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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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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글로벌, 새 CI 발표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세계 최대 지식재산(IP)관리 서비스 기업 CPA 글로벌이 새 CI를 발표했다. CPA 글로벌은 1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새 CI를 공개했다. 회사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 서비스, 정보, 인력 등 IP 모든 분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PA글로벌은 1969년 설립된 특허권 관리 전문 기업이다. 2011년 서울 사무소를 개관하며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안성식 CPA 글로벌 한국 대표는 "국내 특허 시장이 양적 성장을 마치고 질적 성장에 돌입했다"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해외 특허 출원이 중요해지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IP 회사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 서비스 제공하는 회사는 많지만, 서비스의 질은 CPA 글로벌이 가장 우수"하다며 "관리하는 특허 수가 연간 160만개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간담회에 동석한 CPA글로벌 마르코스 안투네스 아태지역 본부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IP시장"이라며 "한국의 중요성을 감안해 아시아 최초로 새 CI를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이유로 기업이 보유한 특허 효력이 무효화되곤 한다"며 "CPA글로벌은 법률 전문가들을 보유해 소멸된 특허를 복구하는 것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CPA 글로벌은 단일화된 IP 관리 시스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세계적 수준의 종합 특허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6-05-12 18:18: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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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글로벌 시장’ 광폭행보…기대 시너지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지난 2개월 간 광폭 행보에 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 3월 등기이사 복귀 이후 신성장동력을 직접 찾아 나서며 책임경영에 나선 최 회장의 리더십이 글로벌 경기불황을 어떻게 돌파할 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최근 최 회장의 대내외 일정만 봐도 그룹과 최 회장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최 회장은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기간 동안 주요 계열사 사장 6명과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방문해 현지를 꼼꼼히 둘러봤다. 이후 10일엔 황교안 국무총리 초청으로 공식 방한 중인 자베르 무바라크 알 하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일련의 일정에서 석유자원 확보와 정보통신기술(ICT),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가 잘 하고 있는 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꾸준히 찾겠다는 것이다. 일례로 최 회장은 쿠웨이트 총리와의 면담에서 "국영 석유공사인 KPC와 원유도입, 대규모 플랜트 공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SK그룹은 한국과 쿠웨이트 사이에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민간기업 차원에서 성장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오기 전부터 그룹은 기업의 활동상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찾아왔다"며 "다만, 최 회장 복귀 전까지는 주요 경영진의 노력에도 성장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최 회장 복귀 후 탄력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큰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최 회장이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일환으로 최 회장은 이란과 중국에 가고, 쿠웨이트 총리와 면담을 하면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의 바쁜 일정은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최 회장은 쿠웨이트 총리 면담 다음 날인 11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 회장은 중국 우시에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우한 지역의 SK종합화학, 그리고 베이징 배터리 생산공장 등을 점검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그룹은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달 "연내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M&A를 통해 중국과 미국 시장의 진출 확대를 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K그룹은 최근 중남미, 중동, 중국 등 3중(中)에 집중하고 있다. 큰 시장이 열린 만큼 에너지·화학, 정보기술(IT), 신에너지 사업에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중은 석유와 석탄, 그리고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시장이다. SK그룹은 중동과 중국시장 외에도 중남미 지역에 관심을 둬왔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아, 페루, 콜롬비아 등에서 에너지·화학과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기도 하다. 최 회장과 그룹의 이러한 행보는 기업의 곳간을 불리는 데도 직접적인 힘이 될 전망이다.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 주력 계열사들이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관련 사업이 하나씩 큰 그림을 완성해 나가면 기업의 체질은 보다 강화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업의 성공을 100이라고 보면 오늘 일하고 내일 사람 만난다고 100이 되는 게 아니고, 갑작스럽게 이해관계가 맞아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란 시장도 열린 만큼, 3중이 중요해졌다. 우리의 기술과 파트너의 자본이 만나 협의를 해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5-12 17:38:42 나원재 기자
[단독]여섯살된 홈앤쇼핑, 창사후 첫 배당한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중소기업 전용 홈쇼핑으로 2011년 야심차게 출발, 6년째가 된 홈앤쇼핑이 창립 이후 올해 첫 배당을 실시한다.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 80% 이상, 동종 업계내 경쟁 격화, 소셜커머스 등의 공격, 백수오 사건 등 악화된 내내외 환경속에서 창사 이후 매년 꾸준한 이익을 내는 등 선방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분을 갖고 있는 주주들의 강력한 요청도 첫 배당을 결정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 1000억원으로 시작한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가 32.93%로 대주주이며 농협중앙회의 농협경제지주,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각각 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22.07%가 개인 등 일반 투자자들이다. 12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배당을 하기로 확정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배당 수준을 어느 정도로 할지는 추가로 열리는 주총을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주주의 경우 5~10% 수준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하는 배당금 총액 비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지난해 매출 3532억원, 영업이익 4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2014년 매출 3779억원, 영업이익 919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백수오 여파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기순이익 기준으로는 지난해 367억원을 올렸고, 전년도에도 756억원을 벌어들였다. 2011년 12월부터 방송 송출을 시작, 사실상 사업 원년인 2012년에도 232억원, 2013년에는 644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줄곧 흑자 행진을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품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시작한 홈앤쇼핑이 동종업계의 타 홈쇼핑에 비해 카드사에게 주는 수수료가 낮고, 일반 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점 등이 수익성을 빨리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홈앤쇼핑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215억원에 이른다. 곶간에 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5년간 기다린 주주들 입장에선 배당에 목이 마를 수 밖에 없었던 셈이다. 특히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딸리는 중소기업유통센터(중기유통센터)로선 배당이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가 100% 지분을 출자한 중기유통센터는 2011년 당시 홈앤쇼핑 지분 15%를 사들이기 위해 150억원을 은행에서 빌렸다. 이후 몇 차례에 걸쳐 원금을 갚았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0억원이 단기차입금 형태로 고스란히 남아 있는 상태다. 게다가 중기유통센터는 지난해 새로 출범한 공영홈쇼핑(아임쇼핑)에도 400억원을 출자하면서 이 가운데 300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했다. 자칫 홈앤쇼핑으로부터 배당받을 돈으로 '빚잔치'를 해야할 판이다. 이처럼 몸이 달은 중기유통센터 뿐만 아니라 중기중앙회, 농협경제지주, IBK기업은행 등 주요 주주들 역시 배당을 애써 반대할 이유는 없다. 이런 가운데 2011년 6월23일자로 방송 채널 사업자 승인을 받은 홈앤쇼핑에 대해 정부는 내달 재승인 심사에 들어간다. 업계에선 홈앤쇼핑이 재승인 받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롯데홈쇼핑 재승인 사태'의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한편 홈앤쇼핑은 현재 서울 마곡동에 신사옥을 신축, 내년 말께 본격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신사옥 마련에는 공사비 930억원을 포함해 약 1000억원이 넘는 돈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2016-05-12 16:42: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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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한국생기원 손잡고 생산 기술력 강화 나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손잡았다. 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에서 생기원과 '연구활동 교류 및 시설 장비 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상기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대표, 신현수 중앙기술원장을 비롯해 이영수 생기원장, 황태진 대경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과 한국생기원은 시험 설비 공동 구축과 활용, 생산 기술력 향상, 품질 개선 등을 위해 인력 교류, 산업기술 정보 교류, 실무협의체 구성 등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맺었다. 생기원이 경북 경산시에 조성 중인 건설기계기술센터에 대형설비 시험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시험센터는 현대중공업의 중대형 굴삭기, 휠로더 등의 시제품 신뢰성 검증에 활용될 전망이다. 그동안 현대중공업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건설장비 핵심부품 개발 분야에서도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업체의 생산 기술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상기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건설장비의 신뢰성 검증 인프라를 보완하고 생산 기술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현대중공업 건설장비가 글로벌 시장에서 재도약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987년 건설장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생산 50만대를 달성하는 등 건설장비사업이 조선·해양사업과 함께 현대중공업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05-12 16:11: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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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2011년 이후 최대 실적… 1분기 1428억원 벌어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화케미칼이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한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화케미칼은 2016년 1·4분기 매출 2조1637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1년 2·4분기 영업이익 2002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기초소재 부문과 태양광 부문 실적이 개선되며 1·4분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한화케미칼 기초소재 부문은 저유가 효과로 원재료 가격을 낮췄고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전선용 복합수지 W&C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늘렸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84% 증가한 651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부문도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글로벌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태양광 부문은 전년 동기 192억원 적자를 봤고 태양광 셀의 주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도 올해 초 ㎏당 12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 폴리실리콘 가격은 ㎏당 16달러로 상향 안정화 됐고 1·4분기 실적도 889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에서 인수한 한화토탈은 저유가로 인한 스프레드(원료와 완제품 가격차이)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여천NCC도 견조한 제품 시황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화케미칼이 2014년 화인케미칼을 인수하면 뛰어든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사업도 주요 경쟁사 공장 폐쇄 등으로 공급이 줄어들며 가격이 상승했다. 한화케미칼은 화인케미칼 인수 후 처음으로 15만톤 규모 3개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 대상 품목으로 거론되던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역시 업계의 자율적인 생산량 조정과 원가 절감 노력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한화케미칼은 2·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케미칼은 "석화산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TDI·폴리실리콘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며 "파라자일렌(PX)와 스티렌모노머(SM) 등 한화토탈 주력제품도 꾸준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6-05-12 16:09:0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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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자구계획 제출…인력감축·자산매각 움직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창사이래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12일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자구계획을 제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추가 인력감축안과 함께 자산매각 등이 담겼을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또 이번 자구안에 현대중공업 전체 인원의 5~10%, 최대 3000명 인력 감축안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지난 9일 과장급 이상 직원의 희망퇴직과 조직 통폐합, 비효율 도크 가동중단, 상가·휴양시설 등 비핵심자산 매각 등의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 바 있어 인력감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1조원 가량의 보유 주식을 처분하고 임원용 골프회원권과 토지, 사외건물 등을 매각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자기주식과 포스코·현대차 지분 등을 매각해 1조1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에 경영개선안을 제출했다"며 "하나은행측에서 이를 점검하고 다시 보완하는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대중공업과 하나은행은 자구계획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와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에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경우 '주채권은행이 최대한의 자구계획을 제출받아 선제적 채권보전 차원에서 자구계획 집행상황을 관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즉 채권단이 대주주로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달리, 별도의 오너가 존재하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정부와 채권단이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개입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수준의 자구안을 내놓는다면 기업 자체의 노력에 맡기고 이행상황만 점검하는 수준에 그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제출한 자구계획에는 인력감축 방안과 비효율 설비 가동중단, 비핵심자산 매각 계획 등이 담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같은 인력감축을 골자로한 구조조정을 그대로 진행할 경우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6-05-12 15:56: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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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두산엔진 보유지분 매각…유동성 확보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중공업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엔진의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약 373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전날 장 종료 후 두산엔진 지분 981만5000주(14.1%)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 가격은 372억9700만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이 돈을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두산엔진은 두산중공업(42.66%), 삼성중공업(14.12%), 대우조선해양(3.68%) 등이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보유 지분 8.06% 중 일부를 블록딜로 팔았다. 삼성중공업은 수익성 저하와 수주 급감 등을 감안해 선제적인 자본 확충과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최근 거제 조선소 부지의 가치를 재평가해 약 870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말 기준 부채총액이 약 13조2000억원이다. 이를 적용한 부채비율은 약 255%로 작년 말 대비 50%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중공업은 인력 구조조정,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추가로 추진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차입금 축소, 현금흐름 개선,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해양플랜트 악재 등으로 사상 최대인 1조5천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8% 감소한 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4월까지 단 1척의 선박 수주 실적도 없을 정도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였다.

2016-05-12 15:56: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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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자전거 시장에서도 ‘쌩쌩’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삼성SDI가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SDI는 자사 리튬이온 배터리가 세계 전기자전거용 시장에서 점유율 27%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자전거 세계보고서 2015'에 따르면 2012년 3200만대 수준이던 세계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2015년 4000만대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약 90%가 중국에서 판매됐고 유럽과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중국 전기자전거 시장에서는 기존 납축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납축 배터리에 비해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이다. 에너지 밀도도 리튬이온 배터리가 더 높아 납축 배터리와 같은 크기에 더 많은 전기를 담는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중국 전기자전거 시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비중은 2012년 5%에서 2015년 14%로 증가했다. 세계 최대 전기자전거 시장인 중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며 세계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B3에 따르면 전기자전거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규모도 매년 20%대 성장세를 보인다. 향후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 판매량 증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삼성SDI는 자사 리튬이온 배터리의 강점에 대해 "작은 배터리 크기와 고용량, 긴 수명이 특징"이라고 답했다. 삼성SDI는 지름 18㎜, 높이 65㎜를 의미하는 '18650 원통형 배터리'를 전기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납축 배터리에 비해 부피가 절반에 불과하지만 수명은 3배 이상 길다. 배터리 크기가 줄어들며 전기자전거 디자인도 개선됐다. 삼성SDI는"노트북에는 원형 배터리가 3~6개 들어가지만, 전기자전거에는 수십 개가 들어간다"며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비해 미미한 국내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6-05-12 15:45:37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