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중 9명 "올림픽 태극전사 응원할 것"(듀오)
미혼남녀 10명 중 9명은 리우올림픽 출전 태극전사를 응원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인의 축제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6일 개막한다. 우리나라는 총 24개 종목에 20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8명(남성 177명, 여성 131명)을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미혼남녀의 응원 열기를 묻는 설문을 진행해 5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3%(남 93.8%, 여 85.5%)는 태극전사의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미혼남녀가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수영이 18.8%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축구(15.6%)와 탁구(12.3%), 양궁(10.1%)은 그 다음 순위에 올랐다. 남성은 '축구'(16.9%), '수영'(15.8%), '탁구(10.7)', 여성은 '수영'(21.4%), '양궁'(15.3%), '배드민턴'(14.5%)의 선전을 기대했다. 가장 기대하는 남자 선수는 박태환(수영, 25%)이 뽑혔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손흥민(축구, 18.8%), 이용대(배드민턴, 12.7%), 진종오(사격, 8.4%), 안병훈(골프, 5.8%)의 순이다. 남성은 손흥민(20.9%), 여성은 박태환(30.5%)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다. 가장 기대하는 여자 선수는 남녀 모두 체조의 '손연재'(22.7%)를 꼽았다. 박인비(골프, 13.3%)와 기보배(양궁, 12.0%), 김연경(배구, 9.7%), 전인지(골프, 7.5%)는 그 뒤를 이었다.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모든 선수들이 메달 색깔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4년 간 흘린 땀방울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며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