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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마을회관 등 전국 22곳에 무료 UHD 방송 제공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가 추석을 맞아 노인, 장애인 등 전국의 소외 이웃을 찾아 무료로 초고화질 방송을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노인정과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22곳에 UHD(초고화질, 대우 55인치) TV와 위성방송을 무상 설치·제공하는 '사랑의 안테나' 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노인정이 11곳(부천시 소사동 노인정, 인천시 진촌리 노인정, 상주시 모동면 노인정, 영주시 휴천동 노인정, 의성군 봉양면 노인정, 화천군 원천리 노인정, 화천군 하남면 노인정, 청주시 양청리 노인정, 해운대구 좌동 동신아파트 노인정, 해운대구 좌동 현대아파트 노인정, 계룡시 두계리 노인정)으로 가장 많다. 마을회관 6곳(강화군 난정리 마을회관, 군산시 원당 마을회관, 청주시 청주 해오름 마을회관, 용인시 동부동 주민자치위원회, 남해군 송정리 향도 마을회관, 여수시 화동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 5곳(고양 천사의 집, 두란노 자원봉사센터, 브니엘의 집, 성심원, 관악 노인종합복지관) 순이다. KT스카이라이프 안윤선 사회공헌팀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아 소외 이웃 없이 모두가 한 데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노인정,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초고화질 방송을 설치하게 됐다"며 "방송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안테나 공헌 활동을 올해 안으로 전국 1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동행(同行)'을 주제로 소외계층 생활시설 등에 사랑의 안테나를 설치하고 무료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임직원 봉사단을 통한 다양한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 2월에는 사내 임직원을 주축으로 '사랑의 봉사단'을 창단하고 전국을 돌며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인천 강화군 교동도를 찾아 농작물 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2016-09-08 09:28: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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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OTT 시장, 자체 콘텐츠 강화 '분주'

온라인으로 TV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OTT(Over The Top)서비스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닥터펑 등 글로벌 OTT 기업이 국내에 진출해 '푹', '왓챠플레이', '옥수수' 등 국내 OTT 사업자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라베이스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 규모는 2013년 1490억원에서 2016년 3069억원, 2019년 6345억원, 2020년 7801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는 미미하지만 장기적으로 유료방송이나 지상파 방송, 비디오 등 전통적 동영상 콘텐츠 소비에서 벗어나는 '코드커팅(cord cutting)'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 진출하려는 해외 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최대 민영통신사업자인 닥터펑그룹은 113개 중국 TV 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OTT서비스를 국내에 내놓으며 OTT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올해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초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 시청자를 겨냥한 콘텐츠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콘텐츠 시청을 선호하는 국내 가입자들을 위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케이블TV 사업자 딜라이브와 손잡고 넷플릭스 전용 셋톱박스를 내놓기도 했다. 4K와 HDR 영상을 지원하는 우수한 콘텐츠들을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다. 국내 사업자도 이에 맞서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자체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확보하거나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는 서비스를 내놓는 등의 전략을 폈다. 특히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는 출시 이후 꾸준히 웹드라마와 웹예능 등 자체 콘텐츠를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SK텔레콤 김종원 모바일사업본부장이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종원 본부장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역량을 합쳐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것이 SK브로드밴드 측의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CJ헬로비전과의 M&A가 무산되기는 했지만 '옥수수'는 이와 관계 없이 론칭 때부터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 단계부터 확보,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옥수수에서는 뷰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더 페이스테일 시즌1: 신대리야'가 방송된다. 메이크업 팁을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풀어낸 현대판 리메이크 동화로, 팁 비디오와 시트콤을 결합한 새로운 포맷의 시추에이션 팁 드라마다. 오는 30일에는 리메이크 드라마 '1%의 모든 것'이 방송된다. 옥수수에서 현재까지 제작된 시리즈는 7개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국화수', '마녀를 부탁해', '72초 데스크', '영화당'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같이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내세웠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큐레이션 TV' 서비스를 선보였다. 큐레이션 TV는 드라마·예능·영화·다큐 등 장르별 인기 주문형비디오(VOD)를 300번부터 999번까지 약 500개의 채널로 구성한 서비스다. 보고 싶은 VOD 콘텐츠를 복잡하게 찾을 필요 없이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최근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용채널을 제공하는 등 특화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영화 평점서비스 '왓챠' 운영업체인 벤처기업 프로그램스의 '왓챠플레이'도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700여편을 추가 제공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프로그램스 측은 앱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앱 사용시간과 앱스토어 최고 매출 랭킹에서 넷플릭스를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OTT 시장의 승패는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 콘텐츠에 달렸다"며 "앞으로 글로벌 사업자뿐 아니라 더 많은 국내 OTT 사업자들이 자사만의 독특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사활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8 07:23:23 김나인 기자
미래부,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 백서' 발간

미래창조과학부는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 백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백서는 국내외 상용 SW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산·학·연의 의견을 반영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SW 유관기관, 전문가 등 70여 명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협업해 완성했다. 백서는 국내외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주요 상용 SW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상용 SW를 산업 범용 SW와 특화 SW로 구분하고 다시 각각 대분류(16개)·중분류(46개)·소분류(126개)로 세부 분류했다. 소분류별로 각각의 SW 개념을 정의하고 국내외 기술·시장 동향, 제품 및 개발사 현황, 산업별·국가별 주요 이슈를 분석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SW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 SW 연구개발(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는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래부 측은 "SW 수요자는 시장상황과 제품 비교를 통한 최적의 발주가 가능해지고, 공급자는 틈새 분야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제품 홍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부는 이달 중 백서의 전체 내용을 '소프트웨어 중심사회 포털' 등에 게시해 누구나 편리하게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W 분야 오피니언 리더, 개발자 그룹에 요약본을 송부하는 등 홍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백서가 국내 SW 분야 종사자들이 국내외 SW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혁신과 상생을 주도할 수 있는 참고자료로 활용돼 우리나라 SW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9-07 18:37:51 김나인 기자
법인폰 불법유통 LG유플러스, 과징금 18억·법인 영업정지 10일

LG유플러스가 법인폰 불법유통 혐의에 따라 과징금 18억2000만원과 영업정지 10일의 처분을 받았다. LG유플러스의 법인 가입자는 75만여명으로 전체 LG유플러스 고객의 약 7% 수준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 및 유통점 법인영업의 단말기유통법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에 관한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59개 관련 유통점에도 과태료 총 8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유통점은 법인용으로 사용해야 할 보조금을 개인 소비자에게 지급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방통위의 사실조사 대상이 됐다. 지난 6월부터 실시된 사실조사 결과 LG유플러스의 일부 유통점은 법인 판매용으로 지급된 휴대폰과 판매장려금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했으며,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법인영업 가입건수(1~6월) 17만1605건 중 59개 유통점의 4290건을 대상으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이 중 56개 유통점에서 3716명의 일반 가입자에게 현금대납 등의 방법으로 평균 19만2467원의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차별을 금지한 단통법을 위반한 셈이다. 방통위는 "불법 행위가 법인폰 영업에서만 일어났던 만큼 법인부문에 한해 영업정지 조처를 내렸다"며 "과징금은 애초 15억2000만원이었지만 회사 측의 조사 거부에 따른 20% 가중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단통법 위반 행위가 3회째 반복된 점 ▲자율 시정기회를 부여했으나 위법행위가 시정되지 않았던 점 ▲조사 기간 중에도 스팟성 고액 장려금 지급 행위가 계속됐던 점 ▲과도한 차별적 장려금 지급행위를 차별적 지원금 지급 유도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LG유플러스 법인 영업에 대한 영업금지를 10일 부과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향후에도 공시지원금을 높이기보다는 과도한 장려금 지급을 통한 부당한 차별적 지원금 지급을 유도하거나 장려금을 불법적 지원금으로 활용·지급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제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9-07 17:29: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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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헬로테크포럼’ 개최…케이블TV 고도화 집중 논의

CJ헬로비전이 미디어 기술기업들과 케이블TV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수합병 이슈로 그간 급격히 감소한 기술 투자도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향후 셋톱박스와 제조업체, 네트워크 기술기업 등 케이블TV 산업 생태계 전체 경쟁력 제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J헬로비전은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30여개 미디어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방송통신 융합 흐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술전략과 미래 서비스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하는 '헬로테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CJ헬로비전이 지난 인수합병 기간 동안 지연·중단된 투자를 전면 재개, 확대하고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CJ헬로비전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술기업들은 케이블 미래 방향성에 따른 선도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고, 플랫폼 사업자들은 유기적인 기술협력이 원활해져 향후 케이블 시장 전체의 투자·개발이 촉진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포럼에서는 케이블TV 상품, 품질, 미래 신사업이라는 세 가지 부문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CJ헬로비전의 이종한 상무는 기술투자 전략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성장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 케이블TV 업계의 기술 진화 방향에 대해 ▲차세대 하이엔드 UHD 셋톱박스 개발 추진 ▲기가(GIGA) 망·인프라 커버리지 확대 계획 ▲사물인터넷 연계 스마트홈 서비스 로드맵 등의 세부안을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폭넓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또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는 "미디어 분야의 기술혁신이 전방위적으로 일어나면서, 하나의 기업이 독자적으로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며 "우리 CJ헬로비전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기본구조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시스코 박재범 부사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 안목의 과감한 투자·개발을 바탕으로, 선도적 입지 구축에 협력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한편 헬로테크포럼에서는 방송통신 융합 산업의 미래 발전방안을 훑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미디어 시장을 전망해보고, 기업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협력관계 구축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이뤘다. 헬로테크포럼은 CJ헬로비전이 지난 2012년부터 케이블업계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기술포럼이다. 방송 플랫폼 업체와 미디어 기술기업 간에 벽을 허물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역할도 해왔다.

2016-09-07 14:36:4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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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외로밍 요금폭탄 막는다…종량제 요금 43% 인하

KT는 해외 여행시 고객의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한선을 낮추고, 데이터 이용료를 43% 인하한다. KT는 오는 10월부터 데이터로밍 월 11만원 상한제의 상한선을 월 5만5000원(부가세 포함)으로 낮춘다고 7일 밝혔다. 월 5만5000원을 초과하게 되면 데이터로밍이 자동 차단된다. 데이터가 자동차단 되더라도 무료 안내 웹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서비스 변경 신청을 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도 패킷당 3.85원에서 2.2원(부가세 포함)으로 43% 인하한다. 또한 데이터로밍 사용요금 알림 문자 발송 구간도 세분화했다. 기존에는 11만원 요금 도달 시까지 총 6회 안내됐지만, 앞으로는 5만5000원 도달 시까지 총 7회 알림으로 고객이 데이터로밍 사용요금을 더 빠른 시점에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출국 전후 고객의 데이터로밍 이용방법 안내도 강화된다. 9월 추석연휴 시점부터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 소지 가능한 리플렛을 배포하고, 동시에 종량 데이터 이용 고객에게 출국 전 데이터로밍 이용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해외 도착 후 받는 로밍 안내 문자도 고객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방법을 안내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내달 중 도입할 예정이다. 데이터로밍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연령 고객의 경우 스마트폰 종류에 맞는 맞춤형 안내를 추가 전송 하는 식이다. KT 마케팅전략본부 이필재 전무는 "기존 국내 유일하게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성·문자도 실시간 요금안내 및 자동 차단되는 '안심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로밍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9-07 10:45: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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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직원·기업고객 대상 기술 트렌드 세미나 성료

KT는 자사 임직원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 4차 산업혁명과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Technical Trend Seminar(TTS)'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올해 4회를 맞이하는 TTS는 최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고객에게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목적을 가지고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활발히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과 국가 정보화 사업에 대한 국내외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실제 KT와 지역자치단체가 협력하고 있는 부산 통합 재난망 구축 사례, 제주 스마트 관광섬 추진 사례 등을 토대로 지자체가 인프라를 지원하는 형태의 미래 생활 환경 변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참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KT의 주요 기업용 상품솔루션 체험장도 별도로 마련했다. 체험장에는 ▲얼굴만으로 보안 인식이 되는 '페이스캅' ▲개인용 디바이스에서 활용 가능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툴 'KT 비즈 커뮤니케이터' ▲개인용 디바이스와 업무용 디바이스를 분리·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LTE' ▲'스마트결제단말' 등이 전시됐다. 김철수 KT 커스터머 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도적 IT기업인 KT가 새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고민한 내용들을 임직원 및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모든 것이 기존과 확연히 달라지는 제4차 산업 혁명의 시류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사회 구성원들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의 아이디어를 얻어가기 바라며 새로운 세대를 KT와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는 "스마트시티의 실제 사례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익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실제 적용되는 KT 솔루션을 체험하면서 기술 작동원리와 파급효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라며, "업무 현장에 돌아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홀로그램 가로보안등, 에너지 관리솔루션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KT는 고객들의 사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성장 사업을 주제로 TTS를 지속 시행할 예정이며, 고객사들의 참여를 위해 지방 대도시 중심의 순회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6-09-07 10:40: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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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폰 부담에 중고폰 뜬다

# 직장인 김유리(29)씨는 최근 구입한 지 얼마 안 된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액정에 금이 갔다. 김씨는 새로운 단말기를 구입하는 대신 착한텔레콤 중고폰 판매 사이트에서 '갤럭시노트4'를 구매했다. 김씨는 "프리미엄폰이 자주 출시되기 때문에 어차피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게 된다"며 "새 단말인데도 중고폰이라고 하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중고폰 상태도 새 스마트폰과 별 차이가 안 난다"고 말했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가 6월 기준 6000만명을 넘어섰다. 한 명이 여러 대 모바일 기기를 쓰는 '세컨드 디바이스'는 이미 흔한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중고폰 거래도 크게 늘었다. 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발효 이후 단말기 보조금 대신 요금 할인을 택하는 실속파가 늘어나면서 중고폰 유통량은 현재 연 1000만대 수준, 연간 1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중고폰 거래 특성 상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현재 국내 휴대전화 연간 판매 규모가 1800만대 수준임을 고려해 나온 수치다. 고가폰과 프리미엄폰을 고집하는 고객이 줄어들고, 중고폰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폰은 자산으로 가치가 있기 때문에 갈수록 유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대에는 중고가가 상당수 물량이 해외로 수출되기도 하면서 '중고폰 수출국'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중고폰 거래는 과거의 경우 개인 거래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인터넷 사이트, 통신사, 제조사, O2O 등도 시장에 뛰어들어 손쉽게 중고폰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다.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지난해부터 민간 업체와 손잡고 중고폰 판매 유통에 나섰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제휴 업체에 따르면 우체국을 이용할 경우 타 유통 업체보다 20~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중고폰을 구입할 수 있다"며 "작년에는 약 1200건에 미치지도 않지만 올해 매달 300건 정도 수준으로 꾸준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는 총 24개의 중고 스마트폰 매물이 등록돼 있다. 그 중 8종의 스마트폰은 품절이다. 가격은 '갤럭시 그랜드'의 경우 7만50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비교적 최신폰인 LG 'G5'는 46만원으로, 올라온 매물 중 가장 가격대가 높다. 중고폰 관련 서비스도 늘어났다. CJ헬로비전 알뜰폰 사업 부문인 헬로모바일이 중고폰과 렌털폰 판매 모델을 결합한 '0원 렌털'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KT M모바일도 중고폰 무료 렌털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5, 아이폰5S, 갤럭시S5, 갤럭시노트3, G3 Cat.6 등 5종의 제품이 대상이다. 온라인에서 신규·번호이동으로 가입할 수 있다. 휴대폰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은 휴대폰 자판기를 운영하는 폰플러스컴퍼니와 함께 전국 다이소 매장을 통해 중고폰을 판매하며 중고폰 저변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정보형 단말기 벤딩머신의 형태로, 다이소에서 중고폰을 신청하면 본사에서 택배로 직접 제품을 보내주는 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 시행 이후 고가 단말 구매에 부담을 느끼면서 중고폰을 비롯한 자급제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특히 프리미엄폰이 나오면 금값과 같이 유동적인 중고폰 시장 특성 상 그 전작 스마트폰의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내 중고폰 사업자들과 논의해 한국중고통신사업자협회(KUMA)를 설립, 국내 중고폰 시장을 투명화한다는 계획이다.

2016-09-07 06:38: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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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메이커, 취미 넘어 창업으로…100만명 육성한다

'공병을 이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신발과 내비게이션을 합친 내비게이션 신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는 사람들이 있다. 만들기 등 취미활동으로 새로운 제품 가치를 창출하는 '메이커'들이다. 정부가 창조경제 활성화의 엔진으로 이러한 '한국형 메이커 운동'을 꼽고, 내년까지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메이커 운동' 확산을 위해 '메이커 운동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메이커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을 스스로 구상하고 조립·개발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뜻한다. 메이커는 자발적인 취미 활동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수한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산업이나 제품을 내놓기도 한다. 미래부에 따르면 국내에는 약 20만명(메이커 네트워크 등록 기준)의 메이커들이 있다. 정부는 이들이 스타트업을 세워 '창조경제' 성과를 낼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 오는 2018년까지 메이커 100만 명을 양성하고 이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실제로 스마트워치 '페블'은 메이커 활동 중에 개발돼 킥스타터를 통해 약 7만명으로부터 1000만달러 펀딩에 성공, 2012년 최고액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로 기록되기도 했다. 추진계획에는 메이커에게 창업 멘토링을 제공하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등록을 지원하는 등 창업을 돕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전국 무한상상실에서 메이커가 만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상상마켓'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메이커를 스타트업이나 기업, 지역 산업단지과 '매칭'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스타트업이 사물인터넷(IoT) 수면안대 시제품을 개발했다면, 메이커가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하는데 참여토록 하는 식이다. 정부는 '100만 메이커 양성'을 위해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민간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무한상상실 등 전국 '메이커 스페이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 메이커 간의 교류와 협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메이커 활동 정보와 공동창작 플랫폼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테크, 목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메이커들이 참여하는 융합 프로젝트도 지원한다. 미래부는 메이커 관련 예산은 올해 20억원 정도로 책정하고, 내년에는 28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국민의 '만들기 활동'이 취미생활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 가치로 연결돼 메이커들이 창조경제 생태계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에 따르면 미국, 중국 등은 '메이커 국가 이니셔티브'를 선언하는 등 메이커 활동을 창업으로 연계되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6-09-06 14:23:57 김나인 기자