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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할로윈 데이 전 ‘익스트림 호러나이츠’ 개최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10월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오는 22일과 29일 이틀간 특별 할로윈 파티 '익스트림 호러나이츠'를 진행한다. 17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행사 당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에버랜드 호러빌리지 일대에서 펼쳐지는 익스트림 호러나이츠에서는 공포와 음악, 재미가 결합된 이색 호러테인먼트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우선 티익스프레스는 할로윈 특별 열차 '호러 티익스프레스'로 변신해 어두운 밤하늘을 최고 시속 104킬로미터(km)로 질주한다. 파티에 참가한 한정된 인원은 무제한 탑승하면서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또 '호러 사파리'에서는 낮 동안 맹수들이 있던 사파리를 누비며 좀비와의 추격전이 펼쳐지며, '호러메이즈'에서는 좀비가 가득한 어두컴컴한 미로를 탐험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실제 호러메이즈 체험을 망설이는 손님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VR어드벤처 체험관'에서 기어VR과 4D체어를 통해 호러메이즈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마담좀비 분장살롱'에서는 전문가의 메이크업으로 직접 좀비로 변신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호러빌리지에는 100명의 좀비들이 등장해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며 거리를 좀비 마을로 만들고, 손님들과 함께 호러 포토타임도 갖는다. 또 호러빌리지 특별무대에서는 가렌즈, 퀸젤, 레이지 등 국내 정상급의 인기 클럽 DJ들과 함께 하는 '호러 디제잉 파티'를 즐기며 신나는 음악이 계속 울려 퍼지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익스트림 호러나이츠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호러빌리지 일대는 14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 체험존으로 운영되며, 참가를 위해서는 1인당 1만5000원의 별도 입장료가 있다. 호러빌리지에 입장하면 호러메이즈 1&2, 호러사파리, 마담좀비 분장살롱 등 기존에 유료로 이용하던 콘텐츠를 선착순으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이용권과 익스트림 호러나이츠 파티 입장권이 알뜰하게 결합된 패키지권도 소셜커머스 위메프, 티몬, 쿠팡, G마켓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에버랜드는 호러 콘텐츠뿐만 아니라 할로윈 퍼레이드, 1000만 송이 국화 전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즐길 거리 가득한 '할로윈 축제'를 11월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2016-10-17 15:37:1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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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 공통 화두는 책임경영·글로벌·혁신

하반기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대내외 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내부에서 발생한 이슈에 대해 직접 대응에 나서는가 하면, 조직과 임직원들을 다독이면서도 변화를 주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b]◆이재용 이사 등재, 정몽구 회장 컨트롤타워 역할에 쏠리는 시선[/b]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의 경우 갤럭시노트7 리콜부터 단종 결정까지 핵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재용 부회장이 향후 분위기 반전을 어떻게 꾀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당장 애플과의 특허소송부터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와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구글과의 경쟁구도를 신경 써야 한다.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전자 분할 등의 요구도 과제로 떠올랐다.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오르는 이 부회장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책임경영의 강화는 예견된 수순인 만큼 오너십 강화는 자연스레 뒤따른 전망이다. 하반기 사장단 인사에서 이 부회장의 리더십은 어떠한 그림을 만들어낼지도 초유의 관심사다. 자동차 전장사업과 바이오 제약 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꾸준히 키워나가고 있는 이 부회장의 오너십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나쁘지 않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등을 두고 책임경영이 논란으로 떠오른 적이 있지만, 이번 등기이사 등재로 이러한 우려는 없어졌다"며 "대외적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의지로 보이는 만큼 앞으로의 변화에 보다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고 말했다. 최근 임단협을 마무리한 현대차도 갈 길은 멀다. 세타II 엔진 결함과 중국 업체들의 공세에 대비해야 한다.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과 품질경영이 이를 어떻게 돌파할 지가 관건이다. 일각에선 그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로 성장을 이끌어 온 정 회장이 고급차 시장 공략과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신 글로벌 경영'을 어떻게 완성해 나갈지에 달렸다고 분석한다.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서 정 회장의 오너십이 당장 2018년까지 900만대 생산시대를 완성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인수한 한국전력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그룹의 통합 신사옥이 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의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는 현대차그룹과 정 회장의 오너십이 각국의 사업장과 계열사를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어떻게 이끌지 관심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b]◆LG와 SK 총수는 세미나에서 변화 강조[/b] 구본무 LG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세미나에서 변화를 직접 강조하고 나섰다. 구 회장은 10월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철저한 실행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계획했던 과제들을 제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짚어보고 끝까지 철저하게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이어 "내년 사업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경쟁의 양상과 환율 등 주요 환경 변수들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LG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스마트폰 사업을 되살려야 하는 등 과제는 산적하지만 자동차와 신에너지 사업에서 잇단 성과를 내는 등 분위기는 좋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저성장 기조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위축되지 말고 고객가치에 집중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끈질기게 실행해 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SK도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SK그룹 CEO들은 지난 12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2016 CEO 세미나'에서 관계사별로 실력을 냉정하게 따진 결과 독하게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생존과 성장을 위한 치열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그룹은 그간 최 회장이 강조해온 ▲업(業)을 선도하거나 판을 바꿀 사업모델 구축 ▲치열한 문제해결 등 실행력 제고 ▲글로벌 인재 확보 및 핵심인재 육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 ▲임직원 역량을 최적화할 업무환경 도입 등을 실천 과제로 꼽았다. 사업구조와 일하는 방식 등 모든 시스템을 바꾼다는 게 그룹의 입장이자 최 회장의 의중이다. 이와 관련,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는 각 관계사를 위해 사업개편, 인재육성, 기업문화의 변화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리더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기초월성이 있어야 한다"며 "근본적 혁신의 방향성과 방법을 그려낼 설계능력을 갖춘 뒤 끈질기고 열정적이면서 자기희생적으로 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2016-10-17 09:07:2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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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업구조 고도화로 정부에 발 맞춰

LG화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계획을 밝히며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힘을 보탰다. LG화학은 고부가 제품 확대에 필요한 기초원료 확보를 위해 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과 고부가 ABS수지 생산설비 확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LG화학은 2019년까지 충남 대산공장에 2870억원을 들여 NCC공장을 증설한다. 에틸렌은 메탈로센계 PO, 고기능 ABS, EP 등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원료로 '화학의 쌀'이라 불린다. 증설이 완료되면 대산공장의 에틸렌 생산량은 104만톤에서 127만톤으로 23만톤 늘어난다. 이는 세계 NCC 단일 공장 가운데 최대 생산능력이다. 정부는 최근 발표한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서 국내 NCC설비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대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의 연간 에틸렌 생산량도 243만톤으로 늘어나 국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된다. 증설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에 대해 LG화학은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NCC에서 생산한 에틸렌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서면 셰일가스에서 에틸렌을 추출하는 에탄분해시설(ECC)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NCC는 원료의 30% 정도를 에틸렌으로 만들지만 ECC는 원료의 80%를 에틸렌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현재는 국제유가가 안정돼 NCC가 우위를 점하지만, 10~20년 이상을 내다보고 설비를 구축하는 석유화학산업 특성 상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 때문에 LG화학은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대신 기존보다 설비효율이 높은 공정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투자비 또한 동일한 수준의 신규 공장 건설에 비해 절반 이하로 들어간다. 이와 더불어 세계 일등인 여수공장의 에너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산공장도 여수공장 수준으로 에너지 원단위를 낮춰 원가경쟁력을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공급과잉 품목으로 지적한 폴리스티렌(PS) 생산라인은 고부가 ABS 수지 생산설비로 전환된다. LG화학은 2017년 상반기까지 여수공장 PS 생산라인 2개 가운데 1개를 ABS로 변경한다. 연산 5만톤 규모의 1개 라인은 해외 기술 라이센싱 역할 수행과 내부 수요 충당을 위해 남겨둔다. 전환이 완료되면 LG화학의 PS 국내 생산량은 연간 10만톤에서 5만톤으로 줄고 ABS 국내 생산량은 연간 85만톤에서 88만톤으로 3만톤 늘어난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기능 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가공성이 뛰어나 자동차 및 가전, IT소재에 주로 적용되는 고부가 소재다. 현재 LG화학이 세계 시장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사장)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 강화와 사업구조 고도화라는 방향은 물론 실행과 변화의 속도도 무척 중요하다"며 "LG화학은 한 발 앞선 선제적 투자로 어떤 상황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메탈로센계 PO, 고기능 ABS 및 EP, 친환경 합성고무 등 고부가 제품 매출을 현재 3조원 규모에서 2020년 7조원까지 늘리기로 한 바 있다.

2016-10-16 13:00: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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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4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하노이 국립대학교에서 '제10회 금호아시아나 장학증서 수여식'과 '제5회 금호아시아나배 베트남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외국계 장학재단 중 최대규모로 장학생을 후원하고 있으며, 특히 일회성 장학금 지급이 아닌 대학생활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40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후원할 예정이다. 이번 '제10회 금호아시아나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각 지역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대학 재학 중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이어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베트남 한국어말하기 대회'는 올해로 5번째 개최된 말하기 대회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9월 베트남 전역에서 신청한 143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온라인 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총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원고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대상, 금상, 은상 각 1명, 동상, 격려상 각 2명 총 7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는 20명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1주일 간의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날 결선에서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3명에게는 각각 1년, 6개월, 3개월간 한국 유학기회를 주고 항공권, 기숙사비 등 비용 일체를 지원하며 경희대학교에서는 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최초로 문화재단을 설립해 베트남 내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장학사업은 물론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같은 청소년 문화 교류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6 12:12: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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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O세미나’ 폐막…사업구조·일하는 방식 모두 바꾼다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사업모델 혁신과 자산효율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력하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SK CEO들은 지난 12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2016 CEO 세미나'에서 관계사별로 실력을 냉정하게 따진 결과 독하게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생존과 성장을 위한 치열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SK 각 관계사들은 ▲업(業)을 선도하거나 판을 바꿀 사업모델 구축 ▲치열한 문제해결 등 실행력 제고 ▲글로벌 인재 확보 및 핵심인재 육성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기술력 확보 ▲임직원 역량을 최적화할 업무환경 도입 등 그동안 준비해온 과제들을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 회장이 지난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근본적인 변화·혁신을 위해 주문한 내용이다. 특히 SK CEO들은 이번 세미나에서 각 관계사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실력과 경험,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과 문화를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 자기검증과 철저한 자기반성을 거쳐야 지속가능한 혁신의 실천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는 각 관계사들이 이 같은 방법으로 근본적 혁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업개편, 인재육성, 기업문화 측면에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이천 SKMS(SK경영관리체계)연구소에서 열린 이번 CEO세미나에는 최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 겸임), 임형규 ICT위원장, 유정준 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겸임) 등 7개 위원회 위원장과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16개 주력 관계사 CEO와 관련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개별 CEO의 혁신방안 발표 및 토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예정 시간을 넘기며 토론이 진행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긴장감이 넘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날에는 CEO들이 변화·혁신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 회장은 자리에서 "리더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기초월성이 있어야 한다"며 "근본적 혁신의 방향성과 방법을 그려낼 설계능력을 갖춘 뒤 끈질기고 열정적이면서 자기희생적으로 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사업모델 혁신과 자산효율화,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각각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며 "CEO가 이 세 가지 요소를 한 방향으로 일치시키고 솔선수범해서 강하게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b]◆세계무대 상대로 신산업 전진 배치[/b] 이에 맞춰 SK CEO들은 그간의 사업구조 혁신 노력이 '변화를 위한 변화'이거나 '익숙한 사업 틀을 벗어나지 않는 혁신'에 그쳤다고 보고 ▲과감한 M&A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주요 사업조직의 중국·미국 등 글로벌 전진 배치 ▲핵심 사업의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등 신기술 확보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일부 관계사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한 분야를 중심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영역을 지속 발굴해 장기적으로는 중간지주회사 도입과 같은 회사의 지배구조까지도 바꾸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SK CEO들은 사업구조 혁신이 가속화되도록 관계사들의 자산을 합쳐 사업에 나서는 '리소스 풀링(Resource Pooling)'과 같은 자산효율화도 시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위원회는 각 관계사들의 사업구조 혁신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또 같이' 측면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해 그룹 차원의 체계적 지원 방안과 '보다 나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각 위원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위원회의 역할을 규정한 뒤, CEO들에게는 "글로벌 사업이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사업을 담당하는 임직원만이 아닌 CEO나 CEO 후보군이 직접 글로벌 현장에 나가야 하며,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b]◆성과 있는 곳에 보상, 연공서열식 체계도 변화[/b] SK 각 관계사들은 사업구조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CEO들은 각 관계사의 비즈니스 특성과 인적 구성, 근무 형태 등에 맞는 HR 시스템을 자율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일부 관계사들은 종전의 연공서열식 평가·보상 체계를 뿌리부터 바꿔 성과 있는 곳에 확실한 승진과 보상이 뒤따를 수 있도록 했다. 이미 도입했거나 계획 중인 회의·보고문화 개선, 복장자율화 및 자율업무시간 도입 등은 지난 3개월여 동안 모든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되고 합의된 만큼 즉각 시행하면서 개선점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SK CEO들은 1970년대 오일쇼크를 비롯해 IMF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외부 역경 속에서도 SK그룹이 진화·발전해 올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그룹의 기업문화인 'SKMS'에 있다고 보고, 환경변화에 맞게 SKMS도 개정해 그룹의 핵심 자산화 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SK 구성원은 고객, 주주, 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더욱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전체의 행복이 커지면 SK 구성원 자신의 행복도 커진다는 SKMS 경영철학을 명확히 했다. 최 회장은 세미나 마지막 날인 이날 TED 방식으로 설명한 'SKMS 진화·발전 과제'와 관련해 "더 큰 행복을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의욕수준을 바탕으로 기존의 관행을 깨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패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정 SKMS에서는 이 패기를 리더와 구성원이 갖추고 솔선수범해야 할 자질로 규정했으며, 패기를 갖추고 사회전체의 행복을 더욱 키워나가도록 하자"고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PR팀장 이만우 부사장은 "이번 CEO세미나는 변화가 더 이상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 전체가 실천에 나서는 방향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혁신방향은 각 사별 사업계획 등에 반영돼 단계적으로 실행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6 10:20:3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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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사회공헌 공로 인정, 보건복지부 장관상 표창

SK네트웍스가 사회공헌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행복 나눔을 실천해온 SK네트웍스는 '흰지팡이날'을 맞아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흰지팡이날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 1980년 10월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정한 날로, 올해 37회째를 맞아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SK네트웍스는 2012년 산행, 놀이공원 방문, 농장 체험 등 야외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아동들의 활력 증진을 돕는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시작한 이래 매년 봄과 가을 국립서울맹학교, 한빛맹학교 아동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 SK네트웍스는 지난 2010년 시각장애인용 전용 단말기 지급을 통해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2014년부터 전 구성원이 참여해 지금까지 35권의 점자도서와 대체자료 제작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노원시각장애복지관과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활동영역을 넓혀 현재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자동차 정비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에서 매년 장애인 전동구 무상 점검과 타이어 교체행사를 갖고 전국 지사들을 통해 무의탁 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 아시아 빈곤 국가 아동들에게 학용품 세트를 전달하는 '드림 패키지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류권주 본부장은 "뜻 깊은 날을 맞아 큰 표창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회사 전 구성원의 정성을 담아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10-14 17:59: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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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커피, 신메뉴 '패스트 캐주얼 키친' 4종 출시

달콤커피가 신메뉴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겨울맞이에 나선다. 다날은 자사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커피가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패스트 캐주얼 키친' 4종 세트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뉴로는 파니니와 스프가 선택됐다. 우선 이탈리아식 '트리플 치즈 파니니'는 호밀빵에 모짜렐라, 체다, 고다치즈가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오리지널과 매운맛으로 구성돼 입맛에 따라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다. 겨울철 속을 따뜻하게 달래줄 스프 2종도 마련됐다. '씁(ㅅㅅㅂ, SSB)'은 완두콩과 양송이 2종이 제공되며 쫄깃한 큐브빵이 함께 제공된다. 통아몬드를 우유와 함께 갈아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코코몬 라떼'와 건강음료 '바이탈리-티' 3종도 추가됐다. 얼더베리에 레몬과 사과를 우려낸 레드얼더베리 티, 홍차·페퍼민트·레몬그라스·라임이 어우러진 모히또 홍차, 레몬과 사과가 어우러진 애플레몬 티는 맛과 건강을 한 번에 담아냈다. 달콤커피 강영석 실장은 "바쁜 직장인들이 건강하고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겨울 신메뉴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트렌디한 메뉴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달콤커피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씁 2종과 파니니 2종 구매시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2016-10-14 13:45:3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