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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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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청년위, 35개 유망 스타트업 채용 상담회 개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청년 구직자와 스타트업 주선에 나선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내달 15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중소기업청, 청년희망재단,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청년 취업난과 스타트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기업·공공기관과 다른 스타트업의 역동적인 근무 환경과 문화를 전파하고 스타트업의 긍정적인 면을 청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쿠팡', '직방', '메쉬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등 채용 계획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 35개사가 참여한다. 페스티벌 행사는 개막행사(1부)와 스타트업 리쿠르팅(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 개막행사에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취업 근무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가 계획됐다. 2부에서는 참여 스타트업 소개와 모집요강 발표, 채용 상담회와 면접 등이 행해진다. 박용호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우수한 인재의 영입은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타트업에 대한 청년들이 인식이 좋지 않지만, 정작 재직자의 근무만족도는 대기업·공공기관 재직자보다 2배 정도 높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역량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참여기업의 채용정보, 자격요건 등을 자세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24일부터 진행되는 사전 접수에 참여하면 참가 스타트업 면접 신청이 가능하다.

2016-10-21 12:02: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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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들, 힐러리 믿고 태양광 행보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에서 미국 대통령의 향방을 가를 3차 TV토론이 열렸다. 미국 대통령 후보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미국 CNN방송은 토론 직후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52%대 39%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대선 결과에 따라 태양광 사업의 활성화 여부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선과 관련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파나소닉과 함께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내년부터 뉴욕에 위치한 솔라시티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한다. 테슬라는 생산된 제품을 장기 매입할 방침이다. 테슬라는 또한 태양광 발전 시설 공급 업체 솔라시티를 인수할 예정이다. 내달 17일 주주총회에서 인수가 결정되면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회사에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구글과 애플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꾸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들이 태양광 발전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저렴한 발전 비용 때문이었다. 각 회사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들은 서버를 24시간 가동하며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서버에서 나오는 고열을 식히는 과정에도 전기가 들어간다. 때문에 각 회사는 전력 비용절감에 대해 고민했고 기존 석유, 원자력 등으로 생산한 전기를 구입하는 것 보다 직접 태양광 발전을 하는 비용이 적다는 결론을 얻은 것이다. 구글, 애플 등의 거대 IT 기업들은 태양광 발전소 건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모두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고 자체 생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최근의 행보는 약간 달라졌다. 애플은 최근 에너지 공급업체로 승인받았다. 캘리포니아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자체 소비하는 것 뿐 아니라 외부로 판매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공약이 이러한 변화에는 작용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민주당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80%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전력의 33%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공약대로라면 미국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25GW 규모의 발전 설비를 추가해 태양광 발전 규모를 140GW로 늘려야 한다.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향후 적극적인 지원과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물론 태양광 발전 자체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1kWh당 4센트에 태양광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아랍에미레이트연합이 발주한 경쟁입찰에서 일본과 중국 컨소시엄은 1kWh당 2.5센트에 전력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천연가스발전이 1kWh당 9센트, 석탄발전이 7센트임을 감안하면 뛰어난 경쟁력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 사업에 눈독을 들이며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 확보 잰걸음에 나섰다. 태양광은 다른 산업 분야에 비해 품질 차이가 크지 않기에 대량생산으로 단가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태양광 반전 산업에서 가장 덩치를 키운 곳은 중국이다. 중국기업들은 세계 시장에 유통되는 셀의 71%, 모듈의 73%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수요 감소로 인한 공급과잉과 덤핑 우려도 높아졌다. OCI는 최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일본계 폴리실리콘 제조회사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지분 인수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은 대폭 늘리고 원가는 절감한다는 구상이다. 신성솔라에너지는 물류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신성에프에이와 청정 환경 시공기업 신성이엔지를 합병하기로 했다. 합병 이후 단결정 태양전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그리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공장에 대규모 셀 생산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큐셀의 경우 지난해 다결정 태양광 모듈을 개발해 효율 19.5%를 달성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도 강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의 관건은 중국 시장 재고와 공급과잉"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미 대선의 수혜를 입으려면 기업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정부의 지원도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6-10-21 07:0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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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사고… 화학업계 "안전이 최우선"

화학공장 폭발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며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화학회사들의 안전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독일의 세계적 화학기업 바스프(BASF)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독일 남서부 루트비히샤펜에 위치한 이 공장은 독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4개 단위 공장으로 구성돼 연간 에틸렌 66만톤, 아크릴레이트 32만톤 등을 생산해왔다. 바스프의 폭발 사고는 액화가스 하역장과 저장탱크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에 불꽃이 일며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은 가연성 액체와 액화가스를 하역하는 곳이기에 불길이 쉽게 진화되지 않았다. 오전 11시 30분 발생한 화재는 진화까지 10시간가량 걸렸다. 현지 주민들은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와 2차 폭발 우려로 불안 속에 지내야 했다. ◆화학공장 폭발, 가연성 물질 많아 2차 폭발 위험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9일 경북 구미 3공단에서 화학공장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9시 15분 스타케미칼의 폴리에스테르 원사 공장이 폭발해 작업을 하던 박모(47)씨가 숨지고 최모(52)씨 등 4명이 다쳤다. 스타케미칼은 사고가 발생한 구미의 공장을 2013년 가동 중단하고 현재 폐업 절차를 밟고 있다. 사고 역시 합성연료탱크 철거 작업 중 발생했다. 폭발로 인해 박씨가 200m가량 날아가 추락했고 인근 주택에선 유리창이 부서지고 파편이 날아왔다는 피해가 접수됐다. 큰 폭발음과 진동으로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무사고 기록을 세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이어진 화학공장 폭발 사고를 보며 더욱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전담조직 설치해 월 2회 이상 점검하는 SK이노베이션 2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가장 사고를 경계하고 있는 곳은 정기보수 작업을 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여의도 3배 면적인 830만㎡ 규모의 울산 컴플렉스(CLX)에서 전체 21개 공정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공정 정기보수를 하고 있다. 원유 2000만 배럴을 보관하는 국내 최대, 단일 공장 시설 기준으로 세계 두 번째 규모의 공장인 만큼, 사고가 발생하면 화재와 제품 누출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정기보수 작업으로 외부 인원이 들어온 만큼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안전관리를 위해 2012년 안전·보건·환경경영 업무 전담 'SHE' 본부를 설치했다. 울산CLX에서는 공장장 직속으로 SHE 위원회가 구성돼 매일 두 차례 이상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밀폐공간에서 유해공기(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담배 등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물건은 작업장에 들이지 않는 등의 내용이 담긴 규정도 활용되고 있다. SK에너지 윤보성 팀장은 "신규 출입자를 안전교육장에 보내 교육하고 매일 아침 모든 작업자 대상의 안전교육을 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 CEO가 안전조직 관리… "편법은 회사 망쳐" LG화학은 안전환경 관리 강화를 위해 2014년 공장 안전환경조직을 CEO 직속으로 이관했다. 본사 안전환경담당은 임원조직으로 격상시켰고 진단을 맡을 안전환경진단팀도 신설했다. 안전환경 관련 사내 교육도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해 신입·경력사원 교육 필수과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기 1회씩 전사 안전환경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안전관리 강화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박 부회장은 공장을 방문할 때마다 "모든 사업활동에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라"며 "어려울수록 당장의 이익을 위한 편법에 유혹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회사의 미래를 망치는 치명적인 독"이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박 부회장은 지난 5월 LG화학이 인수한 팜한농 사업장을 방문했을 때도 안전 설비들을 직접 점검했다. ◆롯데케미칼 '무사고 4000일 돌파'는 세계적 기록 롯데케미칼은 최근 전남 여수시 제 1공장에서 무사고 4000일 기념식을 열었다. 1992년 완공돼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나프타 분해 공장이 지난 2005년 6월26일 이후 단 한 번의 비정상 가동정지 없이 연속운전을 이어온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4000일 무사고는 세계 나프타 분해공장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대기록"이라며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 환경 관리로 안전운전 기록을 늘려가겠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안전보건공단과 석유화학업종 설비·작업별 안전보건 매뉴얼 공동개발도 진행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이 2012년부터 100여종의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동영상 콘텐츠를 구축하는 등 공정안전관리(PSM) 우수사업장으로서 현장 관리에 힘써왔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안전보건공단에 현장별 위험 요소에 대한 기술자문 등 그간의 노하우를 제공했다.

2016-10-21 06:55: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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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서 고품질 솔루션 제시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박람회 'K2016'에서 차세대 혁신 소재 및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2016에서 랑세스는 고성능 플라스틱과 첨가제 신제품 및 기술, 폴리머용 착색안료 및 중간체 등을 주요 전시품으로 내놨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자동차 산업을 위한 친환경 경량화 솔루션으로 금속을 대체한 플라스틱 제품들은 공개했다. 폴리아미드6 기반 포르쉐 911 카레라의 오일팬 모듈과 열가소성 컴포지트 테펙스로 제작돼 포르쉐 파나메라 NF·벤틀리 컨티넨탈 GT에 장착된 브레이크 페달 등이다. 전자산업 분야를 겨냥한 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도 선보였다. 랑세스의 '포칸 C 3230 XF'는 높은 하중을 버텨야 하는 부품도 얇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구현 가능하게 해준다. 이 밖에도 축구화, 스키 부츠 등 경량화가 핵심인 스포츠 장비들에 자사 제품이 적용된 사례도 전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랑세스의 새로운 기업 캠페인도 공개됐다. 신규 캠페인은 화학기업으로서 고품질 제품과 우수한 서비스를 공급해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들에 솔루션 제공하겠다는 랑세스의 의지를 담았다.

2016-10-20 17:55:36 오세성 기자
광물자원공사, 中企와 동반성장 주간 운영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오는 21∼27일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함성(함께성장) 주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광업계 최고경영자(CEO) 대상 간담회, 고용안정 지원사업 3자 협약, 전문기술이전 교육, CEO 현장 시찰, 동반성장 사진전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21일 열리는 광업계 CEO 간담회에서는 공사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해피 CEO'와 '마이닝 네이버후드'(Mining Neighborhood'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발표한다. 해피 CEO 프로젝트는 공사의 보유기술을 이용해 광산의 매출액 증대와 경영여건 개선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사업이다. 마이닝 네이버후드는 중소기업의 자발적 혁신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그에 따른 성과의 일부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고용안정 지원사업 대상자와 이들의 재직 사업장 간 고용안정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다. 공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중소광산업체 3곳의 재직자 6명에게 5년간 3600만원, 광산근로자 자녀 28명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4∼27일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사 본사와 장비업체인 아트라스콥코, 샌드빅서전 공장에서 전문기술이전 교육을 시행한다.

2016-10-20 17:09: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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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우수 바이오 인재 영입 행보 박차

LG화학이 바이오(Bio) 분야 우수인재 확보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의 자회사 팜한농은 20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종자, 작물보호제, 비료 등 바이오 분야 전문 연구개발(R&D) 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팜한농은 서울대가 추천하는 석·박사 과정 우수 인력 가운데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장학생은 졸업 후 팜한농에 입사해 그린바이오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팜한농과 서울대는 그린바이오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경영진 대학 특강 등 산학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 채용 행사에 바이오 전공자 최초 초청 LG화학은 최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행사인 'BC 투어'에 올해 처음으로 미국 주요 대학 바이오학과 전공자들을 초청했다. 지금까지 화학공학과, 전기전자학과 등 기존 사업과 연관된 학과 전공자들을 초청했지만, 최근 바이오 분야를 미래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이 분야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올해 행사에는 스탠퍼드 대학, 버지니아 폴리텍 주립 대학 등 바이오 관련 미국 주요 대학 전공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CEO인 박진수 부회장이 행사 중에 직접 해당 분야 전공자들과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바이오 분야 육성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4월 팜한농을 인수하며 농화학으로 대표되는 그린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LG화학은 내년 1월 1일까지 LG생명과학 합병을 마무리해 레드바이오(의료·제약)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미래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 중인 바이오사업의 성공에는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향후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으로 우수인재를 지속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국내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바이오 분야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6-10-20 13:57: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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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안산시 탄소제로 에너지자립시티 만든다

안산시가 '탄소제로 에너지자립형 시티'로 탈바꿈한다. LS산전은 안산시와 안산시청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도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양측은 ▲대부도 탄소제로 도시 조성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신산업 확대 ▲시화·반월 공단 스마트산단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맺었다. 안산시는 '에너지비전 2030'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비중 30%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안산시에 ESS, 태양광,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한다.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통해 대부도에서 전반적인 에너지 관리를 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산시 전체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안산시는 LS산전으로부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과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 받아 시화·반월 공단을 에너지와 ICT가 융합된 스마트허브 팩토리로 구축키로 했다. 이어 조성한 스마트 팩토리도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해 에너지 자립을 구현하고 장기적으로 국제적인 에너지 신산업 랜드마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LS산전과 손을 잡고 보다 적극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 참여로 세계적 에너지자립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도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과 더불어 신기후변화체계가 시작된 가운데 에너지 자립이라는 안산시의 선제적 선언에 찬사를 보낸다"며 "안산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명품 해양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LS산전이 보유한 스마트에너지 기술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6-10-20 13:41: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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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오토텍 노조 공장점거로 매출손실 700억원 넘어서…협력업체 경제적 파탄 우려

자동차 공조부품을 생산하는 갑을오토텍은 지난 15일로 노조의 공장 점거로 생산이 전면 중단된 지 100일이 지나면서 매출손실액이 7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갑을오토텍의 지난해 매출은 2789억원이다. 갑을오토텍은 지난 7월 8일부터 시작된 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고 이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로 금융권으로부터 대출금 변제상환 압력에 직면해 있다. 또 지급하지 않아도 될 추가 금융비용이 발생하면서 자금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갑을오토텍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사에 인도할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면서 위약금 부과와 거래선 교체라는 통보까지 받고 있어 국가적인 신인도 하락도 예상된다"며 "생산라인 가동 정지로 180개 협력사들도 경영상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갑을오토텍 협력업체 1만9000여명의 가족들의 경제 파탄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사태 해결을 위해 노조측에 유화적인 제스처를 잇따라 보냈다. 유관기관의 권고안과 노조 주장을 일부 수용해 지난 8월 경비용역을 철수시킨데 이어 이달에는 기존에 채용 취소되었으나 복직 후 타 계열사로 전출된 제2노조 잔류 직원 40명에 대해 동의를 얻어 근무 중인 해당 계열사로 전적 조치했다. 또 지난 13일 노조가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불법 대체생산 납품 의혹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자신의 사업장에서 자신의 생산설비와 근로자들을 이용하여 물건을 생산하고 완성차 회사 또는 1차 협력사에 납품하고 있을 뿐, 협력사들과 회사는 어떠한 도급이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는 2015년 임금협상 및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근거로 쟁의권을 확보한 후, 지난 7월 8일부터 100일 넘게 생산시설 등 공장을 전면적. 배타적으로 점거하고 관리직 직원들의 출근마저 저지하면서 불법 파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노조의 요구 사항은 ▲2014년, 2015년 2년 간 약 180억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평균 연봉 8400만원에서 2015년도분 기본급 15만9900원/월과 2016년도분 기본급 15만2050원/월의 추가 임금인상 ▲직원 채용 시 노조의 거부권 ▲10년간 고용보장(정리해고 시 평균임금 36개월분 지급) ▲연 소득 3% 초과 지출한 의료비 전액 무제한 지급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 및 징계 면책 등 회사로서는 사실상 수용하기 어려운 내용들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이 노조의 불법 점거로 생산 가동이 전면 중단된 지 100일이 넘으면서 천문학적인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며 "공장 점거를 중단하고 생산을 조속히 재개하지 않으면 회사의 생존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갑을오토텍 노조 불법 파업 일지 -15. 10/ 27 노조 잔업 특근 거부(관리직 3조근무) -15. 11/ 30 부분파업 실시 (2시간) -15. 12/ 7 부분파업 실시 (2시간) -15. 12/ 8 부분파업 실시 (4.5시간) -16. 1 / 1 정문점거 농성 파업(경비직 외주화 반대) -16. 7 / 5 7시간 파업 -16. 7 / 8 공장 불법 점거(관리직 3조 생산투입저지) -16. 7 / 11 16년 단체교섭 조정 종료(16년 파업권 확보) -16. 7 / 26 직장폐쇄 -16. 7 / 28 15년 임금교섭 62차 진행 -16. 7 / 31 공장정문 점거(관리직 출근저지 및 봉쇄 70명 사무동 고립) -16. 8 / 1 경비용역 140명 투입(아산경찰서 허가필) -16. 8 / 11 관리직 사무동거주 70명 퇴거 및 경비용역 140명 철수 -16. 10 /15 노조불법점거 100일째(관리직 출근 저지 및 생산가동 불가)

2016-10-20 12:39:5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