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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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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새로운 활력과 희망을 위해 달린다…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철강산업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고자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지난 21일 경기도 하남시 소재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철강업계 임직원과 철강가족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04년 이후 12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제17회 철의 날(6월 9일)을 기념하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는 '철강, 우리의 삶과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철강업계 CEO와 참가자들은 철강산업의 도약을 위해 드론 띄우기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통해 철강업계의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염원하고 위기극복을 다짐했다. 또 마라톤 참가자들은 '철강은 우리의 삶이고 미래입니다'라는 내용의 문구를 달고 뛰어 철강산업이 미래에도 우리의 삶 속에 중요한 소재임을 홍보하고 희망 나무에 각자의 소망을 담은 글을 적어 붙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철강업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철강사별 단체 줄넘기, 철강 박 터뜨리기, 철제 캔 높이 쌓기, 미래를 향한 슛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등 철강업계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포스코 오인환 부사장, 현대제철 김영환 부사장, 고려제강 이태준 사장, 휴스틸 이진철 사장, 풍전비철 송동춘 회장, 포스코피앤에스 천범녕 사장, 심팩메탈로이 송효석 사장, 태경산업 문희철 부회장, 한국하우톤 임석순 사장, 번우 김충우 사장, 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등 철강업계 CEO 30여명이 참석했다.

2016-05-23 07:25: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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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시에도 독성 생활화학제품 버젓이 유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원인으로 꼽힌 독성물질을 함유한 생활화학제품이 환경부의 회수 명령에도 시장에 버젓이 유통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사용이 금지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산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PHMB)가 포함된 신발탈취제를 최근까지 구입했다는 증언이 빗발치고 있다. PHMG와 PHMB는 가습기 살균제에 함유돼 폐 섬유화를 일으킨 구아니딘 계열 물질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중 생활화학제품을 조사해 PHMG가 들어간 바이오피톤의 '신발무균정' 등 7개 제품을 적발하고 지난 1월 각 업체에 판매 중단과 제품 회수를 지시했다. 지난 18일에는 "사용금지 물질 함유한 탈취제 등 7개 제품을 1월 22일부로 시장에서 퇴출했다"며 "해당업체들은 즉시 위반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유통된 재고분은 4월까지 대부분 회수해 폐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오피톤사 홈페이지에는 4월에도 신발무균정을 구매했다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계속됐다. 정현아 씨는 "1월에 업체 공지가 나갔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4월에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항의했고 김예은 씨는 "모르고 신발무균정을 사용해왔다"고 환불을 요청했다. 한 소비자는 익명으로 "신발무균정이 사은품으로 같이 왔던데 사용하지 않기를 정말 잘했다"고 글을 남겼다. 현재 바이오피톤은 홈페이지 게시글을 아무도 볼 수 없도록 잠금처리했다.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환경부가 퇴출 제품명을 밝힌 당일까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회수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도 소비자를 자극했다. 해당 제품은 18일까지 유명 오픈마켓에서 판매됐고 바이오피톤 역시 제품을 찾는 고객에게 "단종됐다"는 안내만 했다. 바이오피톤은 문제가 된 신발무균정 외에 섬유무균정도 단종시켰다. 소비자들은 "섬유무균정은 왜 단종된 것이냐"며 "(신발무균정이 회수 권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에어컨무균정', '곰팡이제거제' 등을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바이오피톤은 "소비자가 구매한 모든 자사 제품을 환불해주겠다"면서도 "단종 제품은 '살균제'자체에 대한 소비자 불신과 정부의 말 바꾸기, 법령 개정 등에 대응하기 어려워 단종된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소비자들은 환경부의 안이한 태도도 지적했다. 주부 장모(32·여)씨는 "정부가 유해 제품이라고 발표하지 않으면 소비자는 모를 확률이 높다"며 "판매 중지와 회수 역시 업체에만 맡기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부 대처가 미흡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PHMG는 구아니딘 계열 중합체 중 독성이 적은 물질"이라며 "구아니딘 계열 중합체는 안정성이 검증돼 세계에서 살균·소독제로 폭넓게 쓰이는 만큼 이번 참사는 사용법이 잘못됐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학물질을 나노미터 크기로 휘산하지 못하도록 정확한 사용법을 법령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5-22 18:47:0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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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가 변화시킨 지역사회…나눔 문화 뿌리 내렸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방송사 티브로드의 나눔 문화가 세상을 살맛나게 변화시키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인 티브로드의 나눔·상생 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방송권역 내 주민들과의 끈끈한 정(情)을 쌓는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브로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소외계층 지원사업 ▲자선걷기대회 ▲모금방송 ▲경력단절여성 지원 사업 등이 꾸준한 활동 전개로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4~5년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문화가정부터 '경단녀'까지 마음 다해 지원 티브로드는 지난 2012년부터 다문화가정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다문화가정 100만명 시대를 맞아 이들이 한국에서 당당하게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 이민자들과 자녀뿐만 아니라, 가정 전체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티브로드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단순한 후원 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이 실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회사는 우선 2012년부터 다문화 가정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해 여성가족부 산하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서적을 지원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다국어로 된 아동서적과 아동 안전교육 관련 서적, 영어와 일본어는 물론 중국·베트남 언어로 제작된 한국음식 요리책자 등을 지원하는 한편 우리의 삶과 전통, 역사가 담긴 아동 그림책 1200권을 티브로드 권역 내 10개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기증했다. 또한, 티브로드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전주 한옥마을부터 경주 불국사 역사문화 체험과 서울 고궁 및 N타워 등 역사문화와 관련된 장소에 방문하면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각 방송권역별로 다양한 지역 문화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중 자선걷기대회는 대표적인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선걷기대회는 올해만 서울·경기, 부산, 대구, 전주, 천안 등에서 총 10회가 예정됐다. 티브로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하기 때문에 건강한 공동체의 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올해만 해도 천안의 경우 티브로드는 저소득층 체육 꿈나무를 지원하는 전국듀애슬론대회를 후원했고, 수원에서는 '희망나눔 1미터(m), 1원' 자선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티브로드는 올 하반기에 독거노인을 위한 평택 어르신 효사랑 잔치와 대구 신바람 나눔 잔치, 인천 지역의 북한 이탈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종교단체들과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와 연말 자선 위문공연 행사도 계획했다. 티브로드는 경력단절 여성 지원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2014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서울권역과 공동으로 토크콘서트를 연 티브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지역의 경력단절여성을 초청해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극복 방법, 인식전환 등을 알릴 참이다. ◆직원 직접 참여도 증가추세…모두가 따뜻해진 마음 티브로드의 올해 사회공헌 활동은 보다 진화한다. 올해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거나 재능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지역사회와 호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브로드는 지난 4월 30여명의 공채 10기 신입사원과 선배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벽화그리기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B2B사업팀 강승환 사원은 "선배, 동기들과 이런 뜻 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즐겁고 뿌듯했다"며 "우리 주변의 이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조직의 일원으로 커다란 자부심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브로드는 지난 5월엔 임직원들이 기증한 서적에 어린이도서관을 위해 구입한 올해 출간서적 등을 더해 총 1118권을 안영시 석수도서관에 전달하기도 했다. 티브로드는 이 외에도 지역방송사의 제작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을미디어센터와의 협력과 청각언어장애인 영화제작 지원, 학생 대상 방송국 시설 견학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단적으로 티브로드대구방송은 지난해 3월부터 지역 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 'D&D영화제작단' 활동을 매달 뉴스를 제작해 전했다. 이를 위해 티브로드는 대구방송과 대구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3자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후원과 방송 홍보를 맡기도 했다. 특히 티브로드 중부방송 보도제작팀은 매월 'D&D영화제작단'의 영화제작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영화를 만들 때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의 궁금증을 지원하면서 자문을 해왔다. 티브로드대구방송 보도제작팀 이진원 과장은 "이들이 지난해 제작한 영화 '두근두근 안녕'이 2015 수레바퀴 장애인 UCC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영화 엔딩 크레딧에 후원기관으로 티브로드가 들어간 것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D&D영화제작단은 올해 만든 영화를 오는 12월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술 특강을 담당했던 김송호 대리는 "올해도 대구보도 제작팀은 이들의 제작과정부터 영화상영까지 1년간의 활동을 뉴스로 제작해 방송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티브로드 방송국들이 지역 내 주요한 미디어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보도제작 전문 인력들이 유치원생에서 대학생까지 방송에 관심이 있는 미래 꿈나무들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 시간을 나눠주는 재능 기부를 활발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05-22 16:51:1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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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Gbps 시대’ 눈앞…차세대 네트워크 경쟁 자신하는 이유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이 현재 서비스 중인 주파수에 올해 주파수 경매에서 확보한 2.6㎓ 대역을 더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1일 500Mbps의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LTE-A 프로(Pro)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에는 1기가(Gbps) 속도의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서울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이번 경매에서 배정받은 2.6㎓ 대역 망 구축을 시작해 오는 2019년 말까지 총 9만여 식의 기지국을 85개 시 이상 커버리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는 서울과 6개 광역시 지역에, 이후 2017년 말까지는 전국 85개시 주요 지역, 2018년 말에는 85개 시 전역에 인구 대비 90% 이상을 커버하는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 건물 내부와 지하 공간 등 네트워크 음영지역은 지속적인 점검과 소형 중계기 설치를 통해 통신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b]◆8월 전국서 500Mbps 서비스 이용 가능[/b] 신규 주파수 대역망 구축이 완료되면 SK텔레콤 고객은 기존 보유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5밴드 CA(주파수 묶음) 기술을 통해 다운로드 기준 최대 525Mbps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56쾀(QAM) 등의 기술이 적용되면 1Gbps 속도 구현도 가능해진다. 2시간 분량의 HD급 영화(약 1.7GB)를 약 13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는 일반 LTE 서비스 대비 13배 이상 빠른 속도다. 256QAM은 데이터를 LTE 신호로 변환하는 효율을 기존 대비 33% 개선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2.6㎓ 대역에서 기지국 1개로 다운로드 기준 30㎒ 대역폭의 초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SK텔레콤은 기존 기지국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쉽고 빠른 구축이 가능한 초광대역 기지국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LTE망이 지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더욱 빨라진 속도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광대역 서비스는 다운로드 기준 단일대역 내 기존 광대역인 20㎒보다 더 넓은 30㎒ 대역폭을 사용하는 LTE-A 서비스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오는 6월1일을 시작으로 500Mbps LTE-A 프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LTE-A 프로는 256QAM, 4×4 MIMO, 4·5밴드 CA 등의 기술요소를 활용해 데이터 통신 시 다운로드와 업로드의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표준이다. 4×4 MIMO의 경우 네 곳에서 동시에 나오는 말을 하나의 귀로 듣는 게 아닌, 네 개의 귀로 하나씩 듣고 이를 빨리 수용해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근 이동통신은 UHD급 동영상 스트리밍과 실시간 방송 등 기가급 무선통신 속도에 대한 고객 요구가 증가하고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전송 속도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센서 등 다수의 기기 연결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급속하게 발전하는 등 네트워크 규모와 커버리지 확장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오는 6월1일부터 자사 네트워크에 50㎒ 대역폭의 3밴드 CA 기술과 LTE-A 프로 기술 요소인 256QAM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3밴드 CA로 다운로드 기준 최대 375Mbps를 제공하면서 256QAM으로 33% 개선 효과를 더해 500Mbps의 속도가 가능해진다. 256QAM은 갤럭시S7 시리즈와 G5 등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돼 있다. 500Mbps LTE-A Pro 서비스는 부산과 울산,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7월 중 광주와 전주 등 호남 주요지역, 그리고 8월 중 서울과 수도권, 충청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b]◆2년 후면 1기가 넘는 속도 현실화[/b] SK텔레콤은 여기에 LTE-A 프로의 기술요소를 확대 적용하면 다운로드 데이터 변환 효율은 약 33%, 업로드 데이터 변환 효육은 약 50% 향상되고 데이터 전송량과 속도도 평균 2배가 향상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은 LTE망과 와이파이(WiFi)망의 동시 전송 기술인 MPTCP 기술을 적용해 유선 속도를 뛰어넘는 무선 속도의 구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텔레콤은 LTE-A 프로 요소기술의 적용으로 오는 2018년에는 5밴드 CA에서 다운로드 속도는 525Mbps 대비 약 2배 증가해 1Gbps까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MPTCP가 적용되면 최대 2.7Gbps까지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국내 유일 IoT 전용 저전력 광대역(LPWA)망인 '로라(LoRa)'를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승원 SK텔레콤 인프라 전략본부장은 "현재 가입자 중 45%가 2.6㎓ 대역을 사용할 수 있고 올 연말에는 스마트폰 교체 등 주기를 따졌을 때 60%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이어 "속도는 커버리지 수와 기술, 빅데이터 기반 트래픽 밀집지역에서의 솔루션, 장비 등이 결정한다"며 "추가 주파수는 속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가장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확보한 SK텔레콤의 서비스는 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22 16:33:4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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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우즈벡 수르길 프로젝트 완공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2006년부터 추진해온 '수르길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수르길 프로젝트는 우즈벡 수르길 가스전을 개발하고 가스 판매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가스화학단지(GCC)를 건설·경영하는 사업이다. 2006년 양국 정상 간 적략적 파트너십 MOU 체결로 시작됐고 한국 컨소시엄과 우즈벡 석유가스공사가 50대 50으로 합작투자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가스공사, 롯데케미칼, GS E&R 등이 참여했다. 롯데케미칼은 21일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연간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39만톤, 폴리프로필렌(PP) 8만톤을 생산한다. GCC는 2015년 9월 준공을 마치고 지난 1월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롯데케미칼은 ▲민관컨소시엄이 시너지를 극대화한 성공사례 ▲유라시아 석유화학공장 건설로 유럽·북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확보 ▲ 국내 최초 석유화학 기술 수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우즈벡 가스전 화학단지는 한국·우즈벡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 사업자의 기술력이 합쳐진 민관합작 성공사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아시아뿐 아니라 러시아, 북아프리카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도 "우즈벡 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여 글로벌 석유화학회사로 도약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은 저가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고부가 산업을 확장하는 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미국 액시올과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삼성정밀화학과 삼성BP화학, 4월 SDI케미칼 인수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2016-05-22 15:08:2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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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방통위원장, 한류콘텐츠 제작현장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촬영 중인 드라마 '사임당, the her story(이하 사임당)' 제작현장을 방문했다. 사임당은 중국을 비롯한 대만·일본·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6개 국가에 판권 선판매가 이루어졌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방영을 위해 사전제작 중인 드라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제작현장을 둘러본 후 방송콘텐츠 산업 발전과 한류콘텐츠 세계화를 위해 노력 중인 연기자, 제작 스태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제작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중국과의 콘텐츠 교류 증가는 한국 방송콘텐츠 산업의 기회이자 위기일 수도 있는 만큼 한류 방송콘텐츠의 경쟁력을 견지하자"며 "중국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부와 방송사, 외주제작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와 SBS 기획본부장 등은 한류 열풍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방송콘텐츠 산업에 대한 자본 투자 확대, 방송프로그램 제작환경 개선과 방송콘텐츠 사업자가 중국시장에 진출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운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한류 방송콘텐츠의 중국진출 지원과 공동제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현재 중국과 공동제작 협정 체결을 진행 중에 있다"며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간 상생기반 마련과 콘텐츠 제작재원 확충 등 한류콘텐츠의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와 함께 재점화되고 있는 한류 열풍이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방송사와 외주제작사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6-05-21 11:16:45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