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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삼성 사장단,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바이오산업’을 엿보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 사장단이 그룹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바이오산업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은 1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협의회에 김성훈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교수를 초청해 제약 산업의 글로벌 트랜드와 신약 개발 산업을 주제로 강연을 청취했다. 항암 단백질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 교수는 지난해 호암상(의학상) 수상자다. 삼성은 바이오산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바이오 의약품과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개발·생산업체 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기술·품질·서비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과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의 신수종 사업으로 시작된 바이오 사업은 지난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화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최근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9의 임상 3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신약 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매각철회 소감을 묻는 질문에 "회사 경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16-06-15 21:18:45 나원재 기자
임금반납과 삭감의 차이? 세금-퇴직금-수당등 어떤 차이 있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조선업체들이 자구노력의 하나로 경영진들을 중심으로 임금삭감이나 임금반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껴서 회사 정상화에 기여하겠다는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 급여를 깎는 방식이 기업에 따라 자진 삭감을 하는 경우가 있고 자진 반납을 하는 경우로 나뉜다. 이에 따라 급여를 삭감하는 것과 반납하는 것의 차이점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급여 삭감과 반납은 소득 발생 완료 여부가 다르다. 예를들어, 전년도 실적을 기초로 해서 지급되는 성과급이나 이미 연봉계약이 끝나 이에 근거해 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임금 등은 반납해야 한다. 이미 소득 발생이 완료된 급여이기 때문이다. 이 때는 당연히 반납 전 소득(급여 또는 성과급)과 반납 후 소득이 달라지게 된다. 때문에 지급 시점 등에 따라 줄어든 소득만큼 세금을 환급받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아직 급여 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임금은 회사의 재무상태, 임금 정책, 임직원들의 자구노력 의지 등에 의해 반납될 수도 있고 삭감될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삭감·반납의 선택 기준에 따라 회사 책임 여부가 갈린다. 회사 경영 상황이 갑자기 호전돼 임금 감축이 더이상 필요없게 되면 회사는 '반납된 임금'은 언제든지 임직원들에게 되돌려 줄 수 있다. 하지만 '삭감된 임금'은 회사가 이익을 많이 내도 돌려 주지 않는다. 향후 급여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임금 삭감 시에는 다음 연도 연봉 인상률을 결정하는 기준금액이 삭감된 급여로 책정하지만 반납 시에는 반납되기 전 급여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임금이 삭감될 경우 퇴직금도 줄어들게 된다.

2016-06-15 21:18:05 양성운 기자
국내 조선업 임금반납 바람…현대·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노조 반발 거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최악의 업황과 실적 악화로 위기를 맞은 조선업계가 임직원들의 임금 일부를 반납하는 등 위기상황 돌파를 위해 초강수를 두고 있다. 올들어 단 1척의 배도 수주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위기상황에 내몰린 삼성중공업은 사장 임금 전액, 임원 임금 30% 반납과 1500명 희망퇴직 등의 내용을 담은 세부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15일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사내 방송을 통한 자구계획 설명회에서 자신의 임금을 전액을, 임원들의 경우 임금 30%를 반납해 회사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주절벽'에 따른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1500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삼성중공업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1조5000억원대 자구계획을 제출, 잠정 승인을 받았다. 자구계획에는 거제도 삼성호텔과 판교 연구개발(R&D) 센터 등 비업무용자산과 보유한 유가증권의 매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삼성중공업은 유상증자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의 복지도 축소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주택조합 지원 폐지, 복지포인트의 경우 매년 60만원가량 삼성블루베리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지원도 폐지할 방침이다.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현대중공업은 오는 8월부터 휴일근무와 고정 연장근로 수당 등을 폐지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과 노조 등에 따르면 그 동안 28년차 근로자를 기준으로 13만8000원씩 휴일근무 수당(토·일요일)을 지급해 왔다. 그러나 휴일근무 수당이 폐지되면 한 달에 4차례 근무했다는 가정하에 매달 55만2000원 임금을 덜 받게 된다. 수당이 깎인 임금은 다음달 10일 첫 지급된다. 임금이 이미 10% 삭감된 상황에서 휴일근무 수당을 받지 못하게 되면 월급이 최대 30%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오는 7월부터 폐지되는 고정 연장이 적용되면 임금은 더 줄어든다. 현대중공업은 자구책의 하나로 매일 오후 5시부터 1시간씩 진행된 고정연장 근로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조에서는 8월 월급은 올해 초 대비 30~5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종업원 임금을 10~20%가량 줄이고 한달간 무급휴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서울 본사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로 옮기고 자회사 매각까지 검토 중이다. 그동안 임금 삭감을 진행하지 않았던 대우조선의 이같은 방침은 회사 위기 돌파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대우조선은 경영난이 심각해진 지난해 8월 이후 본사 임원을 55명에서 41명으로 30% 줄이고 임원들 임금에서 기본급의 10~20%씩을 반납토록 했지만 직원 임금에 손을 대지는 않았다. 대우조선은 또 하반기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의 무급휴가를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노조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회사의 설비지원 부문 분사 등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옥쇄파업'이나 점거투쟁 등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15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조합원 퇴근 시간에 맞춰 중앙집회를 열고 투쟁 의지를 밝힌다. 노조는 17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발생을 결의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15일 오전 임시대의원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파업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노동자협의회의 기본입장은 구조조정 반대 파업으로 가되, 조합원 찬반투표 및 파업 일정은 추후 동향에 따라 조율키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지난 1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쟁의행위를 결정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와 마찬가지로 당장 파업은 실시하지 않겠지만 추후 정부와 채권은행, 사측의 구조조정 압박 강도를 본 뒤 구체적 일정을 정리할 방침이다.

2016-06-15 21:1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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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 '청암기술상' 신설··· 대한민국 산업계 최고 영예 부여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청암상 10주년을 맞아 '포스코청암기술상'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청암기술상은 이달 20일부터 9월까지 후보를 추천받아 12월에 수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3월에 최초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인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기술상을 신설해 사회전반에 기술 산업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질적 저성장에 빠진 한국경제의 활로를 모색함은 물론 창조경제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는 기초연구분야의 과학상, 공학분야의 공학상은 있었지만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해 산업화로 성공시키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실천적으로 기여한 공적을 치하하는 기술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에 비해 글로벌 추세는 기술의 산업화를 중시하는 문화가 조성되고 있다. 최근 노벨상은 학문적 원리만을 탐구하는 기초연구에서 응용이나 실용화 기술까지 시상의 폭을 넓히고 있고 일본의 산업상도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여 실용화시킨 인사를 시상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포스코청암재단이 기술상을 제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권오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 실용화해 경제적인 성공까지 달성함으로써 장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에 제정한 청암기술상이 이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를 창업해 세계적인 제철소로 성장시킨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다. 그동안 국내외 32명에게 과학상, 교육상, 봉사상을 시상해왔으며 이번에 기술상이 신설되면서 내년부터 4개 부문으로 확대된다.

2016-06-15 21:15:32 양성운 기자
롯데케미칼, 비자금 조성 의혹 반박(전문)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원료수입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롯데케미칼은 15일 원료수입 과정에서 금액을 높게 책정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검찰 측 시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14일 검찰 압수수색에 대표이사를 포함한 직원 전원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며 "신속한 조사로 의혹이 명백히 밝혀져 경영환경이 활기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롯데케미칼 측의 발표 전문이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계열사가 53% 지분을 가지고, 일반 주주들이 47%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의 대표이사는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한 임무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검찰수사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의 저하와 추측성 의혹들로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의해 언론에 보도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통탄하며, 최소한의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이에 관련 정보를 바로 잡고자 합니다. 첫째, 롯데케미칼의 해외 지사 및 해외법인 의혹에 관한 사실 정보 언론보도에는 당사가 원유를 구입한다 언급되었습니다만, 당사는 원유는 한 방울도 구매하지 않으며 당사가 구매하는 원료는 나프타(Naphtha)와 혼합자일렌(Mixed Xylene) 및 일부 중간 원료들(Py-Gas:열분해 가솔린) 입니다. 해외지사를 통하여 원료 구입한다는 보도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롯데케미칼의 원료구입은 해외지사에서 전혀 취급하고 있지 않으며, 해당 업무는 제품의 판매에만 있습니다.해외지사 중 해외법인(상해, 홍콩, 바르샤바)의 경우가 직접 판매 행위를 하지만 매우 소량이며, 나머지 지사는 연락사무소로서 조사, 소개, 제품 일부 협상 등의 역할은 있지만, 대금의 거래는 전부 롯데케미칼 본사에서 합니다. 둘째, 롯데케미칼은 케미칼 원료 구입 과정에서 롯데그룹으로부터 별도 자금 형성을 지시 받은 적도 없고,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별도 자금 형성을 지시 한 적도 없으며, 우리 직원들조차 그런 일을 실행한 바가 없었음을 밝힙니다 셋째, 일본롯데물산(LBC)과의 무역 거래에 대한 사실 정보 한국의 외환위기 (IMF시기) 였던 1997년 말부터 거래하였습니다. 당시는 대부분의 한국기업들이 외환경제위기를 겪고 있던 상황이었으므로, L/C open(신용장 개설)을 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1998년의 경우 국내 금리 또한 15~20%에 달하였고, 유산스 (Usance: 무역결제에 있어 어음의 지급기한) 활용 또한 거의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러던 시절, 롯데케미칼은 일본롯데물산의 신용도를 활용할 수 있었고, 타사와 달리 여유 있게 L/C open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금리도 Tibor(당시는 7%) +은행 spread(1%)+LBC수수료(1%) 합계 약 9%로서 당시 국내 금리와는 비교가 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 이었습니다. 더불어, 당시엔 미쯔이물산(MBK)에서 6개월 롯데물산(LBC)에서 5개월 합계 11개월의 유산스를 사용하게 되어, 당시 환율이 2000원 정도에서 점차로 낮아 졌으므로 엄청난 환차익도 볼 수 있었다. 이 거래 과정은 일본롯데물산이 롯데케미칼로부터 큰 이익을 취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롯데케미칼이 일본롯데물산의 신용을 활용하여 이익을 본 것이고, 일본롯데물산은 그러한 역할에 부합한 수입대행 수수료를 지급 받았으며 낮은 수준이었었습니다. 그 이후, 롯데케미칼 측에서는 한국의 금리도 내리고 일본 금리의 혜택이 줄어들어 거래를 줄여왔으며, 일본롯데물산 또한 롯데케미칼의 해당 대행 수수료율(0.375%→0.275%→0.175%)이 감소되어 상호간의 매력이 줄어듦에 따라 2013년이후 부터는 거래를 하고 있지 않게 되었습니다. 외환위기 당시로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서로를 잘 아는 동일 계열사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제공이 어려웠습니다 넷째, 언론에 보도된 A社 관련 사실 정보 언론에 보도된 롯데케미칼에 원료 공급선으로 언급된 A社는 해외의 중간원료를 국내 석화업체에 공급하고 국내의 중간제품을 해외업체에 판매하는 공급 트레이더 중 하나이고, 롯데케미칼과는 주원료인 납사나 혼합자일렌이 아니라 중간 원료인 PG, C4부산물을 당사에 공급하고 있는 공급선 중의 하나입니다. 납사와 같은 원료는 모든 석화업체들이 구매하니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지만, 중간원료인 에틸렌이나 프로필렌은 대부분 자체 생산에 의해 자족하고 시장에 나오는 물량은 매우 소량이므로, 그러한 추가 소요 물량은 대체로 공헌이익이 형성되는 수준에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A사가 취급하였던 PG, C4부산물도 시장에서는 매우 희귀한 물량으로 구매하기가 매우 힘든 것으로 당사와 같은 구매자가 공헌이익이 나는 선에서 가격이 결정되어 왔습니다. 즉 이것은 BUYER's Market 이 아닌SELLER's Market입니다. A사는 중간 원료 공급처와의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그러한 한정된 원료 물량을 잘 공급해 주었으나, 그 또한 요즈음은 그 공급자들도 자체사용을 하게 되어 나오는 물량이 극소량인 상황입니다. A사가 당사에 공급한 중간원료의 양이 가장 많았을 때인 2012년의 경우 총 구입물량이 6만8천톤, 1060억원에 지나지 않아, 당사 총 구입원료(연7,695천톤, 88,108억원)에 비하면 각각 0.9%, 1.2%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200~300억원의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것은 불가한 마진 구조일 뿐만 아니라, 그러한 시도조차 한적이 없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 입니다.(참고 2015년, A사 구입 18.7천톤, 107억원구입, 총 구입7,562천톤, 47,153억원으로 각각 0.25%,,0.23% 임) 다섯째, 롯데케미칼이 신규사업을 하면서 홍콩법인을 통하여 비자금을 형성하였다는 사항 롯데케미칼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카타르 석유화학콤플렉스 합작 프로젝트가 있었고, 합작비율은 국영 카타르석유(QP)가 70%, 당사가 30%였다. 당시 롯데케미칼은 해외 사업 및 프로젝트에 강한 의지가 있었기에 이 프로젝트와 향후 프로젝트를 위하여 홍콩에 투자법인을 만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04년말 최초 만남, 2005년말 MOU체결, 2007년 HOA체결을 하였고 이후 금융주선, 기초설계(영국 Foster Wheeler)등을 합작 추진하였다. 2008년 미국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금융 경색으로 파트너인 국영 카타르석유(QP)가 프로젝트에 매우 소극적이 되었고 2009년 결국 프로젝트는 높은 건설비용을 핑계로 취소되었다. 결과적으로 당사는 약 400억원의 손실을 보았지만 국영 카타르석유(QP)는 약1000억원의 손실을 보았다. 결국 롯데케미칼 홍콩 법인은 회계자료 보관기간 등의 이유로 2013년 법인 청산되었다.

2016-06-15 18:26:3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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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4만톤 규모 초대형 LPG 탱크 완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토탈이 나프타와 프로판 가스(C3 LGP)를 가격 시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 한화토탈은 4만톤 규모의 초대형 LPG 탱크를 완공하고 시운전과 첫 원료 입고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LPG 탱크는 지름 63미터, 높이 30미터다. 이는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지름 43미터)보다 큰 규모다. 한화토탈은 이번 LPG 탱크가 원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석유화학회사는 대부분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로 NCC(나프타 분해설비)를 가동해 기초 원료 에틸렌을 생산한다. 하지만 때에 따라 나프타에 LPG를 혼합해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LPG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하절기에는 LPG 비율을 높여 원가를 낮추는 식이다. LPG는 중동·아시아지역 공급량 확대와 미국 셰일가스 개발 영향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 셰일가스는 저유가 장기화로 개발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향후 유가가 상승하면 시장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도 완료돼 북미산 저가 LPG를 아시아로 들여올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신규 탱크에는 프로판 가스를 저장한다. LPG 선박이 가스를 운송할 때 부탄가스와 프로판 가스를 함께 운송하기에 부탄가스만 수입하던 과거와 비교해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2016-06-15 18:19:0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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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동남아 최초 LPG 탱크터미널 준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국내 최대 액화석유가스(LPG) 회사인 SK가스가 동남아 최초 LPG 탱크터미널을 완공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SK가스는 탱크터미널 회사인 보팍과 함께 싱가포르의 첫 LPG 탱크터미널 준공식을 15일 열었다고 밝혔다. 주롱섬에 조성된 이 시설은 LPG 4만톤을 저장하는 냉동터미널이다.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정부가 석유화학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주도한 '주롱섬 2.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주롱섬에는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SK가스와 보팍이 20대 80으로 투자했다. 2010년 들어 북미지역 중심으로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며 석유화학산업에서는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를 사용하는 NCC(나프타 분해시설)를 ECC(에탄분해시설)로 대체하고 있다. 두 시설 모두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지만 LPG가 나프타보다 저렴해 ECC의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SK가스는 확보한 터미널 사용권으로 연간 10만톤 이상의 LPG를 싱가포르 내 석유화학 업체에 나프타 대체 원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석유화학 업체들도 LPG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조달할 방법이 생겨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SK가스는 터미널을 활용하는 트레이딩 옵션도 확보해 국제적으로 수입·트레이딩하는 전체 물량이 연간 900만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세계 LPG 물동량의 10% 수준이다. 이재훈 SK가스 부사장은 "싱가포르에 동남아 최초의 LPG 탱크터미널 사업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SK가스는 국제 LPG 트레이딩 물량을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5 16:11:3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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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GE와 가스터빈 패키지 협력 MOU 체결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테크윈과 제너럴일렉트릭(GE)이 가스터빈·압축기 사업에 협력한다. 한화테크윈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터보 엑스포'에서 에너지 장비 선도 기업인 미국 GE 오일&가스와 가스터빈·압축기 패키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GE 오일&가스는 GE 산하 오일·가스 산업용 에너지 장비 사업 부문이고 터보엑스포는 미국 기계학회(ASM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터보기계 학술대회다. 가스터빈 등 관련 기술 논문 1000개 이상이 발표되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MOU는 한화테크윈과 GE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주되는 가스터빈·압축기 패키지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MOU를 통해 한화테크윈은 GE로부터 에너지 장비 핵심 부품을 들여와 가스터빈 발전기 세트와 압축기 세트 패키지를 생산하게 된다. 한화테크윈은 1980년부터 GE와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F-5, F-15K, T-50, 수리온 등 대한민국 주력 전투기와 헬기용 가스터빈엔진 국산화 개발·생산에 협력했다. 최근에는 협력 범위를 에너지 장비 부문까지 확대하며 지난 2월 이탈리아에서 GE 소형발전용 5.6㎿급 가스터빈인 'NovaLT5' 시리즈 판매권을 확보한 바 있다.

2016-06-15 16:11:1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