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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사 액시올 인수를 철회한 이유는?

롯데케미칼이 미국의 선도적인 화학회사 액시올에 대한 인수를 사흘 만에 철회했다. 최근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 등 그룹이 처한 위기상황과 인수 비용 상승 문제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0일 미국 액시올(Axiall Corporation)사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액시올사는 소금을 전기 분해해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클로르 알카리 사업을 하는 미국 상장사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7일 매출액 기준 21조원 이상 달성해 글로벌 12위권의 종합화학회사로 도약하겠다며 액시올사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 측은 "액시올사 인수를 통해 부족했던 클로리 알카리 사업과 미국 사업을 본격화하려고 했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그룹이 직면한 어려운 국내 상황과 인수경쟁이 과열된 점을 고려해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집무실과 평창동 자택, 롯데 주요 계열사 등 총 17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그룹 수뇌부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하고 롯데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이번 인수 계획 철회는 아쉬움이 크지만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감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철회 이유를 밝혔다. 롯데가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인수경쟁을 벌였던 웨스트레이크케미칼(Westlake Chemical)이 액시올을 품에 안았다. 웨스트레이크케미칼은 전날 주식시장 마감가격보다 28%의 프리미엄이 붙은 23억3000만 달러(약 2조7167억 원)에 액시올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2016-06-11 15:42: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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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수출·R&D 등 팔방미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 어디?

보일러 제조사 귀뚜라미, 기능성 신발업체 삼덕통상, 용접재료 제조사 고려용접봉, 탭제품 국내 1위 한국OSG, 녹즙기로 유명한 휴롬, 사무용 가구업체 퍼시스 등이 월드클래스 기업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세계 최고 전문기업으로 성장 로드맵을 기술, 해외마케팅, 경영 분야별로 보여주는 성장전략서를 수립하고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선정한다. 10일 중기청은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50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기업이 되기 위해선 ▲매출액 400억원∼1조원 ▲전년도 직·간접 수출 비중 20% 이상 ▲최근 3년 R&D 투자비율 2% 이상 또는 최근 5년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 글로벌 전문기업은 ▲최근 3년간 연 직수출액 2000만 달러~1억 달러 1회 이상 경험 ▲최근 3년간 평균 직수출 증가율(5000만 달러 미만 기업 5%이상, 5000만 달러 이상 제한 없음)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뽑인 50개사는 중견기업 17개사, 중소기업 33개사로 지난해 평균 매출액만 1220억원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은 4.59%이며 특히 전체 매출액 가운데 평균 58.69%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통적인 주력분야인 기계·소재 분야가 23개사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바이오·의료,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등 신산업 분야도 20%(10개사)였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이면서 등산용 등 기능성 신발을 제조하는 삼덕통상은 ICT 융복합 기술(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 및 인체공학 기반 고부가가치 신발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최고 수준의 신발 제조 기술을 갖추고 있다. 삼덕통상 문창섭 회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ICT 기술 외에도 한의학 및 생체역학, 인체공학 기반 등 고부가가치 신발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추가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 및 자동화기계 전문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는 미국 유명 의대와 협력을 통해 뇌수술 로봇 개발 등 바이오·의료기술을 기존 핵심기술에 융합하는 방법으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인텔리안은 해양 위성 안테나 시스템 전문회사로 국내 1위, 세계 1~2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4개국, 6개 도시에 설립된 해외 법인과 450개의 대리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체 회사 매출액의 96%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인텔리안 성상엽 대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리더십과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현재 해상용 위성통신안테나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육상, 항공, 군용 시장 대상의 제품 개발을 통해 '세계 1위의 이동형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월드클래스 기업은 창조와 융합, 과감한 도전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창출하여 한국형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하고 "원천·기반기술 개발과 ICT·바이오 기술 융합을 통해 신제품과 신사업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해외마케팅 예산을 확대하고, 연계지원시책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16-06-10 16:3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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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다문화 가정 초청 역사문화체험 행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ABC방송과 한빛방송 권역인 경기도 안양, 안산, 시흥 지역에 거주하는 약 150여명의 다문화 가정을 초청, 한국역사문화 체험행사를 열었다. 10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지난 9일 진행된 ABC방송의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는 '수원 화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문화! 시 가족과 다 같이 만들어요'라는 제목으로 약 80여명의 다문화 가정이 참석해 경기도 박물관, 화성행궁, 서장대 등 문화유적지를 견학했다. 또 베트남 태국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당일 행사에 초청된 가족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티브로드 한빛방송은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안산과 시흥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약 70여명을 초청해 전주 한옥마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에는 한옥마을 내 위치한 김명옥 체험관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과 자녀들이 함께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인 '비빔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오후에는 향교길 도자기 갤러리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행사과 문화 해설사와 함께 한옥마을을 견학한다. 티브로드 김재필 대표는 "각 권역 별로 5년째 진행해온 역사문화체험 행사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권역 내 차별화 된 사회공헌 모델로도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브로드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 부산, 인천, 전주, 천안, 수원, 평택, 대구 등 방송권역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간 경상북도 군위군 대율리 전통문화마을, 경주 불국사와 첨성대 등을 견학해 권역 내 다문화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16-06-10 15:33:42 나원재 기자
방통위, 정보통신 기업들과 ‘개인정보보호 실천 강화’ 선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0일 개인정보 과다 수집 관행 개선 등 기업의 책임 있는 개인정보보호 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실천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2016) 행사와 연계해 오전 11시부터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통신, 게임, 포털 등 주요 정보통신 분야 대표사와 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등 정부와 관계기관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행사는 '믿고 맡긴 개인정보, 안전과 신뢰로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개인정보보호 의지를 다지고 민·관의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방통위는 그 간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발전에 따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에서 개인정보의 활용 필요성이 커진 만큼 정부와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실천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안전한 개인정보 이용환경 조성은 기업의 책임 있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의지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기업들이 법·제도를 준수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임위원은 이어 "앞으로도 ICT 융합 시대에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실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16-06-10 12:32:38 나원재 기자
방통위, 방송통신 시정조치 속도 낸다…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마련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 방통위는 이용자 피해구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동의의결제를 도입하고, 과징금의 임의적 감경 사유를 명시하는 등 사업자 규모별 과태료를 차등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방송통신 시장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합상품 등 서비스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사업자의 위법행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오래 소요돼 시정조치를 신속하고 다양하게 취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방통위는 현재 시정조치명령과 과징금 부과가 전부고, 이용자는 별도로 소송을 제기해야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부담이 있어 피해구제에 보다 효율적인 방안으로 동의의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동의의결은 조사와 심의 중인 사건에 대해 사업자와 규제기관이 그 시정방안에 합의하면 해당 사건의 조사와 심의를 종결하는 제도다. 특히 동의의결제는 방통위의 연초 업무보고 시 밝힌 대로 기존의 조사·제재 중심에서 시장의 자율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사후규제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는 설명이다. 방통위는 동의의결제가 도입되더라도 사업자가 제출한 시정방안에 대해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위원회에서 동의의결의 필요성과 시정방안의 타당성을 심사해 결정하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은 1951년부터 동의명령을 도입했고, 미국을 입법모델로 삼아 EU는 화해결정, 독일은 의무부담부 확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이용자보호업무 평가 결과'에 따른 과징금의 임의적 감경 근거를 현행 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부과 세부기준에서 전기통신사업법의 과징금 감경 고려 사유에 '이용자 보호 활동'과 '위반행위의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 상향해 명시했다. 방통위는 통신사업자가 위원회의 자료제출명령을 거부하는 경우 전기통신사업법은 단말기유통법과 달리 사업의 규모를 불문하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므로, 양 법 간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도 사업 규모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 부과한다는 것이다. 이외 방통위는 최근 인터넷방송과 채팅앱 등에서 불법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방치하고 있는 부가통신사업자에게 해당 불법정보에 대한 유통 방지 의무를 부과해 사업자의 관리 책임을 제고했다. 부가통신사업자는 전화, 인터넷접속 등 기간통신역무 외의 인터넷방송, 온라인 쇼핑, 온라인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부가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해 관련부처와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2016-06-10 12:31:14 나원재 기자
SK C&C, 저축은행중앙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주식회사 C&C가 저축은행중앙회 통합금융정보시스템 차세대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은행 기능에 ICT융합시대에 알맞은 사업모델을 결합한 혁신은행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6년만에 통합금융정보시스템의 업무 전반과 기술을 최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IT시스템 구축으로 금융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SK C&C는 개별 저축은행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상품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계정계 등 기존 은행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 전반을 개선한다. 이에 더해 SK C&C는 ICT융합시대에 알맞은 사업모델을 결합한 IT기술로 최신 금융 트랜드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끝나면 저축은행중앙회는 ICT환경에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은행이 될 것이라는 게 SK C&C 설명이다. SK C&C는 사용자·고객 중심의 안정적 IT인프라도 구현해 개별 저축은행과 고객이 수준 높은 IT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개별 저축은행도 최신 금융상품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SK C&C는 보고서 시스템 강화의 일환으로 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해 기관과 목적별 보고서 유형에 따른 체계적인 보고서 생성·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K C&C는 개별 저축은행의 다양한 개선 요구사항을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반영할 예정이다. SK주식회사 C&C 백형덕 금융사업1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저축은행중앙회는 변화하는 ICT융합시대에 알맞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금융 트랜드와 개별 저축은행·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만들어 저축은행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환경·상품·서비스로 금융 산업을 리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거래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저축은행의 중앙은행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16-06-09 17:31:1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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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그리스서 6700억원대 수주 성과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서 올해 첫 수주를 했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조선해양 박람회 '2016 포시도니아'에서 6700억원대 수주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을 수주하긴 했지만, 이는 루마니아 자회사가 수주한 것을 거제 옥포 조선소로 이관한 것이어서 사실상 올해 첫 수주인 셈이다. 올해 첫 계약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과 맺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와 마란탱커스사가 LNG선 2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주문했다. 이 선박들의 계약 규모는 5억8000만 달러(약 6700억원)이다. 계약에 LNG선 2척과 VLCC 2척이 옵션으로 들어가 계약액은 최대 11억6000만 달러(1조34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대우조선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건조되는 모든 선박은 국제해사기구의 기준에 따라 티어3(선박이 1㎾당 질소산화물을 3.4g 이하로 배출해야 한다는 규제)를 충족해야 한다. 이들 선박은 티어3 기준 충족은 물론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LNG선은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을 탑재해 일반 LNG선보다 연료 효율을 30% 올리고 오염물질 배출은 30% 이상 줄였다. VLCC에도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저감 기술을 적용한다. LNG선은 2019년, VLCC는 2018년 상반기 인도된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의 기술력과 경쟁력은 세계가 인정한 최고수준"이라며 "수주의 물꼬를 튼 만큼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16-06-09 17:20:41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