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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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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임 이사장 취임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에 강남훈 前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10일자로 취임했다. 강남훈 신임 이사장은 계성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미시간대학교 대학원(경제학 박사)을 졸업했다. 행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지식경제부 자원개발정책관, 지식경제부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대통령 지식경제비서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에너지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최근 개최된 취임식에서 강남훈 신임 이사장은 "우리나라 에너지소비 구조의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의 최전선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뤄 온 에너지공단의 이사장으로 함께 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 시스템의 전환과 에너지新산업의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국민들의 에너지복지 후생을 증진하는데 기여하는 '글로벌 Top 에너지전문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이사장은 창의와 혁신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성과 창출 조직으로의 혁신과 투명·청렴 경영을 통해 국민과 기업,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단 임직원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중심의 평가와 더불어 국내외 최고의 에너지 전문기관이 되도록 조직원 개개인의 전문 능력과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2016-10-12 16:42:2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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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들,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웃긴 웃었는데…

전국의 전통시장들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로 그나마 웃고 있다. 통상 추석 연휴가 끝나면 전통시장들은 개점휴업 상태를 맞는다. 하지만 정부가 소비를 촉진시켜 내수를 살리기 위해 현재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KSF가 고객들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할 것 없이 일시적으로 세일행사 등을 진행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전통시장의 '풍요속 빈곤' 현상은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상품권과 상인회 중심으로 진행되는 각종 이벤트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부분 국민 혈세로 지원하는 것은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기르고, 지속성을 갖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12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대규모 특별할인기간중 행사에 참여한 전국 50곳 시장 가운데 64.4%가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기 대비 평균 매출액도 18.5%, 고객수는 22%가 늘었다. 이는 소진공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이들 50곳의 시장 상인 250명, 고객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해 내놓은 결과다. 서울 중곡제일골목시장 류정래 상인회장은 "이달 말일까지 행사를 예정하고 있는데 지난달 말 행사를 시작한 이후 대부분 상점의 매출이 전달보다 20% 정도 늘었다. 3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긁는 복권을 제공해 발길을 유도했고,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흑미 1㎏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면서 "인근에 있는 워커힐호텔과 협약을 맺고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것도 주효했다"고 전했다. 지난 10일에는 워커힐에 숙박하는 중국인 관광객 약 300명이 시장을 다녀갔다. 호텔에서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이들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했고, 결국 300명이 이날 시장에서 쓴 액수는 1000만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주안동에 있는 신기시장 상인회 관계자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KSF에 참여했다. 1만원 이상 구매자에겐 룰렛 게임을 제공해 식용유, 휴지 등을 타갈 수 있도록 행운을 줬고, 노래자랑, 대표 상품 할인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그만큼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에 있는 육거리시장도 시장내에서 구입한 제품 금액이 2만원이 넘었다는 영수증을 제출하면 5000원권 온라인 상품권을 제공하는 '머니백' 행사, 농·축·수산물 80% 세일 등을 펼치면서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27일엔 가수 홍진영씨 등을 초청해 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 남대문시장도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글로벌 특가 데이'를 열고 분위기에 편승키로 했다. 남대문시장은 이달 초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보다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글로벌 커뮤니티 라운지'를 새로 열기도 했다. 전통시장 정책을 총괄하는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날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주 청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함에 따라 금번 행사를 통한 내수진작 효과가 전통시장 등 민생경제로 확산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통시장이 KSF의 주역으로서 당당히 한몫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쉬운 대목도 있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오동윤 교수는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를 연 것은 마땅한 경기 부양책을 쓸 만한 것이 없는 지금 시점에선 적절한 조치였던 같다"면서 "다만 대기업 등이 운영하는 백화점, 아웃렛, 대형마트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다보니 소비자들의 발길이 전통시장보단 이들로 더 몰려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 교수는 또 "지방 전통시장의 경우 사실상 수요가 제한돼 있어 수도권 소비자들을 유도하기 위해선 임시공휴일과 병행했더라면 지역 경기부양과 소득 분배 효과를 더욱 톡톡히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0-12 15:44:51 김승호 기자
한수원, 원전지역 출신 대학생 주거난 해소나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원전 지역 출신 대학생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원전소재지자체, 교육부, 한국장학재단과 손잡았다. 한수원은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경대학생 기숙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경장학관은 교육부가 국유지 약 6100㎡를 제공하고 원전소재지자체 및 한수원이 건립비 400억원을 기부, 서울시 성동구 응봉동에 연면적 약 2만㎡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19년도에 완공되며 한국장학재단이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원전소재 지자체 지역주민 자녀 500명이 입주할 수 있으며 월 15만원으로 기숙사를 이용하게 된다. 입주생들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이나 학습지도 등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창업육성, 학자금 지원 상담, 진로상담, 문화창작활동 지원 등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 주거안정이라는 국정과제와 민·관 협업을 통한 정부3.0 실행력 제고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한수원과 원전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실현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준식 교육부 부총리는 "국가의 미래인 우리 청년들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에 참여해주신 원전소재 4개 지자체와 한수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원전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 속에서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역지원사업을 통해 한수원과 원전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올해 3월 경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16-10-12 14:11:1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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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태풍 ‘차바’ 피해 복구 성금 80억원 전달

삼성이 태풍 '차바' 피해 복구 성금 8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담요, 의류, 위생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난재해 구호키트 991세트(1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제공했다. 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후원하고, 재난재해 구호키트 총 8만세트를 제작해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에게 지원해 왔다. 삼성 계열사들도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태풍 피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의 무상 수리와 세탁기 12대를 활용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고, 삼성생명은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개월간 보험료와 이자 납입을 유예해 줄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들에게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해 주고,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할부, 카드론 등의 이자를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임직원 200명은 6일과 7일 양일간 사업장 인근 강서구 가덕동 일대에서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삼성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삼성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2011년 전국 집중 호우, 2005년 호남 폭설, 2003년 태풍 매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998년부터 총 519억50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2016-10-12 13:50:1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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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V 2016’ 7억2800만달러 규모 수출상담 기록, 성황리에 폐막

지난 6일부터 3일간 열린 모바일 융합 ICT(정보통신기술) 전문 전시상담회 '2016 글로벌모바일비전(GMV)'이 7억2800만달러의 수출상담액이란 기록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주관사인 코트라(KOTRA)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만3121명의 비즈니스 방문객이 내방한 가운데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보안, 통신, 핀테크 등 ICT 분야 국내 기업 330개사가 참여했다. 또 스프린트(Sprint), NEC 등 글로벌 바이어와 헝가리 및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발주처 등 45개국 300여개사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 간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통해 1963건의 상담이 이뤄져 7억2800달러 규모의 상담금액을 달성했다. 100만달러 규모의 MOU 체결과 330만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 계약 등 1억1800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관련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GMV 컨퍼런스는 'Mobile, IT's Our Life'를 주제로 HPE 아루바의 아밀 미트라 마케팅 부사장, 포스코ICT 최두환 대표의 연설과 ICT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져 관련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 코리아(이하 CSK)'에서 열린 '대륙별 스타트업 진출 전략'과 국내 스타트업들의 IR피칭 세션은 해외 유명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와 국내 스타트업 간의 직접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여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ICT 전문 국제전시회에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의 주도 하에 60여개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 총 227개 사가 참여해 모바일을 통한 생활의 긍정적 변화 및 새로운 경제 가치의 발견을 제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GMV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ICT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공유경제를 창조한 사례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GMV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여 국내외 IT 기업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째 열린 'GMV 2016'는 KOTRA와 킨텍스(KINTEX)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전시상담회로, 글로벌 콘퍼런스, 모바일 융합 기반의 ICT 전문 국제전시회, 스타트업 콘퍼런스 및 IR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6-10-12 10:55:0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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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기후변화 대응 능력, 철강기업 최고로 인정 받아…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CDP 발표

포스코가 전세계 철강기업 중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포스코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가 전세계 1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성과를 평가한'CDP 철강섹터 보고서'를 발표하고, 포스코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CDP 보고서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배출목표 및 계획, 탄소배출 비용,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기후변화 거버넌스 등 6개 항목을 종합 분석했으며, CDP가 글로벌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관련 평가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는 온실가스 배출 및 에너지 관리, 저탄소 기술개발, 물 부족 대응 등 3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온실가스 및 에너지 원단위 감축 노력, 파이넥스 상용화, 폐열 활용 기술개발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환경전담 조직운영과 미래 친환경기술개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 이어 스웨덴의 사브사, 독일의 티센크룹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매년 글로벌 주요기업에 환경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5600여 글로벌 기업을 평가했고, 이 결과는 전세계 800여 금융기관이 금융상품 운영 및 사회적 책임투자(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를 위한 기본지침서로 활용하는 등 CDP는 전세계 지속가능성 관련 평가기관 중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CDP는 지난해 2월부터 자동차(2회), 전력, 화학, 광업, 시멘트 등 산업별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관련 성과 등을 평가해'CDP섹터보고서'를 발표하고, 최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산업별 최우수기업으로는 자동차부문에 니싼(Nissan), 화학부문에 듀퐁(DuPont), 광업부문에 발레(Vale)사 등이 뽑혔으나,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처음으로 산업별 최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포스코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우수 기업 및 다보스 포럼'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2015년, 2016년 2년 연속 진입했으며,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평가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7년간 9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16-10-12 10:49: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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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차기고속정 3척 수주 성공…특수목적선 명가로 재도약

한진중공업이 해군의 차기고속정 수주에 성공했다. 한진중공업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차기고속정(PKX-B) 2, 3, 4번함 등 3척을 1991억원에 수주하였으며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4년 해군의 노후화된 참수리급 고속정(PKM : Patrol Killer Medium)을 대체 하기 위한 차기고속정 건조사업에서 선도함 건조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후속함 건조사로 재선정됨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2005년 해군의 최신예 유도탄고속함(PKX-A) 사업에서도 1번함인 윤영하함의 기본 설계와 건조를 맡아 해군에 인도했으며, 이후 총 8척의 유도탄고속함 건조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차기고속정(PKX-B)은 200톤급으로 400톤급인 유도탄고속함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뛰어난 고속기동 성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전력화될 경우 북방한계선(NLL) 부근의 도발 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무장 또한 76mm 함포와 원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유도 로켓, 원격 조종이 가능한 중기관총 등이 장착되는 등 참수리 고속정에 비해 크게 강화될 예정이며, 스텔스 선체와 함께 소음이 거의 없는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적군의 레이더망을 무력화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차기고속정 3척을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차기고속정 사업에서 선도함에 이어 후속함 3척의 건조사로 재선정됨으로써 해군 함정 건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조선 명가의 자존심을 걸고 해당 함정을 완벽히 건조하여 국가 해상 방위력 증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6-10-12 10:45: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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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1일 서울 국제에너지 컨퍼런스 개최

국내외 에너지 분야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내달 1일 서울시청에서 제4회 서울 국제에너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존 번 델라웨어 대학교 석좌교수, 美 에너지 정책 전문가 그레고리 캣, 국제 재생에너지 정책 네트워크(REN21) 사무총장 크리스틴 린스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컨퍼런스를 통해 '에너지 프로슈머의 시대: 에너지 민주주의와 시민성'을 주제로 에너지 생산에 대한 시민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을 맡은 존 번 교수는 신기후체제에서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에너지프로슈머로 대표되는 시민의 역할 확대에 대해 발표한다. 에너지프로슈머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로 에너지를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하고 판매까지 하는 새로운 개념의 소비자다. 가정에 태양광 발전기 등을 설치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이어 에너지 효율화와 절약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그레고리 캣의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이후 오전 세션은 에너지 프로슈머 도시 실현을 위한 과제와 한·중 양국의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 확대 접근방식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크리스틴 린스 사무총장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발전현황과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을 하고 세션Ⅱ와 세션Ⅲ에서 각각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기술과 사업모델, 지역 기반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서울시 정환중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 에너지 석학들의 지혜를 통해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들도 이번 컨퍼런스에 직접 참여하셔서 글로벌 에너지 트렌드와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로 삼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울 국제에너지 컨퍼런스는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16-10-12 10:31:5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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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부엌디자이너가 방문·실측까지…'믹스&매치 출시

한샘은 한샘 키친&바스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키친디자이너가 방문해 상담 및 실측까지 진행하는 믹스&매치(Mix&Match)부엌 스타일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부엌가구 15%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믹스&매치(Mix&Match)부엌 스타일은 회색, 흰색 등 2016년 트렌드 색상을 반영한 상품으로 한샘 키친&바스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엌가구 키친바흐부터 바닥재, 조명, 소품 등을 조합해 공간을 한번에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샘키친&바스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하면 3일 이내에 전문 키친디자이너가 방문해 상담 및 실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블&그레이(Marble&Gray) 컨셉은 클래식스타일의 '키친바흐 맨하탄' 제품에 천연대리석 느낌의 화이트 마블타일과 헤링본 패턴의 바닥재를 조합했다. 또, 깔끔한 흰색 부엌가구에 거친 콘크리트 느낌의 벽 판넬을 조합한 화이트&콘크리트(White&Concrete) 컨셉과 회색 부엌가구에 우드컬러 벽판넬을 조합해 세련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내추럴&그레이(Natural&Gray) 컨셉도 선보였다. 한샘은 믹스&매치(Mix&Match)부엌 스타일 3종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1일까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부엌가구를 15% 할인하고 무선 청소기를 증정한다. 더불어, 키친바흐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스위스 명품 프랑케 후드 3종을 30%할인하고, 500만원 이상 구매 시 친환경 무늬목 식탁을 50%할인한다. 한샘은 키친바흐 전용 모바일 페이지도 열었다. 키친바흐 대표 제품과 후드, 쿡탑 등 기기상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샘 부엌의 디자인 철학,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또, 키친바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국 9개 플래그샵 및 14개 키친&바스 전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모바일로 상담 날짜와 시간을 예약을 할 수 있는 '상담 예약 서비스'도 선보인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 8월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을 통해 부엌가구 3종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한달 간 1000명 이상의 고객이 신청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고 키친바흐 전용 모바일 페이지도 오픈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6-10-12 10:08: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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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 실용성 높인 오피스 시스템 '딜라이트(DELIGHT)' 선봬

사무환경 전문 기업 퍼시스가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신개념 오피스 시스템 '딜라이트(DELIGHT)'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딜라이트' 시리즈는 기본적인 기능을 중요시하며 합리적 가격의 오피스 시스템을 찾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각 조직의 특성에 따라 다양화된 사무실 형태가 공존하는 오피스 환경을 고려, 콤팩트한 일자형 데스크뿐만 아니라 넓은 작업면을 제공하는 L자형 데스크 사양을 겸비했다. 이는 최근 일자형 데스크 디자인에 주로 초점이 맞춰진 사무가구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업무 성격에 따라 데스크의 형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이드 수납 아이템의 조합 및 패널 배치를 통해 오피스에 필요한 레이아웃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서로 등을 지고 앉는 배향형 레이아웃, 스크린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앉는 대향형 레이아웃, 구역 내 자유롭게 책상을 배치하는 울타리형, 집중업무를 위해 독립적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독립형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피스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일자형은 1200mm, 1400mm, 1600mm로, L자형은 1400mm와 1600mm 등 데스크 사이즈를 세분화해 가로 길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책상과 높이가 같은 사이드 서랍을 이용해 책상 작업면적을 넓혀 효율적인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배선 처리가 가능한 패널 및 배선 홀이 있는 데스크로 전자기기의 배선 노출을 최소화해 깔끔한 책상 정돈을 돕는다. 퍼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획일적인 모습의 이전 오피스 환경들과 달리 최근에는 조직 및 업무특성에 따라 다양화된 모습의 사무환경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혁신 디자인에 최적의 생산수율 설계에서 비롯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용성까지 더한 신개념 오피스 솔루션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선도적인 스마트 오피스 라이프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10-12 10:00: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