내장돼 전자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헤드보드의 선반이나 서랍장에는 자주 보는 책이나 잡지 등을 꽂아두기에도 좋다. 가구업계 1위인 한샘도 지난달 전동침대 '로웰(Lowell)'을 홈쇼핑에서 첫 론칭했다. 한샘이 처음 내놓은 로웰은 상체와 하체 부분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상·하체 부분을 약간 들어 올려 몸의 특정부위에만 집중되던 압력을 분산시키는 '제로지(Zero-G : Zero Gravity)' 자세로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또 하체부분을 들어 올리면 다리 붓기 제거에 좋고 리모컨으로 자신에게 잘 맞는 자세를 기억해 둘 수 있어 유용하다. 침대 프레임은 독일의 부품전문 제조업체 '오킨(OKIN)' 모터를 적용했다. 올 상반기엔 세계 1위인 씰리침대가 국내에 전동침대 '포스처매틱(Posturematic)'을 처음 선보이며 경쟁에 뛰어든 바 있다. 씰리침대가 포스처매틱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메모리폼 매트리스 '솜누스 플러스'는 외부 온도변화에 영향을 잘 받지 않는 온도 둔감형이 특징으로 기온에 따라 너무 무르거나 딱딱해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2017-10-02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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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가 꿈꾸는 추석 풍경 1순위는 무엇?

미혼남녀가 가장 많이 꿈꾸는 추석 풍경은 '가족 여행을 가는 모습'이었다. 명절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 1순위는 남녀 모두 '잠을 잔다'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미혼남녀 471명(남 232명, 여 239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꿈꾸는 추석 풍경은 25.1%가 '가족 여행을 가는 모습'을 꼽았다. 그 뒤로는 '결혼 후 꾸린 나의 가족이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는 모습'(22.9%)이었고, '연인 혹은 배우자와만 여행을 다니는 모습'(14.0%)이란 답변도 높았다.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낸 뒤 일상에 복귀할 때 오는 후유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남자의 경우 '온전히 혼자 쉬는 시간을 갖고 휴식에 집중한다'는 답변이 41.8%로 가장 많았다. '일찍 잠자리에 든다'(31.0%), '가까운 사람들과 수다를 통해 우울감을 극복한다'(20.3%)도 뒤를 이었다. 여자는 '일찍 잠자리에 든다'와 '온전히 혼자 쉬는 시간을 갖고 휴식에 집중한다'가 각각 34.7%, 28.5%로 가장 많았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수다를 통해 우울감을 극복한다'는 11.7%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응답자의 55.8%만이 고향을 찾겠다고 답했다. 반면 44.2%는 고향에 가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고향에 가지 않는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0.8%가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답했다.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사람은 24.6%였고, '국내 여행을 떠난다'는 13%였다.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답변은 남자(22.0%)보다 여자(27.2%)가 많았다. 고향에 가는 대신 휴식을 한다면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은 '연인(47.1%)'이 1순위로 꼽혔다. 성별로는 남자는 연인(39.2%), 친구(39.2%), 가족(21.6%), 여자는 연인(54.8%), 가족(31.0%), 친구(13.8%) 순이었다. 듀오 관계자는 "그동안의 명절 연휴는 고향에 가 차례만 지내는 게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여행을 가거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연휴를 즐기려는 이들을 볼 수 있다"면서 "각자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10-01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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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추석 연휴기간 상담고객 위한 '한가위 이벤트'

가연은 추석 연휴 기간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가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앞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전화상담이나 방문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연 관계자는 "올해 추석의 경우 대체휴일과 임시공휴일 등으로 인해 평소보다 긴 연휴를 맞게 됨에 따라 상담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혜택으로는 상담 고객이 가연에 가입할 경우 가입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LG U+를 사용 중인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를 차감하면 15%까지 할인 혜택이 확대된다. 또, 전화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가연웨딩 할인권을 증정하고, 신규 상담신청자일 경우엔 가연의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1개월 무료이용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명에게 각 계절과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컨셉으로 개최되는 가연 미팅파티 무료 초대권도 증정된다. 가연은 또 연휴기간 가입이나 상담을 원하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연휴 상담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상담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화상담과 방문상담을 원하는 고객을 담당한다. 가연의 가입비와 추천 회원 등은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0-01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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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가을맞이 정기세일 본격 실시

까사미아는 전국 매장에서 가을 정기세일을 실시하는 동시에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도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까사미아는 다음달 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가을 정기세일 기간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까사미아 모바일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스마트장 2m, 3m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만·10만원권을, 소파 제품 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3만·5만원권을, 신제품 50만·100만·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3만·5만원을 각각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을 정기세일 동안 베드룸, 다이닝룸, 드레스룸, 소파, 리빙룸 가구들을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웨딩 캠페인 '웨딩의 완성'을 통해선 멜로우, 마쉬멜로우 베드룸 시리즈를 기획가로 구매할 수 있다. '스테이' 4인 테이블 세트와 AV장, 이동식 시스템 옷장 '스마트'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입주 캠페인 '완벽한 입주'에선 벤트리 베드룸 시리즈를 기획 이벤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다이닝룸 가구인 4인 테이블 세트 마운틴, 인기 시리즈인 아론의 4~6인 테이블 세트, 바테이블, 바체어 등을 2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파대전은 'For my relax solution'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3인 소파 시리즈인 '비기닝', '윌링', '알랭'과 카우치 소파 '바스토'를 30% 할인된 가격에, '헤이그'는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까사미아는 이번 정기세일과 함께 다음달 29일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도 참가한다. 베드룸 스테디셀러 밀튼, 우든힐, 라이프 시리즈를 5년 전보다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정기세일 품목 외에 추가로 38종의 가구와 83종의 인테리어 소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특별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2017-09-30 08: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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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시청자委 만들고 접점 추가 확대 나서

홈앤쇼핑이 시청자위원회를 만들고 시청자와 접점 확대에 나섰다. 홈앤쇼핑은 지난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시청자위원회'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청자위원회는 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서인환 한국장애인재단 사무총장, 남근아 한국소비자연맹 상담센터장, 박진선 서울YWCA 소비자환경팀 간사, 박지영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팀장, 이혜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연구원, 정오숙 한국부인회총본부 팀장, 구자훈 한국YMCA 팀장, 임훈택 법무법인 바른 구성원 변호사로 구성됐다. 홈앤쇼핑의 시청자 위원은 전문성·연령 및 성별·추천분야의 다양성 등을 고려해 위촉했다. 첫날 회의에선 전인우 수석연구위원과 박진선 소비자환경팀 간사가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뽑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정기 회의를 통해 ▲방송편성에 관한 의견제시 또는 시정요구 ▲방송사업자 자체심의 규정 및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의견제시 또는 시정요구 ▲시청자 권익보호와 침해구제에 관한 업무 등의 역할을 다양하게 수행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측은 향후 위원회가 제시하는 모든 평가와 제안을 회사 운영 전반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홈앤쇼핑은 설립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면서 "누구나 다 만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영하는 위원회가 아닌 시청자와 고객의 권익보호를 위한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7-09-3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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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1섬마을 1사' 자매결연협약 체결…'석모도'와 상생협력

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시 강화군 섬마을인 석모도 석포리와 '1섬마을 1사(社)'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인천시와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관계자 및 두산인프라코어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진행됐다. 이번 자매결연협약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역 특산물 구입과 사회공헌활동, 섬마을 문화 체험 및 여가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석모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 박성권 전무는 "인천에서 창립해 80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이 지역 주민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상생의 의미에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10월 중순 임직원과 가족들이 석모도를 찾아 환경정화, 지역 일손돕기 및 체험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부터 1사 1촌 자매결연협약을 통해 임직원의 농번기 일손 돕기와 농촌체험활동, 지역 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한 바 있다.

2017-09-29 11:54:14 양성운 기자
임금 높고 복지 좋은 '청년친화강소기업' 찾는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찾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들이 희망하는 근로조건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우수 중소기업을 홍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신청접수는 10월20일까지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이 우수한 기업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양질의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분야로 각각 나눠 총 3000곳을 뽑는다. 임금 우수기업은 신입초임 수준, 입사 5년 후 기대임금 수준, 경영성과급·스톡옵션·근로복지 기금 등 사업주와 근로자간의 성과공유제 등을 종합 평가한다.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은 재택·시차출퇴근제·근로시간단축제 등 유연근무제 도입 여부, 구내식당·기숙사 또는 통근차량·휴게시설·운동시설·육아시설 등 복지공간 설치 여부, 근로자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비, 문화생활비, 동호회 지원 등에 많은 점수를 준다. 양질의 청년일자리 우수기업은 정규직 비율, 전체 상시근로자 대비 청년 근로자 비중 등 고용보험 조회 등 확인을 통해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뽑히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워크넷 강소기업 홈페이지와 네이버 등을 통한 기업 정보제공 및 홍보 ▲고용창출장려금, 고용안정장려금 등 재정금융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사업참여 우대 ▲병역특례업체 신청 선정 심사시 가점 등이 대표적이다. 신청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의 알림마당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인력정책실장은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은 청년들에게 우수 중소기업 정보 제공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뿐 만 아니라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29 10:01: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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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싱가포르 고속철사업 중·일은 정부가 나서는데 한국정부는 뒷짐만

16조원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한 한·중·일 3국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싱가포르를 잇는 고속철 사업 입찰을 따내기 위한 한·중·일 삼국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입찰이 다가올수록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적어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각국 정부까지 나서 수주 지원을 펼치는 반면 한국 정부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특히 일본은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우고 있으며 중국은 파격적인 금융조건을 내세우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고속철 수주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은 말레이시아 구간 335㎞와 싱가포르 구간 15㎞ 등 총 350㎞구간을 고속철로 잇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추정 사업비는 145억 달러(16조4300억원)로 추정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2026년도 말에 개통할 예정이다. 발주처인 말레이시아의 육상교통위원회(SPAD), 고속철도공단(MyHSR), 싱가포르의 교통부(MOT), 육상교통청(LTA) 등은 고속철 사업을 하부(토목·건축)와 상부(차량·궤도·전력·신호·통신), 운영사업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하부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진행하며 상부와 운영은 민자사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상부는 총 65억 달러(44%), 하부는 총 81억 달러(56%)로 추정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은 정부가 나서 외교 관계를 다지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리커창 총리가 베이징 정상회담을 통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말레이시아 동부철도 건설 등 342억5000만달러(약 39조원) 규모의 차관지원 및 28개 관련 MOU를 맺었다. 시진핑 국가 주석과 나집 라작 총리와의 만남도 성사됐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국제협력 정상회의에서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이달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가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를 중국으로 초청해 중국 고속철도 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다. 일본의 경우 2016년 9월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와 만나 고속철 관련 홍보 및 회담을 나눴으며 11월 말레이시아 나집 총리를 일본으로 초청해 고속철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중국과 일본은 동남아시아 고속철 사업뿐만 아니라 꾸준히 고속철 사업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6년 11월 인도 모디 총리가 일본은 방문했을 때 함께 고속철 신칸센을 타고 신칸센 공장을 방문했다. 이런 세일즈 외교 활동과 인도 뭄바이 구간 고속철 사업에 일본의 50년 만기 연이율 0.1% 차관(인도 고속철 사업비용의 80%, 약 15조원)을 지원하기로 하는 금융 지원을 통해 인도에 신칸센 방식의 고속철 사업을 수주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 방콩~치앙마이 구간의 고속철 사업은 연 1%의 초저금리 차관 지원 및 적극적인 기술 이전으로 사업을 수주했다. 중국은 2015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사업에 중국개발은행이 총 사업비용의 75%를 담당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인도에 6340만달러(약 720억원) 규모의 고속철 기관차 합작공장 설립 계획을 밝히는 등 인도 고속철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은 현재까지는 고속철 수주를 위해 재정적 지원이나 세일즈 외교 활동 등 적극적인 지원이 없는 실정이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 현지에 한국고속철도 홍보관을 개관하고 한국 컨소시엄을 출범했지만 사업이 무르익을 2016년에는 탄핵정국으로 정부를 통한 외교전을 펼칠 수 없는 상태에 들어간 것. 그나마 지난해 박근혜 정부 당시 강호인 국토부장관(2016년 6월)과 최정호 제 2차관(2015년 5월, 2016년 10월)이 각각 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지난 3월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말레이시아를 현지 방문하는 등 정부 고위급 인원이 수주 활동을 지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의 경우 정부 기관의 대표뿐만 아니라 총리까지 나서 세일즈 외교를 펼치는 만큼 우리나라보다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는 정부 차원의 교섭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일본과 같이 1%대의 저금리의 재정적 지원도 없어 가격 경쟁력도 밀리고 있다"며 "고속철 수출 실적이 없는 한국으로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자금력이 있는 중국을 선호하고 싱가포르는 기술력이 있는 일본을 신뢰하는 상황"이라며 "후발주자인 한국이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올해 12월 진행되는 국제 입찰 공고에 맞춰 완벽한 전략을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 주요 경위 및 향후 일정 -2013. 2월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양국총리 고속철도건설 합의 -2016. 7월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양국간 MOU체결 -2016.12월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양국간 쌍무협약체결 -2017. 7월 : 양국 인더스트리 브리핑 시행 -2017년 12월 : 하부 시공업체 및 상부사업자 입찰공고(예정) -2018년 말 : 하부 시공업체 및 상부사업자 선정(예정) -2023년 초 : 국제선 및 국내선(말레이시아) 운영사 선정(예정) -2026년 말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개통(예정)

2017-09-29 06:51:1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