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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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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스틸 코리아 2016' 개최…철강산업의 지속 성장 발전 모색

철강업계가 현재 처한 상황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철강협회·대한금속재료학회가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스틸코리아 2016'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국회 철강포럼 공동대표), 권오준 철강협회·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종수 대한금속재료학회장 등 업계·학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 철강업계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국내 수요산업의 약화로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모두가 힘을 모아 대응력을 강화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업계가 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신제품·신기술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기업 스스로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경영체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드레스 플릭 프라이메탈 부사장이 '철강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 연사로 나섰다. 바로 이어진 1부 세션에서 폴 버터워스 CRU 박사는 '중국·세계 철강시장'을, 왕더춘 중국강철공업협회 부비서장은 '중국의 철강산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유병규 산업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받아 이학노 동국대 교수, 탁승문 포스코경영연구원 전무와 함께 '글로벌 철강산업의 공정무역과 지속성장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 외에도 2부에서는 산업별 강재 수요 흐름 및 제품개발 현황과, 자동차, 조선, 가전, 스테인리스 등 '철강소재의 산업별 이용기술 현황·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3부에서는 강구조물의 내진설계, 이란 건축시장 동향, 철강 미래 주택 등 '철강과 건축의 미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016-08-24 19:3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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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회복지공동모금회, 100억원 규모 ‘나눔과 꿈’ 공모사업 설명회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가 24일 서울시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100억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 '나눔과 꿈'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선 '나눔과 꿈' 공모사업에 관심 있는 비영리단체 관계자에게 사업 취지와 심사 기준, 제안서 작성 방법 등 사업 제안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전달된다. '나눔과 꿈'은 삼성, 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가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꿈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서울 설명회에서는 사회복지, 문화, 환경 등 각계 비영리단체 관계자로 자리가 꽉 채워지는 등 사업에 대한 비영리단체의 뜨거운 관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나눔과 꿈 사무국은 사전 신청자가 몰려 당초 5회로 계획했던 설명회를 6회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이미 추가 설명회까지 신청이 마감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나눔과 꿈' 사업 설명회는 24일 서울에서 시작해 25일 대전, 26일 광주, 30일 부산, 31일 서울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관련 홈페이지를 검색해 절차를 밟으면 된다. 강남복합사회복지관 이종민 팀장은 "삼성과 공동모금회가 기존과 다른 시도를 하는 것 같아 기쁘고 정말 좋은 사업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예술재단 기획팀 이민걸씨는 "사회복지뿐 아니라 문화, 환경 등으로 공모사업의 영역을 넓혀 더 많은 비영리단체가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이를 계기로 문화,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2016-08-24 16:13:1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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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적장애인 올림픽’에 7년째 자원봉사 지원

장애인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OCI의 지원이 7년째 이어지고 있다. OCI는 '제 1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임직원 대학생 자녀 1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적장애인 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적·자폐성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OCI는 사회공헌 영역을 임직원 가족까지 넓히고 2010년부터 7년 째 임직원 자녀들을 봉사자로 파견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돕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9년에 첫 대회가 열린 스페셜올림픽은 경쟁보다는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취지로 수준별 경기를 운영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이나 리본을 수여해 승자도 패자도 없는 아름다운 축제를 만든다. 올해는 육상, 축구, 탁구, 보체, 배드민턴, 수영, 역도, 배구 등 총 9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지적장애인 선수 1700명 등 총 3500명이 참가한다. OCI는 2011년 그리스아테네 스페셜올림픽,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015년 LA스페셜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그간 16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 2010년에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08-24 16:10:1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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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청년위, 산학협력으로 청년 일자리 확대 모색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청년일자리 확대 방안을 산학협력에서 찾았다. 청년위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24일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제 4차 청년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는 산학협력 사례 발표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중소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먼저 청년실업 관련 신조어인 '인구론', '문송합니다', '죄상합니다', '전화기'를 소개했다. 인구론은 '인문계 졸업생 90%가 논다', 문송합니다는 '문과라서 취업을 못해 죄송합니다', 죄상합니다는 '죄송합니다 상경계도 힘듭니다'를 의미한다. 전화기는 전기전자, 화학공학, 기계공학 등 취업이 잘 되는 학과들을 총칭하는 표현이다. 노 연구위원은 "취직이 점차 어려워지며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이공계 대학생은 68%, 특성화고 학생은 87%까지 늘어났다"면서도 "열악한 여건을 우려해 실제 중소기업 취직으로는 이어지지 않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에서 느끼는 인력난도 심각했다. 노 위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0.5%가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41%는 향후 5년간 인력수급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구직자들에게 제공되는 중소기업 정보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좋은 여건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이 있지만 구직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경남의 한 중소기업은 직원이 60살까지 10억원을 벌도록 급여를 책정했고 서울의 한 회사는 전 직원에게 매년 해외 워크샵을 제공한다. 원광대학교 양대현 LINC사업단 과장은 "요즘 젊은 층은 돈을 적당히 벌고 충분한 여가시간을 보내고자 해 공무원을 선호한다"며 "대학이 적극 나서 산학협력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키우고 니즈에 맞는 기업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기석 한밭대학교 공공행정학과 교수는 "기업과 대학의 매칭으로 새로운 동력을 찾는다는 측면에서 산학협력과 창업진흥이 중요하다"며 "단순 실적이 아니라 청년들이 회사와 시장에서 자리잡고 살아남을 수 있느냐에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대학들이 단순 실적에 급급해 프로그램 내실화를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 박용호 청년위원장은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참여하는 곳이 많지만 한양대학교는 LINC사업 연차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실적을 내고 있다"며 "롤 모델로 삼아 전국에 확산시키고 청년실업의 돌파구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는 ▲창업 교과 운영 ▲창업동아리 발굴·육성 ▲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으로 단계를 구분해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지원 기업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사업가 양성 아카데미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김영재 창업교육센터장은 "위험부담이 큰 창업에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교육과정으로 역량을 키우는 한편 창업에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지원을 해주면 장기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8-24 16:07:16 오세성 기자
현대重, 발주처 또다시 계약 취소…선수금 1982억원 돌려주고 시추선 떠안아

현대중공업이 발주처가 계약을 취소한 반잠수식 시추선의 선수금을 돌려주고 소유권을 넘겨받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대신 시추선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재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의 에다 어코모데이션과 반잠수식 시추선 '볼스타 돌핀' 프로젝트를 둘러싼 중재를 종결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중공업은 시추선의 소유권을 넘겨받는 대가로 선주사로부터 받은 선수금 1억7600만 달러(약 1982억원)를 돌려주기로 했다. 볼스타 돌핀은 현대중공업이 2012년 5월 수주한 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애초 현대중공업은 이 시추선을 군산조선소에서 건조해 지난해 3월 인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주사는 최초 합의한 기본 설계와 규정을 무리하게 변경하도록 요구하고 승인 절차를 지연하는 등 공정을 방해했다. 결국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 22일 런던해사중재인협회(LMAA)에 중재 신청을 했다. 선주사로부터 1억6700만 달러의 대금을 추가로 받고 인도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선주사는 지난해 10월 27일 인도 지연을 이유로 현대중공업에 계약 취소를 통보하고 선수금과 이자 등 1억8600만 달러의 반환을 요구했고, 현대중공업은 다시 5억19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로 맞섰다. 양사는 이번 합의에서 상대방에 대한 중재 신청을 철회하고, 현대중공업은 요구 금액 중 1억7600만 달러만 돌려주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떠안게 된 시추선을 제3자에게 팔거나 임대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시황이 좋지 않아 시추선에 대한 수요가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이 시추선의 제 값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원래 계약했던 금액만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선주사의 일방적인 계약 취소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중 2건의 선박 건조계약에 대해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에다 어코모데이션이 지난 4월 11일 계약 취소와 선수금 6900만 달러 환급을 요구한 것에 대해 런던해사중재인협회에 중재를 신청했다. 또 지난 4월 28일 그리스 토이사가 계약 취소와 선수금 6750만 달러 환급을 요구해 중재를 진행 중이다.

2016-08-24 09:32:06 양성운 기자
[운송물류포럼] '물류 4.0' 시대 물류와 IT 기술 조합 이뤄져야

물류 4.0시대가 도래하면서 물류와 정보통신(IT) 기술 조합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추세가 됐다. 미래 물류는 물건을 단순히 이동해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전달하는 수단을 넘어서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혁신기업들은 드론, 물류로봇, 빅데이터 마이닝 등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과 소비자에게 편의와 가치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우리 물류기업들도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산업간 융복합과 신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송상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는 "국내 물류 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앞으로 발전해 나가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물류 4.0 시대엔 물류와 IT가 융합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도전을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이용자의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중간 거점으로 미리 이동시키는 예측배달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송 교수는 "물건만 말들어 판던 시대는 끝났다"며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물류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도 물류와 IT 융합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정태영 원장은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에 IT 등 신기술이 접목되며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검증된 신기술이 물류에도 적용되며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로지스틱스 4.0이 탄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이 선택한 방법은 M&A다. 정 원장은 "DHL 등 선도 기업들도 여러 산업군의 기업들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물류가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하는 만큼 산업 전반을 바라보는 시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CJ 대한통운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향후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영역이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로보틱스 하드웨어 강화와 엔지니어링 최적화, 데이터 중심 체계 구축 등으로 B2B와 B2C가 연결되는 물류 체계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물류 업계가 무한경쟁 체제의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물류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들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IT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공유경제 패러다임 시대의 새로운 물류 플랫폼을 내놨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IT와 물류를 결합한 배달서비스로 배송기사 중심의 네트워크로 차별화를 뒀다"며 "메쉬코리아는 보유한 물류망의 모든 운행 정보를 데이터화해 각 주문에 최적화된 비용과 시간의 로지스틱스를 매칭한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 드론 기업인 드로젠의 이흥신 대표는 드론 택배 등 물류산업과 드론의 현황 그리고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특정 지역에서 가벼운 물건을 드론이 배송할 수 있지만, 현행법상 실현되기 어렵다"며 "야간에 비행을 하려면 국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드론이 사람 위로 나는 것도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비행도 사람이 사는 곳을 피해 빙 돌아 해야 하는데 택배를 달고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가려면 법이 바뀌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유인 드론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유인 드론은 한 사람을 태우거나 200㎏을 매달고 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서울 시내에서 응급 환자가 생겨 병원에 가려면 한 시간도 걸리지만 직선거리는 매우 짧다"며 "200㎏을 태울 수 있는 드론이라면 20~30분 안에 환자를 병원에 이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도 물류산업에 진입하는 물류스타트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다만 국내 물류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규제개혁이 꼭 필요하다. 임재국 대한상공회의소 연구위원은 "다른 나라는 경제단체, 지자체, 전문가 등 전원참여 의사결정을 통해 규제에 접근한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비전문가인 의원발의를 통한 규제 제정 건수가 너무 많다. 19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만 1만6000여건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기업과 경제성장을 막는 규제철폐는 어렵다. 19대 국회에서 한다고 했던 규제철폐는 20대 국회에 넘어와 지금에 와서는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며 "시민단체와 기업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환경, 안전과 관련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 다만 산업에 있어서는 규제 인프라 정비를 위해 미래먹거리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4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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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양재동 사옥서 '콜! 브라보 라이프展' 열어

KOTRA는 24일부터 오는 10월14일까지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 1층 아트콜라보 전시관에서 캐릭터를 주제로 한 아트콜라보 기획전인 '콜! 브라보 라이프展'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콜! 브라보 라이프展'에는 캐릭터 아트콜라보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 20개사와 캐릭터 전문 예술가 25명이 참여해 총 30여 점의 아트콜라보 제품과 20여 점의 캐릭터 작품이 출품됐다. 기존 게임, 완구 등 제품에 치우쳐있던 캐릭터 콜라보 제품군을 생활용품 및 패션 제품군에 확대 적용해 캐릭터 아트콜라보의 다양화를 시도했다. 기존 아트콜라보와 비교해 이번 전시부터 추진된 KOTRA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협업을 통해 아트콜라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품 이미지 변신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예술가를 3개월 동안 파견해 예술가가 기업의 제품 기획, 개발, 홍보단계에 참여케 함으로써 맞춤형 캐릭터 아트콜라보 제품이 탄생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해외 박람회 및 사절단 등 KOTRA 해외마케팅 사업 참여를 통해 차별화된 캐릭터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신시장 개척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KOTRA 김두영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아트콜라보는 기업과 예술의 융·복합을 통해 상호간의 강점을 부각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신선하고 시의적절한 테마의 기획전을 계속 만들어나가고 수출과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오프닝에는 SBS 윤영미 아나운서의 '호스팅 퍼포먼스'로 콜라보 제품의 설명과 특별 경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10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사이버 걸그룹 '고고로켓'의 뮤직비디오도 선보일 예정이다.

2016-08-24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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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상공인 돕는 '소상공인 특별위' 꾸린다.

여당인 새누리당이 당내에 소상공인 문제를 전담하는 특별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24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서울 대방동에 있는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소상공인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활한 소통과 정책 반영을 위해 소상공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이 임대차와 관련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율상권법을 국회에서 처리해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기로 했다. 아울러 여당측은 장사를 잘 하고 있는 임차인들을 건물주가 쫓아내는 '젠트리피케이션' 대책에도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또 이 대표는 연합회가 실시한 대학생 소상공인 최고경영자(CEO) 체험 프로그램이 청년 창업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추가적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소상공인과의 인연은 18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시작됐다"면서 "당 대표가 됐으니 소상공인을 위한 경제민주화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승재 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은 흙수저는커녕 수저 하나 혼자 들기조차 힘든 경제적 약자층으로 전락했다"면서 "집권여당이 상위계층이 아닌 약자를 상징하는 소상공인들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바뀌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새누리당에선 이 대표 외에도 이현재, 김상훈, 윤영석, 김규환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소상공인업계에선 최 회장 외에 가스판매업조합, 주유소협회, 사진앨범인쇄조합 등 연합회 소속 17개 단체장이 배석했다.

2016-08-24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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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포럼] 민연주 연구위원 우리나라 물류산업 현황 분석 미래 방안 제시

민연주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2016 국제 운송·물류 혁신포럼'에서 우리나라 물류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정부가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10년 단위의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016~2025년 국가물류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해 발표하기 때문이다. 민 연구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물류정책 수립배경 ▲2030 미래사회 전망과 물류미래상 ▲현행 물류기본계획 성과와 반성 ▲국가물류기본계획('16~'25) 기본틀 ▲추진 전략별 과제 등을 소개했다. 민 연구위원은 "미래 물류 산업은 기술의 발전과 사회구조·경제구조의 변화, 환경적 안전·보안적 이슈를 증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술발전에 따른 물류 미래상에 대해서는 "무인자동로봇, 센서기술, 증강현실, 빅데이터, 3D프린팅 등의 출현과 비용 절감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술 투자에서 친환경, 무인자동화, 지능형, 보안/안전, 근로여건 개선 등을 위한 기술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량/경량/대량/소량 다품종 취급을 위한 다양한 생산·처리기술 개발 범위 확대와 기후변화, 재난·테러증가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 및 보안에 대한 이슈가 부각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사회적 구조에 따라 물류 시스템도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위원은 "2040년에는 고령화 인구 증가로 인구와 여러 가지 사회적 기능이 고도로 집중화된 현대의 대도시로 바뀌면서 (현재 수평적에서) 수직적 토지 이용으로 바뀔 것"이라며 "대부분 화물이나 이동방식이 수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수직과 수평을 모두 갖추는 시기는 2050년도로 예상했다. 또 지식기반 경제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위원은 "특허가 돈이 되고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엄청난 혁신이다"라며 "기술은 소유물이나 기술하나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돈을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함께 등장했을 때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대해 민 연구위원은 "내수경제를 살리는게 가장 우선시돼야 하며 서비스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생활밀착형이 필요하다. 물류서비스 기술혁신 자체가 아니라 서비스 혁신이 이뤄져야 융복합 물류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물류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물류 산업 육성 ▲해외 물류 시장 진출 확대 ▲스마트 물류기술 개발·확산 ▲물류산업 환경조성 등으로 정리했다. 끝으로 "기술 자체가 아닌 비즈니스모델의 혁신이 기존 산업의 변화를 불러온다"고 말했다.

2016-08-24 06: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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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물류포럼]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운송물류산업에 국회지원 아끼지 않겠다"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증기기관·인쇄술)을 시작으로 대량생산과 자동화로 대변되는 2차 산업혁명, 정보기술(IT)과 산업이 결합한 3차 산업혁명도 이미 거쳤다. 최근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무인자동차, 로봇, 드론 등 신기술에 의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 물류산업 또한 4차에 걸친 산업혁명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1차 산업혁명에서는 증기기관차, 2차 산업혁명에서는 하역 기계화, 3차 산업혁명에서는 물류관리의 시스템화로 산업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지금, 물류산업 또한 새로운 환경과 패러다임 앞에 서 있다. 이런 혁명적 변화는 우리 물류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우버택시'를 꼽을 수 있다.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한 우버택시는 2014년 12월 기준 44개국, 170개 도시에서 성업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존 택시업계와의 충돌로 문제가 되고 있으나, 2014년 기준 우버의 기업가치는 18조원이 넘어 에어비앤비와 샤오미를 제쳤다. 현재 우버의 기업가치는 세계 스타트업 가운데 최정상 수준이 680억 달러(약 75조3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환경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물류산업의 혁신을 이뤄낸다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나아가 국가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도 큰 발판이 될 수 있다. 국회국토교통위원으로서 법·제도적인 뒷받침은 물론, 재정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특별취재팀

2016-08-23 18:07:29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