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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한가위 품은' 지역 정보 채널3번에 집중 편성

CJ헬로비전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역의 맛집, 공연, 축제, 건강 정보가 담긴 생활 정보 프로그램을 헬로tv 채널3번에 집중 편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의 명절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활력 넘치는 한가위 정취를 지역채널에서 적극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지역의 먹거리를 찾아 전통시장을 집중 조명하는 '장사하자'다. 의정부 통닭골목, 여수 교동시장, 춘천 유기농 닭갈비, 춘천 풍물시장의 유명 먹거리를 주제로 소상공인이 직접 참여하며 함께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1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인 추석 명절에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연휴 기간 매일 오후 3시 30분 편성된다. CJ헬로비전의 대표 프로그램인 '지역발전소'도 추석 특집을 진행한다. 추석에 갈 여행지 '헬로캠프', 추석 선물의 끝판왕 '팔도명품', .추석에 걷기 좋은 명소 '대한민국 길' 등을 오후 4시부터 볼 수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의 이야기 '추석특집 하모니- 당신은 나의 운명'과 초고화질(UHD)로 특별 제작된 실험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저녁'도 선보인다.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을 총괄하는 이기용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CJ헬로비전은 지역 중심의 방송 사업자로 지역시청자들과 함께 지역의 멋과 맛을 알리는 것이 의무이자 책무"라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 지역 중심의 콘텐츠를 집중 편성해 시청자들이 안방에서도 고향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부산 기장군 임랑 어린이동요대회, 경주 봉황대 스퀘어 등 지역의 인기 축제 중계 방송을 앙코르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2016-09-13 20:53: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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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배달 음식 주문하면 3000원 즉시 할인"

맛집 추천 및 리뷰 서비스 식신이 만든 배달 서비스인 '식신히어로'가 추석 연휴를 맞아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신 애플리케이션(앱) 내 배달 탭에서 즉시 음식 주문이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주문 시 주문할 때마다 3000원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배달 앱 '식신히어로'는 유명 맛집의 음식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서울의 유명 맛집인 '목포집', '을밀대', '나인로드피제리아', '만족오향족발' 등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인기 맛집 200여 곳이 대상이다. 식신히어로는 서울 지역 1000명의 기사를 보유한 '생각대로'와의 제휴를 통해 배달시간을 3~40분대로 대폭 줄인 '쾌속 배달'을 선보이고 있다. 식신 측은 특히 인기 햄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쉑쉑버거)'를 무료로 배달해주는 이벤트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식신히어로는 오는 10월까지 서울 10개구로 배달을 확장하며 올해 말까지 서울 전역, 내년에는 수도권과 전국 주요도시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맛집 배달 매장 또한 3000개에서 내년까지 2만 개로 늘릴 예정이다. 식신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웹사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2016-09-13 20:53: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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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S-아리따움, 관광객 대상 복합도심환급서비스 개시

추석 연휴를 맞아 KT IS가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내국세 환급과 관광서비스가 결합된 '복합도심환급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복합도심환급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상품에 부가된 내국세(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환급해 주는 택스리펀드(Tax Refund)를 기본으로 한다. 짐 보관과 국내외 택배접수와 같은 쇼핑편의 서비스, 택시예약·VIP의전을 포함한 교통안내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해당 서비스는 명동 아리따움 중앙점과 명동대로점 2층에 마련된 'KTTR 도심환급라운지'에서 제공된다. 아리따움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 아리따움 매장에 우선적으로 내국세 환급과 관광서비스가 결합된 복합도심환급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상권을 중심으로 '도심환급라운지'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IS와 아리따움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복합도심환급서비스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여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련 세재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고가 상품을 구입하는 큰 손과 미용성형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 향상에 도움 될 전망이다. 현재 도심환급창구에서 환급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회 구매액 기준으로 200만원 이하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00만원이 넘는 상품을 구입하는 여행객과 미용성형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은 환급을 받기 위해 공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미용성형의 경우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진료비를 약 300만원선으로 추산한다. 이에 지난 7월 기획재정부는 2016 세법개정안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을 근거로 도심환급 한도를 1회 구매액 기준 200만원에서 500만원 이하로 대폭 확대 한 바 있다. 해당 제도는 내년 상반기 시행 될 예정이다. KT IS TR사업본부 김영기 본부장은 "관련 세재 개정에 적극 발맞춰 관광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복합도심환급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과 같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쇼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6-09-13 14:00: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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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트업 '카비'와 안전운전지원 사업 나서

KT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카비와 안전운전지원(ADAS)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카비는 국내 유일의 ADAS 원천기술 보유 스타트업이다. 전방추돌과 차선이탈 경보를 비롯해 운전습관 데이터 수집 기능을 부가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전습관을 제공한다. KT는 카비와 ADAS 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KT 상품화를 통해 ADAS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카비는 이날 롯데렌터카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렌탈 차량 1000대에 ADAS 제품을 장착하기로 협의하고 연내에 적용하기로 했다. KT는 카비의 제품이 장착된 이 차량들을 업무용 차량으로 렌털해 현장 직원들의 안전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KT는 카비와 차량 사물인터넷(IoT) 영역에서의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KT 측은 최근 빈빈히 발생하고 있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터 ADAS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입법예고 한 바 있어 카비와의 협력이 공고해 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 창조경제추진단 김영명 단장은 "KT는 경기센터 육성기업에 대해 전략적인 투자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사업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비와 같은 우수 스타트업을 지속 발굴해 미래융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13 13:47: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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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국방부, 국군 장병 응원 경례 영상 이벤트

LG유플러스는 국방부와 공동 기획으로 '국군 장병 힘내라-응원의 경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방부의 연중 장병사랑 캠페인인 '땡큐 솔저스(Thank you! Soldiers)'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전 국민이 국군 장병에게 감사 의미를 담은 영상을 촬영해 10월 5일까지 LG유플러스 '응원의 경례 이벤트'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알톤 자전거(3명), 영화관람권 2매(200명) 등을 증정한다. 현재 군인을 가족 또는 지인으로 둔 사연 중에 추첨을 통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된다. 사연에 당첨된 군인 가족, 친구는 국내 최초로 '캠핑용 캐라반'을 타고 집 앞에서 군 부대로 바로 이동해 캐라반 안에서 해당 군인과 면회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국방부는 국군 장병을 향한 전 국민의 '응원 경례 영상'을 국군의 날인 10월 1일, LG유플러스 페이스북 및 국방부 홈페이지 등 공식 온라인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국군 장병을 위해 제공한 '1원의 기적' 군 수신폰이 현재 육군, 공군, 해군, 해병대 등 전 군 생활관에 4만5000여대가 설치됐다고 밝혔다. 군 수신폰은 매월 총 450만건의 통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누적 통화시간만 2억4000분(올해 8월 말 기준)에 달한다.

2016-09-13 10:36: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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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1조1500억에 매각

삼성전자가 한 때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았던 프린터 사업을 정리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동 서초사옥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프린팅 사업부를 미국 휼렛패커드(HPI)에 10억5000만 달러(약 1조154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자로 프린팅 사업부를 분할, 자회사로 만든 뒤 1년 이내 지분 100% 및 관련 해외자산 일체를 HP에 양도하는 방식으로 매각이 이뤄진다. HPI는 HP에서 분할된 2개 회사 중 하나다. PC와 프린터 사업을 담당한다. 삼성전자가 프린터 사업 초기, HP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인연이 이번 매각 협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과거 삼성휼렛패커드라는 합작회사를 만들었고, 2003년에는 잉크젯 관련 기술을 공유하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매각 이후에도 국내에서 HPI가 생산한 프린터를 자사 브랜드로 대행해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프린팅 사업부 매각 결정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1년 프린터 사업에 착수한 이래 A4 프린터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A3 프린터 제품도 출시하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세계 10위로 사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유통 역량이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프린터 사업이 소비자가전(CE) 부문의 다른 사업부와 달리 프리미엄 시장 중심의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은 B2B(기업 간 거래) 영역이란 점에서, 삼성 내부적으로 향후 사업 전략 등을 고민해온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매각 결정으로 선제적 사업조정을 통해 핵심사업 위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프린팅 솔루션 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2조원을 기록했다. 국내 수원 사업장과 중국 생산거점, 해외 50여개 판매거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종업원 수는 약 6000여명이다.

2016-09-12 19:07: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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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데이터 부족…당황하지 않고 빵빵하게 즐기기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 꽉 막힌 도로위를 지루하지 않게 보내기 위해서 스마트폰은 필수다. 특히 통신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IPTV나 실시간TV 등을 통해 그간 못봤던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기도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4세대 이동통신(LTE) 스마트폰 가입자 1명당 트래픽이 5.11기가바이트(GB)로 집계돼 5GB를 넘었다. 트래픽이 이처럼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동영상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 기준 콘텐트 유형별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전체 데이터 트래픽 중 56.6%가 주문형비디오(VOD)나 실시간 스트리밍 등 동영상 분야였다. 다만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서 동영상을 오랜 시간 보면 데이터 용량이 모자라는 문제가 있다. 이에 이동통신업계에서는 모바일 전용 요금제나 데이터 충전, 쿠폰, 상품권 등 다양한 데이터 보완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모두 동영상 특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해 놓았다. SK텔레콤 '밴드 플레이팩', KT '미디어팩', LG유플러스 '꿀팁 마음껏팩' 등이다. 우선 SK텔레콤의 동영상 특화 요금제 '밴드 플레이 팩'에 가입하면 일 제공 데이터량을 2기가바이트(GB) 쓸 수 있다. 밴드 플레이 팩은 기본요금제에 따라 월 5000원~8000원에 ▲동영상 포털 '옥수수'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데이터 매일 2GB ▲안심옵션 ▲최신 영화·방송 ▲유료 콘텐츠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동영상 콘텐츠 시대'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심야 시간(1시~7시)에는 데이터 소진량 50% 할인 혜택을 받아 일 최대 4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입 고객은 '옥수수'의 90여 개 실시간 TV채널과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 미디어팩은 매일 2GB 데이터를 제공하고, 음원 서비스인 지니의 지니팩을 무료로 쓸 수 있는 혜택이 있다. LG유플러스의 '꿀팁 마음껏팩'은 3GB로, 가장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LTE비디오포털에서 1만원 상당의 VOD(주문형비디오) 콘텐츠 상품권도 제공한다. 모자라는 데이터 용량을 추가로 구입하는 방법 외에 여유 있는 이용자에게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법도 유용하다. KT 올레 모바일 이용자는 '올레 패밀리박스'를 활용하면 데이터가 모자랄 때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다. KT는 매달 패밀리박스에 속한 구성원 각자에게 무료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와 1000 보너스 포인트를 주고, 가족당 1장의 KT 와이파이 30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장기 이용자라면 '팝콘' 쿠폰을 이용해 데이터를 추가로 쓸 수 있다. KT는 2년 이상 올레 모바일을 사용한 고객에게 데이터 1GB를 쓸 수 있는 '팝콘'을 일 년에 4회(2·5·8·11월) 제공한다. 이 쿠폰을 쓰면 데이터 대신 데이터로밍 무제한 1일권, 올레tv 모바일팩 1개월 시청, 음성통화 30분 등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자 또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남은 데이터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선물은 1회당 최대 1GB, 월 2회까지 가능하다. 2년 이상 이용자는 '데이터 리필하기'를 통해 일년에 최대 6회 기본제공 데이터를 100% 충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평소 데이터 이용량을 확인해 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각 이동통신사들의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인의 월별 데이터 이용량을 확인해보고 대리점 등에서 데이터 이용 습관에 맞는 요금제를 알아보는 것이 유리하다"며 "추석 등 연휴 기간에만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면 가입한 통신사의 쿠폰이나 데이터 공유 서비스 등을 통해 보충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2016-09-12 17:02:26 김나인 기자
ICT 수출 11개월째 감소…'갤노트7' 사태에 첩첩산중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부진이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8월에는 감소폭이 줄었으나 '수출효자'로 불렸던 휴대폰 수출이 대폭 감소해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해외법인 생산 비중이 확대되고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전체적으로 둔화된 상황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줄어든 141억3000만 달러, ICT 수입액은 75억3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돼 65억9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작은 수출 감소폭이다. ICT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이 각각 55억9000만 달러와 6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2.5%, 22.7%씩 증가했다. 그러나 휴대폰 수출액은 19억8000달러로 19.1%나 감소했다. 갤럭시S7·S7엣지와 G5가 출시됐는데도 ▲4월 -7.9% ▲5월 -16.7% ▲6월 -8.3% ▲7월 -10.1% ▲8월 -18.1%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완제품 수출(6억6000만 달러)은 30.2%나 급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등 신제품이 내수 위주로 공급되고 해외 생산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이달부터 '갤럭시노트7' 판매가 중단돼 앞으로 휴대폰 수출 실적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반도체는 단가 안정과 메모리 MCP 수출 호조세로 증가로 전환됐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5억4000만달러로 6.8% 줄었지만, OLED 수요 확대와 단가 안정으로 13개월 만에 최소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수출이 늘고 중국과 미국은 줄었다. 베트남은 휴대폰(7.8%), 반도체(27.9%), 디스플레이(153.2%) 등 제품 전반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은 현지 업체와 경쟁 심화로 디스플레이, 휴대폰 수출이 줄었고, 미국은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에서 수출이 증가했지만, 휴대폰은 부진했다. ICT 수입은 전년도(75억400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6-09-12 14:50:1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