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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에너지공단, 페루서 진단기술 펼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는 9월 6일까지 페루 리마의 2개 산업체에서 페루 에너지광업부(MINEM·Ministry of Energy and Mines)와의 양자협력에 따른 에너지효율 정밀 진단 및 진단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그간 에너지공단은 페루정부와 양해각서(MOU) 체결(2013년) 및 대통령순방(2015년)을 계기로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협력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효율 정책컨설팅과 페루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워크숍, 초청연수 등을 실시해 왔다. 이번 진단은 에너지공단이 작년에 페루에서 수행한 건물에너지 진단의 후속사업으로 페루정부의 요청에 의해 추진된 것이다. 페루 최대의 식품회사인 Alicorp 식품공장과 국영석유공사인 Conchan 정유공장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진단은 일반 건물보다 에너지 사용설비가 다양하고 에너지절감 잠재량이 큰 산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페루 공무원 대상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진행해 에너지인증시험기관 설립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실장은 "이번 페루 산업체 에너지진단 및 교육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진단 기술을 전수하고 페루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페루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페루 정부청사 및 국립병원의 건물 에너지진단을 통해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개선사항 및 에너지절감 잠재량을 제시했으며 페루 정부의 즉각적인 LED 조명 교체 및 창호단열 교체 등 개선사항 이행으로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16-08-30 08:23:31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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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가스공사, 혁신위원회 개최… 내부통제시스템 혁신 요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제 1차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 비리 근절 및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구성된 혁신위는 위원장인 조홍식 서울대 법대 학장을 포해 외부위원 5명과 내부위원 2명으로 구성돼 있다. 혁신위는 이번 회의에서 조직 내 발생 가능한 임직원 비위 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및 개선안을 도출하고 그에 관한 조직 혁신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홍식 혁신위 위원장은 "가스공사의 가족주의, 온정주의로 인해 비리예방을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내부감사조직 실무최고책임자의 외부 충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은형(국민대 경영학부장) 위원은 "독점사업을 영위하는 공기업에 대해 국민의 시각이 더욱 엄격하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고 또 다른 관행적인 부적절한 행위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되돌아봐야 한다"라며 이를 근절하기 위한 업무감사 고려를 제안했다. 이 밖에 오영균(수원대 행정대학원장) 위원, 홍길표(백석대 교수) 위원 등은 한 목소리로 전문 비리감찰조직을 조속히 구성하고 해당 분야에는 감사, 수사에 경험이 풍부한 감사원, 검찰, 경찰 등의 전문가 특별채용도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가스공사 내부 혁신위원들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안을 마련,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2016-08-30 08:22:5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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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가스안전공사, '국민행복 릴레이운동' 참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6일 국민대통합위원회와 '국민행복 릴레이 운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시작된 국민행복 릴레이 운동은 어렵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확산시켜 사회적 신뢰제고와 공생의 문화를 조성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체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에 국민행복 릴레이 운동을 접목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체감하고 사회 곳곳에 공생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직원성금과 매칭그랜트 재원으로 가스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자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다. 특히 가스안전 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령층 가구 가스안전기기를 무상공급하고 있으며 서민층 40만가구의 가스시설 현대화 사업도 완료했다. 2020년까지 추가 35만 가구의 가스시설 현대화 사업 진행한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공사는 가스안전을 통한 국민행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행복 실현이라는 공통된 임무 완수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30 08:22:30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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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통합 1년'…지주사로서 미래성장 가치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삼성물산이 9월1일 '통합 1년'을 맞는다. 지난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반대를 뚫고 제일모직과 합병에 성공한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로서 미래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모았다. 29일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에 흑자 전환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정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시장과 주주의 기대를 확실하게 충족시킬만한 신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을 구체적으로 충족해줄 부분은 미흡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삼성물산이 1년간 사업부문별로 내실성장을 위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아봤다. 우선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부문은 유사·중복조직을 일원화하고 지원부서 인력의 사업부 전진배치 등 경영효율화 작업이 이어졌다. 상사부문은 철강·화학 등 경쟁력 있는 품목의 트레이딩에 집중했다. 패션도 주력 브랜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꿨다. 에잇세컨즈, 비이커를 중장기 육성 브랜드로 선정하고 엠비오, 라베노바 등 부진 브랜드는 과감하게 철수했다. 에잇세컨즈는 3분기에 상하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드래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주목받았다. 테마파크(에버랜드)는 IT판다월드, VR체험관 등으로 독창성을 강화했다. 식음사업은 베트남 현지 급식업체 인수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잠재손실을 보수적으로 반영해 연속적자를 냈으나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면 까다로운 주주들의 입맛은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7월 '세기의 주총'으로 불린 제일모직과의 통합주총을 앞두고 주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주주친화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대표적인 것이 거버넌스위원회와 CSR위원회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외부전문가 3명으로 구성돼 주주와의 소통, 주주권익 개선방안을 찾는다. 국내기업중에는 삼성물산과 현대차, SK㈜만 운영하는 제도다. 삼성물산은 지난 1년간 모두 5차례 거버넌스위원회를 열어 바이오로직스 상장 추진 등 굵직한 현안을 처리했다. CSR위원회는 통합사회공헌 브랜드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시장에서는 삼성물산의 '퀀텀점프(대도약)'를 위해 부문간 시너지가 필수적인 것으로 내다본다. 상사부문 뉴욕법인을 활용해 패션브랜드 '준지'의 북미시장 매출 확대를 추진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상사 네트워크를 결합해 중국·베트남 시장에서 웰스토리의 급식사업 확대를 추진한 것도 마찬가지다. 에버랜드 콘텐츠를 이용한 래미안 단지의 경관 차별화, 래미안 입주민을 위한 웰스토리 식음 서비스 등도 시너지 사례로 꼽힌다. 삼성물산의 신성장 사업 중 대표는 '바이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주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연내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제3공장을 완공하면 세계 1위의 바이오시밀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 주가는 그동안 실적 악화와 모멘텀 부재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과 지배구조 변환 가시화는 삼성물산 주가상승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6-08-30 07:53: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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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오른 국제유가, 추가 하락하나

8월 초 배럴당 38.68 달러(두바이유)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최근 반등을 거듭해 최근 40달러 중반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유가가 지속 상승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국내 휘발유 가격도 장기적으로는 지금 수준에 머물거나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26일(현지시간) 0.97 달러 하락한 배럴당 44.62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내달 21~22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비공식 회담에서 원유 생산량 동결 합의가 기대된다며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사우디 국영지 알 하야트와의 인터뷰에서 "산유량 조절과 관련해 OPEC 회원국와 비회원국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시장 개입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 따르면 OPEC의 노력에도 국제유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OPEC의 산유량 동결에는 이란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OPEC에 따르면 사우디와 이란은 경쟁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란은 현재 하루 35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하루 1067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이란은 생산량을 동결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지난 27일 이란의 비잔 남다르 잔가네 석유장관은 "원유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라면 회원국들이 이란의 기본권을 존중해주는 한 OPEC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란이 말한 기본권에 산유량을 동결하지 않을 권리도 포함됐다고 받아들였다. 이란이 그간 일일 생산 목표치인 400만 배럴에 도달해야만 OPEC의 산유량 동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 발표도 영향을 끼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EIA는 전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250만 배럴 증가해 5억24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5만5000 배럴 감소를 예측했던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발표였다. 원유뿐 아니라 휘발유와 난방유, 디젤 재고도 일제히 증가했다. 업계는 31일로 예정된 주간 원유 재고량 발표도 지난 발표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이 석유화학 공장과 정유 공장을 가동 제한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은 국가 행사가 있는 기간에 인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스모그에 둘러싸인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내달 4~5일 G20 정상회의에 맞춰 회의가 열리는 항저우 일대 공장 가동도 내달 6일까지 제한됐다. 석유화학, 철강, 정유 등의 공장이 대상이다. 세계 2위 원유 소비국인 중국은 국제유가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업계는 중국의 이번 조치로 중국의 원유 수요가 하루 25만 배럴 줄어들고 정제 규모도 일일 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조짐이 보이는 것도 유가 하락 요인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수개월 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금리 인상 필요성을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저금리를 지속하면 금리 인상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원유 생산량이 줄었던 나이지리아에서도 생산량 안정이 기대된다. 석유시설에 테러를 지속했던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니제르 델타 어벤져스(NDA)는 최근 테러를 중단하고 정부와 휴전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석유업계 관계자는 "OPEC은 지난 4월처럼 구두 개입으로 유가를 올리려 시도할 뿐"이라며 "9월 생산량 동결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사우디와 이란의 증산 경쟁, 연준의 금리인상, 중국의 원유 소비 감소, 나이지리아의 생산 안정화 등 유가 하락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 더욱 많다"며 "국제유가에 지속 상승 동력이 없는 만큼 국내 휘발유 가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30 07:00:00 오세성 기자
LG 주요 계열사, 협력사 납품대금 1조3000억원 조기지급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1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LG그룹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9개 주요 계열사가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LG는 지난 설에도 1조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하는 등 협력회사의 자금부담 해소를 지원한 바 있다. 또 LG 계열사들은 명절 내수 경기 활성화와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추석 연휴 전후로 개인 휴가를 활용해 추가로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LG는 각 계열사별로 독거노인과 아동센터 등 지역 사업장 인근 소외이웃들을 대상으로 ▲송편빚기 행사 ▲명절음식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다. LG이노텍 임직원 250여명은 추석을 앞둔 9월8일과 9일, 김치와 생필품을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치나눔' 행사와 직접 송편을 빚어 독거노인 및 경로당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에게 전달하는 '추석맞이 송편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파주, 구미, 서울 사업장 인근의 결연가정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명절선물을 전달하는 '추석명절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나선다. LG화학과 LG하우시스 임직원들도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소외이웃들을 찾아가 생활용품과 학용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08-29 17:43:0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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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의 가을, 재밌고 오싹한 이색 공포체험 ‘풍성’

에버랜드가 9월8일부터 10월31일까지 54일간 열리는 가을 대표 축제 '해피할로윈 & 호러나이츠'를 개최한다. 29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올해 할로윈 축제는 더욱 강력해진 호러 콘텐츠는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할로윈 키즈 콘텐츠, 식물과 문학이 접목된 문화 콘텐츠까지 전 연령층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이와 관련, 할로윈 축제를 손꼽아 기다려 온 호러 마니아들을 위해 에버랜드는 '리얼 호러 콘텐츠'를 축제 오픈에 앞서 오는 1일부터 먼저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사자, 호랑이, 곰, 하이에나 등 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매일 밤 '호러 사파리'로 변신하는데, 갑작스레 출몰하는 좀비 연기자들을 피해 버스를 타고 사파리 곳곳을 누비며 실감나는 공포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상을 활용한 특수효과와 호러 소품들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체험 요소가 한층 강화돼 호러 사파리가 더욱 무서워졌다. 호러 사파리는 할로윈 축제가 끝나는 10월말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되며, 5000원의 별도 이용료가 있다. 할로윈 축제 최고 인기인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도 지난 7월 호러메이즈1에 이어 호러메이즈2로 변신하고, 9월1일부터 호러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할로윈 축제 시작과 함께 9월8일부터는 '블러드 스퀘어'와 '마담좀비 분장살롱 & 의상실'도 이어진다. 매일 저녁 6시 호러 빌리지 광장 블러드 스퀘어에서는 처녀귀신, 저승사자, 구미호, 무당, 마녀, 미이라, 사신 등 동·서양의 귀신들이 다양한 콘셉트로 플래시몹을 연출하고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갖는 등 이색 할로윈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마담좀비 분장살롱 & 의상실에서는 분장 전문가가 직접 좀비 메이크업을 해주고, 드라큘라, 마녀, 호박유령 등 15종 200여 벌의 귀신 의상도 빌릴 수 있어 좀비로 완벽 변신한 채 실감나게 할로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무서운 공포체험을 망설이는 손님들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할로윈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족형 콘텐츠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먼저 이솝빌리지 내 굿프렌즈캐빈 레스토랑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꼬마 마녀의 할로윈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꼬마 마녀의 할로윈 스튜디오에서는 의상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드라큘라, 마녀 등 귀여운 유령 캐릭터로 완벽 변신할 수 있으며, 주변에 할로윈 이색 포토존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잊지 못할 추억사진을 남길 수 있다. 꼬마 마녀의 할로윈 스튜디오는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과 추석, 개천절 연휴에 운영되며 별도 이용료가 있다. 한편 에버랜드 장미원은 '가을 문학정원'으로 새롭게 태어나 60만 송이 가을 장미와 함께 향기로운 문학의 세계에 빠져 들게 된다. 에버랜드의 강점인 자연에 문화를 접목시킨 가을 문학정원은 9월 윤동주 시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로 꾸며지며, 낭만적인 초가을 정취 속 작가들의 삶과 예술혼, 대표 작품들을 사진, 영상, 캘리그라피, 컨버전스 아트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나 볼 수 있다. 대형 플로트와 유령, 마녀 등이 등장하는 해피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는 물론, 신전 건축물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3D 맵핑쇼 고스트 맨션, 신비로운 할로윈 분위기의 스페셜 마임 퍼포먼스 등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1000만 송이의 국화와 코스모스가 익살스러운 호박 작품들과 전시돼 있어 할로윈 추억을 남길 포토스팟으로 그만이다.

2016-08-29 10:55:5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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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돕겠다” 최태원 회장, 올림픽 핸드볼선수단 해단식서 일일이 악수

"여러분은 핸드볼의 과거의 역사, 현재의 주역, 미래의 희망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 핸드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8일 저녁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핸드볼 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해 어려운 여건에도 최선을 다한 핸드볼 선수단과 핸드볼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늘 이기는 경기에선 가슴에 새길 의미나 행복한 스토리를 찾을 수 없다"며 "스포츠에서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만큼 너무 승패에만 집착하지 말고 핸드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9일 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8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결과 보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대표팀이 행복하고, 국민들도 핸드볼을 통해 행복해지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최 회장은 "올림픽 본선 무대에도 나가지 못해 서운해 하는 선수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본선에 진출하지 않았냐"며 "스포츠든 사업이든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했을 때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우리보다 체격과 체력이 훨씬 뛰어난 유럽 선수들과 힘겹게 싸우는 모습에서 국민들은 감동과 행복을 느꼈다"면서 "여러분들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선수들인 만큼 고개 숙이지 않고, 웃을 자격이 있다"고 격려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핸드볼협회장으로서 여러분이 리우 현지에서 흘린 땀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으며, 그 절실함을 함께 하겠다"며 "협회장으로서 도울 일을 찾아서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행복한 핸드볼, 미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외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날 골키퍼로 투혼을 보인 오영란 선수와 불의의 부상으로 일부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김온아 선수 등 올림픽 핸드볼 대표팀과 임영철 감독, 한정규 핸드볼협회 부회장, 최병장 상임부회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또 평소 이동거리가 많은 대표팀이 평소 긴장을 풀고,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무선 헤드폰을 선물로 증정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은 리우올림픽 출정식 때부터 경기 결과 보다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하기를 당부했다"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신체적인 열세에도 저력을 보여줬고, 다음 올림픽에서의 희망을 발견한 만큼 최 회장과 SK그룹은 핸드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8-29 10:52:40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