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구본무 LG 회장 “사업 면밀히 검토하고 선제적 대응해야”

구본무 LG 회장이 1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10월 임원세미나에서 철저한 실행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날 모인 최고경영진 및 임원 300여명에게 "올해를 두 달 남짓 남긴 지금 각 사별로 계획했던 핵심 과제들이 제대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짚어보고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이어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경쟁의 양상과 환율 등 주요 환경 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특히 "글로벌 저성장 등 경영 환경은 비록 어렵지만, LG는 지금까지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온 저력을 가지고 있다"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철저히 실행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경영진을 독려했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위축되지 말고 고객가치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끈질기게 실행해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에서는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박진우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의미, 그리고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 시간을 가졌다. 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이미 세계적 추세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이라고 강조하면서, 스마트공장은 불량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에 의한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기존의 무인자동화 개념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 육성과 함께, 대기업의 스마트공장 노하우를 중소기업으로도 확산시켜 대·중소기업이 강한 제조업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16-10-11 13:13:40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국내 최초 0.8㎜ 열연 생산 기술력 입증…3분기 실적도 '방긋'

국내 1위 철강기업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0.8㎜ 두께의 열연코일을 생산하는데 성공하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포스코는 최근 광양제철소 CEM공장에서 냉연제품급 열연코일 시험생산에 성공해 냉연대체 고부가가치강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열연코일은 최소 두께가 1.2㎜수준이지만 포스코는 자체 고유기술인 CEM(Compact Endless Cast & Rolling Mill)을 활용해 냉연제품의 영역으로 여겨지는 0.8㎜ 두께의 열연코일을 생산했다. 열연제품 가운데 0.8㎜ 두께는 이탈리아 아르베디(Arvedi) 외에는 생산성공 사례가 없다. 통상적으로 0.8㎜ 열연코일은 1.2㎜ 제품 대비 33% 이상 더한 압력이 필요해 일반 열간압연방식으로는 판이 터지는 등의 문제로 생산이 불가하다. 포스코는 기술연구소와 생산부서 간에 온도제어, 설비한계 분석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거침으로써 제품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CEM설비는 고온의 쇳물을 식히지 않고 한번에 코일로 만들어내는 연연속압연기술을 보유한 혁신적인 공정이다. 이번 시험생산 성공을 통해 CEM기술이 1.0㎜ 미만의 초극박 냉연대체제품도 생산가능한 우수 프로세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 해외 기술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향후 0.8㎜ 열연제품 양산체제를 갖추게 되면 기존 냉연제품 시장이던 자동차 내부 패널, 모터코어, 가전제품의 부품, 파이프 등을 0.8㎜ 열연제품으로 대체함으로써 포스코뿐만 아니라 고객사의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초극박재 압연 안정화 기술개발을 통해 0.75㎜ 두께의 열연코일 생산 가능성을 검토해 보다 얇은 열연강판의 시험생산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초극박재 생산기술과 산새강판(PO재) 생산기술을 접목한 초극박PO재 생산 등 고부가가치강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가 올 3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선 포스코가 3분기 연결기준으로 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대 9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3분기 매출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는 13조4112억원, 영업이익은 8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6519억원) 대비 34.5% 증가한 것이며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29.1% 증가한 수치다. 만일 3분기에 9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 3년만에 최고 실적이다. 포스코는 2013년 2분기에 마지막으로 9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3000억~7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왔다. 지난해 4분기는 3000억원대의 부진한 성적을 낸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6-10-10 18:06:4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사보 창간 500호 맞아

LG화학이 사보 'LG화학 패밀리'가 창간 500호를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1968년 7월 4면 분량 자필 소식지 '주간동정'으로 시작한 LG화학 사보는 그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제호는 '럭키', 'LG화학', 'LG화학 패밀리'로 변했고 주간지 신문형태에서 월간지 잡지형태로 바뀌었다. 색상도 흑백에서 컬러로, 분량도 4면에서 50면으로 늘었다. LG화학 사보는 지난 48년간 임직원과 가족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코너와 이벤트를 마련하며 임직원 가정과 회사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 1998년 외환위기와 2000년대 전자사보 활성화 등 환경 변화를 겪으며 여러 기업이 인쇄사보를 폐간하는 가운데 꾸준히 발간되는 전례를 기록했다. 이번 LG화학 사보는 500호를 기념하기 위해 기존보다 두 배 가량 많은 96면 특집호로 발행됐다. 임직원들의 축하메시지와 1947년 락희화학 설립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화학산업 연대기, 과거 사보 속 현장을 찾아가보는 코너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 패밀리는 회사와 임직원, 가족 사이 소통과 공유 역할을 충실해 해왔다"며 "앞으로도 LG화학이 R&D에 강한 세계적 소재기업을 이루고 세계 톱3의 화학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소통에 힘써달라"고 500호 발행을 축하했다.

2016-10-10 15:37:44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국내 석화업계 최초 'FEMS 설치확인서' 인증

LG화학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치확인서 인증을 획득했다. LG화학은 자사 대산공장이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의 FEMS 설치확인 심사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업계 1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FEMS는 센서, 계측장비, 분석 소프트웨어 등을 설치해 공장의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이다. 지난 6월 국내 업계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에 FEMS 설치확인심사를 요청한 LG화학은 공장 효율을 유지하기 위한 측정, 분석 및 관리, 가시화, 제어, 하드웨어, 상호 운용성 및 인터페이스 등의 각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LG화학은 대산공장 내 모든 에너지의 생산, 이송, 사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료, 스팀, 전력 등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LG화학 대산공장은 주요 단위 공장의 증류탑 및 열교환기에 FEMS를 활용해 전력을 절감했고 고온 폐열로 기기 온도를 올려 에너지를 절감하는 DEC 기술로 스팀 사용량도 줄였다. 스팀 공급라인 인프라 개선으로도 상당한 에너지 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LG화학 대산공장이 획득한 FEMS 설치확인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른 에너지진단 면제,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세액공제 등 정부 인센티브 신청에서 증빙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LG화학 대산공장 주재임원 김동온 상무는 "매년 크고 작은 새로운 에너지 절감 과제들을 꾸준히 찾아내 개선하고 있다"며 "향후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신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0 15:26:26 오세성 기자
기사사진
에버랜드, 20년 만에 비밀정원 공개…단풍놀이 코스 추천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힐링 코스, 코키아 코스, 어트랙션 코스, 드라이브 코스 등 단풍을 즐기기 좋은 네 가지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1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은행, 단풍, 느티,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천 그루의 나뭇잎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는 에버랜드는 10월20일~30일 사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란 설명이다. 이와 관련, 에버랜드는 꽃과 나무가 우거진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코스'를 추천했다. [b]◆자연농원 이후 모습 그대로 간직한 길[/b] 에버랜드는 국화,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발한 에버랜드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마련돼 있는데, 오는 21일부터는 '숲속 산책로'가 관람객들을 새롭게 맞이한다고 밝혔다. 숲속 산책로는 콜럼버스대탐험부터 썬더폴스까지 이어지는 570미터 길이의 숲길로, 에버랜드가 지난 자연농원 시절 이후 20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정원이다. 그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숲속 산책로에서는 단풍나무, 참나무, 오동나무 등은 물론, 최대 20미터(m)까지 자라는 향목련 군락과 서양철쭉인 아젤리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생생한 자연 체험 학습장으로 그만이다. 특히 가을 단풍과 함께 썬더폴스, 이솝빌리지, 롤링엑스트레인 등 어트랙션들을 한 눈에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이다. 올해 7월 새롭게 오픈한 뮤직가든도 가을 단풍을 관람하기에 좋다. 에버랜드는 식물과 음악이 결합된 신개념 정원인 뮤직가든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명곡과 에버랜드 테마송이 배경음악이 흐르는 370m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가을꽃과 수목들을 관찰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에버랜드 주변도 단풍이 수려해 산책하기에 좋다. 호암호수는 호수에 비치는 단풍 그림으로 유명하다. 10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호암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의 단풍이 수면에 비쳐 장관이 펼쳐진다. 또 숙박시설인 힐사이드 호스텔 주변으로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은행나무 군락이 펼쳐져 있는데, 도로 전체가 노란 은행잎으로 덮여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꼽힌다. 이색적인 단풍 구경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코키아 코스가 안성맞춤이다. 코키아는 가을철 다른 식물보다 일찍 잎과 줄기가 선홍빛으로 물드는 한해살이 식물인 '댑싸리'를 말하는데, 절정일 때는 마치 불타는 것 같은 강렬한 붉은 빛을 띄어 외국에서는 '버닝 부쉬(Burning Bush)'라고도 불린다. [b]◆코스마다 단풍 콘셉트 이색 물결[/b] 현재 에버랜드에는 포시즌스 가든, 장미원 등 파크 곳곳에 2만4000여 그루의 코키아가 전시돼 있는데, 티익스프레스 옆 융프라우 지역에는 코키아가 집중 식재된 코키아 힐이 선보이고 있어 붉은 물결이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어트랙션 마니아라면 짜릿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단풍을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코스가 그만이다. 단풍이 수려하게 펼쳐진 산 중턱에 위치한 'T 익스프레스'는 놀이기구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져 멋들어진 경관을 연출하며, 최고 지점인 56m 낙하지점은 에버랜드 단풍을 가장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짜릿한 명소다. 슈퍼 후룸라이드 '썬더폴스'는 사면이 울창한 나무들로 우거져 있어, 급류타기 보트에 탑승한 채 붉게 물든 단풍 구경을 하고 20m 높이에서 급강하까지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스릴 단풍 추천코스다. 한편 시원하게 에버랜드 주변 가을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도 일품이다. 에버랜드는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게이트부터 에버랜드 서문과 캐리비안 베이를 지나 에버랜드 정문에 이르는 총 5킬로미터(km) 구간은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좋다고 추천했다. 특히 도로가 전체적으로 산허리를 끼고 있기 때문에 상하좌우로 구불구불해 다양한 각도에서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2016-10-10 14:57:48 나원재 기자
'하테~하테'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는 코리아 제품은?

'K-뷰티'를 이끌고 있는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가장 '핫(hot)'한 한국 상품 1위에 올랐다. 건설중장비, 과일 음료도 세계인들이 많이 찾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제품에 포함됐다. 코트라(KOTRA)는 55개국, 78개 해외무역관에서 바이어들과 직접 인터뷰해 발굴한 '해외 바이어가 들려주는 100대 2016년 하반기 수요급등 품목'을 10일 발표했다. 수요급등 1위 품목은 지난해에 이어 화장품이 2년 연속 차지했다. 미국, 독일, 중국, 멕시코 등 22개국 바이어가 화장품을 수요급증 품목으로 뽑아 'K-뷰티'의 인기를 보여줬다. 화장품을 수요급증 품목으로 꼽은 나라는 지난해의 12개국보다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화장품을 비롯해 건설 중장비, 과일 음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자동차 배터리가 수요급등 5대 품목 안에 이름을 올렸다. 건설 중장비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계획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했고, 과일 음료는 과테말라·멕시코·콜롬비아·파라과이 등 중남미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LED 조명은 일본·유럽·러시아·베트남 정부가 에너지 효율성 강화 정책을 펴면서, 자동차 배터리는 독일·중국 등이 강력한 전기차 지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인기가 올라갔다. 이외에도 기능성 섬유, 구강 케어 제품, 공기청정기, 모기퇴치제 등이 수요급등 품목으로 꼽혔다. 이들 제품의 수요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 지향적 소비경향이 확산하고 환경오염·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스포츠웨어 매출이 늘면서 한국산 기능성 섬유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중국에서는 구강 건강관리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전동칫솔, 치약 등 한국산 구강 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공기청정기와 정수기는 화전으로 심각한 오염을 겪는 인도네시아나 정유·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과 함께 사막 모래 폭풍으로 고생하는 쿠웨이트에서 잘 팔렸다. 싱가포르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200명을 넘어서면서 모기퇴치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수요 변화에 적시 대응해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KOTRA는 앞으로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생생한 해외시장정보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00대 수요급등 품목과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부터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웹사이트의 비즈니스 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10-10 13:42:3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수출에 관심있다면…'중소기업 수출아카데미' 열려

수출을 하고 있거나 원하는 중소기업 재직자,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수출 아카데미'가 열린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수출기업을 양성하고 급변하는 세계시장환경에서 중소기업의 안정적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주최로 찾아가는 '중소기업 수출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과정은 모두 무료다. 수출 아카데미는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수출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할 수 있는 '완전 초보 무역 실무교육 과정'과 할랄 및 코셔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이해와 진출을 위한 인증제도,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 교육 등을 통해 수출 관련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업종별·국가별 특화과정' 등 총 2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과정당 교육시간은 15시간 이상으로 전국에서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강좌선택이 가능하다. 아카데미는 이달 11일 대전지역부터 12월까지 총 50회 이상에 걸쳐 전국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 시간적·지리적 제약으로 학습기회가 비교적 적은 중소기업에는 10명 이상 충원이 되면 해당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수료증 교부, 중소기업 인력지원 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타 지원사업 우대), 희망기업에 대한 수출 자문기회 제공,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수출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면 중소기업연구원(www.kosbi.re.kr) 또는 기업마당(www.bizinfo.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12월 10일까지 수시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다.

2016-10-10 12: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4분기 업종별 기상도, IT·가전 '구름조금' 자동차·조선 '겨울비'

올해 4·4분기 '산업 기상도' 조사 결과 정보기술(IT)·가전, 정유·유화가 그나마 웃었다. 하지만 자동차, 조선은 우울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0여개 업종별 협·단체와 공동으로 '4분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해 10일 내놓은 결과 IT·가전, 정유·유화 업종은 그나마 좋은 편인 '구름조금'으로 나타났다. 반면 철강, 기계, 섬유·의류, 건설은 '흐림'으로, 자동차와 조선 업종은 '겨울비'가 내릴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IT·가전은 메모리 반도체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그동안 PC 저장장치 시장을 지배해 온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가 탑재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이에 따라 4분기엔 낸드 반도체 판매량이 50.9% 증가할 전망이다. 대형TV 수요증가로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도 나쁘지 않다. 다만,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보급률이 76%에 육박해 성숙기에 접어들어 고속성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또 우리 기업들 대부분은 석유에서 에틸렌을 추출하고 있어 안정적인 유가 덕택에 비용구조도 안정세에 있어 정유·유화업종도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여파로 한국제품에 대해 50% 내외의 관세가 매겨진 철강업종은 구름이 끼었다. 인도, 태국, 대만 등 신흥국도 철강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우리에겐 호의적이지 않다. 게다가 갈곳 잃은 중국산 철강의 덤핑공세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중국의 과잉생산 해소를 위한 구조조정이 가동되면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0년 전에 비해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진 섬유와 의류 업종의 상황도 녹록치 않다. 조선과 자동차 등 전방산업이 부진한 기계업종도 우울하긴 마찬가지다. 기계의 최대 수출처인 중국시장도 수요 부족으로 초과공급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연말 유럽연합(EU)의 노후생산시설 교체수요와 세계의 공장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추가될 기계수요는 호전될 수 있는 요인이다. 건설 분야 역시 수도권 시장이 양호하지만 지방주택은 과잉공급 조짐이 보이면서 '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자동차·조선은 악화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 등 노조 파업으로 대규모 생산차질액이 발생했다. 또 최근 준공된 멕시코공장, 중국 창저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4분기 국내 생산량이 10.5% 감소할 것이란 관측 역시 호의적이지 않다. 또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이 끝나면서 4분기 국산차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21.4% 줄어들 전망이다. 조선의 경우 지난 8월까지 세계 전체의 누적 수주량이 전년대비 68% 감소한 가운데 한국의 수주도 87% 급감했다. 조선사의 '남은 일감'을 뜻하는 수주잔량도 2003년 10월 이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어 이같은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상의 이종명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전체 업종에 걸쳐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전반적인 교역량이 감소하고 한국산업의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며 "기존산업의 고부가가치와 새로운 분야와의 융합 등을 통해 기존의 사업영역을 파괴하고 새로운 핵심역량을 강화해나가는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산업기상도는 매우 좋음은 '맑음'으로, 좋음은 '구름조금'으로, 어려움은 '흐림'으로, 매우 어려움은 '비'로 각각 표시한다.

2016-10-10 11:00:0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