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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IT서비스산업 이대로 괜찮나/3> 공공부문 떠난 대기업, SK C&C의 혁신경영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주) C&C가 고객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그간 IT서비스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전 산업영역에 직접 뛰어들고 있다. SK C&C는 2013년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라 공공부문 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프리미엄 IT서비스에 기반한 혁신 모델을 직접 찾겠다고 나섰다. 21일 SK C&C에 따르면 현재 사업은 공공부문을 제외하고 사업규모가 큰 금융부문 부터 신성장동력까지 점차 확장되고 있다. 다만,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신규 사업이 점차 커지면서 줄어들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SK C&C와 SK(주) 간 합병을 마무리 하며 온전한 사업형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했다. 그룹은 2007년 지주회사로 전환했지만, 그간 통합 전 지주회사인 SK(주)의 최대 주주에 SK C&C가 위치하는 불완전한 지배구조를 보였다. 양사는 합병 후에도 SK(주)와 SK C&C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는 등 1사 2체제 형태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통합SK 내 SK C&C는 현재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의 국내외 시장 진출과 반도체 모듈 시장,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세계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b]◆프리미엄 IT서비스 기반 혁신 모델 제시[/b] 우선 SK C&C는 지난 2011년 인수한 중고차 유통기업 엔카의 기존 오프라인 유통 중심 사업모델에 ICT 역량을 접목해 국내 1위 스마트 온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 SK엔카의 입지를 확보했다. SK C&C는 이후 2014년 호주 1위 온라인 자동차 기업 카세일즈닷컴과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유통 전문 합작기업 'SK엔카닷컴'을 만들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SK C&C는 2014년 기준으로 최근 2년 간 중고자동차 판매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키웠다. 중고차 사업은 2014년 6440억원, 2015년 6633억원으로 꾸준히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반면 IT서비스 사업은 2013년 매출 1조4150억원(78.4%)에서 2014년 1조3301억원(67.4%), 지난해 1조2875(66.0%)로 감소하는 추세다. SK C&C는 그간 중화권 업체들이 장악해 온 USB와 마이크로SD, SD카드 등 글로벌 반도체 모듈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SK C&C 관계자는 "반도체 모듈은 국내 시장이 작아 북미와 유럽부터 시작했고, 이미 시장을 선점한 중화권 업체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입장이었다"며 "이러한 이유로 처음 시작한 규모는 작았지만, 2~3년 사이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시 한국 기업은 아무도 없었고 시장을 뚫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2014년부터 인정받으며 세력을 확장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특히 SK C&C는 올해 들어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ICBM 플랫폼의 새로운 수출 시장도 개척해 나가고 있다. SK C&C는 초연결·지능화 시대를 열며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헬스, 스마트 시티, 스마트 금융 등 새로운 글로벌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사례로 꼽힌다. SK C&C는 홍하이 그룹과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지난 1월 홍하이 그룹 충칭공장 스마트팩토리 시범 사업에 착수했다. 국내 IT서비스 기업이 글로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수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홍하이 그룹 충칭 공장은 시뮬레이션 기반의 프린터 생산라인 설계와 생산라인·장비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장이다. SK C&C는 이곳 프린터 생산라인 중 하나를 스마트 팩토리 모델 라인으로 전면 개조하고, 추후 24개 전 생산라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 C&C는 이를 위해 ▲생산 라인·장비의 사물인터넷(IoT)화 ▲생산 라인의 스마트 제어와 로봇기반의 물류 자동화 ▲빅데이터 기반 생산 공정 분석·진단 ▲SCM(공급망관리)·ERP시스템 연계를 꾀할 참이다. 공장을 제외한 기계 제작부터 솔루션까지 모두 맡게 되는 셈이다. SK C&C는 이를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구조로 생산방식을 전환하고 품질 불량을 개선해 비용절감, 오류에 대한 실시간 대응 관리, 획기적 물류비용 절감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SK C&C는 IBM과 클라우드를, 에릭슨과는 IoT 등 글로벌 ICT 파트너들과 맞춤형 B2B ICT 플랫폼·솔루션·서비스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스마트 팩토리에 이어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성과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IBM과는 올 상반기 중 판교에 클라우드 센터를 오픈하고 국내외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실제 SK C&C의 '클라우드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는 고객의 클라우드 시스템 전반을 관장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고객 네트워크 시스템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과 관리, 인프라 자원 할당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b]◆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지속 확대[/b] SK C&C는 IoT·빅데이터 기술과 정보·물리 보안 기술을 결합한 '융합 보안 플랫폼'을 개발해 융합 보안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도약하는 한편 '융합 물류 ICT 플랫폼'에 기반한 사업도 구체화 한다. 세부적으로 SK C&C는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공급·조달·판매 등을 책임지며 글로벌 물류 체인상의 모든 이해 관계자를 하나로 묶는 4자물류(4PL) 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SK C&C는 산업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인공지능(AI)을 결합, 새로운 ICT융합 서비스 사업을 선보이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링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솔루션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ICT 핵심 기술의 내재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글로벌 톱 ICT 회사로 도약을 위해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링 체제를 구축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ICBM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2016-04-21 16:41:4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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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주말을> 2. 자전거에도 사이즈가 있다

겨울이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자전거를 타고 따듯한 봄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메트로신문은 3부에 걸쳐 여러 종류의 자전거 가운데 나에게 적합한 자전거를 선택하고 타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전거를 탔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자전거를 타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봄을 맞아 자전거 구매 계획을 세운 하석준(43, 남) 씨는 지난해 재고로 남은 2015년식 자전거를 저렴하게 판다는 동네 자전거 가게에서 100만원이 넘는 거액을 주고 경주용 로드 바이크를 샀다. 하 씨는 열심히 운동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자전거를 탔지만, 날이 갈수록 허리와 어깨, 손목이 아파왔다. 심해지는 통증에 결국 자전거를 그만 타기로 했고 구입했던 자전거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 헐값으로 팔아버렸다. 하 씨가 통증을 겪은 것은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사이즈의 자전거를 탔기 때문이다. 키가 167cm인 하 씨가 구매했던 자전거는 520 사이즈. 신장 170cm 중후반에 적합한 자전거를 억지로 탄 덕에 온 몸에 무리가 온 것이다. 15년 넘게 자전거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 모씨는 "재고 할인이라는 말에 혹해 몸에 맞지 않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저렴하게 구입한 자전거를 타다 이내 통증을 느껴 구입한 가게에 불편을 호소했지만, 여러 조정을 받아도 통증이 줄지 않아 결국 다른 가게를 찾는다는 것이다. 그는 "그런 경우는 프레임 크기가 문제이기 때문에 자전거를 바꾸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면서도 "다른 가게에서 이월 재고를 처분할 욕심에 무리한 사이즈를 판매했다는 것이 뻔히 보이지만, 그 부분을 지적하면 결국 가게끼리 싸움을 하게 되니 다들 쉬쉬하는 편"이라는 고충도 들려줬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자전거를 무리하게 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맘플러스 재활의학과의원 김창원 원장은 "자신에게 큰 자전거를 타면 핸들을 잡기 위해 허리를 앞으로 더 숙이게 된다"며 "골반과 허리 각도가 60°에서 45°가 되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타야하며 45°보다 낮아질 경우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 외에도 골반 통증과 회음부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나치게 앞으로 숙여 자전거를 타면 등에서 척추를 지탱해주는 척추기립근이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골반 부근을 압박하기에 통증이 발생한다"며 "앞으로 숙이며 자전거를 타면 생식기 압박도 심해져 남성의 경우 고환염과 고환암, 여성의 경우 골반염증과 회음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원장은 "본인에게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를 타면 한 시간에 10분씩 휴식을 취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자전거 사이즈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각 자전거 제조사들은 홈페이지에서 자사 자전거 사이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천리 자전거는 시트튜브를 기준으로 제품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사이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트튜브는 자전거 프레임에서 안장과 크랭크를 연결하는 부분이다. 가령 자전거가 510 사이즈라면 시트튜브의 길이가 510mm라는 의미다. 삼천리자전거는 510 사이즈가 신장 180cm 내외의 이용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모든 제조사가 동일한 기준을 가진 것은 아니다. 엘파마 브랜드를 제조·판매하는 엠비에스코퍼레이션은 510 사이즈가 170cm 초중반에 적합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외국계 자전거 업체인 자이언트코리아의 경우 740 사이즈가 170cm대 이용자 사이즈라고 설명한다. 이는 자전거의 지오메트리가 제조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다. 삼천리, 엘파마 등은 한국인의 체형을 기준으로 자전거를 설계한다. 이에 반해 대다수 외국계 회사들은 서양인을 기준으로 자전거를 만들기에 자전거 차대의 모양이 국내 업체들과 달라지는 것. 이때 좋은 대안이 되는 것이 유효탑튜브 길이다. 탑튜브는 자전거의 핸들과 안장을 잇는 자전거 차대의 맨 윗부분이다. 여기서 핸들을 꽂는 헤드튜브와 안장을 꽂는 시트튜브의 직선거리를 측정하면 유효탑튜브 길이가 나온다. 이 부분의 길이는 제조사에 관계없이 동일한 사이즈 정보를 제공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천리 자전거에서 170cm에 적정하다고 안내하는 480사이즈의 유효탑튜브 길이는 534mm다. 엘파마가 170cm 사이즈로 안내하는 510 사이즈의 유효탑튜브도 530mm다. 자이언트 역시 165cm부터 175cm까지 탈 수 있다고 안내하는 710 사이즈의 유효탑튜브는 535mm가 나온다. 제조사에 관계없이 유효탑튜브 530~535mm라면 신장 170cm 이용자가 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 제조사의 기준에 따르면 키 165cm 내외는 유효탑튜브 510mm, 175cm 내외는 540mm, 180cm는 550mm, 185cm는 565mm가 적합하다. 더불어 해당 사이즈 역시 개인별 팔, 다리 길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2016-04-21 16:41: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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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신임 총리와 환담…양국 경제현안과 교류강화 방안 논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 신임 총리와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달 7일 공식 취임 후 푹 총리가 접견하는 첫 외국인으로 박 회장을 선정할 만큼 두 사람의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푹 총리를 만나 "금호아시아나는 양국 수교 이래 현재까지 23년간 베트남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내년도 타이어 증설을 포함해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양국의 교류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푹 총리는 "항공, 건설, 타이어, 고속 등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베트남에서 활발한 투자활동 및 문화교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직접 축하 인사를 전한 박삼구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14년 베트남 최고 훈장인 '우호훈장'을 받는 등 한국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훈장 수여식에서 전례 없이 쯔엉 떤 상 베트남 당시 국가주석이 박삼구 회장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베트남에서 '선진 건설문화의 전도사'로 불리는 금호건설은 1995년 최초 진출해 호찌민, 하노이에서 공공, 민간사업을 다각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하이퐁하수처리장, 티엔탄상수도 2차, 롱수옌하수처리장, 로떼락소이도로 2공구,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최신 설비를 갖춘 베트남 최초의 승용차용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의 원재료인 천연고무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330만개 규모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찌민(현재 주 14회)에 취항한 이래 하노이(주 14회) ,다낭(주 7회) 노선을 운영하며 양국간 인적, 물적 교류 증진에 앞장서 왔다. 금호고속도 2007년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베트남의 대중교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데 이어 2008년에는 하노이에 두 번째 합자사를 설립했다. 금호고속은 현지에서 최고급 버스 운행, 표준화된 서비스를 통해 기존 시장과 차별화된 새로운 고급 운송시장을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6-04-21 13:52: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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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장애인 고용창출 공로로 감사패 받아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효성이 장애인 고용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파주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인 에덴복지재단은 22일 효성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효성은 컴브릿지 사업과 시설개선사업 후원을 통한 장애인 고용창출 기여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는다. 효성은 2014년부터 컴브릿지 사업 지원을 위해 폐기대상 컴퓨터·프린터 등을 기증하고 있다. 컴브릿지 사업은 에덴복지재단이 컴퓨터·모니터·프린터 등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하거나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지원한 국내 기업은 효성이 최초다. 효성은 지금까지 전산기기 3000여대를 기증했다. 종량제 봉투 제작으로도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에덴복지재단이 종량제 봉투 생산설비인 제대기를 교체할 수 있도록 7000만원도 지원했다. 효성은 올해도 3000여대의 현물을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후원할 계획이기에 효성이 3년간 제공한 총 후원 가치는 약 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기치아래 2011년부터 여러 사회적기업에 지원금 전달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10월에는 은평구 증산동에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함께하는 재단'과 협업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기업인 '굿윌스토어 효성1호점'을 설립했고 2015년 6월에는 '굿윌스토어 세빛섬점'을 열어 올해 각각 매출액 5억원과 1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2016-04-21 11:17: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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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3381억원 벌었다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LG화학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4조8741억원, 영업이익 4577억원, 순이익 338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0%, 순이익은 63.3%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0.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6.5%, 순이익은 37.3% 오른 수치다.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LG화학은 "기초소재 부문의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과 프리미엄 재품 비중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LCD, OLED 등을 생산하는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TV, 스마트폰 등 전방시장 수요 둔화와 가격 인하,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적자 전환했고 전지부문도 IT제품 수요 감소와 자동차·ESS 전지 비수기 영향으로 손실을 입었다. 부문별로는 기초소재 부문이 매출 3조5120억원, 영업이익 46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5.1%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 6272억원, 영업손실 8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고 전지 부문은 매출 8144억원, 영업손실 3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지만 적자로 전환했다. LG화학은 2분기 전망에 대해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하고 있는 기초소재 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수요증가에 힘입어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과 전지 부문에 대해서도 "남경 편광판 라인 생산 확대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자동차 전지 고객사들의 양산 물랸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6-04-21 10:27:32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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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 부문 구조개혁에 산업개혁까지 추진한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노동·공공·금융·교육분야의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산업부문을 추가해 '4+1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취약업종들을 선제적으로 구조조정하고, 신산업을 육성해 미래 성장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서다. 불씨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경기 부양을 위해선 당장 재정 보강조치로 불을 지피되, 상황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카드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를 살리고, 중장기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 해 볼 것은 다 해보겠다는 것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사진) 오는 21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4대 개혁에 산업개혁을 더해서 사물인터넷(IoT) 등 신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개혁이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조정에 신산업 육성을 더한 것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고안된 개념이다. 앞서 정부는 조선, 해운, 철강, 석유화학, 건설을 5대 취약업종으로 꼽고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적인 선별 작업을 통해 구조조정 대상 범위를 확대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산업 구조조정과 함께 신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세제 지원이나 재정투자도 단행할 방침이다. IoT를 비롯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신산업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이기 때문에 위험 분담이 필요하다.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이라며 "기업 구조조정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경제 영향이 큰 업종에 대해선 올 상반기 중 관계부처 협의체를 통해 취약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부실기업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군살빼기'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빠른 구조조정을 위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으로 추가 지원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은행 등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연달아 낮춘 것과 관련, "경기 하방 리스크가 현실화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변동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신중한 반영이 필요할 것 같다"며 정부도 기존 3.1% 성장 목표를 향후 조정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제기되고 있는 경기 우려에 대해선 우선 재정보강 조치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2분기 재정조기집행 목표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하반기에는 공기업을 활용한 재정보강도 검토하고 있다"며 "추경은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우리 경제에 심각한 하방 위험이 있다면 추경뿐 아니라 다른 수단도 동원해야 한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5% 이하로 떨어지거나 유가가 10달러대가 되는 등 극단적인 경우라면 여러 방안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구조조정으로 대규모 실직 사태가 불가피하다면, 또 그것이 추경 요인이 된다면 생각해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2016-04-20 19:10:21 김승호 기자
유일호 부총리 "노동개혁법등 19대 국회서 통과시키는 데 앞장설 것"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노동개혁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을 19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와 한국 경제 설명회(IR),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출장을 다녀온 유 부총리는 귀국 다음날인 18일 기재부 1급 이상 간부들을 소집해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현안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노동개혁법, 서비스법, 규제프리존법 등이 19대 국회 잔여 임기 중 통과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설 것"이라며 "간부들도 여야 의원 설득 노력을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동개혁법, 서비스법은 그간 정부와 여당이 추진해왔지만 야당의 반발이 거센 법안이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하면서 정부와 야당이 밀어온 노동개혁법, 서비스법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그러나 유 부총리는 "현재의 정책 기조에 따라 흔들림 없이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해달라"고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입법이 이뤄질 경우 성과를 조기 가시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입법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법 제·개정 없이 가능한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에서 쏟아진 경제 관련 법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여야 총선공약에 대해서는 타당성, 실현가능성, 소요 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수용 가능한 부분은 정책에 반영하되, 선심성 공약은 확고한 입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4-20 19:09: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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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두산그룹 지원속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 도모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두산그룹이 지원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일 출범 1주년을 맞아 그 동안 성과와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 최상기 경남창조센터장과 센터 입주 기업, 벤처투자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창조센터에서 개최됐다. 경남창조센터는 경남지역의 기계산업 고도화와 지역 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메카트로닉스, 대체 물산업, 바이오 항노화산업 분야에서 150여 개의 창업·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며, 총 756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4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양희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1년 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창조경제 확산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정부는 올해도 이를 중심으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혁신센터가 앞으로 창조경제 문화 확산과 경남지역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4-20 19:08: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