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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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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운모, '토양개선제·농작물 생육 촉진제'로 무한변신 중

(주)한국풍경이 개발 중인 충남 청양지역에 매장된 견운모가 토양개선제로 농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리사이트로도 불리는 운모는 단사정계(單斜晶系)에 속하며, 백색 또는 회백색에 진주광택이 난다. 그래서 그리스인들은 운모를'sericite'비단으로 불렀다. 운모는 색이나 성분에 따라서 흑운모, 백운모, 견운모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 청양의 견운모는 토양 개선제와 농작물 생육 촉진제, 유기농 첨가제, 비료 등의 농업용으로 쓰이며 도자기나 내화벽돌의 혼입재로도 사용된다. 그밖에 도료와 전기절연체, 활마재(滑摩材), 화장품용 등 용도가 다양하다. 한국풍경의 최환의 대표는"청양에 있는 운모의 매장량이 풍부해서 농업용 외에 산업과 일반 미용, 건강, 의료 분야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우선은 농민들에게 토양개선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견운모는 원적외선 방사량이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균, 탈취, 공기 정화 및 수질정화 기능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용, 비누, 치약, 사료, 건축용, 건강제품, 식품첨가물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한국풍경에서 견운모를 사업화한 제품인 K-Mica는 탄저병, 뿌리혹병, 흰가루병, 노균병, 입고병 등 각종 세균에 의한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토양이나 작물에 기생하는 각종 해충의 서식을 방지하고 토양에 잔류한 농약 및 중금속의 흡착과 분해로 청결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토양개선제로 사용되는 이 제품은 모든 식물의 성장과 발육 촉진에 영향을 주고 벼과작물, 인삼, 고추, 토마토, 더덕, 양파, 파, 마늘, 배추, 양배추, 각종 과수에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풍경에서는 앞으로 우수한 항균성능을 가지는 친환경 건축자재와 민감한 피부에 적합한 비누, 환자 입욕제 등의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토양 질을 높이는 토양개량제, 가축의 육량 및 육질을 향상시키는 사료보조제 연구도 한창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 "토양 개선제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견운모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면서 "다양한 견운모 제품개발과 더불어 견운모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0-25 10:47:33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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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엔지니어 공정설계 콘테스트 개최

한화토탈은 24일 대산공장에서 엔지니어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세스 솔루션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세스 솔루션 콘테스트는 Aspen Plus, E-TAP, Tu-Model 등 다양한 석유화학 공정 설계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공정 모델을 개발하거나 기존 공정 개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다. 한화토탈은 엔지니어들이 스스로 실제 현장의 개선 목표를 설정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공장 운영효율 개선에 활용하는 한편 개인 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콘테스트가 단순히 발표에 그치는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한화토탈은 콘테스트 준비기간 엔지니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Aspen Plus 전문가를 초빙해 워크샵과 세미나를 실시했고 참가자들의 필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도 제공했다. 팀 별로 선배 엔지니어를 멘토로 지정해 과제 수행을 돕도록 해 역량 강화는 물론 선후배간 소통의 기회도 만들었다. 한화토탈은 콘테스트를 교육과 병행해 개인 업무역량 강화라는 취지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참가자의 부담은 덜어주고자 별도 문서를 작성하지 않고 간단한 포스터로 발표하도록 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23개 팀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 16개 팀이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Blending 물성예측 정확도 개선을 위한 tuning 방법의 이해'를 발표한 직원들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에게는 해외 콘퍼런스 및 교육 프로그램 참가 특전이 제공된다. 콘테스트를 기획한 한화토탈 서성덕 경영혁신팀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공정 개선 사례를 서로 공유해 지식의 폭을 넓히고 교육 기회로도 삼기 위해 준비했다"며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공정 시뮬레이션을 검토해 실제 공장운영 효율화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6-10-25 10:05: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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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필리핀서 3700억원 규모 호위함 수주…해외 방산시장서 잇단 성과

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서 3700억원 규모의 최신예 호위함 2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총괄부문장,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국방부와 2600t급(배수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호위함은 길이 107m, 폭 12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최대 25노트(약 46㎞/h)로 4500해리 이상의 항속거리를 보유해 원해 순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태풍, 열대성 기후 등 필리핀의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우수한 작전성능과 생존성을 갖도록 설계됐으며, 한국 해군에서 운용 중인 3천t급 인천급 호위함의 검증된 전투체계와 내항 성능도 접목할 예정이다. 또 76㎜ 함포와 함대공 미사일, 어뢰, 헬리콥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해 대공(對空), 대잠(對潛) 작전을 두루 수행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초 진행된 입찰에서 프랑스, 스페인 등의 방산전문 조선소와 경합을 펼친 끝에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2개월간의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이번에 최종 계약을 했다. 필리핀 국방부는 현대중공업이 인천함 등 최신예 한국형 호위함 3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는 등 호위함 건조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2척의 호위함을 2020년까지 필리핀 국방부에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0년 12월 한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을 건조한 이후 지금까지 이지스함과 KDX-Ⅱ 구축함, 초계·호위함, 잠수함 등 한국 해군의 주력 함정을 건조했으며, 지난 7월에도 뉴질랜드에서 2만3000톤급 군수지원함 1척을 수주하는 등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등 해외 함정 시장에서 잇달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6-10-24 18:48:50 양성운 기자
금호아시아나, 10월 '문화가 있는 날' 맞아 각지에서 무료 음악회 개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6일 서울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의 '금호人 On Stage'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금호아시아나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 클래식 피아노 연주부터 랩, 노래 등 숨겨온 음악적 재능을 뽐낸다. 박선영 아시아나항공 사원과 어대겸 금호건설 대리, 탁영정 아시아나항공 사무장, 박준혁 금호타이어 연구원, 박세혁 금호건설 대리, 최종윤 아시아나항공 과장까지 금호그룹의 이곳저곳을 빛내는 다양한 역량의 직원들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에서도 개최한다. 지난 7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개장한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야외광장에서 26일 저녁 5시부터 '농장다리'와 함께 7080 대중가요와 팝송 공연이 펼쳐지고 같은 날 광주 금호터미널 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는 저녁 6시부터 퓨전재즈 앙상블 '재즈홀릭'이 공연에 나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양질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서울 및 각 지역에도 이러한 공연을 확산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16-10-24 18:4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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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2번함 진수…독보적인 방산 기술력 구축

대우조선해양은 2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수주한 잠수함 3척 가운데 두 번째 함의 진수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위도도 인도네시아 국방사무차관, 아리 핸드리쿠스 슴비링 해군참모차장,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조선소장 등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진수된 잠수함은 수주 당시 국내 방산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인 약 11억 달러에 수주한 잠수함 3척 중 두 번째 잠수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 1번함을 진수한데 이어, 2번함 또한 성공적으로 진수하며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잠수함 건조는 조선기술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1400톤급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이 1988년부터 건조한 장보고-I급 잠수함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지속 발전시켜 독자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형 모델이다. 전장은 61m이며, 4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중간기항 없이 1만해리(1만8520Km)를 운항할 수 있다. 이는 부산항과 미국 LA항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디젤잠수함의 생명인 뛰어난 잠항능력이 적용돼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기술력은 전통적인 디젤 잠수함 건조 강국인 독일, 프랑스, 러시아 등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조선소장(부사장)은 "인도네시아 잠수함은 설계, 구매, 생산 모든 공정을 대우조선해양 독자기술로 수행하고 있으며 남은 시운전도 성공적으로 마쳐 최고의 성능과 품질로 인도 하겠다"며 "이를 발판 삼아 다른 국가를 상대로 한 영업도 강화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잠수함 명가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2016-10-24 18:02:19 양성운 기자
단풍철 맞은 고속도로 ‘ex-oil’ 기름값...어디가 쌀까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휴게소의 ex-oil 판매가격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 ex-oil의 판매가격을 24일 발표했다. 현재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주유소로 나타났다.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양방향)주유소와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목포) 주유소가 뒤를 이었다. 이들 휴게소의 휘발유 ℓ당 판매가격은 각각 1338원, 1345원, 1347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서해안고속도로 함평천지(시흥)주유소로 나타났으며,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주유소와 대전-당진고속도로 예산(양방향)주유소가 뒤를 이었다. 이들 휴게소의 ℓ당 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1139원, 1140원, 1145원이었다. 고속도로 ex-oil 평균 유류 판매가격(18일 기준)은 전국 주유소 평균 1419원보다 54원,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1387보다는 22원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182곳 중 163곳이 ex-oil로 운영 중이다. 고속도로 주요 노선별로 가장 싼 곳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방향은 안성주유소(1350원), 서울방향은 양산주유소(1349원), 죽암주유소(1349원) 순이었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강릉방향은 횡성주유소(1358원), 인천방향은 강릉주유소(1359원)였으며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목포방향과 시흥 방향 모두 함평천지주유소(1347원, 1349원)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해왔으나 여전히 판매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2014년 8월부터 자체적으로 유류를 공동 구매해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에 공급하는 한편 유류탱크 증설 등 주유소 매입비용 절감을 통해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게 됐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주유소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ex-oil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붙이고 주유소 디자인도 개선했다. 2015년 10월부터는 공동구매 물량을 1.4억ℓ에서 5억ℓ로 확대해 공급 가격을 추가 인하하기도 했다. 그 결과 2014년 대비 2015년 유류 판매량은 35%가 급증했고, 특히 가격에 민감한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 경유 판매량은 42%가 증가했다. 올해는 증가폭이 더욱 확대돼 2014년 대비 유류 판매량이 9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oil은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유류 품질 관리에 대한 관심도 늦추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 직원이 매월 1회 정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석유관리원과 함께 유류품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ex-oil 주유소에서는 가짜석유와 관련한 위반사례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채철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서민 가계의 부담을 줄여 국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유류 판매가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24 15:15:5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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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주 소통 첫 행보는 자사주 매입… "사업 자신감 표명"

박진수 부회장 등 LG화학 최고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LG화학은 박진수 부회장(700주), 유진녕 기술연구원장(713주), 이웅범 전지사업본부장(500주), 정호영 최고재무책임자(450주),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700주)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정호영 CFO가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한 뒤 첫 행보다. LG화학은 LG생명과학 합병 발표 이후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의구심을 샀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불투명한 바이오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한다는 것이 주 이유였다. 이는 주가에도 반영돼 LG화학과 LG생명과학 주가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자사주 매입에 대해 LG화학은 "최고 경영진이 대거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강력한 책임경영 의지와 실적개선·미래 회사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특히 박진수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2012년 CEO 취임 이후 일곱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입으로 박 부회장의 보유 주식은 보통주 4830주, 우선주 1527주가 됐다. 한편 LG화학은 김종현 자동차전지사업부장(200주), 김민환 인사최고책임자(500주), 이종택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200주) 등 주요 임원진도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2016-10-24 09:52:2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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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인턴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발전시키는 대신 성적에 맞춰 간 학교의 전공에 맞춘 직장을 찾고 있습니다. 사회가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려는 노력은 자아를 찾는데 주객이 전도된 일입니다. 내가 선택한 진로가 정말 원하는 진로인지 인턴활동과 현장실습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인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고 전공을 바꾼 박지용씨의 말이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내 인생을 바꾼 인턴(人Turn)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22일 광화문 청년위원회 대청마루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기 공모전은 인턴 경험 통해 꿈을 찾은 청년들의 사례를 발굴·확산시켜 바람직한 인턴의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86편이 접수됐다. 수상은 대상 최은호를 포함해 최우수상 강길모, 우수상 박에바다·배관희, 청년상 강동섭·강예지·김광우·단기연·박지용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최은호씨는 스타트업 인턴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한 경험을 생생히 담았다. 그는 "인턴은 내 일에 대한 철학을 찾는 기회였다"며 "이제는 실패의 두려움 보다는 시행착오의 즐거움을 알기에 어떤 곳에서 어떤 업무가 주어져도 도전과 열정으로 스스로를 성장시킬 준비가 됐다"고 당찬 포부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청년들과 박용호 청년위원장이 각자의 인턴 경험을 공유하고 청년의 성장을 돕는 인턴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와 기업에 바라는 점을 요청하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출품된 수기에는 여러 활동으로 흥미의 단초를 찾고, 이를 업무 경험인 인턴 등으로 연결시켜 진로에 확신을 얻는 사례가 많았다"며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찾는 방법이 여러 음식을 찾아서 먹어보는 것이듯 적성과 진로를 찾는 방법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청년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한다"며 "그 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하는 것이 정부와 기업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2016-10-24 09:34:01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